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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부활을 심으라 (고전 15: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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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심으라 (고전 15:35-44)

부활절입니다. 세상 모든 죽은 나뭇가지에서 싹들이 솟아납니다. 작은 씨에서 큰 나무가 나옵니다. 죽은 고치에서 나비가 나옵니다. 계란에서 생명이 나옵니다. 믿음으로 보면 부활의 예표입니다. 앞의 것들은 세상에 사는 우리들이고 뒤의 것들은 부활입니다. 사실 씨가 큰 나무가 되고 고치가 찬란한 나비가 되는 것도 부활에 비하면 작은 일입니다.

나뭇잎을 먹는 애벌레를 보세요. 그의 목표가 무엇인가요? 아주 큰 징그러운 애벌레가 되는 건가요? 그러다가 끝나나요?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나비가 되는 겁니다. 우리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아주 돈 많고 권력 많은 사람이 되는 건가요? 우리 앞의 모든 선배들처럼 그러다 끝나고 썩어서 구더기에게 먹히는 건가요? 그럴 수 없어요.

신자는 두 번 극적인 변화가 있습니다. 하나는 중생할 때입니다. 하나님 자녀는 착하고 바르게 살면 서서히 되는 게 아닙니다. 예수가 안에 들어오심으로 극적으로 바뀝니다. 겉모습은 불신자가 더 잘 나고 잘 될지 몰라도 무정란과 수정된 알은 근본이 다릅니다. 다른 하나는 예수 재림하실 때의 변화입니다. 부활하신 예수처럼 나도 부활하게 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믿음은 모두 헛것이고 신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존재이다. 하지만 부활이 있기에 죽음도 역경도 다 극복하며 영광의 삶이 열린다.” 세상 사람들은 이생만 보고 삽니다. 하루살이입니다. 삶 전체가 그 수준입니다. 신자는 부활을 목표로 해야 그것을 넘어섭니다. 부활의 능력이 현재 삶에 적용되어야 합니다.

1. 부활을 확인하라

신자의 삶은 부활의 연습입니다. 부활은 아직 세상에 없습니다. 현재의 몸으로 다시 사는 게 아닙니다. 이 몸으로 아무리 죽었다 살아나도 새로워지는 게 없습니다. 무겁고 불안하고 짜증나며 병듭니다. 늙습니다. 결국 죽습니다. 부활은 전혀 다릅니다. 죽지 않습니다. 무겁지 않습니다. 약할 수 없는 완전한 자유에 세상 무엇보다 아름답습니다.

어느 정도로 그럴까요? 얼마나 영광스럽고 강하며 아름다운가요? 해지는 광경이 찬란한가요? 그랜드캐니언이 웅장한가요? 계림이 신비한가요? 부활에 비하면 그림자도 안 됩니다. 현재의 어떤 물질로 부활하지 않습니다. 아직 그 물질은 세상에 없어요. 하나님이 다시 창조하실 새 하늘과 새 땅의 재질입니다. 그 아름다움과 영광이 영원합니다.

예수의 부활이 시범을 보여줍니다. 문을 잠갔는데도 들어오고 나가고 사라집니다. 원하는 장소로 바로 갑니다. 앞에서 알아보게도 하도 못 알아보게도 합니다. 감격과 은혜가 변함없이 넘쳐납니다. 그 자체가 천국입니다. 무엇을 주고라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최고의 것을 얻어 기쁨이 충만한 상태를 잠시 느끼지요? 부활의 그림자입니다. 

세상적인 막연한 희망에 속지 않아야 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다. 살다보면 좋은 날도 있겠지. 자식들은 잘 되겠지.” 그래서 어두운 그늘 아래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부활을 사모하도록 잠시 주는 기쁨을 영원한 것처럼 추구합니다. 그것을 더 얻기 위해 죄악의 생활도 마다하지 않고 덤벼듭니다. 거기 세월 다 보냅니다. 

기껏해야 좀 더 잘 먹고 잘 입고 좀 더 외형적으로 커지는 것, 그것 때문에 울고 웃고 이를 갈고 잠을 설칩니다. 그것 좀 더 안 준다고 하나님은 뭐하는 분이냐고 화를 냅니다. 작은 유익과 잠간의 기쁨 위해 부도덕하게 삽니다. 시간을 게으르고 악하게 보냅니다. 죽음의 연습입니다. 때가 되면 하던 일 놓고 비명 울리며 어둠 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부활을 영접했는지 확인하세요. 수정란처럼 속에서 부활이 자라고 있나요?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 세상에서 뭘 했건 어떤 사람이건 상관없어요. 오직 예수 믿고 영접한 사람만 부활합니다.

화학자 파라디의 제자가 실수로 산이 담긴 그릇에 귀한 은잔을 떨어뜨렸습니다. 삽시간에 은잔은 녹아 사라집니다. 충격으로 주저앉습니다. 스승은 무슨 약을 꺼내 그 산에 부었습니다. 은 부스러기가 바닥에 쌓이자 모아서 은장색에게 보냅니다. 얼마 후 전보다 더 찬란한 은잔이 옵니다. 우리 몸은 차원이 달라요. 하나님은 더 훌륭하게 부활시킵니다. 

