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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죽은 제사와 산 제사 (시 106: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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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제사와 산 제사 (시 106:28~31)


금년에도 이 땅에 풍년이 들게 하셔서 오곡백과를 풍족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또 한 해 동안 농사를 지으며 수고한 농부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길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추석명절을 맞이하게 되면 그 모든 은덕이 죽은 조상에게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죽은 조상의 무덤에 찾아가서 제사를 지내고, 술과 음식을 차려놓고, 절을 하며, 또 그것을 나누어 먹고 돌아오는 풍습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죽은 조상에게 감사하고 효도하는 아름다운 풍습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문제가 많습니다. 

첫째 문제는 죽은 조상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죽은 사람은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죽은 사람은 음식을 차려 놓아도 먹지를 못합니다. 절을 한다고 해도 알지 못합니다. 한줌의 흙이 된 조상들인데, 그 조상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제사를 지내고 절을 하며 효도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참으로 문제가 많은 것입니다. 

두 번째 문제는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에는 감사할 줄 모르고, 효도할 줄도 모르고 불효하다가, 돌아가신 다음에는 일 년에 한 번 제사 잘 지내면, 자기 할 도리 다한 줄 생각합니다. 이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인 것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예수 믿고 그 다음부터는 절대로 제사할 때 절을 하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 제사 때 절을 하지 않으니까 제일 섭섭해 한 분이 할머니셨습니다. 할머니가 “이놈의 자식, 너 나 죽어도 절 안하겠지?” 하고 야단을 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했습니다. “할머니, 죽은 사람에게 절을 하면 알아요? 몰라요? 죽었는데 어떻게 알아요. 그래서 안 하는 거예요. 내가 절을 하면 상대편이 절을 받아야 되는데, 죽은 사람이 무얼 알아요? 나는 ?! 恬鍛? 돌아가시면 할머니한테도 절 안 할 거예요. 할머니, 살아 계실 때 내 가 미리 할게요.” 그 다음날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할머니 방에 가서 큰 절을 했습니다. “할머니, 오래오래 사세요.” 날마다 절을 했습니다. 돌아가시면 안할 거니, 살아 계실 때 미리 할게요. 이러고는 절을 했습니다. 몇 달 동안 절을 했더니 할머니께서 감동을 받으시고 “얘야, 이제 그만해라 나도 교회 갈란다.” 그렇게 할머니는 예수 잘 믿고 천국에 가셨습니다.

죽은 조상이나 우상에게 절하는 것은 하나님이 금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절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제사는 모두가 다 잘못된 죽은 제사입니다. 제사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이 세상을 주장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만 드려야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만 감사드리고 모든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0:20을 보면,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하리! 라』고 했습니다. 이방인들이 제사하는 모든 것은 다 귀신에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하나님께 제사하고 귀신에게도 제사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성찬식할 때 먹는 주의 잔도 먹고, 귀신의 잔도 먹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시지만, 죽은 조상들은 죽었기 때문에 죽은 조상들은 제사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우상도 사람이 만든 장난감과 똑 같은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제사의 대상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 죽은 조상이나 우상 앞에서 제사를 하니까, 귀신이 대신해서 그 제사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게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기막힌 노릇입니까? 귀신은 악하고 음란하고 더러운 거짓영입니다. 

요한복음 8:44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아주 악한 마음을 가지고 못된 일을 많이 할 때에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너희는 너희아비 마귀에게서 난 자들이다.” 그렇습니다. 너희 아비인 마귀를 닮아서 그 마귀처럼 악하고, 마귀처럼 거짓말 잘 하고, 마귀를 닮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귀신을 섬기는 사람은 누구나 악하고 음란해집니다. 

오늘 본문 시편 106편은 민수기 25장의 말씀을 요약한 것입니다. 민수기 25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 동쪽에 있는 브올에 갔을 때 바알에게 숭배를 하고 모압 여자들과 음란한 죄를 범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바알을 숭배하고 창기들과 음행을 저지르는 그런 풍습이 있는데, 그들의 풍습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똑같은 짓을 한 것입니다. 그 결과 염병이 퍼져가지고 이만 사천 명이 죽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제사장 비느하스가 창을 들고 가서 미디안 창기와 음행하고 있는 이스라엘 남자를 창으로 찔러 죽입니다. 그 남녀를 꿰뚫어 죽이므로 염병이 그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종교라 해서 다 같은 것이 아닙니다. 타락한 종교들은 그 제사를 지내려고 오는 사람들과 음행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상숭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음란한 짓을 하는 것입니다. 악하고 더러운 종교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행위를 미워하십니다. 그래서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캄보디아라고 하는 나라는 한 때 세계를 지배하는 강대국이었습니다. 한번은 중국 황제가 찾아와서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절을 당하고 돌아간 일이 있을 정도로 아주 강대국이었다고 합니다. 태국과 라오스와 베트남 등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아주 부강한 나라 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영광은 잠시 뿐이고 나라가 다 망해가지고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아무도 모르고 있었는데 이 나라의 유적을 찾아낸 것은 불과 100여 년 전이었습니다. 이 캄보디아는 우상으로 가득 차 있는 나라입니다. 그 조상들은 다 뱀을 섬겼습니다. 그래서 나라가 온통 뱀으로 가득 차 있는 것입니다. 집도 뱀이고 장남감도 뱀이고, 그릇에도 뱀이 그려져 있고 왕궁에도 뱀입니다. 다리를 놓아도 뱀의 머리 7개가 양쪽에 머리를 들고 있고 다리 난간도 뱀의 몸통으로 되어있고, 비행기에도 뱀을 그렸는데 7개의 머리가 들고 있는 그런 뱀의 그림을 그려 놓았습니다. 그러니까 이 캄보디아라고 하는 나라는 완전히 뱀을 우상숭배하는 나라입니다. 

