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하나님의 뜻대로 살라 (살전 5:16~18)

  • 잡초 잡초
  • 355
  • 0

첨부 1


하나님의 뜻대로 살라 (살전 5:16~18)

  
이 시간 거룩하신 하나님아버지를 예배하는 중에 은혜가 충만하기를 소원합니다.  
사도바울은 동역자로 선택한 실라와 함께 두 번째 전도여행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아시아로 가려는 목적을 정하고 열심히 기도하는 그들에게 도무지 열리지 않습니다. 길을 열어주시기를 계속 기도하는 어느 날 밤, 뜻밖의 환상을 봅니다. 계획했던 아시아가 아닌 ‘마게도냐’에서 한 사람이 손짓하며 말합니다.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바울은 그 동안 아시아로 가는 길이 열리지 않았던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아시아로 계획을 세웠으나 하나님은 마게도냐로 가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바울은 실라와 함께 마게도냐 지역의 첫 성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여 첫 열매로 루디아와 그 가족들을 구원하였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 복음을 계속 전하는 그들에게 크나큰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점하는 귀신에 들린 한 여종에게서 귀신을 쫓아낸 것이 회근이 되었습니다. 점하는 아이의 포주가 자신의 이익이 끊어진 것을 알고 바울과 실라를 고발합니다. 관리들에게 끌려간 바울과 실라를, 그 곳 군중들까지 합세하여 대적하였습니다. 관리들은 이들의 옷을 벗기고, 매를 수없이 쳐서 온 몸에 상처를 입히고, 발에 차꼬까지 채워서 깊은 옥중에 가두었습니다. 
  
감옥의 밤이 깊어지자 상처 난 곳은 더욱 쓰리고 아픕니다. 고통과 배고픔이 바울과 실라를 더욱 힘들게 하였습니다. 그 상황에서 이들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기도하다 찬송을 부릅니다. 감옥에 올려 퍼지는 이들의 기도와 찬송 소리를 함께 있는  죄수들이 유심히 듣습니다. 그 때 갑자기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큰 지진이 일어나서 감옥바닥이 흔들리고, 모든 감옥의 문들이 열렸습니다. 죄수들을 옥죄고 있던 차꼬가 다 풀렸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감옥생활을 해본 적이 있습니까? 지난 번 성지순례 중에 요르단 암만에서 67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헤롯대왕 여름 궁전 ‘마케루스’에 갔습니다. 해발 700m 산 정상에 100m X 60cm정도의 넓이의 땅에 남아 있는 몇 개의 기둥과 흔적들이 한 때의 영화를 어렴풋이 짐작하게 해 주었습니다. 

바로 그 궁궐에 이르는 중간지점에 가로세로 1.2m정도 되는 동굴 입구가 있었습니다. 입구 아래쪽으로 약 2m가 넘는 깊이에 대략 3~4평 됨직한 구덩이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 곳은 한때 물 저장고였는데, 헤롯은 그곳에 세례요한을 가두었습니다. 세례요한은 그 곳에서 목배임을 당하여 순교되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갇혔던 감옥도 그보다 낫지 않았을 것입니다. 복음 때문에, 사람을 살리는 일 때문에, 매 맞고, 욕먹고, 차꼬에 채워져서 깊은 감옥에 던져졌습니다. 바로 그곳에서 바울과 실라는 기도하고 찬송합니다.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어떤 찬송을 불렀을까요? 
당장 쓰리고 아픈 상처의 고통을 들어주시기를 기도하였을까요? 
이 지긋지긋한 곳에서 석방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을까요?
아니면 매를 때리고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감옥에 던져 넣은 관리들을 저주하는 기도를 드렸을까요? 