2. 부활을 적용하라

사람은 육신을 심어서 썩어질 것만 거둡니다. 세계를 지배하고 주름 잡는 사람들 모두 왔다 갔습니다. 위대한 지도자들, 사상가들, 인물들이 가르칩니다. 그러다 갑니다. 잠시 비치다가 꺼집니다. 오직 죽음만이 확실합니다. 늘 검은 그림자 검은 옷이 어른거립니다. 높건 낮건 잘 살건 못살건 젊건 늙건 마찬가지입니다. 죽음에게 불려갈 시간만 기다립니다.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 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육신적인 것 심는데 이상하게도 모두 영적이고 영원한 것으로 바뀌어 열매 맺어집니다.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우울한가요? 불만스러운가요? 집중이 안 되고 짜증만 나나요? 다니면 남의 비판만 하나요? 그렇게 따라가면 죽음의 씨만 심게 됩니다. 불만스러운 상황이라도 예수를 의지하고 바꾸어보세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위의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마5:14) 부활의 빛이 빛나고 있어요. 내가 가면 다 좋아집니다. 빛을 믿고 발하면 변합니다.

이상해요. 전에 할 수 없던 것이 됩니다. 잘 안 되도 계속하세요. 그러면 나는 썩을 약한 몸을 가지고 영광스러운 것 강한 것을 만들어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생명을 가진 사람들은 일어납니다. 어떤 병이든 극복합니다. 부활의 씨가 그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저 믿기만 하면 됩니다. 부활의 주가 지금 내 안에 있음을 믿으세요. 그렇게 연습하세요.

똑 같은 내가 부활의 능력으로 달라집니다. 소는 풀을 먹지만 우유를 만듭니다. 나무들은 썩은 거름을 주어도 싱그러운 과일을 만들어냅니다. 풀은 흙에서 꽃을 피우고 향기와 꿀을 만들어냅니다. 저질의 것을 심어서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냅니다. 하나님이 직접 불러서 자녀로 삼으신 사람은 더욱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런 사람들입니다.

종교개혁시 모두 루터를 죽이려 했습니다. 엄청난 현상금이 붙었습니다. 황제도 교황도 군대도 자객도 마귀도 그를 죽이려 찾습니다. 사울에게 쫓기던 다윗보다 오래 수십 년간 도피하며 성경을 번역했고 싸웠습니다. 그는 위대했습니다. 세계와 역사의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고백으로 부활 능력을 가불했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주 내 안에 계시다.”

우주를 뒤덮은 억만의 생명을 누가 공급하고 있나요? 이 엄청난 힘을 누가 막아낼 수 있나요? 하나님이 그 생명이요 능력입니다. 내 속에서 힘과 생명을 공급하십니다. 믿음으로 느껴보세요. 언제나 새롭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외롭고 슬프고 우울할 때 예수를 흉내 내세요. 무거운 얼음장을 들고 일어나는 놀라운 힘, 부활의 힘이 내 안에 있습니다.

3. 부활을 크게 하라

매일매일 부활의 연습을 통해 진짜 부활 곧 영원한 부활을 얻게 됩니다. 부활은 모두 영광스럽지만 그 영광이 다 같지는 않습니다. 해의 영광도 다르고 달의 영광도 별의 영광도 다릅니다. 씨앗이 비슷해 보여도 큰 나무의 씨앗은 큰 나무를, 풀의 씨앗은 풀을 부활시킵니다. 위대한 삶은 그 자체도 아름답지만 그것은 위대한 부활의 씨앗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힘을 다해 부활을 연습해야 합니다. 부활의 능력으로 매일매일 기쁠 것입니다. 강하고 위대할 것입니다. 그러나 절대로 거기 머물지 않을 것입니다. 더욱 큰 부활의 기쁨을 위해서 일어날 것입니다. 더욱 큰 행복과 감동을 위해서 새롭게 날개 치며 올라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육신이 다할 때까지 절대로 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한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신 것처럼, 우리도 삶도 우주처럼 장엄할 것입니다. 거기 은하수가 있고 흰 구름과 푸른 하늘이 있게 할 것입니다. 꽃으로 덮인 들판과 파도가 부서지는 절벽도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울 것입니다. 아픔과 슬픔도 모두다 작품을 위해 사용할 것입니다.

그리고는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릴 것입니다. 그것들을 심어서 이제 진짜 부활을 만들 것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아름다운 모든 것들, 꽃들과 새들과 나무들도 장차 올 진짜 부활에 비하면 단지 씨앗처럼 초라한 것들이다. 이 모든 것들도 씨앗이 되어 위대한 부활로 일어나리라. 기대하고 기대하라. 용기를 내어 일어나라!”

그 날이 오면 영혼들은 함성을 지르고 노래하며 새싹처럼 꽃들처럼 피어오를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다 그렇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부활의 생명을 받은 영혼만이 그럴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소망으로 복종하며 하나님의 능력만으로 살고자 한 사람들. 자신 속의 생명으로 위대한 부활을 연습해온 이들만이 당당하게 일어날 것입니다.

Because He Lives ~ William and Gloria Gaither 

God sent His son, they called Him Jesus
He came to love, heal, and forgive.
He lived and died to buy my pardon,
An empty grave is there to prove my Savior lives.

Because He lives, I can face tomorrow.
Because He lives, All fear is gone.
Because I know He holds the future,
And life is worth the living just because He lives.

그가 부활하셨기에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은 예수라 불리었습니다.
그는 사랑하고 고치고 용서하려고 왔습니다.
나의 죄 값을 지불하려고 살고 죽었으며
빈 무덤이 내 구주의 부활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가 살아계시기에 나는 내일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가 살아계시기에 두려움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가 미래를 주관하심을 내가 알기에
삶은 참으로 살만한 가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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