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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배의 성공자 (창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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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성공자 (창 4:3~5)
 
  이 시간에 “예배의 성공자”라는 제목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성공자가 되길 원합니다. 가정에 성공하고, 신앙에 성공하고, 교육에 성공하고, 사업에 성공하고, 추구하는 어떤 일에 성공하고, 목회도 성공하길 원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성공은 인생에 성공하는 것입니다. 지옥에 간 부자와 같이 인생에 성공하지 못하면 가장 불행합니다. 우리의 수없이 많은 노력은 성공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입니다. 아무도 실패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그러나 성공하기를 원한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하나님께서 성공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그럼 하나님을 믿는다고 다 성공할까요? 오늘 저는 아주 중요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진정 성공하려면 예배의 성공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예배의 성공자만 되면 하나님께서 모든 일에도 성공자가 되게 해주십니다. 이 말씀을 드리면서 참으로 안타까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낍니다. 예배의 성공자만 되면 다 성공한다는 주님의 간절한 마음입니다. 

프랑스의 나폴레옹 황제가 워털루 전쟁에서 참패하여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유배생활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한 기자가 그에게 찾아와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의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있었다면 언제였습니까?” 나폴레옹은 한참 눈을 감고 회상하더니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전투가 치열하던 어떤 주일이었죠. 그때 나는 졸병이었지만 아침에 철모를 벗고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눈물을 흘리며 예배를 드린 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가 내게 있어서 가장 행복했던 때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어느 날부터인가 예배에 빠지기 시작하였고 지금 전쟁에서 패배하여 이처럼 유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의미 깊은 이야기입니다. 

이 실화는 나폴레옹에게만 적용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창세기 4장을 보면 가인과 아벨이 나옵니다. 가인은 예배의 실패자였지만 아벨은 예배의 성공자였습니다. 그 결과 가인의 인생은 실패로 끝났지만 아벨의 인생은 가인에 의해 죽임을 당했지만 천국에서 영원히 살아있고 그의 후손을 통해서 영원히 빛나고 있습니다. 

예배에 실패한 가인은 죄도 다스리지 못합니다. 살인죄를 짓고 두려움 속에 살아갑니다. 가인의 자손은 문명을 발달시키지만 어둠 속에 방황합니다. 그러나 예배의 성공자인 아벨은 그런 것이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형에게 죽임을 당했지만 의인 아벨의 피라고 한 것을 보아 자기를 미워하고 죽인 원수까지도 용서합니다. 그 뿐 아니라 그는 지금 밝고 밝은 천국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의 성공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진실로 예배하는 곳에 하나님의 사랑과 온갖 아름다운 복이 임합니다. 그럼 예배의 성공이란 무엇일까요? 

1. 항상 예배함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에 갔더니 가톨릭교회인데 하루 24시간 미사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우리 개신교도 각 도시마다 교회와 교파를 초월하여 24시간 예배하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일이 오면 각 교회에서 예배하고 언제든지 예배드리고 싶을 때는 찾아와서 예배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나라와 민족과 세계를 위해서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구약의 성도들은 안식일과 특별한 절기 외에도 매일 하나님께 제사했습니다. 제사장들은 아침과 저녁으로 매일 두 번 상번제를 드렸습니다. 상번제란 항상 드리는 번제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매일 마음속에서 예배하는 생활이어야 하지만 예배드리는 수효도 중요합니다. 한 주간에 한 번으로는 부족합니다. 20세기 저명한 신학자 칼바르트는 "예배는 가장 중요한 것이요, 가장 긴급한 것이요, 또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예배의 분량이 구약 성도들의 분량만큼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매주의 모든 정규예배 뿐 아니라 매일 조석으로 하나님께 예배하고 크고 작은 특별집회에 참여하여 예배해야 합니다. 그리고 삶 속에서 늘 기도와 찬송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찬양 테이프나 콧노래로라도 늘 찬송하십시오. 우리의 예배에는 소리가 있다는 점에서 참 감사합니다. 찬송소리 기도소리 설교소리 음악소리 소리가 있습니다. 묵상하면 영혼에는 잔잔한 도움이 있지만 소리 내어 예배하고 기도하면 영혼도 살고 능력도 임하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서 9장을 보면 적그리스도가 나와서 성도를 박해할 것이 예언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박해하느냐? 그 핵심이 성소를 훼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지 못하게 합니다. 마귀는 예배만 못 드리게 하면 자기들이 성공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퍼젼은 "많은 원수가 있어서 제단의 불을 끄려고 한다. 그러므로 아침마다 성경의 나무를 더하고 기도의 바람을 보태어 제단의 불이 영원이 꺼지지 않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예배에 등한히 하는 것은 마귀시험입니다. 모든 시험을 이기고 항상 예배하여 예배의 성공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2. 준비 된 예배를 드림입니다. 

아벨의 제사도 준비한 예배였습니다. 일 년간 양을 치면서 제물을 준비했습니다. 하나님께 드릴 예물을 위해 흠도 없고 점도 없고 티도 없는 건강한 양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가인은 아벨보다 먼저 피 없이 드렸으므로 농사만 지은 것이지 진리의 믿음 준비가 제대로 되지 못한 준비 되지 못한 제사였습니다. 가인의 제물은 곡식이므로 반드시 동생 아벨의 피의 제사에 곁들여 드려야 합니다. 아무리 성급해도 준비 없이 먼저 드리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가인도 그 제물도 열납 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구약의 제사도 얼마나 준비하는 제사였는지 모릅니다. 성전론을 하면서 말씀드렸지만 제사장들은 한 번의 제사를 위해서 오랫동안 자기를 거룩하게 하며 준비합니다. 대속죄일에는 대제사장이 한 주간 앞서 들어가 폐쇄된 공간에서 자기를 준비합니다. 일상 모든 것이 예배인데 무슨 준비냐고 할지 모르지만 특히 정한 예배를 위해서는 준비해야 합니다. 

