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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큰 사람, 작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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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몸은 마음과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몸은 생각을 행동으로 표현하고 실현하는 도구이다. 큰 사람은 큰 생각 큰 마음을 가지고 큰 행동을 하며,작은 사람은 작은 생각 작은 마음으로 작은 행동을 한다.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반복되면 인격이 되는 것이다.

큰 사람은 큰 생각 큰 행동을 하여 고상한 인격을 가지고 있으며 작은 사람은 작은 생각 작은 행동을 하여 작은 인격을 가지게 된다.

사람은 참으로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다. 저마다 생김새도 다르고,키나 몸집의 크기도 다양하다. 생각도 다르고,기호도 취미도 같지 않고,사는 방법도 천차만별이다.

어린 시절에는 가물거리는 흐릿한 호롱불 밑에서 책을 읽고 공부도 하며 일도 했다. 내 고향 산골 마을이 밝은 전깃불 문명의 혜택을 입게 된 것은 결코 오래 전 일이 아니다. 그 시절엔 대부분의 산골 마을 사람들이 하루 세 끼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었다. 그 때에 오늘날처럼 다양한 취미나 기호를 따라서 먹고 마시면서 삶을 즐긴다는 것은 감히 꿈도 못 꾸었다.

그래서 유행이랄 것도 없이 열이면 열 모두 비슷한 옷을 입고 비슷한 음식을 먹었으며 사람들의 생활 형편과 모습도 비슷하여 ‘십인 일색’ 그저 윗집이나 아랫집 앞집 뒷집 옆집이 모두 유사하게 살았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다양하고 화려한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라디오나 텔레비전 등 미디어 때문일까…. 오늘날은 십인 십색 아니,일인 십색 혹은 수백색이다.

문제는 이것이다. 몸의 크기에 따라 사람의 크기가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엇을 먹고 마시며 어떤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사느냐가 사람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고도로 발달한 과학 문명을 마음껏 누리고 고대광실 고루거각에 살며 진수성찬 산해진미를 먹고 살아도 소인배 졸장부가 있고 초근목피를 먹으며 비가 새는 오두막에 살아도 거인 대장부가 있다.

몸집이 아무리 작아도 ‘큰 사람’이라 불리는 이가 있고,몸집은 집채만큼 큰데도 ‘소인배’라 지탄받는 이가 있는 것이다. 맑고 투명한 시선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닮은 인격을 가져야 한다. 긍정적인 언어와 창조적인 사고 진취적인 행동과 성별된 습관 그리고 고상한 인격을 가져야 한다. 글을 읽고 견문을 넓혀 우리의 마음을 넉넉하게 하여야 한다. 세상은 큰 사람을 찾고 있다. 주님은 큰 사람을 크게 사용하신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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