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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늘에 쌓아 둔 소망 (골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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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쌓아 둔 소망 (골 1:1~6)  

요 5:39를 보면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언하는 말씀’임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성경의 모든 부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골로새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가장 탁월하게 묘사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이를 두고, 한 신학자가 “바울이 그린 그리스도에 대한 완벽한 초상화”라고 표현할 정도로 골로새서는 완전히 예수 그리스도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이 골로새서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로 완전히 체질화되고, 렘넌트들은 이와 영적 흐름을 같이하여 세계를 살리는 주역으로 당당히 서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렘넌트 세우는 기도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골 1:1~3) 

바울이 골로새 교회 성도들을 향해 문안인사를 하며 골로새서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실 골로새 교회는 바울이 세운 교회도 아니었고 한 번도 방문한적 조차 없었습니다. 골로새 교회는 에바브라와 빌레몬을 중심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사도행전 19장을 보면 바울이 소아시아의 에베소 지역에서 2년간 말씀 운동을 하여 아시아의 유대인, 헬라인, 이방인 할 것 없이 주의 말씀을 듣게 되었는데 그때 에바브라와 빌레몬도 복음을 접하게 되어 교회를 세웠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세운 골로새 교회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당시 골로새 지역은 각종 이단 사상이 기승을 떨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골로새 교회 성도들이 동요하고 흔들리게 되었고 에바브라가 이러한 사실을 바울에게 전했습니다. 이에 바울이 골로새 성도들에게 복음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확실한 설명을 전달하고자 골로새서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단 세력은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에 흠집을 내려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도 다른 구원의 길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산에 오르는 길이 여러 갈래이듯 구원에 이르는 길도 여러 가지라고 그럴듯하게 현혹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장은 예나 지금이나 그 유형과 형태만 달리할 뿐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분명히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본문 3절을 보면 바울은 이러한 상황에 처한 골로새 교회 성도들을 위해 팀을 이루어 정시로 기도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에바브라가 현장의 소식을 바울에게 전하자 곧바로 기도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바울의 팀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이 복음에 든든히 뿌리를 내려 어떠한 사단의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영적인 성장을 이루어나가게 되기를 함께 기도했습니다. 이러한 사도 바울의 가슴을 가지고 렘넌트들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날 사회가 계속하여 흉악하여 지고 있는데다 각종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지역 초등학생들의 집단 성폭행 범죄는 매우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 떠난 인간, 죄의 종과 사단의 종노릇을 하는 창세기 3장의 현장이기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광우병에 대한 우려와 걱정으로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소가 광우병에 걸리게 되면 뇌가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려 죽게 됩니다.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은 사람도 마찬가지로 뇌에 구멍이 뚫려 죽게 된다고 합니다. 사단의 흑암 문화에 빠져 들어가면 마치 광우병에 걸려 뇌에 구멍이 뚫리는 것처럼 영혼과 정신에 구멍이 뚫리게 됩니다. 결국 그 영혼이 죽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 렘넌트들을 향한 사단의 공격은 더욱 매서워질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영적인 눈으로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렘넌트들이 제대로 영적 규모를 갖추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을 때까지 중보기도를 해 주어야 합니다. 가깝게는 자기 자녀부터 시작하여 이 땅의 모든 후대가 기도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도 계획을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짜야 합니다. 렘넌트들의 현장을 품고 구체적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숨은 현장을 놓고 기도하는 이들의 가슴이 통하면 팀을 이루게 되고, 이 팀이 사도행전 13장의 바울의 팀과 같이 구체적으로 현장을 살리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사실적인 현장 정복의 주역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소망을 쌓는 렘넌트 운동

이러한 문제는 골로새 교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감사함을 밝히며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골 1:4~5) 이는 골로새 교회 성도들이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이후 변화된 삶의 모습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그 핵심이 믿음, 소망, 사랑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분명한 믿음이 그들에게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의 바탕 위에서 성도 각자가 그리스도로 oneness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믿음과 사랑의 삶을 가능케 했던 참된 소망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것을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장차 하나님의 자녀가 받게 될 영광과 특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일차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영생의 축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늘에 쌓아 둔 것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손댈 수 없습니다. 이를 믿고 여러분은 분명한 구원의 확신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땅에서 어떠한 삶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 영광의 빛깔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구원의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지만 상급은 분명하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 고전 15:40~41의 말씀과 같이 해의 영광, 달의 영광, 별의 영광, 별과 별의 영광이 모두 다른 것입니다.

