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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느니라 (마 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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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느니라 (마 11:12~12)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눅 16:16)라고 하므로 세례 요한까지를 구약시대의 시간적인 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에 대해서 마태복음 11장 11절에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세례 요한이 구약에 있었던 다른 선지자들보다 특별히 탁월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메시야의 도래를 멀리서 바라보고 환영하고 예언했던 구약의 선지자들과는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그가 메시야의 길을 준비하고 예수님을 백성들에게 직접 소개했다는 점에서 다른 선지자들보다 크다고 하신 것입니다. 
여기 본문은 세례 요한 이후의 신약시대에는 하늘나라 문이 유대인이나 이방인들에게 차별 없이 공개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즉 신약시대에는 천국이 모든 사람에게 공개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천하 만민 누구든지 예수 이름으로 회개하고 믿기만 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아무 것도 내지 않고 예수만 믿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침입(侵入)하는 것과 같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세례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믿는 자들의 구원과 신약시대 교회 운동의 특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Ⅰ. 신약시대에 공개된 구원운동의 쟁취를 의미합니다. 

본문 11장 12절에 『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고 했습니다. 

『 세례 요한의 때부터 』란 세례 요한이 활동하던 동안에 이미 하늘나라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과 동시대에 활동했지만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자입니다. 그가 비록 신약 시대에 살고 있었으나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한사코 구약의 선지자들의 모습을 따라 약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습니다(마 3:4). 이것은 그가 구약의 선지자들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세례 요한의 사역은 구약(B.C)과 신약(A.D)의 분기점입니다. 여기서 천국이 침노를 당한다는 말의 의미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천국(Kingdom of heaven, Kingdom of God)은 하늘나라에 실존하는 제국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땅에 있는 국가의 구성요소가 국토, 주권, 국민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입니다. 천국역시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존재하는 실존적 국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천국의 실존을 아브라함이 믿고 증거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10절에 『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고 했습니다. 

이 천국은 마침내 강력한 힘을 가지고 기습적으로 이 땅에 도래했는데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천국의 실존 그 자체였습니다. 

누가복음 17장 20절에 보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임합니까? 』라고 물을 때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7장 20-21절에 『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어떤 사람들은 심령 천국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크게 잘못된 해석입니다. 
왜냐하면 여기에 『 너희 안에 있느니라 』에서 너희는 바로 바리새인들인데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바리새인들 마음에 있다는 말이 됩니다. 바리새인들이 어떤 사람들입니까? 이들은 예수를 메시아로 믿지 않는 자들입니다. 이들을 가리켜 예수님은 회칠한 무덤(마 23:27)이라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토장한 무덤(눅 11:44)이라고 했습니다. 심지어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12장 34절에 『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3장 33절에 『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3장 7절에 『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저주한 자들입니다. 이들 속에 하나님 나라가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너희 안에의 『 안 』을 헬라어 '엔'( )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영어로 in within으로 번역할 수 있지만 among으로도 번역이 가능합니다. '너희 안에'를 'in you'가 아니라 'among you'로 번역하면 '너희 안에'가 아니라 '너희 가운데'로 해석이 됩니다. 결국 하나님의 나라는 바리새인들 가운데 있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되면 예수님이 그들 가운데 계시니 천국은 바로 예수님 자신을 가리켜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왔으나 아직도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는 아니라는 말입니다(already but not yet). 

요한복음 14장 2-4절에 『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알리라 』고 했습니다. 
이 천국이 침노를 당한다고 했습니다. 침노를 당한다는 헬라어 '비아제타이'( )를 수동태와 중간태와 능동태로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① 수동태로 이해하면 천국이 어떤 강력한 힘을 소유한 자에 의해서 강점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습격에 의해서 빼앗아진다는 뜻입니다. 이 해석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② 중간태로 이해하면 '힘으로 진격한다', '격렬하게 빼앗는다'는 의미입니다. 막강한 힘을 가지고 이 땅에 기습적으로 도래한 천국은 단지 침략과 약탈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적극적이고 역동적(dynamic)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되어 열정적인 신앙인들의 쟁투장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세례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는 확장되어 가고 있고 용기 있고 집념이 있는 자는 그 나라를 빼앗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소심하거나 소극적인 자들은 그 나라를 얻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③ 능동적 현재의 용법으로 보면 난폭한 자들이 그 나라를 약탈하려고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주장하는 자들은 하늘나라가 전적으로 미래에 속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원문을 보면 이들의 주장이 맞지 않습니다. 
우리는 '비아제타이'( )를 수동태도 능동태도 아닌 중간태로 해석하는 것이 합당합니다. 

출애굽기 17장 6절에 『 내가 거기서 호렙산 반석 위에 너를 대하여 서리니 너는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라고 했습니다. 

여기 '반석'을 친다는 의미는 메시야를 통한 구원운동을 보여줍니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운동의 성취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반석입니다. 신명기 32장 4절에 『 그는 반석이시니… 』라고 했습니다.
시편 19편 14절에 『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라고 했습니다. 
시편 78편 35절에 『 하나님이 저희의 반석이시요… 』라고 했습니다. 
시편 144편 1절에 『 나의 반석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26장 4절에 『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16장 18절에 『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9장 33절에 『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4절에 『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고 했습니다. 

