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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아들의 명분 (갈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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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명분 (갈 4:1~7)


대한민국의 남자들은 20세가 되면 군대에 가게 됩니다. 물론 요즘에는 여자 분들도 군대에 가는 분들이 계십니다마는 그건 자원하여 입대하는 경우이고 남자는 몸이 불편하다던가 아니면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다 군대에 입대해야 합니다. 그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국방 수호의 의무가 헌법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0세가 되기까지는 최소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 모두 12년 동안의 학창 생활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군대에 입대하게 되면 제일 먼저 훈련하게 되는 것이 차렷, 열중 셔, 뒤로 돌아 입니다. 그리고 나면 전방을 향하여 경례를 배웁니다. 어떻게 보면 참으로 유치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건 초중고 12년 동안 쭉 해왔던 것들입니다.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게 되면 제일 처음 배우던 것도 바로 그것이 아니었던가요? 

그런데 새삼스럽게 군대에 들어와서 또다시 차렷, 열중 셔, 뒤로 돌아, 경례부터 다시 훈련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어처구니없게만 느껴집니다. 하지만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진짜 군인이 되어가는 겁니다. 그렇게 4주 또는 6주의 훈련을 마치고 나면 듬직한 한 명의 군인이 새롭게 탄생이 되게 됩니다. 물론 그리고 난 다음에도 후반기 교육을 받기도 하고 아니면 부대에 배치가 되어 거기서 계속적인 훈련과 더불어 군 생활을 해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신기한 것은 훈련을 마친 직후의 모습입니다. 말투까지도 어쩌면 그렇게 달라졌나 싶을 정도입니다. 

마치 유아원으로부터 시작해서 유치원을 거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선생님들을 통해서 배워나가면서 자라가는 것처럼 그로 인해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처럼 믿음의 과정도 마찬가지 훈련과정이 있습니다. 때로는 이런 것이 왜 필요한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성숙한 성도가 되기 위한 과정입니다. 이는 반드시 거쳐야 될 과정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이 과정을 통해 성도다운 성도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먼저 생각할 것은 정한 때가 되기까지는 돌봐줄 사람의 말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대기업의 상속자라고 해도 그 사람이 미성년자라면 당장 자기의 모든 권리를 행사할 수가 없습니다. 그가 자기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20세가 되어야 합니다. 그때까지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더 정확하게는 누군가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그런 사람을 후견인이라고 합니다. 가까운 친척이 그 일을 하기도 하고 아니면 변호사가 그 일을 하기도 합니다. 단지 돈만 지켜주는 역할이 아닙니다. 그 상속자가 바르게 돈을 쓸 수 있는 인격을 갖추도록 훈련하는 일도 합니다. 그럴 때 나이 어린 상속자는 그 후견인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당연히 그의 신분은 상속자입니다. 주인입니다. 한데 마치 종과 같은 주인입니다.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후견인의 지시를 따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른이 되기 전까지 정해진 때가 되기 전까지는 싫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재산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율법을 지켜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비록 예수를 구주로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해도 아직 믿음 안에서 볼 때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마치 군대를 가서 이미 군인을 되었지만 아직 군인다운 냄새조차 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습니다. 몇 주 훈련을 받는 동안 일반 사회에 있을 때의 모습이 어땠는가 싶을 정도로 사람이 확 바뀐 것을 보게 됩니다. 용모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정말 군인이 되었구나 하는 것을 누구라도 느낄 수 있게끔 바뀝니다. 그래서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런 훈련이 실상 아주 어릴 때부터 이루어졌습니다. 초등학교시절부터 계속해서 이루어졌던 일입니다. 그것이 군 훈련소에서 훌륭한 군인으로 바뀌는데 필요한 기초가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있어서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율법입니다.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새삼스럽게 율법에 매일 이유가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가 그들로 하여금 율법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율법을 지키라고 하신 것입니다. 마치 학생이 되기 위해서 교칙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기 때문에 교칙을 지켜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다른 것이 있다면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은혜로 자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은혜의 법, 사랑의 법을 따라서 살아야 할 은혜의 백성들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그것은 율법을 지킴을 통해서 참된 사랑의 법을 실천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율법이 다 사랑에 녹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사랑의 이치를 바로 깨달아 올바로 사랑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생님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율법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저 율법을 지키는데 급급했지 그 의미를 깨닫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에게도 안식일을 범한다고 해서 그토록 대적하며 덤벼들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도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이 바로 사랑의 법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율법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녹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율법은 우리가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것의 입장을 넘어서 오히려 그 안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드는 도구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 안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모든 것이 들어 있습니다. 마치 자녀들에게 이걸 하라 저걸 하라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바로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이듯이 우리로 하여금 율법을 지키도록 하시는 이유가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우리의 행복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한 삶 복된 삶을 살기를 누구보다도 더 간절히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은 힘든 것 같아도 주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따르게 될 때 가장 행복한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쉬운 말로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주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모습으로 우리 모두가 살아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대로 예수님께서 여인을 통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래 율법 아래 매여 있는 사람들을 불러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됨으로서 얻게 된 가장 큰 은혜가 바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믿음 안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었습니다. 멸망의 자녀요 저주의 자식이었습니다. 심판의 대상이었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더 이상 멸망의 자녀가 아닙니다. 더 이상 저주의 자녀가 아닙니다. 심판의 대상도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아들의 영 다시 말해서 성령을 우리들에게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믿음 안에서 우리 안에 들어오신 성령께서 우리 입을 열어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만드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는 것입니다. 아무나 하나님을 아버지 그것도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오직 성령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복음을 전해 주시고 우리의 마음 문을 열어 예수님이 구주가 되심을 깨우쳐 주시고 믿게 하시고 우리의 입으로 고백하도록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로 하여금 믿을 수 있도록 성령으로 함께 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태초부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를 불러 주시고 우리의 마음에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 입을 열어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멸망의 자녀가 아닙니다. 더 이상 미워하고 다투며 살아가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저주의 자녀에서 복된 하나님의 자녀로 그 신분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 단지 신분만 바뀐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 더하여 성령의 능력이 우리 가운데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표적이 따르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이게 예수님께서 자녀들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믿는 자들에게 이런 표적이 따른다고 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 어떤 것으로 인해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걱정거리가 있다면 그냥 하나님께 그 걱정거리를 알려드리고 해결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다 해결해 주실 줄로 믿으십시오. 나 혼자 끌어안고 끙끙댈 이유가 없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누구에게 주신 약속입니까? 자녀들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믿는다면 또한 약속하신대로 모든 것을 이루실 줄로 또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안 된다고 하시겠습니까? 아닙니다. 믿기만 하면 됩니다. 너희 믿음대로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구하고 구한 것을 또한 받은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이제 우리의 구주가 되시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아들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영광과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시는 모든 복을 누려야 마땅합니다. 누가 그것을 얻습니까? 누가 그것을 누릴 수 있습니까? 자녀들입니다. 믿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의 자녀요 믿음 안에 있는 우리 모두가 이 귀한 은혜 아래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지는 모든 복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하나님의 유업이 주어집니다.

