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교회를 주신 하나님의 뜻 (시 87:1~7)

  • 잡초 잡초
  • 576
  • 0

첨부 1


교회를 주신 하나님의 뜻 (시 87:1~7)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예배를 받으시기 원하시고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구약의 시대에는 제일 처음에 돌 제단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이 돌 제단에서 하나님을 예배하였습니다. *출애굽시대에는 성막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와서는 예루살렘의 언덕에 성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성산이라고 하시며, 시온이라고 하시고 거룩하게 성별하시고 그곳에서의 제사를 기뻐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후 신약의 시대에는 교회를 주셔서 그곳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만나주시고 예배를 받으셨습니다. *돌 제단, *성막, *성전, 그리고 *교회로 이어지는 이 거룩한 곳이 바로 우리 교회 인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구약의 돌 제단으로부터 시작되는 거룩한 교회를 왜 우리들에게 주셨는가? 그 뜻을 깨달아야 하나님의 원하시는 교회를 이루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교회를 주신 하나님의 깊은 뜻을 찾아보며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자 합니다. 말씀을 들으시고 우리 모두 거룩한 성도의 길을 걸어가 이곳에 하나님의 교회를 주신 거룩한 뜻을 이루어 가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교회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곳입니다.

본문을 보면 성산, 시온 하나님의 성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것들은 모두 하나님의 성전을 가리키는 말로 우리교회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교회를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는가가 설명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문들을 사랑하시는도다(시 87:2)
사람이 사는 곳에는 아름다운 건물들이 많습니다. 최고의 건축미를 자랑하는 건물도 고 왕궁 같은 곳은 그 크기와 자연조경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가면 조선시대 왕들이 살았던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등 궁궐들을 볼 수 있는데 모두 아름다운 건축물이고 그 궁궐의 정원의 아름다움은 빼어납니다. 수백 년이 지난 오래된 건물인데도 지금까지 잘 보존된 이유는 건축의 기술력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그곳을 찾아 관광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잘 건축된 세상의 건물들보다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비록 건물의 모양이나 크기가 부족해도 그곳이 하나님의 성전이기 때문에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성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그 성전인 교회에 드나드는 하나님의 백성도 사랑하실 줄로 믿습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시고 언제나 교회의 성도가 되기를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사랑 받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은 교회를 영광스러워하십니다.
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 도다(시 87:3)하나님은 교회를 자랑스러워하십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올림픽에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금메달을 딸 때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게 됩니다. 그때 그 광경을 보는 모든 국민들은 자랑스러워합니다. 어떨 때는 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납니다. 우리나라가 자랑스럽고 그 선수가 자랑스러워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른 것들로는 자랑스러워 아니하시지만 우리가 마치 애국가가 울리고 국기가 게양될 때에 자랑스러워하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우리 교회를 자랑스러워하시고,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창조주이시고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영광스러워 하시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이 교회를 하나님께 정말로 영광 돌리는 교회로 이루어 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고 성도의 책임인 줄로 믿습니다.

3) 교회는 하나님이 친히 세우시는 곳입니다.
시온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났나니 지존자가 친히 시온을 세우리라 하리로다(시 87:5)

지존자는 하나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성전인 교회를 친히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단을 쌓으라고 명하셨고, 모세에게 광야에서 성막을 건축하기를 명하셨고, 그 뜻을 알고 성전건축을 계획하는 다윗에게 축복하셨으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십자가의 사역을 이루시고 그 피로 값 주고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시고, 우리 교회를 25년간 인도해 주시고 축복해 주신 줄로 믿습니다.

그러니 성전인 교회가 얼마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곳인가? 또 얼마나 하나님께서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성전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또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셔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교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입니다. 그러니 이 성전 안의 성도가 되셔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교회는 누구나 구원받도록 열려있는 곳입니다.

내가 라합과 바벨론을 나를 아는 자 중에 있다 말하리라 보라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여 이도 거기서 났다 하리로다(시 87:4)
박성춘 씨는 조선말기 개를 잡는 백정이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양반, 중인, 상민, 천민의 네 계급이 있었는데 백정은 그 속에도 못 들어가서 사람대접을 못 받는 직업이었습니다. 그때 우리나라에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병원을 세우고 학교를 세웠는데 박성춘 씨는 아들에게서 한을 풀어보고자 그 학교에 입학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장티푸스에 걸려서 사경을 헤매게 되었는데 아들이 의료 선교사인 에비슨을 모셔와서 치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를 믿게 되고 1893년 서울에서 백정 교인 1호가 탄생되게 되었습니다. 그때 선교사 가운데 마포삼열 목사가 박씨를 사랑해서 소원이 있다면 한 가지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박씨는 기다렸다는 듯이 “갓 쓰고 도포입고 성경 들고 예배당 가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백정인 박씨가 양반행세를 할 수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마포삼열 목사가 들어주겠다고 장담을 했으니 어쩌겠습니다. 그래서 마포삼열 선교사는 자신이 증인되어 박씨의 이름으로 박씨의 소원을 이루어 주고자 1895년 4월 고종황제에게 탄원서를 올리고 3년 동안 다섯 번이나 황제에게 올렸습니다. 감사하게도 고종황제는 다섯 번째 탄원서를 받고 “예수 믿는 백정에게만은 갓 쓰고 도포입고 교회를 가도 됨을 허락한다”는 기적 같은 어명을 내렸습니다.

