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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회창립] 반석 위에 세운 교회 (마 16: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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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 위에 세운 교회 (마 16:13~20)

 
오늘 성경 말씀에 교회 창립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교회는 두 사람 이상이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면 그 모임을 에클레시아, 즉 교회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교회는 아무데서나 가능합니다. 우리 집 거실에서 할 수도 있고 공원 잔디밭에 모여서 얼마든지 교회를 할 수가 있고 자동차 안에서도 교회를 할 수 있고 사무실에서도 할 수가 있고 어디서든지 할 수 있습니다. 엄격하게 말하면 교회는 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성경에서도 다양한 교회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모래벌판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때 그 교회를 광야교회라고 부르고 노아의 방주도 교회의 개념입니다. 신약시대에 와서 예루살렘교회, 빌립보교회, 고린도교회와 같은 수많은 형태의 교회가 탄생했습니다. 분명한 결론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시고 그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인간 구원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이고 훌륭한 제도적 장치가 있다면 교회라고 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교회를 세우시고 그 교회를 사역할 사도직 제자를 선택하시고 훈련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3년 사역 가운데 주님의 마음이 가장 흥분하고 기쁘셨던 한 순간이 성경에 나타나는데 오늘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사역 중심은 메시야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그 메시야성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하니까 예수님은 기뻐하시면서 즉시 새로운 선언을 하나 하셨습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교회 창립 선언을 그 자리에서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이 세상에는 교회가 세워짐으로 하나님의 구원 진리의 빛을 세계인에게 비춰온 것입니다. 

사도행전 20장 28절에 보면 하나님이 자기 피를 주고 교회를 사셨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에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머리라고 정의했고, 요한계시록에 보면 “하나님의 계시가 아시아 일곱 교회에 보내지고 있는데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함으로 하나님 말씀 전달의 상대가 교회임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또 요한계시록 22장 16절에 보면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렇게 교회가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생활에 절대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교회관의 정립입니다. 교회 없는 신앙생활이란 절대 안 되지는 않지만 매우 어렵습니다. “어떻게 내가 훌륭한 신앙생활을 해갈 수 있겠습니까?”라고 저 같은 목사에게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좋은 교회를 선택하십시오. 그러면 도움이 됩니다.” 

좋다는 기준이 무엇인가? 내 신앙에 도움이 되는 교회가 있습니다. 이 신앙생활의 강조점은 개인마다 다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기준도 다 다르게 정해집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를 정할 때 설교에 강조점을 두어서 말씀이 와 닿는 교회를 선택합니다. 

어떤 사람은 내가 그 교회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사역 강조점에다 자기 신앙생활의 무게를 둡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는 가까워야 된다고 합니다. 그래야 새벽기도를 열심히 나갈 수 있다며 가까운 교회에 강조점을 두는 그런 교인들도 많습니다. 어떤 교회는 자녀 신앙 교육에 초점을 맞춰서 교회를 정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 교회에서 무슨 프로그램이 있는가에 관심을 두기도 합니다. 너무 큰 교회가 싫은 사람도 있고 너무 작은 교회도 귀찮아합니다. 이렇게 각자가 다 다릅니다. 얼마 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니까 그가 다니던 교회는 한 달 사이에 교인이 수천 명이 늘었다는 그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 기준으로 교회를 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자기 신앙생활의 가치관이 이렇게 하면 좋다고 판단되는 교회에 가셔서 신앙 생활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저는 목회하면서 이상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평생 자기가 다니는 교회에 대해 불평, 불만을 하면서 끝까지 다니는 사람이 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교회를 바꾸지 얼마든지 교회가 있는데도 자기는 그 교회에서 무슨 주인 역할을 해야 되는 것같이 생각하고 그 교회 아니면 안 되는 것같이, 이 교회는 내 의사를 꼭 반영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 시험을 많이 받게 됩니다. 신발이 안 맞으면 바꿔 신으면 편할 것 아닙니까? 남편이나 아내를 바꾸는 일은 큰일이지만 출석 교회를 바꾸는 것은 나 같은 목회자는 장려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예배 마치고 제일 나중까지 한 사람이 남았습니다. 나에게 인사하기 위해 남은 겁니다. 내 앞에 오시더니 연세는 나보다 위인 것 같은데 90도 각도로 정중하게 절을 하면서 내 손을 붙잡고 얼마나 감격해 하시는지 모릅니다. 저는 누군지 모르겠는데 처음 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하는 첫마디가 뭐냐 하면 “목사님, 나는 오늘에야 찾았습니다.” ‘6·25동란 때 헤어진 가족이 있었나?’ “내가 이민 온 지 7년 되었습니다. 내 신앙에 도움이 될 만한 교회를 7년 동안 매주일 찾아다녔는데 못 찾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찾았습니다.” 

