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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대보다 더 받다 (행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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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 더 받다 (행 3:1~10)


무슨 일이든지 기대하는 것보다 더 잘된다면 얼마나 신나고 좋을까요? 성경에 보면 자신이 기대한 것보다 훨씬 잘된 사람이 여럿 있습니다. 그 중에 베드로가 있습니다. 그는 평생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를 잡아 근근이 살아가는 어부였습니다. 너무나 맑은 호수 물이기에 밤에 고기를 잡아야 합니다. 낮에 고기를 잡으려고 하면 그물이 내려가는 것을 물고기가 다 보므로 고기들이 미리 도망치기 때문입니다.

그날 저녁에 고기잡이 나간 베드로는 밤새도록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베드로의 기대는 배 한 가득 고기를 잡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실망입니다.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피곤이 더욱 겹치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베드로는 순종하였습니다. 그물이 찢어지도록 고기를 많이 잡았습니다. 두 배에 가득이 채웠습니다. 기대는 한 배였었는데 현실은 두 배였습니다. 이와 같이 기대한 것보다 잘되는 인생을 살면 참으로 신나는 삶입니다.

성경에는 이런 신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남자 어른만 5000명이 뱃세다 광야에서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저들이 허기져서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쓰러질 것 같았습니다. 참으로 불쌍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먹을 주라고 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세 가지 핑계를 댔습니다. “이 곳은 빈들입니다.” “날이 이미 저물었습니다.” “200 데나리온도 부족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그들 모두를 배불리 먹였습니다. 그리고도 12광주리가 남았습니다. 그들은 단지 허기를 때우기를 기대하였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기대보다 더 배불리 먹였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따라 가는 삶은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타나는 신나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하고 행복에 겨워 고백하게 됩니다. 

오늘의 본문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기도하러 가다가 40년 동안 앉은뱅이로 앉아 구걸하던 거지를 일으킨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예루살렘에는 성전이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아니 이스라엘 전체에 하나뿐입니다. 온 국민이 모이는 국민 성전입니다. 그런데 그 문 앞에서 40년 동안 구걸하던 앉은뱅이 거지가 있었습니다. 

이 성전에서는 하루에 세 번 기도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침 9시, 12시 그리고 오후 3시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오후 3시 기도회에 참석하려고 성전으로 올라갈 때였습니다. 거지가 언제나 그런 것처럼 구걸하며 손을 내밀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성전 문 앞의 구걸자리는 이스라엘 전국에서 가장 명당자리입니다. 거지가 가장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최고로 좋은 자리입니다. 그 자리를 그토록 오래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은 그가 아마 예루살렘 거지 중에 왕초였든지 혹은 거지 왕초에게 파송을 받은 거지였을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그 거지에게 돈을 주려고 하였으나 돈이 없었습니다. 그때 베드로와 요한은 거지의 손목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그리고 그 거지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앉은뱅이는 갑자기 발과 발목에 힘이 생기더니 일어나 걷고 또 뛰었습니다.

그리고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자기에게 기적을 베풀어주신 주신 하나님을 찬미하였습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앉은뱅이는 기대이상 받았습니다. 앉은뱅이는 단지 돈 몇 푼을 요구하였는데 그가 일어나 걷고 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상상도 못하던 일입니다. 도저히 기대하지 못하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도행전 4장 22절을 보면 그 거지의 나이가 40세쯤이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2절을 보면 나면서부터 앉은뱅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그는 40년간 땅에만 붙어살던 앉은뱅이였습니다. 그러나 본문 9절을 보면 앉은뱅이는 하나님을 찬미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육의 사람이 영의 사람으로, 땅의 사람이 하늘의 사람으로, 앉아만 살던 사람이 뛰면서 사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기대 이상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오늘 우리들에게도 기대이상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거지뿐만 아니라 베드로와 요한도 기대 이상 받았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기도시간이 되어 성전으로 기도하러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단지 기도만 하고 돌아오려고 했는데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이 소문이 나서 5000명이나 예수님을 믿게 했습니다. 기대한 것 이상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오늘의 본문을 대하면서 저와 여러분들도 기대 이상의 축복을 얻기를 다시 한 번 축원합니다. 그러면 기대 이상의 삶을 살아가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오늘의 주인공 앉은뱅이와 베드로와 요한을 통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늘 성경 본문 중에 눈에 띄는 말씀이 네 단어가 있습니다.