그때부터 박씨는 다른 백정들에게 전도하여 서울, 개성, 수원에서 3백 명의 백정들이 몰려왔습니다. 그리고 1905년 박씨와 박춘근 정윤수 송인순 등 7명의 교인과 이름도 성도 없는 백정 3 백 명이 모여서 인사동에 승동교회를 세웠고, 나중에는 승동교회 초대 장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세우시고 영광스러워 하시는 교회이니까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백정이 장로가 되고, 갓 쓰고 도포 입는 영적 양반의 축복을 내려 주신 줄로 믿습니다.

라합은 여리고 성의 기생의 천한 직업을 가진 이방인입니다.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버림받을 존재인데 하나님이 이런 라합을 나를 아는 자라고 하십니다. 바벨론은 남 왕국 유다를 멸망시키고 성전을 훼파한 나라입니다. 두로는 이스라엘 국경에 접한 나라로 이스라엘의 원수 나라입니다. 

그리고 구스는 아프리카 북부의 나라로서 사도행전에 보면 빌립이 이 나라 재무장관을 전도하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나라들은 모두 하나님과는 관계없는 나라들인데 하나님이 성전을 주시고 그곳에서 난 자라고 인정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성전인 교회 안에 들어오면 바벨론 사람이던 두로 사람이던 라합처럼 이방인이고 죄 짓는 직업을 가진 자이든 모두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할렐루야! 이런 목적으로 성전인 교회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려야 할 줄로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셔서 그분의 십자가의 희생으로 보배 피를 흘리게 하시고 그 피를 믿는 자에게는 구원과 영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성전인 교회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 피를 믿으면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 1장에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이른 족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부계사회인 이스라엘은 족보에 남자들만 기록되게 되어 있는 이 족보에 모두 남자들 중에 다섯 명의 여자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들은 한결같이 이방인이거나 죄인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성전인 교회를 주시고 그곳에 들어오는 자는 누구나 구원의 축복을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그래서 이 놀라운 은혜를 기록한 성경이기에 복음서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목수 직업을 가진 진실한 성도가 한사람 있었습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교회만 나온다고 구원을 받고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것이 잘 믿어지지 아니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뭔가 하나님과 예수님을 위하여 값비싼 물질이나 일을 해야 구원받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목수는 날품을 팔아야 먹고사니 주님을 위하여 무언가를 할 시간이 없어서 혼자 고민하다가 어느 날 목사님을 찾아가 상담을 했습니다. 목사님은 이 목수 성도의 마음을 알고 [엡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라는 말씀으로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음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도 목수는 “믿음으로만 구원받기는 너무 미안합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마침 교회 출입문이 낡아서 수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목수에게 부탁했습니다. 목수는 마침 잘 되었다 하고 하나님의 성전의 문이니 정성을 다해서 만들어 다 된 후에 목사님께 연락했습니다. 목사님이 와서 보니 교회 문을 너무도 잘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만족함을 표시하고 그 문에다 사과 궤짝을 붙여 못을 박아 달라고 했습니다. 잘 만든 문에 사과궤짝이 붙으면 얼마나 이상하겠습니까? 

그래서 목수가 “이렇게 잘 만들어 드렸는데 왜 사과궤짝을 부칩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주신 십자가는 최고의 걸작품입니다. 거기에 우리 인간이 무얼 덧붙인다고 되겠습니까?”하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제야 목수는 하나님이 교회에 나오는 자, 믿음만 가진 자를 구원하신다는 진리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성전인 교회를 우리에게 주셔서 누구든지 그곳에 들어오는 자에게 구원을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믿고 들어 오셔서 구원 받으시고 그리고 우리 이웃도 열심히 전도하여 이끌어 함께 구원을 이루는 복된 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교회는 삶의 기쁨의 근원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기쁜 일을 만날 때가 있는데 그 기쁨을 표현하는 것이 노래와 춤입니다. 그래서 [시 150:1-5]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소고 치며 춤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지어다.” 노래하며 춤을 추며 가지는 참 기쁨의 근원이 하나님이 주신 교회 안에 있습니다.

노래하는 자와 춤추는 자는 말하기를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 하리로다(시 87:7) 이 말씀의 뜻은 하나님이 교회를 주셔서 그 성전으로 인하여 기쁨을 얻고 기쁨을 누리고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주신 교회에 오셔서 이곳에서 참 삶의 기쁨을 맛보시고 노래하고 춤추며 사는 복된 이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고 삶의 기쁨을 체험하고 찬양하고 춤추며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기쁨의 삶을 살라고 교회를 주신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이 기쁨을 누리며 사시기 바랍니다. 세상살이에 힘들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가도 교회 와서 예배드리고 성도들을 만나 친교하면서 하늘로부터 주시는 참 기쁨과 즐거움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찬송이 저절로 나오고, 삶의 문제가 해결되고 병들고 상한 마음과 육신이 치유 받는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이제 말씀을 마칩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곳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이곳에 오셔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하나님의 사랑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누구나 구원받도록 열려있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곳에 오셔서 구원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전도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삶의 기쁨의 근원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이곳에 오셔서 참 기쁨을 얻으시고 노래하고 춤추며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