예배를 위해서 한 주간 동안 온 성도들이 준비해야 합니다. 예배하는 시간에도 일찍 나와서 기도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부흥하는 교회마다 기도부대가 있습니다. 교인들이 예배 시작 1-2시간 전에 교회 기도실에 와서 예배에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도록 기도합니다. 

그런 교회는 부흥은 물론 온 세상에 영향을 끼칩니다. 이처럼 외형적인 목표가 아니라 가장 은혜로운 교회를 목표로 나간다면 하나님께서 가장 귀히 쓰시는 교회가 될 것이고 마귀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강력한 요새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모세가 선 자리가 거룩한 자리였던 것처럼 예배하는 공간마저도 거룩하게 됩니다. 요즘 숯도 굽고 찜질도 하는 찜질방이 있습니다. 들어가 보면 숯을 굽는 가마에는 나무도 불도 꺼내어 찾아볼 수 없지만 들어가 있으면 땀이 나고 뜨끈뜨끈합니다. 이처럼 늘 예배하면 그 공간도 거룩해집니다. 신령한 예배를 자주 드리면 예배하는 공간까지도 은혜로운 장소가 되어 악령은 떠나고 훈훈하니 성령의 역사가 강합니다. 그래서 예배시간이 아닌 때도 그 자리만 오면 은혜의 훈훈함을 느낍니다. 기도 많이 한 장소에 가면 기도가 잘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 가정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가정이라는 공간에 온갖 나쁜 에너지는 떠나가고 평안함이 오게 됩니다. 


3. 하나님이 임하시는 예배입니다. 

이사야 6장에 하나님을 모시는 스랍천사가 나옵니다. 이 스랍천사와 같이 예배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중에 임하십니다. 어떻게 예배했습니까? 사6:2-3을 보면 “스랍들은 모셔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그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그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서로 창화하여 가로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면서 예배했습니다. 

날개로 얼굴을 가린 것은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린다는 뜻이요, 또 날개로 발을 가린다는 것은 겸손과 거룩으로 나를 낮춘다는 의미요, 두 날개로 날며 영광을 돌린 것은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얼마나 크게 영광을 돌렸는지 문지방의 터가 요동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이라 하였듯이 이런 자세로 하나님께 예배하면 하나님께서 그 자리에 임하십니다. 

하나님의 임하심이 없는 예배라면 실패입니다. 그것은 예배가 아니라 공연입니다. 그곳에는 공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험이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하나님의 임하심이 있어야 합니다. 예배에는 하나님이 성령의 불로서 임하십니다. 그 때 우리 영혼이 그 손의 어루만지심을 느끼고 희열을 느끼고 살아나고 그 품안을 체험합니다. 

아벨의 제단과 가인의 제단의 차이점은 가인의 제단에는 하나님의 임하심이 없고 아벨의 제단에만 임하심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야 하는데 신령이란 영으로 드린다는 뜻으로 율법의 형식이나 의식적 예배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저 간절함도 없이 늘 하던 대로 모여 흩어지는 식의 성의 없는 예배라면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십니다. 

한 부부가 예배를 드리고 돌아가면서 주고받은 이야기입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여보! 박 집사 자동차가 3,000cc로 바뀐 것 보았어요?" 라고 묻자, 남편은 "못 보았는데" 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다시 아내가 "어느 성도님 부인이 밍크코트 입은 것 보았어요?" 다시 남편이 "아니 몰랐어" 그러자 다시 아내가 "그러면 오늘 설교할 때 목사님 넥타이가 조금 삐뚤어 진 것 보았어요?" 라고 질문하자, 남편은 "설교 듣느라고 정신이 없었어" 하나도 못 봤다고 하니까 아내가 열 받아 남편에게 "그러면 오늘 성가대 찬양하던 이 집사 입술 립스틱으로 진하게 칠한 것 보았어요?" 라고 물어보자, 남편은 역시 "그것도 못 보았는데."라고 대답합니다. 

열이 오를 대로 오른 아내는 "아니, 당신은 예배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었기에 그런 것을 하나도 못 보았어요? 예배 시간에 잠만 잤어요?" 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목사님이 설교하실 때 나를 위하여 돌아가신 예수님의 십자가가 눈을 가리워서 눈물만 났지."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이것이 예배입니다. 남편은 예배를 잘 드렸지만 아내는 예배를 드리지 않고 구경꾼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드린다는 것은 이단의 비 진리가 아닌 진리의 예수님이 증거 되는 곳이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단의 교주가 예수님 자리에서 영광을 받는 그런 예배는 하나님께서 받지 않습니다. 


다른 종교도 우리가 예배하는 주일날 같은 시간에 찬불가를 부르며 예불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하나님이 임하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기의 영광을 다른 자에게 그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신령과 진리 안에서 열심히 예배하면 하나님께서 그곳에 찾아오십니다. 


이제 말씀을 마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배의 성공자가 모든 것의 성공자입니다. 우리의 모든 희망은 예배 하나에 달렸습니다. 한국교회의 희망도 예배에 달렸습니다.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던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받으십시다. 예배하면 그곳이 천국입니다. 우리 모두 항상 예배하고, 예배를 준비하고, 하나님이 임하시는 예배를 드려 하나님께서 크게 영광 받으시고 우리 영혼이 살고 모두가 사는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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