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그리스도인 (삼상 17:45~47)

  • 잡초 잡초
  • 742
  • 0

첨부 1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그리스도인 (삼상 17:45~47) 


오늘 우리 사회는 총체적인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도덕, 종교적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할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위기를 기회로 보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원치 않는 위기의 상황을 만나는 때가 너무도 많습니다. 위기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이 위기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보통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위기 앞에 벌벌 떨면서 공포와 좌절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이 위기를 이용해서 위기를 삶의 기회로 삼는 분들도 있습니다. 위기를 대하는 방법 중 선택의 몫은 온전히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 민족이 지금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또 윤리와 도덕과 종교 등 말할 것 없이 여러 방면으로 우리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우리의 개인도, 가정도 위기에 처해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여러분, 그러나 낙심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이 위기는 오늘날 우리에게 놀라운 축복의 기회가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위기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서 이 위기가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고, 이 위기가 우리를 넘어서게도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게 되면 이스라엘 나라에 큰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블레셋 군사들이 공격해오면서 특별히 키가 3m가 되는 장대한 골리앗이 나타났습니다. 머리에는 놋투구를 썼습니다. 또 발에는 놋각반을 찼고, 몸에는 자그만치 오천 세겔이나 되는 갑옷을 입었습니다. 또한 어깨에는 단창을 매었는데, 창 날은 철 육백 세겔이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말하기를 이 골리앗이 얼마나 대단한 장군이었는가 하면 갑옷이나 무기의 무게를 다 합해보면 60kg이나 된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기운이 세면 60kg이나 되는 무기를 가지고 나가서 전쟁을 하겠습니까? 이 골리앗이 매일같이 40일 동안을 이스라엘 민족의 군사 앞에서 큰소리로 외쳐댑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서 전열을 벌였느냐...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 보내라. 그가 나와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겨서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 하며 호언장담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 11절을 보면 사울 왕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골리앗의 말을 듣고 그만 크게 놀랐습니다. 그래서 두려워 했다고 했습니다. 골리앗의 모습만 보고도 그만 이스라엘 민족이 놀라서 크게 두려웠다는 것이었습니다. 감히 그런 골리앗과 싸워서 이긴다고 하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조만간 블레셋에게 정복 당하고 이스라엘 민족들은 블레셋의 포로가 되는 위기 중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에 혜성같이 나타난 한 인물이 있었으니 그가 누구입니까? 

그렇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다윗입니다. 다윗은 골리앗과는 달랐습니다. 다윗은 어른이 아닌 청소년이었습니다. 그리고 무기도 없고, 군사 훈련도 받지 못한, 글자 그대로 나약하고 보잘 것 없는 소년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이 다윗이 골리앗과 싸워서 승리한다는 내용이 오늘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어떤 인물이었기에, 또한 어떻게 했었기에 이스라엘 민족을 위기 속에서 구원하고 또한 민족의 위기는 개인의 위기이기도 한데 자기 자신을 위기 속에서 구원해내고, 또 나중에는 이스라엘 민족의 통일 왕국의 왕이 되는가에 대한 깊은 의미를 오늘 본문을 통해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다윗은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어떻게 기회로 만들었는가? 

1. 두려움이 없었다. 

여러분, 거두절미하고 오늘 본문으로 돌아가서 다윗은 어떻게 이스라엘 민족의 위기를 성공의 기회로, 승리의 기회로 삼았습니까? 

첫째는 다윗의 마음 속에는 온 이스라엘 민족이 벌벌 떨며 두려워하는 때에도 조금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오늘 본문에 보면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울 수 없으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라고 말하는 사울왕 앞에 나아가서도 담대히 말합니다.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 가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나이다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삼상17:34-36) 

조금도 두려움이나 공포도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골리앗을 향하여 나아갈 때에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17:45)" 

얼마나 당당했는지 모릅니다. 여러분, 위기에 처해 있거나 힘이 들어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의 두려움은 범죄 후에 생겼습니다. 두려움은 죄로 인해 생긴 것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두려움이 없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마음속에 숨어 있는 두려움을 쫓아내게 될 때 우리는 두려움에서 승리할 수가 있고,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가 있습니다. 


2. 믿음을 가졌다. 

여러분! 다음 다윗은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삼았습니까? 오늘 본문을 보면 '믿음'이었습니다. 여러분, 기록된 내용을 자세히 보면 이 다윗은 추호도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어떤 믿음입니까? "나는 저 골리앗을 반드시 넘어뜨린다"고 하는 믿음입니다. 그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확신이 있었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다윗에게 무슨 무기가 있었습니까? 아닙니다. 잘못하다가는 골리앗에게 처참하게 죽을 수도 있습니다. 생명을 버려야 되는 위기 중의 위기였지만 다윗에게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반드시 골리앗을 무너뜨리고 이스라엘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단느 믿음이 있었습니다. 

