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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늘나라 스타 (단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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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스타 (단 12:1~4)


1. TV에서 이런 개그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내가 얼마나 유명한 사람인줄 아니? 길가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중형차가 내 앞에 선단 말이야.” 그러니까, 또 다른 개그맨이 하는 말 “나는 얼마나 유명한 사람인 줄 아니? 백화점에 가니까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날 보고 90도로 인사하는 거 있지.”  

사람들은 누구나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명예가 중요합니다. 성경에서도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잠22:1)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들 스타가 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세상의 스타들은 명이 길지 못합니다. “떴다” 하면 곧 사라집니다. 개그맨들은 대부분 30세를 넘기지 못합니다. “너 30이 내일 모레다.” 이 말이 개그맨들에게는 가장 충격적인 말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스타들은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습니다. 스트레스를 못이겨서 마약을 하고, 폭음을 하고, 오토바이 폭주하고, 심하면 자살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 세상 스타와 비교할 수 없는 스타가 있는데, 바로 하늘나라 스타입니다. 

3절 “지혜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하늘나라 스타는 영원토록 비췹니다. 영원한 스타입니다. 
그럼 어떤 사람이 하늘나라 스타입니까? 


2. 3절을 보면, 지혜 있는 자를 하늘나라 스타라고 했습니다. 누가 지혜 있는 자 입니까?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하는 사람입니다. 전도하는 사람입니다. 전도하는 사람이 진정 지혜있는 사람이요 하늘나라 스타입니다. 전도하는 사람은 하늘나라에서 별과 같이 빛나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제 딸이 지난 주간에 학교에서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그날 저녁에 집에 돌아온 딸의 표정이 울상입니다. 왜 그런지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그럴만 했습니다. 반별 대항으로 400M 릴레이를 하는데, 제 딸이 마지막 주자였습니다. 옆반 아이와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했는데 결승선에서 심판을 보는 선생님이 제 딸 아이를 가리켜 1등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자기반이 1등을 했다고 기뻐했답니다. 

그런데, 곧 이어 옆반에서 항의를 했습니다. 자기반이 먼저 들어왔다고요. 이 항의가 받아들여져서 제 딸이 2등을 했습니다. 그게 화가 난 것입니다. 심판을 보는 선생님은 1등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는데, 왜 나중에 학생주임이 옆반 주자가 먼저 들어왔다고 번복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1등만 상이 있고, 2등은 상이 없답니다. 그래서 더 화가 난 모양입니다. 분명 1등했는데 말입니다. 

여러분, 상이 걸린 대회에서는 기어코 상을 받아야지 이것이 사람의 본심입니다. 성경에서도 상받기 위하여 달려가라(고전9:24)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어떤 분들은 나는 상에 관심이 없어 라고 말씀하실른지 모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녀들에게 상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더욱 그러합니다. 우리들에게 항상 좋은 것을 주시려고 하십니다. 상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하나님은 상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도하는 분들에게 상 주십니다. 그 상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여러분, 기쁨이 충만합니까? 감사가 넘칩니까? 은혜충만합니까? 
그렇게 되기를 우리 모두 바라고 있지 않습니까? 방법이 있습니다. 
나누어 주면 됩니다. 주는 자가 복이 있다고 사도 바울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줄 때,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물질의 복을 받고 싶습니까? 물질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십시오. 
건강의 복을 받고 싶습니까? 주님의 일을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니십시오. 
지식의 복을 받고 싶습니까? 여러분의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주십시오. 
세상이 주지 못하는 신령한 기쁨과 감사, 은혜를 받기 원하십니까?
복음을 나누어 주십시오. 전도하십시오. 

이스라엘에는 있는 갈릴리 호수와 사해 호수 두 호수는 서로 대조됩니다. 
갈릴리 호수는 물고기가 많고 살아 있는 호수입니다. 반면에 사해는 죽음의 호수입니다. 물고기가 없습니다. 왜 이렇게 대조적일까요? 갈릴리 호수는 북쪽 헐몬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아 아래 사해호수로 내려보냅니다. 늘 아래로 내려보내고 새로운 물을 공급받으니 살아있는 호수입니다. 사해 호수는 받을 줄만 알지 줄줄 모릅니다. 아래로 내려보내지 않습니다. 그러니 썩습니다.

나누어 줄 때, 하나님께서 새롭게 공급하시는 은혜를 받게 됩니다. 
“배워서 남주나” 라는 말을 어른들로부터 듣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잘못된 말입니다. 물론 열심히 공부하면 다 너에게 유익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 말이 이기적인 사람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배워서 남주자” 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이것인 건강한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까? 
남 주십시오. 은혜를 베푸십시오. 
구원의 은혜를 받았습니까? 다른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하십시오. 

