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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행복의 조건 (렘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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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조건 (렘 17:5~8)


나치 독일의 지도자 히틀러는 거창하게 결혼식을 했습니다.  에바 부라운을 아내로 맞아들이는 결혼식이었습니다. 그 결혼식은 장장 12시간을 하였다고 합니다.  당시에 모든 사람들은 대단한 결혼으로 평가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 결혼은 가장 불행한 결혼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신부 에바 부라운은 음독자살로 인생을 마감하였고 당일 오후에 히틀러는 자기 머리에 권총을 대고 방아쇠를 당기어 역시 인생의 여정을 끝내고 말았습니다. 역사는 그를 가장 악명 높은 불행한 인간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9세기를 지배했던 스페인 사라센제국의 황제는 압둘 라만 3세였습니다.  그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왕국을 49년동안 다스렸습니다.  그는 3321명의 왕후와 616명의 자녀를 거느렸습니다.  그의 1년 세입은 3억 3천만 달러 (약 4천억원)로 당대 최고 부자였습니다.  그는 세계의 최강의 육군과 해군을 통솔한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마지막 숨을 거두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수 십년동안 왕국을 통치하였으나 진정으로 행복을 누린 날은 단 14일 뿐이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살면서  며칠동안 행복을 누리셨습니까?  진정으로 행복을 누린 날이 며칠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까?  
  
혹 여러분이 별로 행복하게 산 날이 많지 않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돈때문입니까?  환경때문입니까?  건강때문입니까? 행복의 조건이 재물이나 권력이나 명예 또는 쾌락이었다면 압둘 라만 3세는 살아온 대부분의 날이 행복을 누린 날이라고 말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조건을 다 갖춘 왕은 아주 초라한 고백을 하며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렇다면 행복의 조건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원인은 무엇입니까?   
  
성경은 말씀하기를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사람을 믿고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났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믿고 신용 카드를 빌려주었다가 고통을 겪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을 믿고 보증을 섰다가 모든 재산을 날리고 불행해진 사람도 많습니다. 사람을 지나치게 신뢰하고 중요한 비밀을 말했다가 누설하는 바람에 곤경에 처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사람을 믿고 의지하다가 배신을 당하여 불행해진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흔합니다. 그럼에도 사람을 하나님처럼 믿고 의지하며 그가 행복을 줄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을 의지하여 나아가다가는 모두 저주를 받고 불행하게 된다고 경고하신 말씀을 가벼이 여기면 안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여야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인생은 복을 누립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7) 
  
행복은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모든 것을 충족한다 해도 행복이 깃들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오직 하나님을 소유하고 사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대상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세상에 믿을이가 아무도 없다. 나는 오직 나 자신만을 믿는다.' 그러나 나 자신도 믿을 수 없습니다. 자신은 절대 건강하다고 믿었는데 한순간에 쓰러져서 세상을 떠나는 이를 흔히 봅니다. 다른 사람의 실수와 허물을 비난하던 사람이 어느날 자신도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을 보지 않습니까?  자신의 실력을 믿고 곧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만만한 사람들이 오판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만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삽니다. 어쩌다가 한 번 실수한것이지 이번에는 절대 성공한다고 여기다고 또 자신에게 속습니다. 여러분 자신도 못 믿는 세상인데 누구를 믿습니까?  아무도 못 믿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미쁘신 분입니다. 믿을 수 있는 분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배신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 복을 받아 행복해집니다. 
   
  1. 물가에 심기운 나무같이 됩니다. 
  
물가에 심기운 나무는 어제나 그 잎이 청청합니다. 비가 오지 않아도 늘 푸르른 모습을 뽑내게 됩니다. 광야나 사막지대에는 오아시스가 있는 지역에만 나무가 잘 자랍니다. 멀리서도 나무가 우거진 곳을 보고 다가가 보면 틀림없이 거기에는 샘물이 있습니다.  뿌리가 끊임없이 수분을 공급받을 수 있게 때문입니다.  이처럼 여호와를 의지하는 인생은 언제나 하나님께 은혜를 공급받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러분도 날마다 하나님께 은혜를 공급받으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께는 아무리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이 있습니다. 
  
