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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 (빌 4:10~20) -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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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 (빌 4:10~20)


미국 새들백교회‘릭 워렌’목사는 가장 영향력이 있는 목회자 중에 한 사람이다.  
‘릭 워렌’ 목사는 자신의 배후에 아버지가 있음을 고백한다.     

“이 세상에 진정한 믿음을 가진 가장 멋진 남자가 누구인지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나의 아버지라고 말할 것이다.·····아버지는 50년 이상 시골의 작은 교회를 섬기셨다.·····아버지가 가장 보람 있게 생각하셨던 일은······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힘을 합쳐 예배당을 지어주는 것이었다. 아버지는 일생동안 150개 이상의 교회를 지으셨다. 

1999년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는 생을 마감하던 그 마지막 한 주 동안 거의 반무의식 상태로 계셨다.·····
아버지의 임종이 다가온 어느 날 밤, 나는 아내와 조카와 함께 아버지 옆에 있었다. 그 때 아버지는 갑자기 침대에서 뭔가를 하려고 하셨다. 그러나 너무 쇠약해졌기 때문에 아내는 아버지를 다시 침대에 누우시도록 했다. 그래도 아버지는 계속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하셨다. 
그래서 아내가 물어보았다. 
‘아버님, 왜 그렇게 일어나려고 하세요?’ 
아버지는 대답하셨다.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해야 해! 한 사람이라도 더!’

그 후 몇 시간 동안 아버지는 그 말을 수백 번도 더 반복하셨다. 
‘가서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해야 해!’ 
아버지 앞에 앉아 있던 나의 눈에는 뺨을 타고 눈물이 흘러내렸다. 나는 아버지의 믿음으로 인해 하나님께 머리 숙여 감사했다. 그 순간 아버지는 바짝 마른 손을 내밀어 내 머리 위에 얹으면서 마치 나에게 임무를 맡기시듯 말씀하셨다. 
‘한 명이라도 더 구원해라!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해!’
······
나는 아버지의 그 말을 내 남은 인생의 목적으로 삼았다.”   


사도바울은 천하보다 더 귀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자신을 다 바쳤다. 그는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전파를 위하여 목숨을 걸었다. 
사도행전20:22-24이다. 

“보십시오.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입니다. 거기에서 무슨 일이 내게 닥칠지, 나는 모릅니다. 다만 내가 아는 것은 성령이 내게 일러주는 것뿐인데, 어느 성읍에서든지, 투옥과 환난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다 하기만 한다면, 나는 내 목숨이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바울사도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하였다. 
디모데후서4:1,2 이다. 

“하나님 앞과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심판하실 그리스도예수 앞에서, 그 분의 나타나심과 그분의 나라를 두고 엄숙히 명령합니다. 그대는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하게 힘쓰십시오. 끝까지 참고 가르치면서 책망하고 경계하고 권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람에게 최고의 가치는 복음을 전하는 일이다. 

오늘 읽은 말씀은 바울 사도가 로마 옥중에서 빌립보교회에 보낸 편지의 마지막 부분이다. 빌립보교회가 바울의 복음전파 사역에 동참한 일을 하나님이 기쁘시게 한 일이라고 칭찬하고 축복한다. 
 

하나님은 언제 기뻐하실까요?   

1.사명을 회복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빌립보교회는 바울사도가 2차 전도여행 때 세운 첫 교회이다. 
이 교회는 개척초기부터 바울의 선교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였다.  
본문 빌립보4:15,16을 보자.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받는 내 일에 참예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번 두 번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빌립보교회는 처음부터 신앙적인 가르침을 잘 받은 교회이다. 복음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처음 시작할 때에 누구에게 영향을 받았느냐가 중요하다. 어떤 사람은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주일성수, 십일조헌금, 새벽기도, 전도 등을 잘 하는 사람이 있다. 처음부터 잘 배웠기 때문이다. 

빌립보교회는 처음부터 바울의 선교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였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이후에는 바울선교에 대한 한 동안 열정이 식어졌다. 바울이 로마 옥중에 갇힌 다음 빌립보교회는 바울사도의 사역에 대한 열정이 다시 회복하였다. 특별 헌금을 하여 ‘에바브로 디도’ 편에 보내어 바울 곁에서 섬기도록 하였다. 이 일에 대하여 바울 사도는 빌립보4:10에 이렇게 쓰고 있다.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바울사도는 다시 사명을 회복하여 거룩한 일에 동참한 것을 칭찬하며 축복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충성하는 사람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다. 그러나 잃어버렸던 기회를 다시 회복하는 것은 더욱 아름답다. 그것이 아름다운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교회는 1900년 4월 15일에 선교사들에 의하여 세워진 교회이다. 개척창립 때에 하디목사, 2대 무스목사, 3대 하운셀목사, 4대 저다인 목사까지 약 11년을 선교사들이 담임하였다. 이런 뜻에서 우리는 복음에 빚진 교회이다. 