목사는 그럴 때 신납니다. “이야! 그래요?” “목사님, 참 감사하고 오늘 말씀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그러세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칭찬해주셔서요.” 그리고 그 다음부터 안 나옵니다. 알고 보니까 그 분은 유명하신 분입니다. 날마다 교회를 바꾸면서 날마다 그 교회 목사에게 그렇게 말하고 돌아다닙니다. 그래서 목사들이 다 압니다. 소문이 나서 우리 목사님들이 모이면 그 사람이 화젯거리입니다. “지난 주일에 어디 갔어? 거기 갔어, 여기 갔어?” 저는 그 사람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쁜 일을 하면서 돌아다니면 모르겠는데 가는 교회마다 용기를 주고 떠나잖아요? 아마 이민교회 목사님들이 하도 힘들고 그러니까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돌아다니는 은사를 주셔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나쁜 일을 하지 않고 좋게 칭찬하며 다니는데요. 그 유명하신 분이 제가 목회하는 곳에 살았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교회를 반석 위에 세우시겠다고 하셨는데 반석이란 무엇이냐? 베드로의 고백을 말하는 겁니다. 예수를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구원의 메시야로 고백하는 그것이 곧 반석입니다. 교회는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공동체입니다. 여기서 벗어나면 이단이 됩니다. 이단들은 모두 교주권을 인정합니다. 예수 외에 어떤 특정 인물을 그리스도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교회가 급성장한 축복과 동시에 적그리스도를 대량 생산한 나라입니다. 누가 말하기를 한국에서 종교가로 성공하는 것은 이단을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상한 것이 있다하면 우리 한국 사람들은 다 감정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천 명씩 움직이면 간단합니다. 뭐 하나 들기만 하면 따라서 막 움직입니다. 비판 없이 몰려다니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종교계에도 그것이 많이 나타나니까 신앙촌, 통일교를 비롯해서 수십 명의 가짜 예수가 놀라운 성장을 하면서 교계를 어지럽게 했습니다. 그런 것은 반석이 아닙니다. 교주를 중심하여 모이는 집단입니다. 때가 되면 그런 것은 다 무너져 버립니다. 교회 목적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위해 존재하는 택한 백성의 공동체, 그것은 구체적으로 그리스도의 몸이며 기업으로서 주께서 부탁하신 구원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사명체입니다. 

어느 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설교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0장 29~30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가치관을 설정하는 겁니다. “내가 내 주변에 가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여러 가지 내 주변에 가장 가깝게 이르고 있는 버리지 못하는 그것을 나와 복음을 위해 너희가 버릴 때에 나는 그 사람을 축복하여 이렇게 약속하겠다.” 이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쉽게 풀이하면 나와 나의 복음을 위해 희생하는 자는 세상에서도 하늘나라에서도 큰 보상을 약속하는 설교를 제자들에게 하셨습니다. 그러면 이 말씀에 비추어서 세상의 역사를 평가해보면 됩니다. 

어느 나라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가는 곳은 모두 복을 받은 나라가 되었고 교회가 왕성하면서 모두가 부강한 나라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 역사는 생각할 필요도 없고 한국 역사만 보아도 잘 비교가 됩니다. 우리나라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오면서부터 이 나라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한반도에 신문화 교육 기관이 하나도 없었던 적이 있습니다. 

