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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직장선교주일]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엡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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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엡 6:5~9)


노동시간을 기도와 찬송의 시간으로 만드는 사람들

미국의 유명한 목회상담학자 웨인 오우츠는 ‘일 중독자들’이란 저서에서 켄터키 주 겟세마네 수도원을 방문한 인상담을 썼습니다. 그 수도원은 치즈 제조로 유명했습니다. 수도사들이 직접 작업을 하는데 한 명도 힘들어 하거나 지루한 기색이 없고 모두 명랑하게 웃는 낯으로 찬송하며 일하고 있었습니다.

오우츠 교수는 한 명의 수도사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그 수도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수도원은 치즈로 유명해졌습니다. 다만 치즈는 생계일 뿐 우리의 목적이 아닙니다. 치즈를 만드는 노동시간 자체가 우리의 기도시간이요, 찬송시간입니다. 치즈 제조는 수익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일한다는 기쁨이 중요합니다. 만족과 행복을 얻기 위해서 사람들이 일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보수를 현금으로 받지 않고 있으나, 행복이라는 값을 충분히 누리고 있습니다.”

오우츠 교수는 찬송을 부르며 노동하는 그들의 만족한 얼굴을 보면서 진정한 직업의 행복이 어디서 오는지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직업의 행복은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그 일을 하고 있는가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직장생활을 기도하는 시간이요 찬송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주시는 분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성실하게 그 일을 하면 하늘의 행복이 바로 당신에게 임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학교에서 가르칠 때에 ‘기독교인의 직업과 영성’이라는 과목을 개설하여 한 학기동안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강의를 시작하면서 직장생활을 했던 학생들을 중심으로 그룹을 만들어서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에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하는 제목으로 토의하게 했습니다. 여러 가지 힘들었던 것들을 이야기하는 중에 한 가지는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시라고 압력을 주는 문제였습니다. 우리의 문화는 술을 억지로 권하는 문화입니다. 안마시겠다고 해도 그 의견을 존중해 주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해도 여기는 교회가 아니고 회식 자리라고 우겨댑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화를 내고 왕따를 시킵니다. 신실한 기독교인들은 이럴 때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은 이럴 때에 어떻게 했습니까? 그 대답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선언하고 자기 정체성에 따라서 행하고 일한다면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일을 당하든지 간에 거기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입니다. 오늘 성경이 가르치는 직장생활을 이야기하면서 이 질문에 대답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직장 생활은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직장생활을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않는 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5절에서 8절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여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단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 하는 자나 주에게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니라.”

오늘 말씀은 종들이 육체의 상전과 어떤 관계를 가져야 할 것인가를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오늘 우리 시대의 현실에 맞게 말씀을 드린다면 직장인이 직장과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야 하는가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오늘 우리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읽으면 다음과 같이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5절 “직장인들이여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직장을 섬기기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듯이 하세요.” 

6절 “직장인들이여, 눈가림만 하는 자가 되지 마시오. 사람들 앞에서만 하는 척하는 자가 되지 마시오. 당신들은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당신들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께서 하기를 원하는 대로 그 일에 충성을 다하세요.”

7절 “기쁜 마음으로 직장을 섬기세요. 주님을 섬기듯이 직장을 섬기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마세요. 하나님께 하듯 최선을 다하세요.”

8절 “여러분들이 무슨 일을 행하든지 주님께 그대로 받게 될 것입니다.”

