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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의달] 복된 가정을 위해 (잠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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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가정을 위해 (잠 3:1~10)

가정의 달 5월 셋째주일인 오늘은“복된 가정을 위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리고자합니다. 
세계 모든 사람이 애창하고 있는 노래 중의 하나가 존 하워드 펜이 지은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노래입니다.“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부르는 사람의 마음속에 가정에 대한 한없는 애정을 불러일으킵니다. 가정은 편히 쉴 수 있고, 즐거움을 나누는 곳이며, 서로 사랑하는 곳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인간 사회의 조직 중에 가정보다 더 아름다운 조직은 없습니다. 공산주의는 가정위에 국가를 군림시켜 인간의 행복을 빼앗아 가는 사악한 집단이었습니다. 반면 자본주의는 물질로 가정의 행복을 사려고 몸부림을 치는데, 이 또한 어리석은 짓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류 역사는 에덴의 한 가정에서 출발했습니다. 가정은 우리의 영과 육이 자라는 터전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생활의 중심점이며, 역사의 기원점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화목 정신을 실현하는 경건의 교육장이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가정을 통해 신앙 계승이 이루어지며, 인간의 삶을 지키는 최후 보루가 가정입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다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위대한 교육자였던 페스탈로치는“기독교의 위대함은 국가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통해서 나타난다.”라고 했습니다.

로마제국의 멸망사가 남긴 교훈 가운데 하나가 도덕 불감증과 가정의 파괴였습니다. 로마 가정들의 붕괴와 함께 역사가 무너져 내리는 마지막 황혼을 지켜보던 한 철학자는“애국자여 가정을 지키시오.”라고 호소했으며“신이여, 기도하는 가정을 로마에 다시 일으켜 세워주십시오.”라는 애타는 기도문을 남겼습니다. 가정이야말로 축복의 근원이 될 수도 있고, 타락과 불의의 온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축복을 받아 누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축복은 받기를 원한다 하여 받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이 복을 받아 누리기를 원하시면서, 축복 받는 방법을 성경에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이 방법을 믿고 따랐던 사람은 누구나 다 넘치는 축복을 받아 누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토록 받아 누리길 원하는 축복이란 어떠한 것들일까요?

1. 사람들은 모두 평강과 장수의 복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옛 풍습이나 미신 가운데 장수에 관해 여러 가지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코와 입 사이의 인중이 길어야 오래 산다든가, 또는 손금의 명금이 손바닥의 엄지가락을 싸고 팔목을 돌아가야 오래 산다든가, 또한 귀 바퀴가 넓적하게 커야 오래 산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음력 정월보름 날에는 국수를 먹어야 오래 산다든가, 아기 돌에는 목에 실 꾸러미를 걸어줘야 오래 산다고도 했습니다. 이를 볼 때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오래 살길 바랐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사랑하는 후손들과 함께 오래토록 평강을 누리면서 살아가길 원합니다. 평강의 복은 준비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절약하며 낭비를 버리고 내일의 쓸 것을 위해 준비하는 생활이 있어야 합니다. 겨울이 올 줄 알면서 준비하지 않는다면 그는 어리석은 사람이며, 추운 겨울에 벌벌 떨 수밖에 없습니다. 죽을 줄 알면서 죽을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죽을 때 부끄러움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점점 더 사악하고 타락해가는 세상을 보면서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방법이 무엇입니까? 