선교사들이 복음을 들고 들어와서 전도를 하다가 이 나라의 학교가 필요한 것을 보고 우리나라에 최초로 학교를 세워서 그로부터 우리나라가 이렇게 교육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또 그 당시에 한방 외에는 병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다가 ‘이 나라 백성들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이 무엇인가? 병원을 세워야 되겠다.’ 그래서 선교사들이 최초로 병원을 세워주는 것이 기초가 되어 이 나라가 이렇게 의학의 나라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나라는 교회 성장과 함께 교육이 성장했고 사회가 성장했고 아울러 경제 성장이 이루어진 역사의 기초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배척한 나라는 어떻게 되었는가? 다 망했습니다. 소련은 왜 없어졌습니까? 세계에서 제일 큰 나라이고 제일 강대국이었었는데요. 공산국가의 대부 역할을 하면서 기독교 탄압 정책을 쓰더니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러시아로 새로 태어났고 소련의 지배를 받은 위성국가 15개국이 다 독립했습니다. 그렇게 땅 덩어리가 크고 지하자원이 많은 나라가 빈민국이 되어 버렸습니다. 복음이 다시 부활하면서부터 지금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가까운 중국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교회 탄압하고 빈민국가로 전락했다가 그 나라에서 다시 교회 부흥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중국의 5대 종교 가운데 기독교가 가장 발전하고 있고 지금 중국의 경제 부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여기 누가 반대 이론을 말할 것입니까? 북한은 어떻게 됐습니까? 6·25 동란 이전에 2300개 교회가 있었는데 다 문닫아버리더니, 하나님이 식량의 문을 닫아버리셨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5만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그러더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세계 유엔이 인정한 193개국 중에서 경제권 10위권 안에 진입하는 것이 멀지 않았습니다. 우리 후손들이 이 땅에서 계속해서 복을 누리고 살게 하는 방법이 있다면 뭡니까? 이것은 영적으로 내다봐야 됩니다. 주님의 약속 “나와 복음을 위하여 버리라. 그리하면 얻으리라.” 한번 그렇게 절대 믿음을 가지고 실천해 보십시오. 

가장 가까운 사실적 증거를 갈보리교회 담임 목사로서 여러분에게 발표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교회는 복음 전파를 위한 선교 사역에 조금은 힘에 지나칠 만큼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선교사가 이달까지 600명이 확정되었고 2010년 12월까지 1000명 선교사 파송 계획이 끝났습니다. 여러분들이 저에게 근심스러운 걱정을 많이 전했습니다. “선교사 10명도 힘든데 1000명을 어떻게 파송하시려고요?” “이필재 목사 허풍쟁이 목사인가?” 

그런데 여러분, 주보에 매주일 헌금 통계 내잖아요? 계속해서 똑같이 나타나는 현상이 우리 교회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교비 지출 늘이는 것만큼 하나님이 헌금을 더 주셨습니다. 그래서 선교 많이 하면서 자체 교회가 더 풍성하여졌습니다. 우리 교회가 지금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보세요. 교육관이 계속 모자라서 일 년에 교육관을 하나씩 건축해야 됩니다. 제4교육관이 지금 웅장하게 60퍼센트 건축되었습니다. 

여러분,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잔머리 굴리고 인간적으로 계산하지 마세요.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을 봐야 됩니다. 제가 잘 쓰는 단어 가운데 이것을 ‘사도적 관찰’이라고 합니다. 미국에는 TV 전도사 설교가 영향력이 있습니다. 전국의 방영되기 때문입니다. 과격파 전도사들의 설교가 뭔지 아십니까? “앞으로 미국은 로마와 같이 멸망할 것이다.”입니다. 이유가 뭐냐? “이 나라가 청교도 신앙과 세계 선교 주역을 감당할 때 세상에서 가장 짧은 역사에 가장 큰 축복을 이 땅에 내리셨는데 이제 미국이 향락에 도취가 되어 그것을 줄이고 있으니까 미국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의 손길은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니 두고 보라.” 이것입니다. 

우리는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하나님께 충성해야 됩니다. 성경의 약속! 조상이 하나님께 충성하면 수 천대 자손까지 복을 내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인색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향해 풍성하십시오. 헌금 드리는 일 인색하지 마십시오. 우주 만물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복음 전파하는 일에 헌신하십시오. 교회를 위한 일이라면 뜨거운 열정으로 하십시오. 구경꾼 같이 하지 마시고 앞장선다는 믿음으로 하십시오. 절대 손해 안 납니다. 하나님은 거짓말 안하십니다. ‘내 말은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그대로 이루리라.’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이 없기 때문에 평생을 예수 믿으면서도 하나님께 충성하지 못하는 겁니다. 한번 해보십시오. 우리 역사에 우리 갈보리교회 자체에 그런 하나님의 손길이 현실적으로 드러나고 있는데도 왜 그렇게 믿음이 풍성해지지 않습니까? 

30년을 목회하면서 ‘Pulpit’이라는 신앙잡지 발행으로 미국 교계에 널리 알려진 스피노스 조디아티 목사님이 30년 동안 자기가 경험하고 조사한 내용을 자기가 발행하는 잡지에 늘 발표하기 때문에 많은 목회자들의 사랑을 받는 잡지가 되었습니다. 