복음의 빚을 갚으려는 노력은 1972년 일본 ‘오카야마’에 김 선교사를 파송하므로 시작하였다. 
선교비 전액을 지원하는 이 일은 한 사람으로 그치고 말았다. 
그 동안 우리교회는 새 교회건축의 과제가 너무나도 중요하였기 때문에 해외선교를 생각은 하였으나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2003년 안 장로님이 몽골에 의료단기 선교를 시작으로 사명을 다시 회복하기 시작했다. 지난 5년 동안 약 20여회 의료, 미용, 한글선교를 다녀왔고, 작년에는 신학교를 건축하는 일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오늘 오후 김종진 선교사부부를 몽골로 파송하게 되었다.   

사랑하는 여러분! 
중단했던 선교를 다시 시작하는 빌립보교회를 기뻐하신 주님, 우리교회가 다시 시작하는 이 선교적 사명을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다시 주신 사명에 온 교회가 최선을 다하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로, 교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    


2. 함께 선교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선교는 세 가지가 있어야 이루어지는 일이다.  
하나는 헌신된 선교사이다. 
빌립보서1:20,21의 말씀이다.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오직 그리스도만 존귀하게 하기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헌신된 선교사가 있어야 한다.  
빌립보서4:12,13이다.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우리청년부에서는 금년에 이미 한 사람을 중국대학에 학원선교사로 파송하였다. 이 권사의 아들 이군은 서울대학재학중 1년간 헌신하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김 선교사 가족을 몽골선교사를 파송하게 되었다. 물론 내년, 후년 계속해서 단독선교사파송을 하게 될 것이다. 기도하는 대로 우리 교회역사만큼 선교사를 파송하고, 교회를 세우고, 주의 일꾼들을 세우는 일은 계속될 것이다.  

다른 하나는 후원하는 교회이다.  
헌신된 선교사는 반드시 후원하는 교회의 지원이 필요하다. 
빌립보4:14이다.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예하였으니 잘하였도다.”

선교현장에 나가 일하는 선교사를 돕는 일은 그의 괴로움에 동참하는 일이다. 내 곁에 있는 잘 아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국  땅에서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 어찌 쉽겠는가! 어찌 어렵지 않겠는가! 언어의 한계, 문화적인 갈등 등 견디어 내어야하는 일이 얼마나 많겠는가! 그러므로 직접 선교하는 선교사들을 돕는 일은 선교사의 괴로움을 들어주는 일이다. 그래서 주님이 기뻐하신다. 
 
파송 받은 선교사는 지원받는 교회에 대하여 감사하고, 지원하는 교회는 교회를 대표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감사하므로, 기도와 물질로 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축복하실 것입니다.  
 
출애굽기 17:8-16에 이스라엘 군대가 르비딤에서 아말렉과의 전투한 기록이 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으로 향하여 가는 길에서 대적 아말렉군대의 공격을 받았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진두에 세우고 군사를 동원하여 전장으로 보냈다. 그리고 그는 동역자 아론과 훌과 함께 그 전쟁의 현장이 내려다보이는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기도한다. 모세가 열심히 기도하는 동안 아론과 훌은 전쟁의 현장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마음 졸이고 있었다. 모세가 두 손을 들고 민족의 승리를 위하여 두 손을 들고 기도하는데 기도하다가 피곤하면 기도가 중단하였다가 또 다시 손을 들고 기도하곤 하였다. 그런데 이 때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아론과 훌은 놀라운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된다.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하는 동안에는 이스라엘에 승리를 하다가 그 기도의 손이 내려오면 아말렉이 이기는 것이다. 그래서 두 사람이 돌을 가지고 와서 모세를 앉게 하고, 양쪽에서 모세의 팔을 하나씩 붙들어 올려서 해가 지도록 그 팔이 내려오지 않게 한다. 이 때 이스라엘이 승리를 거둔다. 이 일을 “여호와닛시”라고 부른다. 
기도의 승리, 하나님의 승리, 협력의 승리였다. 
믿음의 사람들이 협력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나머지 하나는 현지인들의 협력이다. 
우리교회는 몽골현지인들의 선교를 위하여 신학교를 건축하였다. 그리고 국내 들어와 일하는 몽골형제자매들을 위하여 그동안 몽골신학교 유학생을 지원하였다. 그리고 토요일마다 몽골인 형제자매들의 모임을 가져 왔다. 그런데 이제 이 일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하여 현지 목회자를 초청하려고 한다. 먼 이국땅에서 몽골현지인 못지않게 한국에 와 있는 몽골형제자매들도 중요하다. 현지인이 현지인을 선교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중요하다.  
  

3.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는 반드시 축복이 있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돕고 협력하는 일은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 일에 참예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반드시 풍성한 것으로 갚아 주신다.
빌립보서4:19이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마가복음10:29-31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녀나 논밭을 버린 사람은 지금 이 세상에서는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나 자녀와 논밭을 백배나 받을 것이고, 오는 세상에서는 영생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첫째가 꼴찌가 되고 꼴찌가 첫째가 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복음을 위한 헌신에 하나님의 축복은 100배로 돌아온다. 
이번 몽골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을 위하여 자동차를 봉헌하신 장로님께 감사드린다. 
신학교에 필요한 비품들을 봉헌하여 주신 교우님들께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저는 도서를 봉헌하였다. 내 서제에 있던 책 약 5천여 권을 몽골신학교에 보내서 선교사들이 공부하며 훌륭한 교수가 되고 선교사들이 계속 성장하기를 도모하고 싶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헌신을 기억하시고 반드시 축복하실 것이다. 

