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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바벨탑을 쌓지 말자 (창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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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창11:1-9 
제목: 바벨탑을 쌓지 말자 


노아 홍수 후에 노아의 후손들이 동방으로 이동을 했다. 시날 평지에 정착을 했다. 
시날 평지는 지금의 이라크의 유프라데스 티그리스 강 사이의 평지이다. 

노아의 아들 함의 후손 중에 니므롯이라는 영웅이 있었다. 그가 시날 땅의 바벨 지역에서 나라를 세우고자 하였다. 니므롯의 주도하에 바벨탑을 쌓았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셔서 바벨탑을 쌓는 일이 중단되고 말았다. 말이 통하지 않게 되자 그들이 사방으로 흩어지게 되었다. 

바벨탑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기를 소원합니다. 

1. 하나님의 주권을 거부하면 하나님이 무너뜨리신다. 

4절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노아의 후손들이 바벨탑을 쌓은 세 가지 목적이 나온다. 

첫째 목적은 바벨탑이 ‘하늘 꼭대기까지 닿게 하자’는 것이다. 
이 시대에 벽돌을 만드는 기술이 있었다. 그냥 벽돌이 아니라 진흙으로 벽돌을 만들어 구웠다. 그래서 돌처럼 단단한 벽돌을 만들어 내었다. 그 위에 역청을 발라서 물이 새지 않는 벽돌을 만들어 냈다. 그 벽돌로 높은 건물을 짓는 건축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성경 고고학자 롤린슨은 건축이 중단된 바벨탑의 높이가 330m는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당시로는 대단한 문명이었다. 놀라운 기술이었다. 
어릴 적 시골에서 흙벽돌로 집을 지었다. 예배당을 지었다. 그런데 이만큼 기술이 없었다. 

왜 하늘 꼭대기까지 닿는 건물을 지으려고 했는가? 
하나님을 만나려고 그랬을까? 
하나님께 도전해 보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장을 내는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장을 처음 낸 반역자가 있다. 

사14:13-15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 

사탄이 교만하여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장을 냈다가 하늘에서 세상으로 쫓겨났었다. 
가만있지 않는다. 끊임없이 세상에서 사람들을 유혹하여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게 만든다. 

아담과 하와를 유혹했다. 선악과를 따 먹으면 하나님같이 높아 질 것이라고. 
아담과 하와가 유혹에 빠져 하나님의 주권을 거역했다가 타락하고 말았다. 

노아 홍수 심판 후에 새롭게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감당할 노아 후손을 유혹한 것이다. 
노아의 후손에게 불순종의 마음을 넣어준 것이다. 거역의 영을 넣어준 것이다. 
그래서 하늘 꼭대기까지 닿는, 하나님만큼 높아지고자 하는 교만한 마음을 갖게 한 것이다. 

거역의 영을 경계하라. 불순종의 영을 대적하라. 
거역에 영에 사로잡히면 교만해 진다. 불순종하게 된다.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이 된다. 

자기를 자랑하는 인본주의 신앙에 빠지고 만다. 매우 위험한 일이다. 
하나님이 바벨탑을 매우 싫어하신다. 바벨탑은 무너뜨리고 만다. 
교만하여 거역하면 무너뜨리신다. 교만하여 높아지고자 하면 철저히 낮추신다 

잠16: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그러나 겸손하여 순종하면 하나님이 보호하신다. 겸손하여 섬기면 하나님은 높여주신다. 


2. 자기 영광을 나타내려고 하면 위험에 빠지게 된다. 

바벨탑을 쌓고자 했던 두 번째 목적은 “우리 이름을 내고자" 하는 것이었다.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의 성품은 본능적으로 자기 영광을 나타내고 싶어 한다. 
그 첫째가 자기 이름을 사람들에게 나타내는 것이다. 스타가 되고 싶어 한다. 
나를 좀 알아달라는 것이다. 내 이름을 앞자리에 넣어 달라는 것이다. 
명예욕이다. 권세욕이다. 마귀가 주는 독배이다. 

자기가 유명해지지 못하면 유명한 옷이라도 입어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싶어 한다. 
명품을 선호한다. 청년들 중에는 심지어 팬티가 드러나도록 옷을 입는단다. 
이유는 팬티의 상표가 드러나도록. 내 팬티는 명품 팬티다. 
옷이 명품이면 자기도 명품 취급을 받을까 봐서. 자기를 나타내고 싶은 욕망의 표현이다. 

우리 속담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그 이름을 남기려는 욕심 때문에 얼마나 불행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얼마나 많은 문제가 명예욕, 권세욕의 바벨탑에서 나오는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자의 건강이 뉴스거리이다. 북한에는 수천 개도 더 되는 김일성 동상이 있다. 
가는 곳 마다 김일성 김정일의 이름을 새겨놓았다. 독재자들의 욕망이다. 