- 날마다
- 성전 미문이라는 성전 문 앞에
- 기도시간에
- 예수 이름으로 


1. 날마다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2절) 이 앉은뱅이가 기대 이상의 축복을 받은 것은 40년을 <날마다>입니다. 그는 40년간 자리를 지킨 사람입니다. 꾸준하게 끈기 있게 한 가지 일에 전념하더니 기대이상의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끈기 있게 팠던 결과입니다. 꾸준한 사람은 반드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맺게 됩니다. 

2. 성전 미문

기적을 넘어 흥분으로 간 두 번째 비결이 있습니다. <성전 미문>이라는 단어입니다. 그가 날마다 구걸한 자리가 성전 미문이었기에 기대를 넘어 흥분으로 갔지 시장 바닥이었으면 이런 기적이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전철 안이었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가 앉은 자리는 성전 미문이었습니다. 어디에 있었는지가 너무나 중요합니다. 놀아도 기적의 자리에서 놀아야 기적이 일어납니다. 나이트클럽에서 평생을 놀아도 성령 체험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집에 꾸준히 거하면 기적을 체험합니다.

3. 기도 시간에

앉은뱅이가 기대를 넘어 흥분으로 간 비결이 또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눈에 띄는 단어입니다. 바로 <기도 시간에>입니다. 오늘의 기적은 기도하러 올라가다가 일어났습니다. 성전에 사람을 만나러 볼일 보러 가다가 기적이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상담하러 가다가 기적이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러 가는 시간에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혼자만 조용히 기도하러 가다가 기적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둘이 합심하여 기도하려고 가다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내가 너희와 함께 한다,”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다.”(막11:17) 성전은 기도하는 집입니다. 예수님은 “내 집은 친교 하는 집이다”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내 집은 회의하는 집이다.”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먹다가 성령 받았다는 사람을 보았습니까? 윷놀이 하다가 불 받았다는 사람을 들어보았습니까? 회의도중에 성령의 은사가 임하였다는 사람이 있었습니까? 교회는 먹는 것도, 친교도 회의도 좋지만 본질은 기도입니다.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앉은뱅이가 기대를 넘어 흥분으로 살게 된 비결은 기도시간에 기도하러 가는 사람에 의하여 일어난 사건입니다.

4. 예수 이름으로

베드로와 요한이 앉은뱅이를 붙들고 외친 말을 들어 보십시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아무리 꾸준하다 할지라도, 아무리 기도한다고 할지라도, 아무리 성전 미문이라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없으면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즉 예수님의 이름이 핵심입니다. 

어느 공장이 멋지게 건설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천억 원을 드렸는데 기계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원인을 알아보니 간단했습니다. 전기가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이름은 능력입니다. 어느 분이 의미심장한 말을 하였습니다. “요즈음 교회들은 은과 금은 있는 데 예수 이름이 없다.” 베드로와 요한은 은과 금은 없어도 예수 이름이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은과 금은 없어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있으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사실상 오늘의 주인공은 앉은뱅이도 아니고 베드로와 요한도 아닌 바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이 일으킨 기적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아니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기대 이상 더 주시는 분인 하나님이 있어야 이런 기적이 일어납니다. 에베소서 3:20절에는 하나님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

그렇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믿는 하나님은 이 외국 땅에서 우리의 기대 보다 더 많이 축복을 채워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한 좋으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따라가면서 이 외국 땅에서 기대 이상의 축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삶이 보다 풍성하고 여유로워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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