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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람의 딸과 하나님의 아들 (창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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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딸과 하나님의 아들 (창 6:1-4)

母교회에 다만 믿는 사람에게 시집가려는 마음에서 시간을 놓치고 (물론 콧대가 높았던 원인도 가세했으리라 생각되지만) 이제는 46-7세가 된 노처녀들이 3명이 있다. 그래서 다들 아무데나 가지... 그러나 본인들은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그럴 이유가 없다. 그냥 혼자 살다 가지... 하면서 아직도 처녀인 같은 청년 회원이었던 처녀들...
그러면 꼭 믿는 사람에게 가야만 하느냐? 그런 문제에 대해서 시사하는 바가 있는 것이 오늘 본문이다. 

이 본문은 여러 가지 학설이 있으나 주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사랑하여 결혼하고 거기서 낳은 자식이 바로 네피림으로 거인이요 용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하나님의 세계에 속한 자들로서 인간들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신적 존재(神的 存在)들입니다. 이것은 신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의 야합을 통하여 악마적인 존재들인 '거인'들이 땅 위에 출현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그들의 본래의 자리를 지키지 아니하고 떠나 인간의 딸들과 결합하므로 악이 본격적으로 이 땅에 거인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들은 제 자리를 지키지 아니한 타락한 천사들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들은 인간에게 하늘의 비밀들을 공급하므로 인간을 초인화(超人化)시키려고 합니다. 인간이 인간으로 머물지 아니하고 신에 가까워진다는 것은 결국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요, 그와 동급에 오르려는 교만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말씀을 들으면 하나님께서 지금의 세계를 다스리고 나타난 현상과 그 당시의 현상과는 아주 다른 역사처럼 보이는 말씀이다. 그러나 저는 이 본문을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최초에 하늘의 힘으로 역사하사 이 땅위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그 후에 다시 초월적인 역사는 오직 인간의 구원의 역사에 관한 것에만 관여하셨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야 지금의 역사와 지나간 세월 속의 역사를 혼동하지 않게 됩니다. 그것이 이치에 맞습니다. 

그러므로 마땅히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아들이란 표현을 천사로 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에서 명백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히1: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뇨” 하였던 것이다. 천사는 결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묘사를 쓰지 않습니다. 이것은 성경 전체를 통해서 지켜지는 아주 통일된 입장입니다. 

그러면 이들은 누구들이냐? 그것은 타락한 종자와 구별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경건한 자손을 일컫어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더 중요한 말씀이 있는데 곧 “(창6: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인데... 이것은 여기서 나의 신이라는 것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불어넣으신 “(창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하나님의 영이다. 그래서 사람은 생령이 되었다. 그것은 사람이 영존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이런 인간을 하나님을 믿을 경우는 영원한 나라에서 살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고, 믿지 않을 경우에는 둘째 사망에 속하지만 존재 자체는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 바로 영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여기에 비해서 오늘의 말씀 3절은 다르다. 하나님의 신이 사람과 함께 있지 아니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혹자는 이런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창세기 1장의 인간 창조의 사건과 2장의 인간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신 사건을 별개의 사건으로 보기도 하는 것입니다. 첫째 1장의 사람은 흙이라는 요소로 지어서 육체가 쓰러질 때 함께 죽을 수 있는 존재이고, 마치 짐승을 지을 때 영적 요소로 지은 것이 아니고 흙이라는 육의 요소로만 지었기에 짐승은 죽어도 영원할 수 없습니다. “(전3:21)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바로 이런 요소로 인간을 지으신 것이고 2장의 인간은 그러한 인간 중에 하나를 뽑아서 하나님의 영을 불어넣으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마치 지금도 하나님의 영을 오직 하나만 뽑아 주시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정자와 난자의 구성을 통해서 오직 하나에게만 이것은 경건한 자손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1장의 인간은 하나님의 영을 불어넣으시지 않은 육체만의 사람이고 그리고 상당한 시간이 경과한 다음에 아담이라고 하는 한 사람을 뽑으사 하나님의 영을 불어넣으셨고 그들의 후손을 통해서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들로 이어갔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땅위에 번성할 때에 에덴 동산에서 떠나온 경건한 자손들과 필연적으로 그들의 삶의 영역이 겹치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혼인이라는 문제가 생겼던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의 영이 있는 존재와 그렇지 않은 존재가 함께 결혼을 하니 이들이 곧 하나님의 영이 없는 존재가 되었고 그들은 곧 네피림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것을 이치로 따지면 +와 -가 합쳐지면 곧 곱하면 -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 원리가 동일하게 되지는 않지만 -와-가 합쳐서 +는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오직 완전하게 하나님의 영으로 존재할 때 가능합니다. 

오늘 우리가 결혼이라고 하는 것을 경건한 사람이라고 하는 조건을 아주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 쪽으로는 세속적인 사람이 훨씬 더 육체적 매력이 있습니다. 마음껏 색정적인 모습으로 치장을 하니 남자들의 마음이... 또 자유로운 행동과 사고 양식에 호감이 갑니다. 그러나 이 호감은 곧 결혼 후에는 부담이 될 것입니다. 

자녀들의 배필로 어떤 사람을 고르시겠습니까? 저는 권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인간적인 조건이 1순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1순위는 신앙이며 하나님의 영이 있는가? 다시 말하면 성령을 받은 성령의 사람이냐? 하는 것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의 조건을 따진 것은 잠시간을 평안하고 좋아 보이는 듯 하나 결과적으로 육체가 될 것입니다. 또 자신도 한동안은 육체가 됨을 경험해야 합니다. 경건한 삶의 기준을 가지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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