본문 1절-2절에“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하셨습니다. 또한 본문 7절-8절 말씀에는“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곧 평강을 예비하는 삶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떠나는 것이 몸의 양약을 위한 준비라는 것입니다. 교만을 버리고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며 순종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약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야곱이라는 사람을 예를 들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야곱은 쌍둥이 형 에서의 장자권과 축복권을 가로챈 일로 인해 원한을 품은 형을 피해 먼 곳으로 도망을 가야만 했습니다. 야곱을 긍휼히 여기신 하나님은 야곱에게 복을 주셔서 아들 열둘과 딸 하나를 낳았을 뿐 아니라 큰 부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야곱에게 벧엘로 돌아가 그곳에서 하나님을 섬기라고 하셨습니다. 벧엘을 향해 나아가던 야곱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물이 많고 초지가 좋은 세겜이라는 곳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벧엘은“하나님의 집”란 뜻이며 세겜은“일부분”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집을 향해 가던 야곱이 절반의 순종으로 세겜에 머물렀습니다. 한발은 교회에 한발은 세상에 딛고 살아가는 얼치기 신앙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벧엘까지 가지 아니하고 세겜 즉 일부분의 순종에 머물며 행복을 꿈꾸었습니다.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날에는 하나님만 의지하며 매사에 하나님 중심으로 살았던 야곱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큰 복을 받은 야곱의 믿음은 변했습니다. 그렇다하여 야곱이 하나님을 아주 떠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야곱은 세겜에서도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내 생각이 중심이며 양들을 잘 키워 양떼를 늘리는 것이 삶의 우선순위였습니다. 

세겜의 뜻이“일부분”일부분이란 것처럼 야곱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생활은 일부분이 되고 말았습니다. 부분적인 순종, 절반의 순종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야곱에게 있어서 하나님이 전부였는데, 이제는 하나님은 삶의 일부분으로 밀려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야곱은 행복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야곱의 크나큰 착각이었습니다. 마치 레일을 벗어난 열차가 무사하기를 바라는 어리석음과 같습니다. 행복이 어디에 있을까요? 행복은 하나님을 중심하여 살아갈 때입니다. 하나님은 행복의 근원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행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은 옆으로 제쳐놓고 행복의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야곱을 지키시며 축복하신 하나님 이외에 다른 방면에서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이것이 야곱의 어리석음이었습니다. 

그 결과 야곱은 참담한 실패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적당하게 살아가던 야곱의 집안에 엄청난 회오리가 몰아쳤습니다. 외동딸 디나가 그곳 원주민에게 욕을 당했고, 이에 분개한 아들들이 세겜 남자들을 모조리 죽이는 살인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잘 살아보고자 하나님이 지시하신 벧엘이 아닌 세겜에서 살게 된 결과였습니다. 아내는 그곳 풍습을 본받아 우상을 섬기고, 딸은 강간을 당하였고, 아들들은 살인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지방의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해 살인자의 집안을 없애고자 했습니다. 가족들의 생명이 위태로웠습니다. 이때에 하나님은 다시 야곱에게 말씀하셨습니다.“우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고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순종한 야곱은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하심 가운데 147세를 살았습니다. 

세계적인 석유재벌인 록펠러의 인생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30세에 100만 달러를 모았고, 43세에 미국 최대의 정유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53세에는 세계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대부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음식을 전혀 소화해내지 못하고, 눈썹과 머리카락이 빠지고,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죽음만을 기다려야 하는 불치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의 남은 삶은 고작 1년이라고 의사는 사형선고를 내렸습니다. 

어느 날 밤 그날도 잠을 이루지 못해 괴로움을 겪다가 테이블위에 있는 성경을 폈던 록펠러의 시선이 한 곳에 멈추었습니다. 디모데전서 6:10“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그는 이 말씀에 큰 깨달음을 얻어 자신이 가진 많은 재물을 교회와 구호단체에 내놓기로 결심했습니다. 록펠러 재단을 세워 많은 사회사업과 선한 일을 하기에 힘썼고, 24개 대학과 4,928개의 교회를 지어 하나님께 헌납했습니다. 이러한 선한 일들을 하는 동안 그토록 병약했던 록펠러는 놀랍게 건강이 회복되어 98세까지 살았습니다. 욕심의 자물쇠로 마음의 문을 닫으면 기쁨과 건강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을 위해 사랑을 베풀면 건강과 행복과 장수를 선물로 얻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목사님의 경험담입니다. 한 여자집사님에게 똑똑한 딸이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2등을 한 적이 없이 항상 1등만 하는 수재였습니다. 신앙생활도 열심이어서 예배를 빠지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고3이 되자 그 집사님이 딸에게 말했습니다.“얘, 너는 3때에는 교회에 나가지 말아라. 너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대에 들어갈 아이다.”엄마의 만류로 그 딸은 교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교회 목사님은 그 집사님에게, 딸이 교회에 종전처럼 열심히 나오도록 하라고 권면을 했습니다. 그러자 집사님은“아닙니다. 목사님, 우리 딸은 이 나라 최고 명문대학교에 갈 아이입니다. 