이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라고 하는 사원은 세계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입니다. 수리아 바르만 2세라고 하는 왕이 20만 명을 동원해서? 20년 동안 걸려 건축한 사원입니다. 사원의 크기가 사방으로 1킬로미터, 또 45킬로미터나 떨어진 쿨람이라는 곳에서 돌을 가져다가 사원을 지었다고 합니다. 이 사원의 탑 높이가 62미터나 되고 이 사원 안에는 수 만 명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 천 만 개의 돌로 지어진 이 사원은 그 돌 하나하나에 조각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냥 돌을 얹어 놓은 게 아닙니다. 그러니 그 정성이 대단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1181년에서 1218년까지 자야 바르만 7세라는 왕이 얼굴사원을 지었는데 사방에 얼굴이 새겨져 있는 그런 사원입니다. 이 왕이 참족을 물리치고 천하를 통일하고 크메르 왕국을 건설했는데, 이 나라가 갑자기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한 600년 동안 이 나라가 있었다는 사실 조차 아무도 몰랐습니다. 100여 년 전에 이것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과학자들의 조사에 의하면 이 나라 사람들이 모두가 다 문둥병에 걸려 가지고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다 죽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이 역사에 기록된 종이도 한 장 없고, 남아있는 흔적도 없이 ! 사라져 이 나라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조각해 놓은 것을 가만히 보니, 왕도 문둥병자고 신하도 문둥병자였습니다. 팔이 떨어져 나가고 나중에 보니까 결국에는 전체가 문둥병에 걸려 가지고 마지막 사람까지 다 죽어서 아예 그 나라가 존재했다는 사실조차 알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우상숭배를 너무 하다가 문둥병이 퍼져서 왕과 모든 백성이 문둥병에 걸려 죽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우상숭배하는 나라, 우상숭배하는 민족은 결국 멸망하게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이 가장 악하게 보시는 죄인 것입니다. 십계명의 첫 계명과 둘째 계명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첫 계명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둘째 계명은 우상을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말라.’ 우상을 만들고 절하는 죄는 결국에는 십계명의 첫째 계명과 둘째 계명을 범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큰 죄를 범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심판이 가장 무섭게 임하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으로부터 한 30여 년 전에 서울 신현교회 부목사로 섬기고 있을 때입니다. 그 때에 어떤 할머니가 막내아들을 데리고 교회에 나왔습니다. 키가 크고 인물이 아주 잘 생긴 아들인데 얼굴이 백짓장 같았습니다. 알고 보니 정신질환에 걸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치질에 걸려 가지고 화장실에만 가면 피를 줄줄 쏟는데, 그걸 이 정신질환자가 자신이 아픈 곳을 말하지 못하니 몸에 피가 모자라서 핏기가 없이 얼굴이 백짓장 같았던 것입니다. 알고 보니 이 할머니는? 귀신을 잘 섬겼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귀신을 섬기는데, 얼마나 정성을 다해서 섬겼던지 그 집안이 귀신으로 가득 찼습니다. 영감님은 귀신 들려 미쳐서 돌아다니다가 차에 치어 죽고, 큰 아들도 미쳐 버렸고, 시집간 딸은 아들딸 낳고 잘 살다가 갑자기 미쳐서 완전히 집안이 망했습니다. 장가도 가지 아니한 이 막내아들도 미쳐서 정신이 멍한 상태로 있었습니다. 완전히 귀신으로 망한 집안이었습니다. 제가 심방 가서 귀신단지 다 때려 부수고 다 정리를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 할머니는 항상 울면서 다닙니다. 집안이 망했고 온 가족이 미쳐 버렸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잘 들으십시오! 지금도 마귀가 들끓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마귀가 마음대로 행동하게 놔두면, 길을 지나가다가도 일이? 생깁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시니까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게 살지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 주지 않으시면 다 미쳐 버립니다. 온갖 일이 다 생깁니다. 하나님이 지켜 주시는 것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귀신 섬기고 우상숭배하면 망합니다.

