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삶의 위기, 그 해결책은 예수 (행 16:31)

  • 잡초 잡초
  • 380
  • 0

첨부 1


삶의 위기, 그 해결책은 예수 (행 16:31) 
 
1. 삶의 위기

<위기(La Crise,1992)>라는 프랑스 영화가 있습니다. 잘 나가는 기업체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던 주인공 빅또르는 어느 날 아침 자신의 아내가 사라지고 없는 것을 발견합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고 그 사람과 함께 떠난다’는 메모만이 남겨져 있을 뿐이었습니다. “아닌 밤 중에 홍두께”라고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어디 있습니까? 엎친대 덮친 격으로, 그날 직장에 출근했더니 또 하나의 나쁜 소식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직장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것입니다. 하루 동안에 자신의 인생에서 너무나 중요했던 것들을 한꺼번에 잃는 엄청난 사건을 겪은 그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방황하게 됩니다. 그래서 답답한 나머지 의사인 친구에게 자신의 참담한 현실을 의논하러 그의 병원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 병원에 갔더니, 그 친구의 부인이 남편과 싸웠는지 어쨌는지,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에게 자기 남편을 ‘돌팔이’라고 비난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째 이런 일이!’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올렸고, 거기 계신 부모님을 생각해내어서 그리로 갔습니다. 그런데, 거기 역시 만만찮은 상황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뒤늦게야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면서 가출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느닷없이 인생의 위기를 만난 남자, 그 겉으로 드러난 위기보다 그런 상황에서 그의 괴로운 현실에 귀기울여 줄 사람 하나 없고, 그가 쉴만한 공간 하나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 그의 위기를 말해주었습니다. 

물론 이 영화가 그리고 있는 위기상황은 너무 극단적이고 과장된 것입니다. 그렇지만 살면서 이러저러한 위기를 당하지 않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초미지급(焦眉之急)”이라는 한자 성어에서 온 말로서 “위기는 눈썹에서 떨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의 위기는 그렇게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가까이에 있다는 것, 그리고 순식간에 온다는 뜻입니다. 어느 날 속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갔더니 암이라고, 그것도 말기암이라고, 자각증세를 느꼈을 때는 너무 늦었노라는 의사의 선언은 듣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지난 주간 <극동방송>의 소망의 기도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중에 올라온 사연에 보니까, 남편과 아들이 각각 다른 직장에 다니는데, 한꺼번에 실직하게 되었다는 사연도 있었습니다. 그뿐입니까? 황당하기까지 한 갑작스러운 사고나 이러저러한 삶의 위기는 예고없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뿐 아니라, S 그룹처럼 대기업에도 찾아오고, 요즘 경제위기를 만나 불안에 빠진 베트남처럼 국가적인 위기도 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대단히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하지 않을 수 없는 말씀을 드려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이러한 삶의 위기가 여러분 모두에게도 예고 없이 닥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 위기에 대해 전혀 대처법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그 위기대처법을 말씀드리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2. 한 남자의 위기

1) 직장에서의 위기

오늘 본문에도 느닷없이 삶의 위기를 만난 한 남자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의 그리스 지역인 고대 빌립보 시 감옥에 바울이라는 죄수가 수감되었습니다. 그의 죄명은 귀신들린 소녀를 고침으로서, 귀신들인 소녀가 점을 쳐서 그것으로 이익을 얻던 주인들이 손실을 보게 되자 그를 고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바울과 그의 동료들은 저녁 시간에 체포되어 정식 재판 절차도 없이 거의 죽을 정도로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빌립보 시에, 그리고 빌립보 감옥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 지진이 일어났고, 그 지진 때문에 빌립보 감옥문이 저절로 열리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고대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예수님의 활동무대였던 팔레스타인과 중동 지역에는 지진이 자주 일어났지만, 유럽이나 그리스 반도 지역에는 지진의 기록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물론 성경은 이 지진이 하나님께서 그의 사랑하는 사람인 바울을 위하여 일으키신 것이라고 하지만, 아무튼 그날밤에 빌립보 감옥 주변이 진앙지가 되어서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지진의 결과 감옥문이 열렸고, 주로 바닥이나 벽에 고정된 사슬에 의해 발이나 팔이 묶여있던 죄수들의 결박이 자연스레 풀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예전에는 지금처럼 치안이 견고하지 못했지 않습니까? 그런 가운데서 감옥문이 열리고 죄수들을 결박하고 있던 사슬이 풀렸습니다. 도망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그야말로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감옥에 갇힌 사람들 치고 죄를 지었든 짓지 않았든 한결같이 뭐라고 말합니까? 다들 ‘억울하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기회만 주어지면 거기서 벗어나려고 땅굴을 파고, 창문을 떼어내는 등 별 짓을 다하는 곳이 감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지진이 나서 감옥문이 열리고, 죄수들의 결박이 풀어진 상황이라면, 감방 안에 남아있을 죄인이 어디 있었겠습니까?