고 3때는 교회에 못갑니다. 주일에도 공부해야 합니다.”목사님이 다시 권면하기를“집사님, 농사를 짓는 사람은 아무리 배가 고파도 씨감자는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씨감자를 먹으면 굶어 죽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에게는 주일을 지키는 것이 씨감자인데 절대로 주일을 지키는 믿음을 잃으면 안 됩니다. 딸을 교회에 나오게 하세요.”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권면을 했습니다.“아닙니다. 3학년 때만 나가지 않고 대학교에 들어가면 교회에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목사님의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딸은 주일에 교회에 나오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여, 원하는 대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 학생은 지금까지 2등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수재중에 수재로만 알았는데 그 대학에 들어가서 보니까 자기는 지극히 평범한 학생일 뿐이었습니다. 모두가 수재들이였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따라갈 수가 없는 수재중의 수재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믿음이 다 떨어진 이 여학생은 깊은 좌절의 늪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 학생은 절망을 견디다 못해 끝내 자살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어머니가 하는 말이“목사님, 내 딸이 죽은 것은 내 불신앙 때문입니다. 내가 딸을 죽였습니다.”라며 하염없이 울며 후회했다고 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떠난 삶은 언제나 성공 같으나 실패로 끝이 납니다. 반면 하나님을 굳게 붙든 삶은 실패 같으나 성공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머물 곳은 벧엘 즉 하나님의 집 교회입니다. 교회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의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2. 사람들은 부귀의 복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사람이 오래 살되, 먹고 배부르며, 남들을 도와주며, 칭찬과 대접을 받으면서 살아야 복입니다. 배가 고파 남에게 얻어먹으며 천대받으며 오래 사는 것은 복이 아니라 욕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오래 사는 동안 넉넉하게 살면서 남을 대접하며 또한 대접을 받으며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부귀의 복을 받으려면 투자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 말씀하시기를“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7)하셨습니다. 심은 종자대로 싹이 납니다. 심은 량에 따라 수확하게 되는 것입니다. 씨앗을 심을 때에는 종자가 땅속에서 썩습니다. 일시적으로 볼 때 손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심겨진 씨앗은 결코 썩어 없어지지 않습니다. 싹이 나고 자라나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따라 본문에 말씀하시기를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잠언 3:9-10)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물인 십일조를 바칩니다. 하나님의 시간인 주일을 잘 지키며 열심히 봉사합니다. 가정에서는 부모님을 잘 섬깁니다. 가난한 사람을 구제합니다. 선교사업에 힘을 씁니다. 불신 영혼을 위해 전도하고자 애를 씁니다. 이렇게 생각해볼 때 분명히 내 수중의 돈이 나가는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이처럼 당장 돈이 나가는데 이것이 무슨 부귀의 복인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원리를 모르는 어리석음입니다. 

왜 십일조를 해야 할까요? 십분의 일은 하나남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레위기 27:30에“땅의 십분 일 곧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과실이나 그 십분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께 성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들어오는 모든 수입의 십분의 일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며 성물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구별해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면서 어떻게 하나님의 축복을 받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구약성경 말라기 3:8~12에 말씀하시기를“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황충을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멸하지 않게 하며 너희 밭에 포도나무의 과실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와지므로 열방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하셨습니다.

