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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능하신 하나님 (창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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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신 하나님 (창 17:1~8)


전능하신 하나님이란 히브리어로 엘 샤다이(El shaddai)입니다. 불가능한 것이 없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자연 법칙을 초월해서 뜻한 바를 성취하시는 무한하신 하나님을 말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명칭은 욥기에 가장 많이 나오는데 욥이 믿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그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으로 믿었습니다. 그의 믿음대로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은 하나님도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믿은 그의 믿음대로 불가능이 가능케 된 것입니다. 욥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처럼 믿고 아브라함처럼 되고, 욥처럼 믿고 욥처럼 복을 받아야 합니다. 


 󰊱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번성케 하신다고 언약하셨습니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세워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라”(2절) 아브람의 하나님은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번성케 하실 것을 약속하셨고, 아브람은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으로 믿었습니다. 

내가 나를 번성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번성케 하십니다. 아브람이 하나님의 언약을 받는 것을 보세요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라 하시니” 아브람이 엎드렸습니다. “...아브람이 엎드린대”(3절) 이 말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는 아브람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머리를 숙이고 엎드렸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과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믿음의 태도입니다. 

“아브람이 가로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나는 무자하오니...”라고 할 때 하나님은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하실 때, 아브람의 태도를 이렇게 기록합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창15:5-6)라고 했습니다. 믿을 때 의롭게 여기셨다는 것은 인정하는 것입니다.  

아브람이 하나님 말씀대로 별을 바라보는 것이 “바라봄의 법칙”입니다. 바라보며 상상하고 믿게 하신 것입니다. 내 자손이 별처럼 번성하리라! 주여 믿습니다! 별을 보며 번성하는 자손을 생생하게 상상하며 믿음을 키웠습니다. 아브람은 믿을 수 없는데서 믿었습니다. 99세, 89세 된 부부가 자식을 낳을 수 있다고 믿은 것입니다. 한 번도 임신해 본일 없던 아내가 임신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올라갈 수 없는 나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장군 바위 얼굴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시골소년이 장군이 되어 고향에 돌아와 촌장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자네가 자랑스럽네. 이 가난한 농촌에서 어떻게 별이 될 수 있었는가?” 그는 “장군 바위를 보며 꿈을 키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다 늙어 버린 자신과 아내를 바라보면 의심이 생기고 낙심이 생기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마음에 두고 하늘의 뭇 별들을 바라보며 믿음을 키웠습니다.  

무디는 “성경말씀은 내가 피곤할 때 침상이 되었고, 어두울 때 등불이었고, 일 할 때는 연장이 되었고, 찬미할 때 악기가 되었고, 무지할 때 스승이 되었으며, 헛발을 디딜 때 반석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번성케 하시겠다고 언약하신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것입니다.  


󰊲 이름을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함이니라”(5절)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이란 “열국의 아비”라는 뜻입니다. 모든 나라의 아버지가 되게 하시겠다는 언약입니다. 

이름은 사람의 본질을 표시합니다. 그 이름이 그의 건강, 능력, 성격과 신분 운명을 모두 지니고 있습니다. 이름이 그 사람의 인격 전체입니다. 카톨릭교회에서는 세례를 주면서 세례명을 줍니다. 세례 받으면서 성인의 이름을 받습니다. 성인의 덕이 세례 받는 사람에게 옮겨가기를 원해서입니다. 이름을 바꾸는 것은 인간의 본질이 변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중독은 무섭습니다. 한번 빠지면 나오기가 그렇게도 힘이 듭니다. 술, 담배, 마약, 컴퓨터게임... 담배 없이 못 사는 골초 여성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결심을 해도 손이 담배로 가고 라이터를 켭니다. 그는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나의 결단력이 부족해! 나는 뭐하나 맘먹은 대로 되는 게 없어! 담배는 죽어도 못 끊겠어!”라고 했습니다. 어느 날 친구가 말을 이렇게 바꾸어 보라고 했습니다. “담배는 쓴데 왜 피우는지 몰라, 폐암이 될 수도 있다는데 왜 피우는거야? 담배는 맛이 왜 이렇게 쓴거야” 사실은 담배 맛이 달고 좋은데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자기의 현재 상태가 아니라 자기가 되고 싶은 것을 말한 것입니다. 나는 끊을 힘이 없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이 끊게 하시면 끊을 수 있어! 그 여성은 담배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담배를 끊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열국의 아비, 사라는 열국의 어미입니다. 새 이름을 자꾸 부르면서 자아상이 변합니다. 사라는 “열국의 어미”라는 뜻입니다. 자신이 불임여성인데도 “사라”라고 부르며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잊게 되고 자기가 열국의 어미가 될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을 갖게 합니다. 그 후 사라는 정말로 아들을 낳았고 이름을 이삭이라 지었습니다. 

