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광복절] 둘이 하나가 되게 하라 (겔 37:15~28)

  • 잡초 잡초
  • 344
  • 0

첨부 1


둘이 하나가 되게 하라 (겔 37:15~28)


8.15 광복절과 63주년행사와 건국60년 행사가 엊그제 여기, 저기에서 열렸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통일이 아직도 멀었구나 하는 씁쓸한 생각을 버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통일이 되려면 먼저 이 나라 안에서 부터 하나가 되어야 할 터인데 우리들 스스로가 하나 되지 못한 상황에서 어떻게 통일이 되겠습니까? 우리들 스스로가 하나 되어서 힘을 모아도 어려운 일인데 우리들 부터가 분열이 되어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슴 아픈 일입니다. 

우리교단에서는 8.15 광복절을 맞는 주일을 평화통일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진정한 광복과 해방은 남북의 평화통일이 이루어져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사실 우리는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 있습니다. 겉으로는 평화스러운 것 같지만 사실은 계속 긴장 상태입니다. 얼마 전 일어난 금강산 사건은 우리가 아직도 평화의 시대를 이루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법적으로 보면, 우린 아직 휴전협정 상태이이지요, 그래서 이것을 평화 협정으로 바꾸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대립이 아닌 서로 공존하는 평화의 세상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대립상태를 풀고, 휴전상태를 종식하고, 평화를 누릴 수 있을까? 이것이 우리 모두의 큰 과제입니다.

오래전 아이들이 어렸을 때 서해안 삽시도로 놀러 간적이 있습니다. 물이 얼마나 깨끗하고 더욱이 사람들이 없어 조용합니다. 물속에서 재미있게 노는데 같이 갔던 목사님 한분이 발에 무엇이 걸린다면서 물속에 손을 넣더니 조개를 잡아내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그곳에 간 사람이 모두 조개잡이에 나셨습니다. 조개 잡는 재미에 등이 햇빛에 홀딱 벗겨지는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그날 밤에 죽는 줄 알았습니다.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 서해안이 지난해 기름 유출사건으로 다 오염이 되어 홍역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사람들은 그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인간을 위하여 무궁 무진장한 자연을 주셨습니다. 거기에는 먹 거리와 볼거리 와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 합니다. 바다에는 수많은 고기들과 조개들과 해산 물 들이 있습니다. 육지에는 나무와 채소와 열매와 꽃들이 있습니다. 하늘에는 해와 달과 별, 그리고 바람과 구름이 잇습니다. 모든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신비하고 귀한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여 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 누리라고요, 줄기라고요, 즐겁게 행복하게 살라고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위하여 세상을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창조하시고, 자녀인 우리들을 위하여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것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피조물 가운데 인간 밖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이 모든 것을 함께 누리지 못합니다. 욕심 때문입니다. 인간의 욕심이 전쟁을 일으키고 자연을 파괴하고 독점하기위하여 빼앗고 가진 자는 더 가지기 위하여 안달입니다. 지금으로도 잘 사는데 더 잘 살기 위하여 몸부림입니다. 오늘도 평화를 누리며 서로가 행복하게 살아가라는 하나님의 창조 법칙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보세요. 하나님은 한반도라는 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곳에서 복되게 살아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땅을 지키지 못하여 강대국들에 의하여 나라가 남북으로 나누어 졌습니다. 그래서 오랜 세월을 같은 동족끼리 반목하고 싸우고 지금도 긴장상태에 있습니다. 누굴 원망 하겠습니까? 힘을 키우지 못한 우리들의 잘못이요. 하나 되지 못하고 당쟁에 빠져 사는 우리들의 잘못이요. 지금도 여전히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사는 우리들의 잘못이지요.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 되라 하시는데 우리는 하나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통일의 의지입니다.

지난 2000년 이후의 통일 의식 조사 연구를 살펴보면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 져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80% 정도의 국민이 동의 하지만 지금 신속하게 통일이 이루어 져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2000년에 는 69%가(이때는 남북 정상 회담의 기대치가 끼친 영향), 2004년에는 30% 정도로, 2006년도 말의 한 통계에는 약 14%의 사람들만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민들이 외면하는 이유는 통일 비용 부담 때문입니다. 통일되면 우리가 다 북한을 먹여 살려야 하는데 그러면 우리도 못살게 되는 것 아니냐 하는 것이지요. 일리도 있다 하지만 사실은 지독한 이기주의 이지요. 