조금 전 말씀드린 록펠러가 76세가 되었을 때 한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세계최고의 부자로 성공하게 된 비결은 무엇입니까?” 록펠러는 어머니로부터 세 가지 신앙의 유산을 받은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첫째, 십일조 생활입니다. 그의 어머니는 20센트씩 받는 용돈에서도 반드시 십일조를 하도록 가르쳤습니다. 둘째, 교회의 앞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록펠러의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잡고 언제나 교회에 나와 맨 앞자리에 앉아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셋째, 교회를 다니되 교회의 일에 순종하고, 목사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 교회에 봉사하는 것, 부모님을 섬기는 것,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 이러한 것은 마치 가장 좋은 밭에 가장 좋은 씨앗을 심는 것 과 같습니다. 이는 가뭄을 모르는 밭과 같습니다. 홍수가 없는 논밭과 같습니다. 벌레가 없는 논밭과 같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는 반만년이나 됩니다. 우리의 옛 조상들은 주일에도 일만 했습니다. 선진국의 백성들은 주일에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립니다. 수입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려 선한 일을 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십일조를 바치지 않고 다 내가 먹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치적으로 따져볼 때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가진 부자 나라가 되어야 할 터인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의 경우 200년이 조금 넘는 짧은 역사를 가진 나라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어있습니다. 그들은 아메리카 신대륙에 가서 먼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예배당부터 세웠습니다. 곡식을 거둬들일 때에는 자기들이 먼저 먹지 않고 하나님 앞에 추수감사예배를 드린 후 먹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십일조를 바쳤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전하고자 온 세계에 선교사를 보냈습니다. 온 세계에 구제품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선한 일을 위해 가진 물질을 아낌없이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거지가 되었습니까? 굶어 죽었습니까? 아닙니다. 이상하게도 미국은 세계의 창고가 되어있습니다. 만일 미국에서 어려운 나라에 곡식을 보내지 않으면 세계의 인구 절반은 굶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성도 여러분! 부귀는 하나님이 주셔야만 합니다. 사람이 부지런하기도 해야 합니다만 그러나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복 주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엿새 동안 부지런히 일하며 이레 되는 날은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을 섬겨 예배드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입니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가며, 선한 일에 투자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왜 그렇게 하실까요? 선한 일을 계속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3. 사람들은 성공의 복을 누리길 원합니다. 

사람이 실패할 때는 마음이 아프고 앞이 캄캄합니다. 그러나 성공할 때는 마음에 기쁨이 가득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냇가에 심겨진 나무가 가뭄을 모르듯 일생동안 성공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성공의 비결에 대하여 본문 5절-6절에 말씀하시기를“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하셨습니다. 자신의 명철과 지혜를 과신하지 말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는 것은 명철이 아니라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본문 11절-13절 말씀에는“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참된 명철은 하나님이 주시는 권면과 꾸지람을 잘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부족합니다. 완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권면과 책망을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의 앞길을 지도하시는 것입니다. 

미국의 백화점 왕으로 알려진 페니라는 사람은 일개 잡화점의 점원으로 출발해서 나중에는 미국 전역에 1,700여 개의 백화점을 경영하는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페니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정신적 유산을 언제나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짐아, 너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경험에서 나온 충고를 무시하고 네 고집대로만 나가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꼭 잊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경험 많은 부모님이나 윗사람의 권면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지혜있는 사람입니다. 성경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권면이나, 기도하는 가운데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권면이나 책망을 듣고 자신의 잘못을 고칠 줄 아는 사람이 명철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에게 성공의 복을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첫째, 생명과 평강의 복을 받아 누리려면, 겸손히 주를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하셨습니다. 

둘째, 부귀의 복을 받아 누리려면, 좋은 밭에 좋은 씨를 뿌리듯, 내게 있는 물질이나 시간이나 재능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선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셋째, 성공의 복은,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권면과 책망을 통해 고칠 줄 아는 사람에게 주어진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성도님들의 심령과 가정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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