위기의 근원을 우리가 파헤쳐 들어가보면 오늘 본문에 나타난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다윗이 아버지의 양을 치게 될 때에 사자나 곰이나 악한 짐승들이 양을 해하려고 찾아왔을 때 여호와의 이름으로 담대히 물리쳤습니다. 그 경험이 할례받지 못한 블레셋 사람 골리앗과 싸울 때에도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갈 때에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믿었단 말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두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과거의 우리의 삶을 돌이켜보면 여러 가지 환난 시련을 많이 당합니다. 그때그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잘나고 똑똑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환난 시련에서 건져주셨음을 우리는 과거의 경험을 통해서 기억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는 중에 겪었던 많은 믿음의 삶에 대한 증거들이 비록 조각처럼 보잘 것 없는 것이고 적은 것이지만 그것들이 쌓이고 쌓일 때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큰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을 두고 숱한 신앙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져 가는 것이고,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을 두고 경륜을 쌓아갈 때 위기를 정복할 수 있는 믿음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신앙생활 오래 한 분들을 무시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갓 믿고서 불이 펄펄 끓는 사람들은 오래 믿은 분들이 조용하다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그 분들은 남이 모르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습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성장을 통해 체험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그런데 이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놀랍습니다. 이 믿음은 눈싸움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삼상16:12)" 다윗은 용모가 뛰어나고 아름답고, 제가 생각하건데 눈이 부리부리하고 크고 툭 튀어나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눈을 가지고 골리앗을 노려봅니다. 골리앗은 골리앗대로 다윗을 노려봅니다. 

여러분, 제 생각에는 눈싸움에서부터 골리앗이 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보통 권투선수들이 싸우기 전에 눈싸움에서 지면 그 경기는 진다고 합니다. 싸움은 눈싸움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믿음으로 보기 때문에, 믿음으로 이 상황을 지켜보기 때문에 그의 눈은 승리를 담고 있었고, 이길 것을 확신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세상적인 눈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골리앗의 크고 장대한 모습을 보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두려워서 도망간 그 실패의 모습을 보지 않았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았을 때 골리앗의 모습이 아주 왜소해 보였고 형편 없어 보였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볼 때 위기는 아주 왜소해지고 작아지고 하나님의 모습만 아주 크게 보이고 강하고 담대함이 생겨나고 그 위기를 바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신앙의 눈으로 보게 될 때는 그 위기는 커지고 하나님은 왜소해지고, 여러분을 그 위기가 삼켜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눈으로 보시기를 원하십니까? 믿음의 눈으로 보시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했다. 

다음 다윗은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습니까? 오늘 본문을 보니까 다윗이 왜 그렇게 생명을 무릅쓰고 싸우러 나갔습니까? 다윗은 그 속에 사랑이 있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다윗의 마음을 잘 읽어볼 수가 있습니다. 
"이 할례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 받는 것에 대해서, 하나님의 이름이 업신여김을 받는 것에 대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정말 주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어떻게 하든지 주님을 위로해 드리고, 어떻게 하든지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어떻게 하든지 주님이 원하시는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마음, 그러한 주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이 있을 때에 이 위기는 기회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우리가 잘 아는 로마서 8:28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유익이 되고 선이 되겠다고 약속해주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반드시 위기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위기를 정복할 수 있는 힘입니다. 또한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어떤 기회입니까? 승리의 기회, 축복의 기회입니다. 내 마음 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있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 어떤 기자가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실력을 갖추었으며 존경을 받습니까?" 
"저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실패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실패할 때마다 나는 실패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 실패를 징검다리로 삼았습니다. 실패할 때마다 사단이 나에게 속삭이기를 '너는 끝장이야'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실패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도전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아브라함 링컨이 어려울 때마다 가장 좋아하던 성경 말씀이 있었습니다. 링컨을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주고 건져주었던 말씀은 바로 로마서 8장 28절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모든 것이 협력하여 유익이 되고 선이 되리라"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는 과거 노 정권 때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 잘 되리라고 기대했지만,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도 별다른 희망이 보이질 않습니다. 사회적으로도 불안하고, 경제적으로도 점점 위기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유가는 점점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우리 서민들이 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질병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도덕과 윤리는 땅에 떨어질대로 떨어졌습니다. 종교도 부패하고 타락했습니다. 어디 하나 우리의 희망이라고는 찾아 볼 수도 없는 위기의 상황 속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사회적으로, 이 민족이 위기에 처해 있더라도 낙심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다윗처럼 두려워하지 마시고 믿음을 가지고 전진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말을 하십시다. 그리고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