이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배를 드릴 때에만 주님을 섬기는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가정이나 인간관계나 직장에서도 주님을 섬깁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거기에 임재 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에게 성실하고 거짓이 없는 열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인들은 직장 상사나 사장이나 동료들에게 믿을 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더 먼저 출근하고 더 늦게 퇴근하고 더 열심히 일하고 자기의 책임을 다하여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직장을 섬기는 것을 주님을 섬기듯이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을 섬기는데 조건을 달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면 무조건 “아멘”하고 순종하고 따릅니다. 오늘 주님께서 여러분들에게 말씀하시고 명하시면 “예”하고 순종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그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은 직장을 섬기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듯이 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직장을 섬기는 것도 주님을 섬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조건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어느 사장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기는 사원을 뽑다보니 기독교인들을 많이 뽑게 되었는데 역시 기독교인들에게 일을 맡기면 안심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도 예수님을 믿는 것을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주님을 섬기듯이 직장을 섬기는 것을 보면 믿지 않은 사람들도 영향을 받아서 예수 그리스도께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 무엇입니까?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성실하게 그리스도께 하듯이 하는 것입니다. 지난번에 말씀 드린 것을 지금도 기억하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16세기 까르멜 수도원의 수사 브라더 로렌스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번철 위에 오물랫을 뒤집을 때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웠다. 하다못해 지푸라기 하나를 줍는 일까지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했다. 무슨 일에나 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며 자기에게 주어진 어떤 일을 할 때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행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했다.” 그래서 그는 부엌에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가득하게 채우고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게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직장선교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직장을 섬기기를 그리스도를 섬기듯이 섬기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아멘으로 순종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는 첫 번째 일입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은 자기가 그리스도인임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회사보다도 예수님을 먼저 세우고 자기보다도 예수님을 먼저 세우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의 명예를 지키고 돈을 버는 것보다도 예수님을 더 사랑합니다. 바울 사도의 말씀대로 그리스도인들은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려고 작정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구약의 다윗 왕에게서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자세를 분명하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윗 왕은 이스라엘 왕이 되자 첫 번째 일로 오벧에돔의 집에 방치되어 있는 하나님의 언약궤를 다윗 성으로 옮겨오려고 했습니다. 다윗 왕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옮겨오는 일이 너무 기뻐서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앞장을 서서 춤을 추며 뛰놀았습니다. 다윗은 너무 신이 나서 뛰놀았기 때문에 자기의 옷이 벗어지는 것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방탕한 자가 뛰노는 것처럼 춤을 추면 뛰노는 다윗을 그의 아내 미갈이 창문으로 보았습니다. 미갈은 다윗의 춤추며 뛰노는 것을 업신여기고 무시하는 말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그러자 다윗 왕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택하사 왕을 삼았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 뛰놀리라.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여러분, 하나님은 점잔을 빼지 않고 방탕한 자처럼 뛰놀고 춤추고 노래한 다윗 왕을 높여 영원한 왕을 삼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뛰놀고 춤추는 것을 업신여기고 무시한 미갈은 저주를 받아서 평생 자식을 생산하지 못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람들이 무엇이라고 해도 오직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는 믿을 수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대 회사의 사장 스티븐 지라드는 불 신앙인이었습니다. 어느 토요일, 그는 직원들을 불러놓고 방금 도착한 배의 하역을 해야겠으니 내일 모두 출근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한 젊은이가 창백한 얼굴로 “사장님, 저는 내일 일을 못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사장은 “내가 하라는 대로 할 수 없다면 우린 서로 헤어질 수밖에 없군.” “압니다. 사장님, 그리고 나는 홀로된 어머님을 봉양해야할 사람임도 압니다. 그러하오나 주일에는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할 수 없군. 경리과에 가서 급료를 청산해 가시오.” 그 후 이 청년은 직장을 구하려고 삼주 간이나 필라델피아 거리를 누볐습니다. 

어느 날 은행장이 지라드 사장을 만나 새로 개점하는 지점의 금전 출납계로 적절한 사람이 없겠느냐고 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하던 지라드 사장은 그 청년을 추천했습니다. 은행장은 “아니, 그 청년은 당신이 해고한 사람이 아니오?” 라고 하자 “맞소. 그러나 그는 주일에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뿐이오. 자기 직장을 잃으면서까지 주일을 지키는 사람이 바로 당신의 돈을 관리할 사람이오.”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기의 정체성을 분명히 선언한 이 청년은 은행 출납계를 맡아 오히려 이전보다 더 좋은 자리를 얻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는 사람들, 손해를 보는 사람들, 무시를 당하고 업신여김을 당하는 사람들을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술자리가 벌어지고 사방에서 압력을 받는 순간에도 단호히 자기가 그리스도인임을 선언하고 손해를 보고자 하면 왕따를 당하고자 하며 업신여김을 당하면서 십자가를 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보상하십니다.

여러분,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기의 신분을 분명하게 드러내세요.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기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분명히 선언하세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이 그리스도인으로서 불신자들과 다름을 확실하게 보이세요. 그러면 하나님도 여러분들을 확실하게 챙기고 하늘의 복으로 충만하게 채우실 것입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인은 청지기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하여야 합니다.

청지기는 하나님께서 하시기를 원하는 일들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대신하여 행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창조하신 자연을 아름답게 지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창세기 1장 26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당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시고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을 아름답게 지키게 하려는 것입니다. 

