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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입맛이 어떻습니까? (잠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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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어떻습니까? (잠 27:7) 

 
가을하면 입맛입니다. 여름철에 입맛이 떨어졌다가도 가을이 되면 입맛이 살아나는 것이 보통입니다. 가을엔 온도도 적당하고 입맛을 돋구는 음식들도 많고 활동을 많이 하게 되기 때문에 당연이 입맛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천고마비의 계절이 실감이 나는 때입니다. 가을에 입맛이 살아나 살이 올라야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살이 조금 오른 분들은 "입맛 좀 없었으면 좋겠다"는 하소연을 합니다만 입맛이 축복이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입맛이 없는 것은 축복이 사라지는 징조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은 요즈음 입맛이 어떻습니까? 식사때가 기다려지십니까? 먹고 돌아서면 또 배가 고픕니까? 밥맛이 좋다는 것은 곧 그 사람이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몸이 약한 사람은 밥맛이 없습니다. 병든 사람은 밥 먹는 것조차 힘들어합니다. 오늘은 주신 본문 말씀을 가지고 입맛에 대해서 함께 나누어보겠습니다. 

사람이 병들면 가장 먼저 찾아오는 현상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입맛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감기만 걸려도, 몸살만 나도 입맛이 떨어집니다. 작은 질병이든 큰 질병이든 질병의 징조 가운데 한 가지가 바로 밥맛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입맛이 달아야 하는데 입맛이 씁니다. 이처럼 입맛이 떨어진다는 것은 곧 건강에 이상이 왔다는 적신호입니다. 그런데 입맛은 입맛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는데 더 큰문제가 있습니다. 입맛은 다시 2차적인 문제를 야기합니다. 입맛이 떨어지면 우리의 몸에 필요한 영양분의 공급이 감소하게 되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하고 신체가 힘을 잃게 됩니다. 기운이 약해집니다. 기운이 약해지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게 됩니까? 힘을 잃게 되고 저향력과 면역력과 자생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병은 몸의 기운(힘, 저항력, 면역력)이 약해져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반대로 건강이 회복되고 있는 첫번째 신호는 입맛이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입맛이 살아나면 건강도 살아나는 것입니다. "요즈음 입맛이 좋아"라고 말하는 사람은 사실 건강한 사람입니다. 입맛이 좋으면 반찬이 없어도 밥을 잘 먹습니다. 형편없는 음식이라도 식욕만 왕성하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입맛이 좋아야 기운이 생기는 것입니다. 입맛이 좋고 그래서 음식을 바르게 섭취하면 의사가 필요없을 만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먹고 나서 그 몸에 느끼는 것은 오직 곧 배고픈 것밖에 없습니다. 먹자마자 곧 배고파집니다. 이 사람이 건강한 것입니다. 그런데 보세요. 가령 여러분이 느끼는 것이 있습니까? 심장을 느낍니까? 심장이 있다고 느껴지면 그 사람은 심장이 아픈 사람이에요. 심장병을 앓고 있는 것입니다. 눈이 있다고 느껴집니까? 그렇다면 눈이 나쁘다든지 안질이 있다든지 눈에 질병이 오고 있다는 싸인인 것입니다. 그 사람은 눈이 아픈 사람입니다. 머리가 있다고 느껴져요? 머리가 지끈 지끈합니까?. 머리가 아픈사람입니다. 허리가 있다고 느껴요? 허리가 아픈 사람입니다. 무릎이 있다고 느껴집니까? 그 사람은 틀림없이 관절에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누구냐? 아무 것도 안 느껴요. 배고픈 것만 느껴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아무 것도 안 느끼는 사람. 그리고, 배고픈 거야. 항상 배고파요. 먹어도 먹어도 배고파요. 먹을 때마다 맛이 있어요. 이것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입맛은 곧 건강의 온도계입니다. 입맛이 좋으면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이고 입맛이 떨어지면 건강상태가 좋지 않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의 온도계를 따라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입맛이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입맛을 잃었을 때는 입맛을 찾아야 합니다.  

엡 4:22~24절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입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섭생만 잘 하면 머리에서 부터 발끝까지 새사람을 입을 수 있게 됩니다. 머리카락에서부터 모든 세포와 피부 그리고 모든 육체는 6개월에서 2년 안에 거의 옛것은 새롭게 교체되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걱정하지마세요. 지금 병든 몸이라도 6개월에서 2년 동안에 새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적당한 운동을 하고 입맛을 살려 좋은 섭생을 하면 됩니다. 

영적인 건강상태도 육적인 건강상태와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송이꿀보다 더 달고 기도하는 시간이 행복하게 느껴진다면 그는 정말 영적으로 매우 건강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집에 들어선다는 것은 밥집에 들어서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밥집에 들어서면서 군침이 돌아야 건강한 영성을 가진 성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고 기도가 경히 여겨지면 내 영적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입니다. 

이 시간 말씀을 통하여 영적인 입맛이 살아나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은 입맛을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시 34: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119:103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렘 15:16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예수님은 자신을 일컬어 생명의 떡이라하셨으며 참된 음료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가 커다란 죄를 지어야 타락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히 여기고 하나님과의 대화인 기도를 소홀리 하고 영적인 밥상인 주님의 몸된 교회를 소홀리하는 순간부터 모든 타락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교회생활의 아주 사소한 것으로부터 타락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소한 일에도 목숨걸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자하는 욕망이 강렬하다면 그것은 영적으로 아주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반대로 영적인 것에 냉담해지고 먹지 않았는데도 배부른자처럼 도대체 식욕이 생기지 않는다면 영적인 건강을 잃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며칠씩 말씀을 먹지 않아도 며칠씩 기도하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는 것은 이미 내 안에 타락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내 안에 자라지 말아야 할 것이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시19:1-11에 보면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함이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거북이는 해파리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물에 떠 다니는 많은 폐 비닐들이 거북의 눈에는 마치 해파리와 같이 보여서 먹게 되고 그 비닐은 거북의 배속에서 소화되지 않은채 머물게 됨으로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닐을 먹은 거북이는 제 몸에 필요한 먹이를 먹지 않아서 굶어 죽는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오늘 우리 성도들도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로 배가 불러서 정말 먹어야될 생명의 양식, 영의 양식에 대한 갈급이 없는,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에 대한 갈급이 없는 이런 면들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꿀맛같은 하나님 말씀을 잃어버리고 삽니다. 그리고 인간이 만든 맛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기호식품과 술취함, 음란과 사치, 권력과 물질 욕심에 빠져서 삽니다. 당장 입에는 달콤할지 몰라도 나중에는 탈이 납니다. 건강해지는 것 같지만 부작용으로 비만해 집니다. 요즈음 사람들이 걱정하고 괴로워하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꿀맛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더러운 세상의 것만 먹고 살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읽는 것, 듣는 보는 것은 우리의 영혼을 위한 양식입니다. 우리가 성경이나 또다른 영적인 책의 말씀을 천천히 우리의 마음속으로 가져와서 우리의 심장으로 내려오게 하면 우리는 전과 다른 사람이 됩니다. 말씀은 점점 우리의 내부에서 육신이 되고 나아가서 우리 존재의 전부를 변화시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에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육신이 되셨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읽고 듣고 행하는 중에 하나님은 그 순간에 우리 안에서 육신이 되시며, 또한 우리들은 오늘날 살아 있는 그리스도의 가지가 되고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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