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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을 친근히 섬기는 신앙 (수 2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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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친근히 섬기는 신앙 (수 23:6~8)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나라들 중에 가지 말라 그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에게 절하지 말라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기를 오늘날까지 행한 것같이 하라

사람들은 무엇이나 잘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공부를 잘하기를 바라지요. 운동도 잘하고 예술 방면에 뛰어나서 음악이나 미술 등을 잘 한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겠습니까?
부모의 심정은 부모가 되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목회자의 심정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잘하기 바라는 마음 한이 없는 것입니다.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요 목자였던 여호수아가 마지막 임종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부탁하는 말씀이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23장과 24장은 여호수아의 고별 설교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주는 유언이나 다름없는 교훈인 것입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을 친근히 하라고 두 번이나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수22:5절입니다.
“삼가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한 명령과 율법을 행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수23:8절입니다.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기를 오늘날까지 행한 것같이 하라” 라고 했습니다.
두 번씩이나 반복하여 말하고 있음은 그만큼 강조하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한 대로 여호와를 가까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우리도 여호와를 가까이 하여야 합니다.

어떻게 여호와를 친근히 할 수 있을 까요?

그를 의도적으로 가까이 해야 합니다. 
가까이 한다는 것은 세 가지 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약 4:8절에 보면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고 명령형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성도는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① 공간적인 면에서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공간적 거리는 마음의 거리와 비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정이 없던 사람도 이웃집에 가까이 산다든지 마음을 털어놓고 대화를 하면 정이 들고 마음이 가까워진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가까워 질 수 있는가 하면 한 몸이 될 정도로 가까워집니다. 부부가 바로 그런 사이 아닙니까?

신앙 생할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간적인 면이란 당연히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장소에 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을 만날만한 장소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든지 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술집에서나 범죄의 장소에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간적으로 인간에게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특별한 장소를 지정하여 놓으셨습니다. 
그곳이 바로 구약 성경에서는 성소였습니다.

신 12:5-7절에 보면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인 그 거하실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 너희 번제와 너희 희생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 서원제와 낙헌 예물과 너희 우양의 처음 낳은 것들을 너희는 그리로 가져다가 드리고 거기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을 인하여 너희와 너희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 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찾아가서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은 거룩한 예배를 위해 특별히 성별된 장소를 뜻하는데 우리가 앉아있는 예배 처소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영적으로는 사람에게 어디든지 찾아가실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자기를 위해 특별한 공간과 장소를 지정하시고 백성들을 그 장소로 이끄시기도 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을 부르시는 하나님이 인간을 만나기 위한 공간적인 장소를 지정하셨다는 것은 성경에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신12:11절에서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한 곳을 택하실 그 곳으로 나의 명하는 것을 모두 가지고 갈지니 곧 너희 번제와 너희 희생과 너희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가 여호와께 서원하는 모든 아름다운 서원물을 가져가고....” 라고 했습니다. 
또한 신14:23절에서도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또 네 우양의 처음 난 것을 먹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라고 했습니다. 

왕상14:21절에 보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40세에 유다 왕이 되어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빼신 성 예루살렘에서 십칠 년을 치리하니라” 라고 기록되었습니다.

② 시간적인 면에서 하나님을 가까이 하십시요.

시간적인 면이란 하나님을 만나는 횟수와 시간의 길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 시간, 교회에 모여서 하는 공식적인 기도 외에 얼마나 여러분 하나님과 따로 만나는 시간을 갖고 계십니까?
이 횟수와 시간이 길고 많을수록 하나님과는 가까이 되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73:28절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라고 했습니다. 

왜그랬을까요?
그것은 하나님과 친근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피난처로 삼을 정도로 친근해질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횟수와 시간을 늘리십시오. 공간적으로 시간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횟수와 시간을 늘려가시시 바랍니다. 

어떤 청년이 한 처녀를 사랑하여 매일 같이 1,000 통의 연애 편지를 썻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결혼을 했는데 그 아름다운 처녀와 결혼한 것은 청년이 쓴 연애편지를 하루도 빠짐없이 처녀에게 배달 했던 우체부가 그녀와 결혼했다고 합니다. 

③ 영적인 면에서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십시오

하나님과 만나서 인격적으로 깊이 사귀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친근한 것입니다. 한 자리에 같이 만나는 친구라도 어떤 친구와는 비밀의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친구와는 전혀 일상적인 그리고 사무적인 대화 외에 전혀 할 수 없습니다.
얼마나 자주 만나는 가도 중요하지만 한번 만나서 얼마나 깊이 사귀는가 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비밀을 말할 수 있는 친구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과 깊이 사귀려면 인격적으로 만나야합니다. 
인격적인 교제를 해야 만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인격적인 교제를 할 수 있을 까요? 

본문에서 그 비결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수23:6절에서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친근히 하기 위해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라고 했습니다. 말씀을 순종하고 지키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을 가장 인격적으로 대하는 비결이며 하나님을 친근히하는 비결인것입니다. 그의 분부한 것을 의미 있게 받아드리고 순종하는 것이 그를 가장 기쁘게 하는 것이며 인격적으로 그를 대접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천천만만의 수양의 기름으로 제사하는것보다 여호와의 목소리 청종하는 것을 하나님은 더 기뻐하신다고 삼상 15:22절에 말씀했습니다.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 치우치지 말아야 합니다. 
6절 마지막 부분을 보십시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는 말씀이 있습니다. 치우치지 말라는 것은 극단을 걷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면 극단을 걷지 않을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어떤 일이나 무슨 일이나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그분만을 보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십시오. 

3) 이방신을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수 23:7절을 보면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나라들 중에 가지 말라 그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에게 절하지 말라”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친근히 할수있다는 것입니다. 이방 신에 대하여 경계하여야할 4가지 항목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이방 나라들에게 가지 말고
그 이름을 부르지 말고
그것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고
섬겨 절하지 말라
왜 이런 규칙이 필요했습니까?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것에든지 마음을 뺐겨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도 가까이 하신다고 했습니다.
약4:8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라고 했습니다. 

2) 복을 받습니다. 
시 73:28절에 보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복이라고 했습니다. 어떤 복입니까?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어주시는 복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3) 당할 자 없게 되어집니다. 
사 50:8절에 보면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뇨 나와 함께 설지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뇨 내게 가까이 나아올지어다” 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가까이 계시니 누가 우리를 건드리겠습니까? 

시편 기자는 시 118:6-9절에서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을 신뢰함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함이 방백들을 신뢰함보다 낫도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합시다. 이것은 아주 의도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가까이 하는 자에게 하나님도 가까이 하신다고 했습니다. 더욱 주님을 가까이하는 성도가 되어서 하나님이 함께하는 복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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