여러분은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것이 있습니까? 건강해질 가능성이 없다고 여겨집니까?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브라함으로 사라로 이름을 바꾸셨습니다. 이름을 바꾼 것은 사람을 바꾼 것입니다. 야곱을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한 사람 족장을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시몬을 베드로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바위” “옥석”이라는 뜻입니다. 확고부동한, 침착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시몬이 좀더 확고하고 침착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사람을 변화시켜 주십니다. 

예수님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에게도 “보아 너게”라는 별명을 지어 주셨는데 “우뢰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막3:17). 그들이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 천둥치듯 힘이 있을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사람을 바꾸는 것입니다. 성격을 바꾸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변하여 새 사람되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새 사람되기 바랍니다.  


󰊳 나와 후손의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은 나와 내 후손의 하나님이 되시겠다고 합니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대대의 후손의 사이에 세워 영원한 언약을 삼고 나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7절)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세운 언약을 “영원한 언약”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죽음이후에 믿음으로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에게까지를 포함한 것이 영원한 언약의 대상입니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언약했다는 것은 나도 그 언약의 자손이라는 뜻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나의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복진탈락(福盡脫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복이 다하여 바닥이 나면 탈락한다는 뜻입니다. 탈락이란 덜어지는 것이고 없어지는 것입니다. 가문에 흐르는 저주를 끊고 하나님을 복을 끌어들이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복이 다하면 땅바닥으로 굴러 떨어지는 과일 같이 되고 맙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복을 내 안에 끌어들이고 보존해야 후대까지 잘 되는 것입니다. 이삭의 복은 아브람에게서 왔고, 야곱의 복은 이삭에게서 왔고, 요셉의 복은 야곱에서 왔습니다. 아브람이 복의 근원이 된 것입니다. 아브람의 복은 하나님에게서 왔습니다.     

격세유전(隔世遺傳)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유전이란 바로 유전되는 것이고 격세유전이란 건너뛰어서 유전되는 것을 말합니다. 아버지의 성격이 바로 아들에게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손자에게 유전되는 것을 말합니다. 아버지의 성격이 바로 아들에게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손자에게 유전되기도 합니다. 타고난다는 말이 있는데 알고 보면 유전된 것을 말합니다. 타고나는 것은 고치기가 어렵습니다. 성격을 고치면 팔자를 고친다고 할 만큼 성격은 고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유전은 곧 운명으로 연결됩니다. 

질병은 부모대에서 자식에게 곧 바로 유전되지만 몇 대 건너 뛰어 그 형질이 유전되기도 합니다. 증조부가 학자였다면 증손자가 학자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친가는 물론이고 외가도 조사해봐야 합니다. 외가의 DNA가 유전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외조모 로이스의 믿음이 어머니 유니게를 통해 디모데에게 유전되는 것입니다(딤후1:5). 

전능하신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33:12) 사람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이 좋습니다. 성경은 사귀면 안 되는 사람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노를 품은 자, 울분한 자와 사귀지 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영혼이 올무에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잠22:24-25). 술을 즐기고 고기를 탐하는 자는 사귀지 말라고 합니다(잠23:20-21). 방탕하게 되고 가난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반역자와 사귀지 말라 속히 재앙이 임한다고 합니다(잠24:20-22). 

나는 아버지가 목사님인 목사님들이 그렇게 부러웠습니다. 아버지의 하나님이 자기 하나님인 사람입니다. 가난과 불신앙은 세습하면 안됩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믿음은 세습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영적인 신분과 신령한 복을 물려주기 바랍니다. 야곱은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창28:21) 하였습니다. 야곱의 축복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너는 내 앞에서 완전 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언약 그대로 믿는 것이 완전한 믿음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를 번성케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이름을 바꾸어 새 사람되게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내 후손의 하나님으로 믿게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업으로 받은 아브라함을 본 받는 자로, 그의 자손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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