상황이 이렇게 되었을 때, 가장 당황하고 아연실색할 사람이 한 사람 있었습니다. 그는 그날 밤 빌립보 감옥의 주번사령, 당직 책임자였습니다. 그는 사회적 신분이 보장된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는 가정과 가족이 있었습니다. 모든 면에서 별 무리 없이, 큰 과오 없이, 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 가장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그렇게 살아온 것과는 상관없이 그날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그는 절망적인 상황에 부딪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27절 말씀에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는 지금 졸지에 벌어진 상황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충동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사도행전 16장 23절에 보면, 상부에서 자신에게 "든든히 지키라"는 별도의 명령을 받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지역 유지들과 관련된 사건으로서, 그 죄수들을 특별히 잘 지키라는 명령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12장 19절에 보면, 예수님의 12 제자 중의 한 사람인 베드로가 감옥에 갇혀 있다가 구출되었을 때, 지방 행정 책임자였던 헤롯이 베드로를 지키던 파숫군을 심문하고 죽이라고 명한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의 법에 의하면, 만약 죄수가 도망을 가면 책임자인 간수가 그 책임을 지고서 도망간 죄수의 형벌을 대신해야 했습니다. 바울을 지키던 간수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간수는 지진으로 인하여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모든 죄수들, 그러니까 바울과 그의 동료들을 비롯한 모든 죄수들의 죄와 그 벌을 대신하고, 그들 대신 모진 신문을 당하거나 혹 사형을 당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간수는 ‘모든 죄수들을 대신 하느니 차라리 스스로 자결하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하고는 스스로 자결을 하려고 한 것입니다. 

여러분, 요즘 우리는 “자살”이라는 용어가 그렇게 생소하지 않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암으로 투병하기도 했고, 이혼 등으로 수많은 구설수에 올랐던 한 여가수가 몇 년 전에 사망했는데, 그 아버지마저 괴로움을 견디다 못해 자살을 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신용카드 빚을 갚지 못해서 자살하고, 무기력한 삶에 회의하여 자살하고, 노조활동이 여의치 않아서 자살하고, 농업경제의 기반이 빈약하여 자살하고, 심지어는 몇 년 전에는 대재벌의 총수가 무언가 비밀을 간직한 채 자살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함께 죽자고 자살을 부추기는 인터넷 사이트까지 기승을 부리고, 남이 하니까 따라서 자살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왜 스스로 죽으려 합니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신들에게 닥친 삶의 위기를 넘어설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이 간수를 보십시오. 직장에서 최선을 다했으나 뜻하지 않게 불상사가 일어났고, 그 모든 책임을 자신이 떠안고 직장을 떠나는 것은 고사하고, 대신 형을 살거나 죽을 수도 있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불행하게 되면 그것이 자신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직장을 잃은 가장 때문에 가족들은요? 아직 어린 자녀들은요? 가장의 위기는 그 가정 전체의 위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위기는 여러분의 평생에 절대로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삶의 위기, 삶의 뜻하지 않은 고난은 누구에게나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삶의 위기를 지혜롭게 넘어설 멘토나, 전문기관이나, 아님 이런 위기 때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험이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2) 인생의 또 다른 위기