신명기 4:24절에 하나님은 이렇게 경고 하십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네가 그 땅에서 아들을 낳고 손자를 얻으며 오래 살 때에 만일 스스로 부패하여 무슨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함으로 그의 노를 일으키면 내가 오늘 천지를 불러 증거를 삼노니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는 땅에서 속히 망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하고 전멸될 것이니라』라고 했습니다. ‘너희들 자손이 앞으로 우상을 만들고 절하면 너희들이 속히 망할 것이다 반드시 전멸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신명기 13:6에 보면,『네 어머니의 아들 곧 네 형제나 네 자녀나 네 품의 아내나 너와 생명을 함께 하는 친구가 가만히 너를 꾀어 이르기를 너와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 곧 네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민족 혹 네게서 가깝든지 네게서 멀든지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에 있는 민족의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할지라도 너는 그를 따르지 말며 듣지 말며 긍휼? ? 여기지 말며 애석히 여기지 말며 덮어 숨기지 말고 너는 용서 없이 그를 죽이되 죽일 때에 네가 먼저 그에게 손을 대고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대라』고 무섭게 경고하십니다. 네 친형제라도 네 자식이라도 네 품에 있는 아내라도 네 생명을 함께하는 좋은 친구라도 우상 숭배 하러 가자고 하면 아예 돌로 쳐 죽이라는 것입니다. 반드시 죽이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무서운 말씀입니까?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상 숭배하는 죄를 이렇게 싫어하시기 때문에 무섭게 진노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 제사 드린 기록이 창세기 4장에 처음 나옵니다. 아담의 두 아들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는데,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는 두 가지 중요한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고 하나는 하나님 앞에 범한 죄 때문에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장들도 속죄의 제사를 드리기 전에, 자기도 죄인이니까 먼저 자기를 위해서 속죄의 제사를 드리고 나서 백성들을 위해 속죄의 제사를 드릴 정도로 이 속죄의 제사가 너무 너무 중요한 것입니다.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제물을 삼아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양을 잡아서 그 피를 뿌림으로 속죄함을 받는 이 속죄 제사를 하나님께 드린것입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열납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그러나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예를 들면 곡식이나 과일이나 이런 것을 가지고 제물을 삼아서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그의 제물에는 피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의 제사를 열납하지 않으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제물보다는 사람을 먼저 보신다는 것을 알 수 가 있습니다. ‘아벨과 그의 제물은 열납 하셨으나 가인이라고 하는 인간과 그의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제물을 보시기 전에 먼저 우리를 보시는 것입니다. 인간을 보시는 것입니다. 아벨이라는 인간과 그의 제물은 하나님이 열납 하셨는데 가인이라는 인간과 그의 제물은 열납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왜 가인은 열납을 받지 못하였나요? 가인은 악한 인간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잠언 15:8에 보면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악인의 제사가 황소를 백 마리 잡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악한 인간의 제사가 하나님이 미워하신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예수님이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해 주셨기 때문에 속죄의 제사는 이제는 다시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지시는 그 순간에 다 해결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기쁘시게 해드리고 영광 돌리는 자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로마서 12:1에 보면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했습니다. 구약시대 성도들은 짐승을 잡아서 죽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지만 우리는 우리의 몸을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며, 영광 돌리면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산 제사는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말합니다.

어떤 가정의 이야기입니다.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어느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먼저 아들 내외가 교회를 다니면서 예수님을 믿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러자 하루는 부모님이 아들 내외를 불러서 언짢은 듯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얘들아,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조상에게 제사를 드리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러니 너희들이 교회를 다닌다는 것은! 곧 우리가 죽더라도 제삿밥을 올리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냐? 우리는 죽어서 굶기 싫다. 그러니 우리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너희들이 교회에 다닐 생각을 하지 말거라.” 아들 내외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 성령님께서 그들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아들은 아버님께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아버님이 말씀하시는 제사는 죽은 제사입니다. 저희들이 그것보다도 훨씬 더 좋은 제사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 후로부터 아들 내외는 더욱 정성을 다해서 부모님을 잘 모셨습니다. 끼니 때마다 늘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음식을 차려 드렸습니다. 철마다 보약도 지어서 드렸습니다. 용돈도 넉넉하게 드렸습니다. 얼마가지 않아서 부모님은 아들 내외를 다시 불러놓고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그래 너희 말이 맞다. 산 제사가 죽은 제사보다 훨씬 더 낫구나. 걱정하지 말고 이제는 마음껏 교회에 다녀라. 이제 우리도 너희들을 따라서 교회 다녀야겠다.”

그렇습니다. 산 제사는 우리의 생활로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아름다운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림으로써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를 드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정필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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