그 잡지를 보면 “살아있는 교회와 죽은 교회”라는 제목이 나옵니다. “살아있는 교회의 특징이 있다.” 아주 쉬운 특징입니다. “살아있는 교회는 날마다 시설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한다. 주차장이 모자랍니다. 교육실이 또 모자랍니다. 그게 살아있는 교회다. 그리고 살아있는 교회는 항상 문제가 발생한다. 아이들이 다치고 유리창이 깨지고 더러는 싸우는 소리가 나고 와글와글하는데 살아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하는 소리는 일꾼이 부족합니다. 성가대 가입하십시오. 교사 지원하십시오. 봉사자로 나서주십시오. 이 광고가 끊임없는 교회가 살아있는 교회이다. 그리고 예산을 항상 초과 지출하기 때문에 은행잔고는 항상 없는 교회이다.” 

맞습니다. 우리 교회는 오늘 헌금해 주셔야 일주일동안 생활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그런 말도 나옵니다. 어느 교회 담임 목사가 월급만 올려드린다고 하면 화를 내십니다. “아니, 월급을 올려드린다고 하면 좋아하셔야지 화를 내십니까?” 집사람이 물으니까 대답이 이렇습니다. “수금은 내가 해야 돼! 힘들어.” 그 다음에 “자기 교회 밖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는 교회가 살아있는 교회이다. 선교사업, 구제사업, 봉사 사업…. 

우리와 아무 상관도 없는 미얀마가 어떻게 되었습니다. 남아프리카가 어떻게 되었습니다. 생전 보지도 못한 교회 밖을 향하여 관심을 쓰는 교회! 또한, 모르는 얼굴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나 하나는 점점 외로워지는 교회! 이것이 살아있는 교회의 모습이다.” 그리고 죽은 교회는 시설이 남아돕니다. 시설이 남아도는 교회를 여러분은 한국에서 못 보셨을 겁니다. 

미국 가면 시설 남아도는 교회 천지입니다. 그 좋던 신앙이 문화재가 될 만큼 그렇게 웅장하고 아름답게 지은 건축물들이 남아돕니다. 텅텅 비었습니다. 그것은 죽은 교회입니다. 그리고 그런 교회는 문제도 하나 없다는 것입니다. 은행에 잔고는 언제나 그대로 보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일꾼이 필요하다는 광고는 전혀 없고 헌금 요청하는 목사의 설교도 없고 새로운 얼굴은 안보이고 언제나 아는 얼굴들만이 서로 마주치는 교회는 죽은 교회입니다. 교회가 가야할 길이 무엇인가? 성경에 교회 본질이 나타났습니다. 그 본질을 지켜 가면 교회는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살아있는 교회, 복음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교회, 친교와 봉사가 성도의 행복을 주는 교회, 아울러 관료주의나 세속화에 물들지 아니하고 복음의 순수성을 지켜가는 교회! 

교회가 창립주일을 지키는 의미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초심으로 돌아가자. 창립 당시로 돌아가자.” 두 번째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 두 가지입니다. 그래서 창립주일을 지키는 겁니다. 갈보리교회는 이제 23살 된 건강한 청년입니다. 무엇이나 가능한 청년기에 들어섰습니다. 이제부터입니다. 우리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서 21세기에 이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우리 교회 하나가 존재함으로 말미암아 온 세계에 복음의 빛을 발할 수 있는 그 계획 속에서 교회는 세워졌고 여러분은 그런 목표의 기도를 드려왔습니다. 

세계를 향해 진리의 빛을 발하는 교회로 계속해서 성장하기를 우리는 기원하며 성도들의 삶도 날마다 영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풍성하고 행복한 신앙생활이 23년전 이 땅에 세우신 이 갈보리 공동체를 통해서 모두의 가정에 주신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우리들의 아버지 하나님! 지나간 23년 동안 우리 교회를 지켜주시고 오늘날 마침내 세계 선교의 큰 역할을 감당하는 공동체로 성장시켜주셨음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큰 주님의 쓰임의 사역의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고 이 교회가 창립하고 지금까지 몸과 마음을 바치고 있는 여기의 모든 아버지가 쓰신 오늘의 사역자들에게 건강과 마음의 평화, 그리고 축복의 역사가 약속되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이필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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