역사학자 리쳐드 보리슨은 미국 건국 당시 7명의 위인을 꼽았습니다.  프랭클린, 워싱톤, 아담스, 제퍼슨, 메디슨, 제이, 헤밀턴입니다.  그는 위인들을 꼽으면서 공통점 세 가지를 지적했습니다. 첫째는 높은 도덕감, 둘째는 높은 인권감각, 셋재는 독실한 신앙입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고 신뢰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도덕심도,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도 따라옵니다. 그런 사람이 강변에 심기운 나무처럼 끊임없이 하나님께 은혜와 지헤와 능력을 공급받아 자신도 행복한 사람이 될 뿐 아니라 탁월한 지도자가 되고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존경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인생을 살아가며 꼭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주십니다. 능력을 공급해 주십니다. 지혜를 공급해 주십니다. 좋은 사람을 보내 주십니다. 기도를 들으시고 필요를 채워 주시며 온갖 자원을 공급해 주십니다. 
  
본문에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다'고 했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가무는 때가 있습니다. 재물, 권세, 명예, 건강이 마르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에도 평안을 빼앗기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다니엘은 사자굴에서도 평안을 누렸습니다.  바울은 옥중에서 평안함을 누렸습니다. 
  
종종 교인들에게 "목사님! 괜찮으세요?"라는 인사를 받습니다. "예, 아주 좋습니다."  저는 늘 맘이 참 평안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주님이 저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힘든 일도 만나지만 오히려 그로인해 저를 격려해주고 위로해주며 기도해주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난도 찾아오지만 그로인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되고 믿음이 더 성숙해지니 손해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가무는 해에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면 샘이 터지고 걱정이 없다는 말씀이 이것이로구나!'하고 깨닫습니다.
  
여러분 위기가 닥쳐온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실업률이 높아진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불경기라고 걱정하지 마세요.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의뢰하는 사람은 복을 받아 여전히 행복합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길을 열어주십니다.  오히려 더 좋게 만들어 주십니다. 절대 행복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2. 결실이 그치지 않는 복을 받습니다. 
  
본문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물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아서 뿌리가 강변에 뻗치고 무더위에도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같다고 말씀합니다. 시편 1편에서도 시절을 쫓아 과실을 맺으며.. 라고 약속합니다. 시편 92편에서는 청 장년 시절뿐 아니라 늙어도 결실하고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게 된다고 약속합니다.  신약성경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안에 내가 저안에 있으면 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꽃을 든 남자'로 광고하는 화장품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의 강석창 사장은 독실한 기독교인입니다. 1992년 회사를 설립할 때 세운 경영철학이 있습니다. '적은 소득이 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잠16:8)'  그리고 성공의 비결은 하나님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두 명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수 백여명의 직원이 되었고 연간 매출이 천억원이 넘는 큰 회사가 되었습니다. 매주 월요일이면 전직원이 모여서 예배를 드립니다. 매출액의 2% 수십억원을 떼어 1%는 국제기아대책기구와 실로암안과병원에 보내고 있고 1%는 월드비젼을 통해 북한평남국수공장에 지원합니다. 어린이 2만 1천명, 환자 1천6백명에게 하루 한끼의 식사를 제공합니다. 앞으로 매출의 5%를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뜻에 따라 살 때 결실이 그치지 않는 복을 받습니다. 
  
행복에는 여러가지가 잇지만 보람을 느낄 때 큰 행복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열매를 잘 맺는 것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다 그 목표를 달성하고 좋은 결과를 보는 것입니다.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다가 이루어질 때 얼마나 행복합니까? 전도를 시도하여 열매를 맺으면 얼마나 기쁨이 밀려 옵니까?  믿음이 어린 영혼을 위해 사랑으로 돌보고 가르쳤는데 변화되는 것을 보면 얼마나 행복합니까? 누군가를 위해 중보기도를 했는데 그 기도가 응답되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보면 얼마나 기쁩니까?  내가 봉사한 결과로 여러사람이 유익을 얻고 큰 도움이 된 것을 보면 보람되고 행복합니다. 결실이 그치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그런 행복을 늘  맛보며 삽니다. 
 
여러분 행복의 조건을 발견하셨습니까?  행복의 조건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사는 것입니다.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목을 매지 말고 믿을 수 있는 분인 하나님께 여러분의 미래를 맡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을 붙잡아 일년 365일 행복을 맛보며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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