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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스케줄 (단 9: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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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스케줄 (단 9:20~27)


1.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당신 스스로 “나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다” 라고 말씀합니다. 디모데에 대하여 말할 때에도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그 아들 디모데 라고 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삼대를 보고 말합니다. 왜 그렇게 말씀하실까요? 

야곱이 그렇게 욕심이 많고 자기 중심적인데도 축복을 받은 것은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이삭이 뿌린 씨앗이 있기 때문입니다. 디모데같은 훌륭한 목회자는 이미 외할머니, 그리고 어머니의 훌륭한 신앙생활의 열매입니다. 이런 면에서 모태신앙인 분들은 복받은 분들입니다. 그렇다고 당대에 믿으신 분들은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오늘날 수고하고, 눈물의 씨앗을 뿌리고 주님의 나라를 위해 충성하고 헌신함으로 내 자손들이 축복받을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가슴이 벅차고 신이 나지 않습니까? 

무슨 말씀인고 하니, 우리 인생을 길게 보자는 것입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일희 일비 할 일이 생기겠지만, 너무 그것에 얽매이지 말자는 것입니다. 나무만 보지 말고 숲도 보라는 것입니다. 긴 호흡으로 우리 인생을 보면, 결국 우리 인생은 축복된 삶으로 계획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스케줄입니다. 


2. 다니엘은 믿음의 사람, 기도의 무릎으로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예레미야 선지자의 글을 읽다가 포로생활 70년이 지나면 고국으로 돌아가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20절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및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그 때, 가브리엘 천사가 빨리 날아서 응답을 갖고 왔습니다. 

23절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고하러 왔느니라.”

얼마나 빨리 응답하시는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하나님의 명령이 내렸습니다.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나왔나니” 

하나님께서 70년에 대한 묵상을 하며 기도하던 다니엘에게 천사를 통해 지혜와 총명을 주었습니다. 그 내용이 24절-27절의 말씀입니다. 70이레에 대한 말씀입니다. 70년에 대한 묵상을 하던 다니엘에게 70이레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바벨론에서 70년 포로생활이 끝나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70년의 의미는 역사의 종말입니다. 다시 말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땅에서의 아픔과 슬픔, 탄식과 고통이 끝나고, 완전한 행복, 완전한 기쁨, 완전한 평화, 완전한 구원을 누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70년을 70이레로 해석해줍니다. 70이레는 우주의 종말까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하나님의 스케줄입니다. 


3. 70이레는 문자적으로는 70*7=490년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서는 요한계시록처럼 묵시록이기 때문에 문자적으로 해석하기보다 상징적인 의미로 해석하는 게 좋습니다. 7은 완전수입니다. 70은 7의 열배이니까 아주 완벽하다는 것입니다. 70 이레는 70에 다시 완전수 7을 곱한 것이니까, 가장 완전한 수입니다. 70이레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아주 완벽하게 이뤄지는 기간입니다. 

24절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70이레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것입니다. 칠십 이레가 되면,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완벽하게 성취됩니다. 다시 말하여, 주님께서 재림하시고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그날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의 은총을 6가지로 설명했습니다. 이 여섯 가지 복이 여러분에게 이뤄질 줄 믿고 아멘으로 응답하시기 바랍니다. 

70이레가 끝나면, 그 날에 허물이 마칩니다. 
죄가 끝납니다. 
죄악이 영원히 사하여집니다. 
영원한 의가 드러납니다. 
이상과 예언이 응합니다.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습니다. 

이 세상 역사가 끝나고, 새 하늘과 새 땅 천국이 이뤄지기까지 칠십이레를 세 시기로 나누었습니다. 일곱이레, 62이레, 한 이레입니다. 
70이레= 7이레+62이레+1 이레

25절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찌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여기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가 있습니다. 

27절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이렇게 일곱 이레, 62 이레, 한 이레로 구분한 것입니다. 
첫 일곱 이레는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계산합니다. 이것은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내린 칙령을 말합니다. 그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가 지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름부음을 받은 자는 히브리어로 메시아라고 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유대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고레스의 칙령이 내린 때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 이 이레가 지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일곱 이레가 언제까지인지 구분이 없습니다. “그 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며” 하는 것을 보니, 일곱이레는 주전 538년 바벨론에 포로생활하던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때가 분명합니다. 그 다음, 62이레는 그 이후 예수님 탄생까지의 기나긴 세월입니다. 

26절 “육십 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 다음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이것은 주후 70년 로마의 디도장군이 예루살렘을 정복하여 예루살렘성전을 돌 위에 돌 하나 쌓인 것이 없도록 완전히 무너뜨린 사건을 예언한 것입니다. 
자, 이제 마지막 한 이레에 대한 말씀입니다. 

27절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마지막 한 이레에는 적그리스도가 등장합니다. 온갖 이단과 사이비가 등장합니다. 그들은 많은 사람과 언약을 맺고 자기 편으로 끌어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을 금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이런 적그리스도의 등장을 예언하였습니다. 

마태24: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지금 우리는 마지막 한 이레에 살고 있습니다. 박옥수, 신천지, 통일교, 하나님의 교회, 안식교, 여호와의 증인 등 수많은 이단의 공격과 유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습니다.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입니다. 

보세요. 주전 6세기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스케줄대로 예수님께서 오셨고, 죽으셨고, 예루살렘이 멸망당하였고, 적그리스도가 등장하였습니다. 이제 주님의 재림만 남았습니다. 세계 역사를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스케줄대로 인류역사는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제 남은 주님의 재림도 곧 이뤄질 줄 믿습니다. 


4. 이제 마지막 이레를 살아가는 오늘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비행기는 비행사가 조종하지만, 그 비행기가 가는 길은 조종사가 정하지 않습니다. 비행 전 그 날의 기류 등을 감안하여 항로를 정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조종사는 그 정해진 항로를 따라 비행기를 운행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 항로를 정하십니다. 
때로는 너무 멀어 보이고, 막히기도 하고, 험한 길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정하신 그 길이 우리가 걷기에 가장 바르고, 가장 빠르고, 제대로 된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길의 항해사요 인도자이십니다. 
요나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항로를 이탈하여 큰 고깃배 속에 던져져 죽을 고생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항로를 따라,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살아가는 것, 그것이 가장 복된 길입니다. 하나님은 매일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내 생각, 내 계획대로 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나가면 하나님의 스케줄이 우리에게 축복이 될 것입니다. (오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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