그런데 여러분, 설상가상으로 오늘 본문의 간수의 위기는 또 다른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데 그 심각성이 있습니다. 삶의 위기는 다른 것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되기도 하고, 그것은 그보다 더 큰 문제로 이어진다는 암시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의 이 교정공무원이 만난 위기는 장차 그의 생의 마지막에 만날 위기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여러분, 한 사람이 죽으면 그에 관한 모든 것이 정리가 되지 않습니까? 그의 기록도, 그의 남은 옷가지서부터 모든 소유물도, 그의 은행의 잔고나 재산도 모두 모두 ․․․ 정리가 됩니다. 그리고 끝이 나는 것이죠. 그런데 이러한 정리가 이 땅의 것으로 끝나지 않고, 저 세상에서, 우리가 천국이라고 부르는 그곳에서도 정리하는 절차가 벌어집니다.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았느냐?” 하는 것에 따라 그에게 인생에 대한 재판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신약성경 히브리서 9장 27절은 죽은 이후에 또 하나의 심판이 있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은 최종적으로 바로 그 심판대에 서게 된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온 삶이 이렇게 참담하게 끝난다면, 그리고 그 이후에 또 다른 심판대에 서서 ‘죄수의 자리’로 쫓겨난다면, 이런 불행이 어디 있습니까?


3. 위기 탈출법

1) 최악의 상황에서 살아남는 법

<최악의 상황에서 살아남는 법>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 즉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할 것인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서문에 보면, “어떤 짓궂은 인생이 당신 앞에 펼쳐질지, 모퉁이를 돌면 어떤 일이 숨어서 기다릴지, 무엇이 머리 위로 날아가는지, 수면 아래 헤엄치는 것이 무엇인지 당신은 결코 알지 못한다. 또 자신이 얼마나 용감한 행동을 하게 될지, 자신이 결정한 행동이 삶과 죽음 중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게 될지도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런 경우를 만났을 때 우리는 당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확실히 알고 있기를 원한다. 우리가 이 책을 쓴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 책에 소개된 위기 상황 가운데는 “문이 잠긴 자동차 안으로 들어가려면”이라는 내용이 있는데요. 출고된 지 오래 된 자동차들은 수직의 푸시버튼식 잠금 장치나 수평식 잠금장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철사줄이나 옷걸이 등으로 비교적 쉽게 열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자동차의 열쇠 구멍으로 문을 여는 법”도 소개하고 있는데, 거의 기계치에 가까운 저 자신이 그것을 이해할 수 없어 여러분들에게 소개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열쇠가 없이 시동을 걸려면”, 자동차의 점화장치를 직선 연결하여 시동을 거는 것은 불법은 전기 쇼크가 일어날 수 있어 위험하기도 하지만 그런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에 가라앉고 있는 차에서 탈출하려면”, 물에 떨어지는 순간 창문을 열고, 만약 창문이 작동하지 않거나 아무리 해도 창문을 내릴 수 없는 경우에는 발이나 어깨로 유리창을 깨거나 또는 절도방지용 자물쇠처럼 무거운 물건으로 유리를 깨뜨릴 것이며, 창문을 열 수 없거나 깨뜨릴 수도 없는 경우에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차에 물이 차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합니다. 물이 머리까지 차오르면 깊이 숨을 들이쉬고 숨을 멈추고, 차 안과 밖의 압력이 같으므로 문이 비교적 쉽게 열리기 때문에 문을 열고 수면으로 헤엄쳐 나올 것을 권합니다. “다리나 절벽에서 강으로 점프하려면” 몸울 수직으로 세우고, 두 발을 붙인 후 발이 먼저 떨어지게 해야 합니다. “높은 빌딩에서 아래로 뛰어 내릴 경우는 대형 쓰레기통으로 뛰어내리면” 비교적 안전합니다. “달리는 자동차에서 뛰어내리려면” 