바울은 본문 6절에서 매우 중요한 영적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골 1:6) 복음이 선포되는 현장, 복음이 들어간 사람에게는 생명의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열매를 맺어 자라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복음은 생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매를 맺고 자라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것이 참 복음의 결정적 특징입니다. 

우리의 다락방 운동은 바로 이러한 생명 운동입니다. 후대를 살리는 렘넌트 운동은 생명 운동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매를 맺어 자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렘넌트 공동체 훈련장과 성전 건축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생명 운동의 열매를 사실적으로 보여 주실 것입니다. 이를 통해 렘넌트들이 살아나고 그들이 지역, 민족, 세계에 복음의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로 세워지도록 하늘에 상급을 쌓아 두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자녀, 우리의 렘넌트가 전 세계에 우뚝 서서 참 복음의 빛을 발하는 비전을 보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이 이 일에 생명 건 헌신을 하여 생명 살리는 증거를 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큰롤 가수가 살았습니다. 그는 세계최고의 인기와 부를 누렸지만 마흔셋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가 바로 엘비스 프레슬리입니다. 그의 죽음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가지 주목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가 다섯 살 때 그의 어머니가 점쟁이 집에 데려갔는데 그 점쟁이가 엘비스 프레슬리를 보고는 마흔셋에 죽게 될 것이라 예언을 했습니다. 엘비스는 나중에 인기가수가 되어 부와 명예를 얻게 되었지만 마음속에는 언제나 자신이 마흔셋에 죽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두려움을 이기지 못해 술과 마약에 빠져들게 되었고 그로인해 결국 마흔셋의 나이에 죽고 말았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린 시절에 무엇이 담기느냐가 무척 중요하다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영적으로 잘못된 사상이 심기면 그것이 평생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엘비스의 운명을 점친 점쟁이가 용한 것이 아니라 엘비스가 그 말에 사로잡혀 평생을 살았기 때문에 그러한 비극이 초래된 것입니다. 사단이 먼저 둥지를 틀기 전에 어릴 때부터 복음으로 완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여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긴급한 최우선순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렘넌트 공동체 훈련장과 성전 건축을 진행하여 나가는 것입니다. 이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하는 하나님의 시대적인 계획이고 명령입니다. 이 일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창조적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1981년 미국 플로리다의 한 백화점에서 여섯 살이던 아담 월시라는 아이가 실종이 됐습니다. 이 아이는 나중에 살해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미국의 백화점에서는 ‘코드 아담’이라는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도는 미아 발생 신고가 나면 매장의 모든 출입문을 10분 동안 봉쇄하고 모든 직원과 손님들이 그 아이를 찾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아이들이 언약 밖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영혼이 살해될 위험에 처한 영적 미아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가 영적 코드 아담 제도를 통해 아이들을 살려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렘넌트 공동체 훈련장 운동입니다. 이 일에 동참하는 여러분의 가정, 생업, 미래를 하나님께서 축복하여 주실 것입니다. 이 일을 행하는 우리 교회를 하나님께서 지역, 민족, 세계복음화에 사용하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이 하나의 마음, 하나의 기도제목으로 렘넌트 공동체 훈련장과 성전 건축에 기도와 물질로 참여하여 하나님의 시대적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가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을 가진 영적 골로새 교회 성도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은 어린이주일입니다. 우리 자녀와 후대를 위해 생명 건 헌신이 시작되게 하여 주옵시고, 렘넌트 공동체 훈련장과 성전 건축에 기쁨으로 참여하여 하나님의 언약 성취를 보는 증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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