전도하는 성도에게 주시는 또 다른 상은 하늘에서 면류관 얻고 영원토록 해같이 빛나는 영광을 얻습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히 비취리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받으면 얼마나 기쁩니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감격이 있습니다. 하물며 하늘나라에서 금메달을 받으면 얼마나 기쁠까요? 100년도 안 되는 이 세상에서 영광을 얻는 것도 그리 기쁜데, 영원히 사는 하늘나라에서 해와 같이 영원히 비취는 영광을 누린다면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삶에는 두 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하나는 믿음으로 구원받는 은혜의 법칙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미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2:8-9) 

우리의 행위와는 전혀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는 것이 구원입니다. 
이미 우리는 구원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또 하나의 법칙은 행위의 법칙입니다. 구원은 그저 받지만, 상급은 행한대로 받습니다. 심는대로 거둡니다. 축복은 거저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축복은 주님을 위하여 힘쓰고 애쓰고 노력하는 자가 받습니다. 이 세상에서, 나아가 하늘나라에서 축복받는 성도가 되시려면, 구원받은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구원을 나누어주십시오. 그게 이 세상과 하늘나라에서 축복받는 비결입니다. 


3. 오늘 본문 말씀은 역사의 종말에 관한 말씀입니다. 인류의 역사가 끝나는 날, 우리는 어떻게 될 것이냐는 것에 관한 말씀입니다. 다니엘서의 마지막은 인류역사의 종말로 장식했습니다. 지금부터 약 2200여년 전, 그리스의 안티오커스 4세의 식민지 상태였던 유대인들, 그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심한 종교적 핍박을 당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기는 커녕 제우스 신상을 갖다 놓고 절하게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의 정절을 지키다가 순교당했습니다. 이 때, 다니엘서가 기록되었습니다. 그들은 극심한 핍박 속에서 400여년 전 바벨론에서 포로생활하던 다니엘을 비롯한 그들의 믿음의 조상들이 그 극심한 핍박 속에서도 어떻게 신앙을 지켜내었는지 모델로 삼아 위로받고 힘을 얻었던 것입니다. 

다니엘서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류 역사에는 반드시 폭군들이 있게 마련이고 신앙을 위협하는 사람과 제도가 있기 마련이지만, 절대로 그들 폭군들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역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 이루어진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이 성도들을 붙들고 계신다.’

그래서, 폭군 안티오커스 4세의 종말을 앞의 11장 끝부분에서 말씀하셨고, 이제 마지막 12장에서는 인류 역사가 끝날 것이고 그 때 이루어질 일들을 예언한 것입니다. 

1절을 보면,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큰 환난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 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유사 이래 가장 큰 환난 이라는 말입니다. 그 환난의 때에 하나님께서는 미가엘 천사를 보내어 성도들을 보호하신다고 했습니다. 이 대환난을 통과하여 구원을 얻을 사람들은 누구인가? 책에 기록된 사람들입니다.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환난을 통과하고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께서 재림하심으로 지구가 멸망하고 새 하늘과 새 땅, 영원한 하늘나라가 열리게 되는데, 그 때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으로 갈린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천국에 들어간 백성들 중에서도 지혜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우리 모두 주님 앞에 설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설 때 무엇을 내놓을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의 섬김과 충성과 봉사, 모두 하나님께 내놓을 아름다운 것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귀한 것은 여러분이 이 세상을 살면서 구원한 영혼들일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데살로니가전서 2:19-20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진정으로 기뻐하고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전도한 영혼들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성도들의 장례식을 많이 치러보았지만, 한번도 ‘고인은 평생 살면서 몇 명을 전도하고 하나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라고 소개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프리카 케냐의 어느 사업가는 죽을 때까지 평생 273명을 전도하고 하늘나라로 갔다고 합니다. 어떻게 알았느냐고 하니 그 부인이 고인의 수첩을 목사님께 전달해주었습니다. 수첩에 보니까, 전도한 사람은 동그라미, 아직 교회에 나오지 않지만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세모, 아직 가능성이 낮은 사람은 X, 이런 식으로 표시해두었습니다. 동그라미를 세어보니 273명이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삶입니까? 

여러분은 지금까지 몇 명을 전도하셨습니까? 
우리는 지금까지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고 인생을 살아왔습니까? 
무엇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었습니까? 

어느 부자가 하나님께 자기 재산을 천국으로 가져 가겠다고 졸랐습니다. 거절하다 마지못해 허락합니다.  "단 가방 하나에만 담아 올 수 있네.” 부자는 꾀를 냈습니다. 자기의 재산을 다 정리하여 금 덩어리로 바꾸었습니다. 큰 여행용 가방에 금을 잔뜩 싣고 천국 문에 도달합니다. 천국문을 지키고 있던 베드로가 "그게 뭐요?” "하나님 앞에 허락을 받은 겁니다.” "한번 보기나 하십니다.” 가방을 열어 보았더니 누런 금덩어리가 가득 담겨져 있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껄껄 웃으면서 "이곳의 길바닥에서 밟고 다니는 보도블록을 왜 가져왔소?” 천국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온 바닥에 금이 널려 있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의 황금을 얻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도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욱 우선적이고 중요한 것은 새 생명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이번 10월26일 새생명초청잔치에 불신자를 초청하기 위해 우리 모든 성도가 한 분이 두 사람씩 초청대상자를 정하고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고 우리에게 가장 큰 영광과 기쁨이 되고, 이 땅에서 잘 되고, 하늘나라에서 해 같이 영원히 빛나는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하고 전도하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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