이사야 53장 5절에 『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그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이렇게 세례 요한 이전에도 천국이 침노를 당하는 일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천국의 실체 되시는 예수님이 비하의 모습으로 직접 고난당하시고 마침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세례 요한 때부터 라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례 요한이후부터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말입니다. 신약시대에는 구원이 모든 지역, 모든 족속에게 공개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천국은 약탈의 대상이나 강점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 땅에 임하시는 하늘나라(예수)를 믿고 회개하는 자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값없이 천국을 얻게 되므로 용기가 필요하고 집념이 필요한 것입니다. 


Ⅱ. 신약시대에 공개된 교회 운동에 대한 사명을 의미합니다. 

본문 11장 12절에 『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고 했습니다.
'비아제타이'( )를 수동태도 능동태도 아닌 중간태로 취해야만 합니다. 즉 용기 있는 자, 강한 자가 그 나라를 빼앗는다고 해석해야 합니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계속되는 하나님 나라 확장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는 용기 있는 자들과 영적 혜안이 뚜렷한 자들이 그 나라를 빼앗으려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심하거나 쉽게 낙심하거나 용기 없는 자는 그 나라를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 '빼앗느니라'(하르파주신 아우텐 )는 마치 사나운 짐승이나 도적들이 사력(死力)을 다하여 자신이 목적하는 것을 결사적으로 움켜잡는다는 뜻입니다. 
누가복음 16장 16절에 『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고 했습니다. 
이것은 신약시대의 복음 운동이 차별이 없이 임하는 사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멸시했던 세리나 창녀 및 각종 범죄자들도 믿고 뉘우치면 천국에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1장 31-32절에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저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기는 믿었으며… 』라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된 자들은 약속대로 유업을 받을 자들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26-29절에 『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고 했습니다. 그래서 영생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는다고 했습니다(행 13:48). 

신약시대에는 회개의 창과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누구든지 침노할 수 있는 공개된 천국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용기와 집념과 인내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사도행전 14장 22절에 『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고 했습니다. 

가나안 정탐을 하고 돌아온 여호수아와 갈렙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민수기 13장 30절에 『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안돈시켜 가로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 18장 3절에 『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취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라고 했습니다. 

디모데전서 6장 12절에 『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라고 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1절에 『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라고 했습니다. 
구원의 투구를 쓰고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했습니다(엡 6:16-17). 성경 역사는 침노하는 역사입니다. 기독교 2000년의 역사도 침노하여 빼앗는 역사입니다. 
이것은 약탈이나 불의한 탈취의 역사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으로 인하여 그냥 값없이 취득하는 은혜입니다. 


Ⅲ. 신약시대에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행한 대로 받는 공개된 축복을 의미합니다. 

본문 11장 12절에 『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고 했습니다. 
① 예수님은 열 처녀의 비유로 설명했습니다(마 25:1-13). 
② 예수님은 달란트로 비유했습니다(마 25:14-30). 
③ 예수님은 의인과 악인의 행위로 비유했습니다(마 25:31-46). 

사람이 심은 대로 거두는 원리는 정직합니다. 
갈라디아서 6장 7-8절에 『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고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9장 6절에 『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많이'는 두 가지 의미로 생각해야 합니다. 먼저 여자적으로 다량과 우등한 질을 의미합니다. 다음은 최선을 의미합니다. 

마가복음 12장 41-44절에 『 예수께서 연보 궤를 대하여 앉으사 무리의 연보 궤에 돈 넣는 것을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연보궤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희는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셨더라 』고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퇴보나 답보를 원하지 아니하고 진보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4장 15절에 『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고 했습니다. 

빌립보서 1장 12절 『 형제들아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고 했습니다. 

빌립보서 1장 25절에 『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배고픈 맹수가 먹이감을 보고 머뭇거리는 것을 보았습니까? 자신보다 더 배고픈 다른 짐승을 위해 양보하는 것을 보았습니까? 포화가 빗발치는 전투에서 전투를 게을리 하는 군인이 있겠습니까? 
사람은 영생을 양보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받은 교회운동의 사명을 양보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와 그 자손들이 받을 축복을 양보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침노해야 될 것은 이 땅에 있는 교회, 곧 땅에 있는 하늘나라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하나님이 피로 값 주고 사신 주님의 몸 된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침노해서 빼앗아야 될 것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우리들의 신앙고백입니다. 둘째는 우리의 믿음입니다. 셋째는 우리들의 거룩한 생활입니다. 넷째는 우리의 사명입니다. 다섯째는 우리의 목표인 두리두리 운동으로 전도와 교회건축으로 집약됩니다. 그리고 선교, 주일성수, 전도, 연보, 기도 기타 여러 선한 일입니다. 이것을 침노해야 합니다. 
이것은 본래 우리의 것입니다. 그런데 빼앗겼습니다. 이것을 다시 찾는 운동이 바로 
개혁주의(reform) 교회운동입니다. 우리의 운동은 창조가 아니라 잃어버린 것을 침노하여 다시 찾는 운동입니다.

침노하는 자에게 천국의 유업이 있습니다. 침노하는 자에게 금세에 축복이 있습니다. 침노하는 자에게 계대적인 축복이 보장됩니다. 
로마를 복음으로 정복한 기독신자들을 가리켜 저 무리들은 꼭 다른 나라에서 온 침략자와 같았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교회가 침노하는 자가 되라고 했습니다. 
오늘의 교회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가 아닙니다. 부드러운 옷을 입고 왕궁에 거하는 자도 아닙니다. 광야에 외치는 세례 요한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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