자연을 아름답게 지키는 일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사람에게 맡겼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께 자연을 아름답게 다스리고 지키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세상에 오신 목적을 말씀하시면서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더 풍성한 생명을 얻게 하는 것이 예수님의 목적입니다. 더 풍성한 생명은 영어로 웰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은 사람들에게 웰빙, 곧 하늘의 행복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모신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과 함께 사람들에게 풍성한 생명을 얻게 하는 사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사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세례의 의미를 아십니까? 세례를 받는 것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요 예수님과 함께 우리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것이요,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례를 받는 순간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그리스도의 삶을 살라는 사명을 주십니다. 또한 세례를 받는 순간 우리들은 예수님의 삶을 살겠다고 서약합니다. 세례를 받은 그리스도인은 이제 자기를 위해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창조의 목적을 따라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명을 수행하는 자요, 예수님의 모델을 따라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5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을까요?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바울 사도는 누구에게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이 세상의 모든 종들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이 편지를 받는 에베소 교회의 성도가 되어 있는 종들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음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명과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명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오직 자기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신 종들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 말씀은 직장인은 직장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입니다. 직장인은 직장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 곧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직장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입니다.


불공평한 직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스도인들이 직장에서 가장 힘든 일들 가운데 하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불공평한 대접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왕 따를 당하고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불이익을 당하고 능력은 있는데 허드레 일이나 맡게 한다고 불평합니다. 그런데 이런 불평은 자기중심적인 생각 때문에 오는 것입니다. 직장이 나를 괴롭게 하고 나를 불공평하게 대접하고 나를 무시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과 함께 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자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하나님의 시각에서 세상을 보고 나를 보아야 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죄악의 세상을 구원하고 질병을 고치고 저주에 빠진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믿습니까? 하나님은 여러분의 직장, 바로 그 불평하는 그 직장, 여러분을 왕따 시키고 불공평하게 대접하는 바로 그 사람을 이처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영생을 주시려고 하십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당신에게 어떤 사명을 주십니까? 바로 그렇게 불의하고 불공평하고 억울하게 만드는 바로 그 사람, 그 직장을 용서하고 섬기고 구원하여 하늘의 생명, 곧 행복을 주시려는 것이 예수님의 목적입니다. 예수님은 그 일을 우리에게 위임하시고 우리에게 그 일을 맡기셨습니다. 

우리는 세 가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당신의 직장과 직장의 모든 사람들을 이처럼 사랑하십니다. 믿습니까? 둘째로 하나님은 당신의 직장과 직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용서하고 구원하고 하늘의 생명, 곧 행복을 주시려고 합니다. 믿습니까? 셋째로 하나님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불러서 그 일을 하게 하십니다. 믿습니까? 그렇습니다. 이것이 청지기 직입니다. 예수님을 대신 해서 직장을 아름답게 만들고 직장의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청지기 직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대신하여 직장의 상사, 동료, 고객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일을 잘 함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직장을 구원하고 직장에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하게 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백화점 왕 제이 시 페니의 6원칙

백화점 왕이라고 불리는 제이 시 페니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서 사업가로 크게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50대에 수천만 불의 빚을 지고 파산하였습니다. 그는 낙망에 빠졌습니다. 충격으로 병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낙망과 질병 가운데서 예수님을 만나고 회개하였습니다. 그는 자기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업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사업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성경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성경에서 6가지 성경적인 사업의 원칙을 발견하였습니다. 

첫째는 철저한 준비입니다. 하나님은 만세 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시는 분입니다.

둘째는 근면입니다. 하나님은 엿새 동안 힘써 일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셋째는 최선을 다하는 성실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사용하여 큰일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넷째는 종업원 및 고객들과의 신용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서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하십니다.

다섯째는 성령님 안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어려움은 세상이 주는 인간조건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어려움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 직장인들도 어려움을 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령님이 충만하게 임하시면 어려움을 이길 힘을 얻습니다. 사업도 성령충만해야 잘합니다. 성령충만하면 오래 참고 모든 것을 견디는 힘을 얻습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사업에도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섯째는 황금율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업은 고객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페니는 고객들의 웰빙을 먼저 챙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큰 복을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직장으로 파송했습니다. 여러분은 직장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직장을 섬길 때에 그리스도를 섬기듯이 섬길 것입니다. 여러분은 직장에 하나님의 평화, 축복이 넘치게 하는 사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직장에 임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직장이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직장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생명이 약동하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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