더 이상 우리는 죄에 매인 자가 아닙니다. 이제 우리들은 모든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순간 우리의 모든 죄를 하나님께서 다 용서해 주시고 다시는 기억도 아니하신다고 하십니다. 내가 매여 있던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함을 얻는 순간부터 이제 나도 전에 나처럼 죄에 매이고 사탄에 매여 있던 자들을 풀어줄 수 있는 권세를 또한 받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사 주셨던바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우리들에게도 주십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라고 했습니다. 그러기에 나를 택하여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께 우리는 당당히 나아가 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권세를 주셨는데도 써먹지 않고 끙끙거리고만 있다면 이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 안에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모든 것을 우리로 하여금 누리도록 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러기에 당연히 우리는 복을 누리는 자요 복의 근원이 또한 되어야 합니다. 누구는 교회가 너무 복만 강조한다고 시비하지만 그건 몰라서 하는 얘깁니다. 이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오히려 당연히 누려야만 됩니다. 당연한 권리라는 말씀입니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은사를 주시고 또한 직임을 맡겨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로 맡겨주신 직임을 감당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우리 모두가 다 아브라함처럼 복을 누리는 자요 복의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입니다. 더군다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너희에게 준다고도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더 이상 기죽어 지내지 마십시오. 당당하십시오. 당당하게 섬기시고 사랑하십시오.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 온유하고 겸손한 삶을 사십시오. 그건 내가 못나서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연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베풀어주신 은혜 아래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어떠해야 합니까? 우리의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우리의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 이르도록 예수님처럼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기에 무엇을 하든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또한 그렇게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그 어떤 것이라도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게 하십시오. 아울러 말을 또한 예쁘게 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말은 우리 입 밖으로 단 한 마디도 내지 않도록 하십시오. 서로를 향해서도 오직 칭찬과 격려의 말로 상대방을 받들어 주십시오. 같은 말이라도 잘한다 잘한다 해보십시오. 그러면 처음에는 잘 못하던 것도 잘하게끔 됩니다. 괜히 삐쭉대거나 비아냥거리지 마십시오. 그래 봤자 돌아오는 건 눈총밖에 더 있겠습니까? 또한 그런다고 내 마음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서로 칭찬하고 잘한다고 격려해보십시오. 안 듣는다고 비난하지 말고 좋은 얘기만 해주십시오. 결국은 그게 다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왕이면 받기 보다는 주려고 하십시오. 주고 또 주십시오. 왜 나만 줘야 되느냐고 하시지 말고 나만 주고 있다면 그것도 귀한 은혜입니다. 

나로 하여금 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주시는 바 그 어떤 것보다 귀한 유업은 바로 축복자가 되는 것이고 중보자가 되는 것입니다. 심지어 나를 핍박하며 못살게 구는 사람까지도 위해서 복을 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은혜입니까? 그리고 그 결과 그렇게 축복하는 내가 먼저 복을 받게 된다는 게 더욱 놀랍습니다. 

그렇다면 이건 나도 좋고 너도 좋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너희에게 시행하리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후로는 믿음의 말, 사랑의 말, 은혜로운 말들만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우리의 마음이 그런 복된 생각으로 가득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하나님의 자녀들 되심으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 약속하신 모든 복을 받아 누리는 성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믿음은 참으로 신비한 능력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유업을 받아 누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단지 하나님께서 우리 한 사람 잘되라고만 그러시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설 수 있는 한 사람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어느 곳에 있든지 그곳을 복된 곳으로 만들 책임이 있습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은 자의 역할이자 도리입니다. 그렇지만 세상은 이것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세상이 몰라준다 해도 그것 때문에 우리가 해야 될 일을 멈추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해야 될 일은 당연히 사랑의 실천입니다. 

가치 있는 자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도무지 사람 같지도 않은 전혀 사람 될 것 같지 않은 사람까지도 사랑할 수 있을 때 참된 하나님의 자녀답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주님의 마지막 명령처럼 한 영혼을 건져 구원하기 위해서 모든 족속 땅 끝까지도 찾아 나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 같지도 않은 사람을 찾아나서야 합니다. 내가 보고 싶지 않은 사람 상대하고 싶지도 않은 사람 상대할만한 가치가 없는 그 사람이야 말로 바로 땅 끝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생명도 건져 구원하고 우리 자신도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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