마태복음5:10-12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였을 것입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받을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이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고, 주님을 위하여 욕먹고 핍박을 받고, 온갖 악한 말로 비난을 받으면서도, 내가 하나님의 아들임이 감사합니다. 천국의 소망 있음이 감사합니다. 하늘의 큰 상을 바라보며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려움 중에도 여러 가지 은혜로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합시다. 그리고 주님과 그 의를 위하여 받은 고난이 있다면 감사합시다. 땅에 살지만 하늘을 바라보며 감사합시다. 
 
한 해의 절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2008년의 시작은 우리들에게 아주 희망적이었습니다. 장로님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으니 누구보다 더 잘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기를 소망하였습니다. 그 동안 분배를 우선한 진보세력이 이루지 못했던 경제의 회복과 성장이 일어나리라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2월 25일 대통령이 취임하고, 4월 총선이 지나고,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더불어 진행된 쇠고기 협상까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5월부터 거리에 촛불이 밝혀지면서 오늘까지 세상은 희망보다는 절망이, 혼란과 함께 왔습니다. 무질서와 혼란이 불안하고 지겹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국제원유 가격과 원자재 값의 상승과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파업행진 등이 우리를 더욱 혼돈 속으로 몰아갑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오늘 맥추감사주일을 맞이하였습니다. 
무엇을 감사할 수 있습니까? 또 무엇을 감사하여야 합니까? 
돌이켜보면 우리민족은 기적의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1909년 한일합방으로 시작된 36년간의 일본의 압제와 1950년 발발한 6.25한국전쟁, 그리고 군사정권에 항의하는 장기간의 민주화투쟁을 거쳐 1997년 IMF의 경제위기를 통과하여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많은 시련에 무너지지 않고 여기까지 온 것은, 지도자들의 현명한 판단과 결단, 그리고 온 국민들이 함을 모아 수고한 결과임에 틀림이 없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축복이 있었습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깨어서 기도하는 한국교회의 기도에 하나님의 응답은 지체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기도가 깨어있는 한, 우리 g한 사람, 한 사람이 깨어 기도하는 한, 하나님의 도우심은 반드시 있습니다. 지도자들의 현명한 판단과 결단력과 결코 어리석지 않은 우리민족의 올바른 선택과 끈질긴 노력이 혼미의 터널을 뚫고, 희망의 내일을 밝혀갈 것입니다. 

사실상 오늘의 사태는 예상되었던 일입니다. 지난 10년간 진보성향의 좌파 정권이 집권하는 동안 상당한 세력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우파성향의 정권이 단기간에 방향을 급선회하는 데는 많은 저항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밀려오는 파도를 피하기 위하여 방향을 급선회하면 침몰할 수 있습니다. 이번 촛불정국은 급선회하는 정부의 방향선회에 완급조절의 기능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민심을 수습하고 겸손히 섬기는 마음으로 더딘 것 같으나 중단 없이 전진하여 든든한 대한민국을 세워갈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시편33:12,16-20말씀입니다.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이 기업으로 빼신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커도 스스로 구하지 못하는도다. 
구원함에 말은 헛것임이여, 그 큰 힘으로 구하지 못하는도다. 
여호와는 그 경외하는 자 곧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저희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저희를 기근 시에 살게 하시는도다.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저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우리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은 많은 군대, 힘 있는 용사, 많은 말들, 곧 힘에 있지 않습니다. 그 힘을 바르게 사용할 줄 아는 지혜에 있습니다. 국민들의 마음을 아우를 수 있는 관용과 사랑에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실합니다. 우리들의 기도가 요청됩니다. 
 
시편127:1-2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하나님께서 집을 세워주십니다. 성을 지켜주십니다. 
우리의 수고에 적절한 보상을 주십니다. 
현재가 암담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 받은 믿음의 사람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아버지는 반드시 결과를 좋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로마서8:28의 말씀을 믿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 때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면 하나님은 반드시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왜 그렇게도 중요합니까? 