세상 사람들만 이름을 나타내고 싶어 하는가? 세상 사람들만 명예욕, 권세욕이 있는가? 
예수님의 제자들도 자기를 나타내고자 다투었었다.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도 서로 높아지려고 다투지 않았던가! 
교회 안에는 자기 이름을 나타내려는 바벨탑이 없을까? 조심하자. 바벨탑을 쌓지 말자! 
당신의 바벨탑은 무엇인가? 당신이 자기를 나타내려고 쌓고 있는 바벨탑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기를 사모하자. 내 명예보다 백배나 하나님의 명예를 높여드리기를 사모하자! 내 이름을 자랑하기보다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기를 힘쓰자. 


3. 하나님의 섭리를 거역하면 하나님이 흩어버리신다. 

바벨탑을 쌓는 세 번째 목적은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는 것 이었다. 
노아의 후손들은 노아 홍수 심판을 기억하고 두려워했던 것 같다. 
그래서 홍수 심판이 다시 와도 물에 잠기지 않은 높은 빌딩을 짓고자 했다. 
그들의 두려움은 불신앙에서 나온 것이다. 

하나님은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고 무지개 언약을 주셨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불신하였다. 
믿음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나님 없이 자기 노력으로 자기의 삶을 보호하겠다는 생각이다. 
불신앙의 생각이다. 인본주의 신앙이다. 

미래를 준비하면 안 되는가? 
아니다. 준비하라. 믿음으로 준비하라. 순종함으로 준비하라. 
그러나 불신앙에서 나온 나의 바벨탑을 쌓지는 말라. 

또 한 가지 하나님은 노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사명을 주셨다. 
그런데 그 후손들, 특히 함의 자손들은 우리끼리 뭉쳐서 절대로 흩어지지 말자고 결심했다. 
순종하기 위한 결심이 아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거역하는 결심이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그러나 왜 뭉치느냐가 더 중요하다. 무엇을 위해 뭉치느냐가 더 중요하다. 
조폭들도 단단히 뭉친다. 그들은 뭉치기 때문에 결국은 감옥가고 인생 망하게 된다. 
집단 이기주의로 뭉친다. 이름은 근사하게 붙이는데 그 속에는 집단 이기심이 있다. 
개인보다 집단은 더 이기적이 된다. 더 악에 용감해 진다. 그렇게 뭉치면 결국은 죽는다. 

이기심을 위한 일에는 뭉치지 말자. 선을 위한 일에서는 뭉치자. 
사랑으로 섬기는 일을 위해서는 뭉치자. 비전을 위해서는 다 함께 뭉치자. 
그러면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이다. 

바벨탑을 보시려고 강림하신다. 그냥 보고만 계시지 않는다. 홍수로 심판하지는 않으신다. 
그 대신 언어를 혼잡케 하셨다. 그래서 바벨이란 이름이 혼잡이란 뜻이다. 
의사소통이 안되게 하셨다. 아무리 말해도 알아듣질 못한다. 

영어 공부하다 힘들면 기억하자! 바벨탑을 쌓지 말자고 결심하자. 
외국에 가서 말 안통하면 기억하자! 아! 바벨탑을 쌓지 말자! 결심을 새롭게 하자. 

말이 안통하니 바벨탑 건축이 중단되고 말았다. 그래서 그들은 흩어지고 말았다. 
하나님의 섭리대로 그들이 온 지면에 흩어지고 말았다. 
하나님이 막으시면 끝나고 만다. 당신의 바벨탑을 쌓지 말라.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 
그래도 계속 쌓으면 어느 날 하나님이 흩어버리신다. 

하나님은 교회를 세상 가운데서 불러 모으셨다. 
교회는 하나님이 세상에서 구별하여 불러 모으신 사람들의 공동체이다. 
동시에 교회는 세상 가운데도 흩어지라고 하나님이 보내신다. 
교회는 세상 가운데로 흩어 보냄을 받는 공동체이다. 
이 사실을 잊어버리면 모여서 사람의 바벨탑을 쌓기 쉽다. 건물, 조직, 명예를 추구한다. 
하나님이 싫어하신다. 그래서 그 훌륭했던 예루살렘 교회도 핍박을 통해 흩어지게 하셨다. 

한국 교회는 처음부터 흩어져 전도하는 교회였다. 처음부터 외국에 선교하는 교회였다. 
2만 명의 선교사님들이 흩어지셨다. 10만 선교사가 열방을 향해 흩어지고자 사모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한국 교회를 축복하셨다고 말한다. 
우리 교회도 흩어지기를 원하신다. 복음을 들고 시화에서 땅 끝까지 흩어지길 원하신다. 


맺는 말 

오늘날 우리의 바벨탑은 무엇인가? 
성공이라는 바벨탑을 쌓고 있다. 
쾌락이라는 바벨탑을 쌓고 있다. 
경제라는 바벨탑을 쌓고 있다. 
과학이라는 바벨탑을 쌓고 있다- 복제인간 추구, 핵무기... 

하나님과 함께 할 영원한 것을 쌓고 있는가? 
하나님 없는 일시적인 것을 쌓고 있는가? 

나의 바벨탑을 쌓지 말자. 바벨탑을 쌓으면 하나님이 무너뜨리신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자. 하나님의 일을 성공하기 위해 탑을 쌓자.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삼상2:30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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