우리가 선교를 위하여 드리는 헌신은 씨앗을 심는 것과 같다.  
하나님은 심는 자에게 반드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신다. 
고린도후서9:10,11이다.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것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너희가 모든 일에 부요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저희로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하나님은 심는 사람에게 심을 씨와 먹을 양식을 공급해주신다.  
하나님께서 금년에 우리교회가 여러 가지로 심을 수 있는 축복의 기회를 많이 주셨다. 사순절 기간 동안에 40일 동안 금식기도를 통하여 드린 헌금으로 개척교회를 설립하였다. 그리고 장학헌금을 드림으로 우리교회의 젊은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구제헌금을 드림으로 중국과 미얀마에 2천만 원을 보내고, 북한 결핵어린이 돕는 일에 6백만 원을 보내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심는 이 일에 반드시 축복하시리라 믿는다. 

전도서11:1이다.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물에 던진 떡은 나눔과 배품을 가리킨다. 흐르는 물에 떡을 던지는 일이란 당장은 버려지는 것 같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내 손안에 있는 떡을 물위에 던지는 일에는 믿음과 용기가 필요하다. 

“너그럽게 주어라. 네가 베푼 호의가 언젠가는 너에게 돌아올 것이다. 너의 호의를 많은 자들에게 베풀어 주어라. 장차 무슨 재앙이 네게 닥칠지 네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뉴 호프 커뮤니티교회의 교인인‘톰슨’선생님이 ‘테디’라는 학생을 담임하였다. 
초등학교 5학년 ‘테디’는 반에서 ‘왕 따’를 당하는 아이였다. 눈은 초점이 없고, 가까이 가면 냄새나고, 시험을 보면 죄다 틀렸다. 
‘톰슨’은 어느 날 ‘테디’의 생활기록부를 찾아보았다. 
1학년 때는 
“착한 아이이다. 미래가 보인다. 그런데 가정환경이 불우하다.” 
2학년 때는 
“조용한 아이이다. 조금은 패쇄적이다. 어머니가 불치병을 앓고 계신다.” 
3학년 때는 
“학업성취도가 떨어진다. 금년에는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아이에 대해서 무관심하다.” 
그리고 4학년 때는 
“미래가 없다. 아버지는 가출했고, 현재 이모님이 양육하고 있다. 학대당하고 있는 것 같다.”  라고 적혀 있었다. 

‘톰슨’은 크게 뉘우친다. 선생님들이 아이를 내 팽개치고 돌보지 않아서 한 생명이 파괴되고 있음을 가슴아파하였다. 그 때부터 학교 수업이 끝나면 ‘테디’의 공부를 도와주었다. 성탄절이 되었다. 반 아이들이 모두 선생님께 선물을 하였다. ‘톰슨’ 선생님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일일이 그 선물들을 풀어보았다. ‘테디’가 준 선물은 가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손 떼가 잔뜩 묻은 싸구려 향수였다. 목걸이에는 알도 여러 개 떨어져 있었고, 오래된 향수는 거의 비어있었다. 아이들은 멍청한 ‘테디’가 형편없는 선물을 했다고 비웃었다. ‘톰슨’ 선생님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테디’가 선물한 목걸이를 목에 걸며 말했다. 

“예쁘지 않니? 나는 이 목걸이가 제일 좋구나.” 
‘테디’가 선물한 향수를 뿌리면서 다시 말했다. 
“나는 이 향수를 가장 좋아해. ‘테디’ 고마워. 최고의 성탄절 선물이다.” 

이아들의 얼굴에서 어느 새 비웃음이 사라졌다. ‘테디’가 톰슨 선생님의 품에 안기며 말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 목걸이는 생전에 엄마가 하시던 목걸이예요. 
향수도 엄마가 뿌리던 향수에요. 그 향수를 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한테서 엄마 냄새가 나서 좋아요.” 

세월이 흘렀다. 톰슨 선생님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되었다. 
“톰슨 선생님, 고등학교 졸업식을 선생님께 알려드립니다. 저 반에서 2등으로 졸업했습니다.” 

4년 뒤에 또 한 통의 편지가 왔다. 
“톰슨 선생님, 저 과에서 수석으로 대학 졸업했습니다.” 

다시 4년 뒤에 또 편지가 왔다. 
“사랑하는 톰슨 선생님, 제가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결혼합니다. 제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것은 아시죠? 결혼식 때 선생님께서 제 어머니 자리에 앉아주세요. 선생님은 저에게 어머니이십니다.”

우리들 곁에는 항상 많은 기회가 지나간다. 
섬김의 기회, 사랑할 기회, 기도할 기회, 남을 도울 기회가 무심결에 스쳐지나간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일을 위하여 우리에게 일할 기회를 주신다. 그것을 사명으로 알고 다시 잡아서 충성하면 하나님의 축복의 기회가 된다. 
이 땅의 많은 일들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동참하는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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