오늘의 본문으로 갑니다. 솔로몬 왕이 죽은 후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나누어 집니다. 그 이유가 죄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이 슬픔입니다. 남북이 나누어 지는 것 보다 더욱 슬픈 것은 하나님 앞에 죄를 지은 것입니다. 이 죄 때문에 사람들은 언제나 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을 얼마나 축복해 주었습니까? 전무후무한 복을 주었습니다. 그가 사용하는 모든 그릇이 금으로 만든 그릇이 될 만큼 부강하게 하고 복을 주었습니다. 언제입니까? 그가 하나님을 따를 때입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법도를 무시 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두 번이나 나타나 그에게 경고했음에도 듣지 않았습니다. 이방여인들을 끌어 드리더니 우상의 신당까지 만들었습니다. 죄가 하늘을 찔렀습니다. 남북이 갈라집니다. 죄 때문입니다. 

평양에 갔습니다. 봉수교회 헌당전날 43층 제 숙소에서 평양 시내를 바라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한국의 예루살렘이라고 하던 평양시내에 십자가 탑하나 없는 신앙의 불모지가 되었다는 것, 그런 땅에 이제 봉수교회를 세워 십자가 불을 키게 하신 하나님 생각하니 가슴이 울컥 하고 눈물이 한없이 쏱아 지는데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망하는 것 왜 망합니까? 하나님 떠나면 망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축복을 받던 이스라엘이 하나님 떠나고 난 다음에 남은 것이 무엇입니까? 남북이 갈리고 나라는 전쟁에 끊임없이 휘말리고 결국은 북 왕국은 앗시리아에 의해 멸망당하고 남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완전히 멸망을 당합니다. 

하나님은 떠난 민족이 기대 할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 두려운 줄 알고 살아야 합니다. 저는 걱정스러운 것이 있습니다. 이 나라가 하나님은 떠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민족의 마음속에서 하나님이 떠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에서는 아직도 신앙생활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봉수교회는 세워져 있지만 교회를 나오려면 당의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정말 용기 있는 자만이 예수를 믿을 수 있습니다. 남에서는 사탄의 무리들이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인터넷, 방송사, 이단들을 동원하고 기독교안티를 걸고 하나님을 부정 하고 있습니다. 더 한심 한 것은 어리석은 기독교인들이 여기에 동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동조한 것처럼 오늘날도 그렇게 쓰여 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어 버립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모든 것이 망하고 맙니다. 하나님이 떠나면 모든 것이 끝장입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세 가지 응답의 메시지를 받습니다. 하나는 내손에서 하나가 되게 하리라입니다. (19절) 또 하나는 네 손에서 하나가 되게 하리라 (17절) 세 번째는 성소를 세워 영원토록 돌보아 주신다(26절) 는 약속입니다. 누가 이 나라를 하나로 만드실 수 있습니까?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손을 대야 하나가 됩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야 통일이 되고 나 라가 복을 받습니다. 그러려면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나와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 뜻대로 산다는 의지와 하나님이 도와 주어야 산다는 분명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시 16편 2절에 보면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나이다.’라고 기자는 말합니다.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나이다 이것이 그의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풍성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그것을 누리는 것을 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놀라운 축복은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을 때에만 역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목적과 중심에서 벗어나게 되면, 다시 말해서 주 밖으로 나가게 되면 우리의 복은 없습니다. 사라지고 맙니다. 

네 손에서 이루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과 저의 손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통일을 위해서 기도하는손이 필요 합니다.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손이 필요 합니다. 북의 형제들과 함께 나누는 손이 필요합니다. 북의 형제들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랑의 손이 필요 합니다. 그 손이 만들어 질 때 네 손에서 이루리라는 말씀이 이루어 질것입니다. 

세 번째 중요한 것은 북한 땅에 하나님의 교회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고 또 그들을 견고하고 번성케 하며 내 성소를 그 가운데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 내 처소가 그들의 가운데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내 성소가 영원토록 그들의 가운데 있으리니 열국이 나를 이스라엘을 거룩케 하는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

둘이 하나가 되게 하라. 하나님은 남과 북이 하나 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 일이 우리 손을 통하여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전쟁으로가 아니라 화평의 언약으로입니다 그 화평의 언약을 어디서 만들 수 있습니까? 교회를 통해서입니다. 봉수교회를 헌당하면서 남북이 한데 모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모두가 손에 손을 잡았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남과 북의 성도들이 손에 손잡고 서로를 위하여 하나님의 교회에 모여 기도 하기를 그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그 손을 펴사 하나 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