마태복음12:50에 주님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하늘에 계시는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이들이 
곧 나의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사는 자들이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실천적인 뜻이 무엇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기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이 말씀을 빌립보서 4:4에는 조금 더 분명하게 표현합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하나님은 예수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명령합니다. 항상 기뻐하는 것은 선택사양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항상 기뻐하십시오. 이것은 명령입니다. 
우리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항상 웃으며 기뻐할 수 있습니까? 
우리의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를 긴장시키는 일들이 항상 있습니다. 크고 작은 무수한 일들이 우리를 근심하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설 자리를 지정해 주셨습니다. 
“주 안에서” 입니다. 
주 안에서라는 말씀의 뜻이 무엇일까요? 

요한복음15:7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말과 예수님을 우리 중심에 주님으로 모신다는 말은 동일한 뜻을 갖습니다. 그 때 우리에게 나타나는 두드러진 현상은 주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거한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지배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는 뜻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우리 죄를 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영원한 부활의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보혜사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기뻐할 수 있음은 주변 상황이 좋아서가 아니라, 말씀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항상 내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나를 홀로 버려두지 않습니다. 항상 약속의 말씀으로 붙들어 주십니다. 진리로 나를 이끌어주십니다.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기도합니다. 

 
2.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쉬지 않고 기도하라”는 말씀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 말은 하루 24시간 계속 무릎을 꿇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를 논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우리의 삶에 절대적이라는 뜻입니다. 모든 일을 위하여, 항상 기도해야한다는 말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그 어떤 일도 하나님께서 은혜로 도우셔야 합니다. 세상에 그 어느 것 하나 내 뜻대로 되지도 않지만, 설령 내 뜻대로 다 되었다고 해도 그것이 반드시 축복의 결과를 가져온다고  아무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요한복음14:13,14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야합니다. 그것이 가장 완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에 내가 계획하던 일들이 그대로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하기보다. 일을 계획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일이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도 그 일을 통하여 하나님아버지께 영광이 되기를 기도해야합니다. 

  
3.그리고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기뻐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와 관계된 그 모든 일을 위하여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이루어지는 일이 무엇이든 과정과 결과에 대하여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남편의 사업부도로 아주 어려운 가운데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가계를 꾸려 가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남편은 가정을 떠나있고, 학교선생님을 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는 것은 역부족이었습니다. 더욱이 월급은 부도처리의 과정에서 원천징수 되고 남는 쥐꼬리만한 것으로 생활하기가 벅찼습니다. 장로님의 딸이었지만 자신의 신앙을 지키는 것도 힘겨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개척하는 교회에 나오시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새벽기도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해 여름방학이 되자 담임목사부부가 새벽기도를 걸어서 다니는 것을 보고 자신의 자동차로 봉사하기로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방학동안만 하리라 결심하였는데 그렇게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담임목사부부가 새벽시간을 놓쳤습니다. 다급해진 이 분이 아파트 앞에서 기다리다가 아파트로 올라와서 벨을 눌러 깨웠습니다. 그리고 내려왔더니 차량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참으로 난감하였습니다. 그러나 보험으로 새 자동차를 뽑아서 여전히 새벽 봉사를 계속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권사님 가정을 미국으로 옮겨주셨습니다. 정말 우연한 방법으로 초등학교 때 간 두 아이 중에 작은 아이는  보스톤대학을 졸업한 후, 직장생활을 하고, 큰 아니는 UC버클리에서 치과대학원에 재학하고 있습니다. 

나는 그 권사님을 보면서 감사가 낳는 삶의 기적이 무엇인지를 보고 있습니다. 그 때 그 형편으로는 유학은커녕 한국에서 대학을 보내는 것도 보장받을 수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더욱이 목사님이 새벽기도 가는 길을 봉사하다가 차량까지 분실하는 시험을 당하면서도 한마디 불평하지 아니하고 차를 구입하여 봉사를 계속하시던 권사님!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명확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어떤 형편에 있든지 기뻐하며 사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기도하는 일입니다. 
기도하며 하는 모든 일의 결과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