1. 사이드 브레이크를 사용하라 2. 자동차 문을 열어라 3. 당신은 차가 달리는 방향에서 충분히 벗어날 수 있는 각도로 뛰어내려야 한다. 4. 머리를 숙이고 두 손과 발을 모으며 뛰어내린다. 5. 보도나 나무가 아닌 잔디, 관목, 나무 부스러기 등 부드럽게 착륙할 수 있는 자리를 겨냥한다. 6. 땅에 닿으면 몸을 굴려라. 그리고 “지진에서 살아남으려면” 당시 실내에 있으면 밖으로 나가라 마라, 밖에 있다면 건물, 전선, 굴뚝, 그러고 무너질 염려가 있는 것을 피해 빈터로 나가라, 운전 중이면 조심스럽게 자동차를 멈춰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이 책처럼 여러분에게 닥칠 인생의 위기를 피할 방법, 나아가 우리의 삶의 마지막 순간에 만날 생에 대한 최종적인 위기의 순간에 살아남기 위하여, 오늘 여러분은 본문의 말씀이 주는 해결책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2) 인생의 위기를 이겨내기 위하여

다시 오늘 본문으로 돌아가 봅시다. 28절 말씀에 보면 자살하려는 빌립보 간수를 향해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를 저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네 몸을 상하게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그가 자살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울을 비롯하여 그날밤 유치장에 있었던 모든 죄수들이 왠 일인지 한 사람도 열려진 그 문으로 도망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의 도망가지 않았다는 소리를 듣고 간수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충격은 그를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게 합니다. 간수의 모습을 보십시오. 그가 알고 있는 인생의 공식이 깨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어찌 하든지 감옥에서 벗어나려는 죄수들, 그렇게 죄수들이 달아나면 책임을 지고 간수들은 형을 살거나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 이것이 세상의 공식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렇게 안 되고 죄수들이 다 그대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간수는 '죄수들이 도망 안 갔구나'하는 문제, 그 이상을 이 장면에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신은 간수라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지만, 바울 일행이 어떤 중범죄를 저지른 것보다는 종교 문제, 신앙문제 때문에 감옥에 갇힌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나사렛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일을 했습니다. 그것은 선한 일, 유익을 주는 일로서 상받을 일이지 벌받을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바울은 거기에 대해 억울해 하거나 누군가를 원망하지 않고 그것조차도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바로 그러했던 바울과, 지금 자신 앞에 벌어지는 장면이 연결되면서 간수는 바울을 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귀신들인 소녀 하나 자유케 한 일로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면서도 그들이 당당하고 웃을 수 있었던 이유, 자신의 억울함을 씻어줄 수 있는 지진으로 인한 자유의 순간에도 도망가지 않고 남아서 죽으려는 자신을 살려주는 그 여유로움의 이유를 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바울 앞에 무릎을 꿇고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선생님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이것은 두 가지의 의미가 담긴 질문입니다. 현재 자신의 위기상황을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느냐는 질문과, 그것을 뛰어넘어 바울에게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의 중심으로 자신도 들어가고 싶은 충동에서 나온 질문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지금 저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당신들처럼 살 수 있습니까?’ 

여기에 대한 대답이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답이 31절에 나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여러분, 인생의 위기와 장차 우리 삶의 마지막에 만날 마지막 위기에 대한 분명한 대처법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아주 분명합니다. 거저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모든 위기의 원인이 되는 죄와 저주를 없이 하고, 여러분을 자유케 하시며, 지금 만나는 위기와 장차 만날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계신다는 것만 믿으면 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이 말을 들은 간수는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과 더불어 온 가족이 예수님을 믿었고 당장에 닥친 위기만이 아니라 그 후 모든 삶의 위기에서 그것을 뛰어넘고, 위기를 새로운 도전과 축복의 기회로 만는 삶을 살았습니다. 오늘 여러분 모두가 이와 같이 되시기 바랍니다. 


4. 위기는 곧 기회!

유능한 사람은 인생에 있어서 무엇이 더 중요하고 무엇이 더 우선인지를 알고 그것을 따라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란 책을 쓴 스티븐 코비 박사의 말입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여러분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지켜줄 수 있는 분은 누구입니까? 지금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여기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좋은 일, 급한 일을 뒤로 미루는 것은 미련한 일입니다. 지금 결단을 내리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이 여러분의 생이 위기가 없는 삶, 위기를 벗어나는 삶, 그리고 여러분에게 예고없이 위기를 인생의 또 다른 기회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