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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두려움은 하나님의 선물을 풀어 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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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필곤 목사(열린교회)

11살부터 배를 탔던 요한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요한을 궁중해군의 선장으로 키우기 위해 훈련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그는 훌륭한 과정을 이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요직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잘못된 행동과 반항적인 태도 때문에 계속 강등되었고 심지어 처벌까지 받았습니다.
20대 초반, 요한은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나르는 그레이하운드라는 배의 선원으로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항해 중에도 사람들을 비꼬았고, 특히 신앙인들을 조소했습니다.

하나님은 아예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책을 혹평하던 그 날 요한이 탄 배가 광풍 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배가 빙빙 돌아 파도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더니 갑자기 바닷물 속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곧 이어서 배의 가장자리가 부서져나갔고 선실은 물로 가득 차 오르면서 침몰하기 일보 직전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요한과 다른 선원들은 배를 구하려고 9시간 동안이나 사기를 잃지 않고 발버둥치면서 안간힘을 썼습니다. 어쩌면 그 날 밤이 그들에게 최후의 순간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한 때 반항적이었던 요한은 오싹한 공포감마저 느꼈고 갑판 위로 자신의 몸을 내던지며 하나님께 매달려 간구했습니다. “하나님 인간들의 노력이 소용없어질
때 모든 선원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폭풍우 속을 헤치고 생존한 요한은 영국으로 돌아간 후 작곡가가 되었습니다. 선원에서 찬송가 작곡가로 바뀐 그가 바로 요한 뉴턴입니다. 한 때 그렇게도 반항적이던 인간이 변하여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와 같은 은혜로운 찬송가를 작곡하고 당대의 위대한 설교자가 되어 그 후 50년 가까이 하나님의 은혜를 전파하다가 일생을 마쳤습니다. 리사 히메네스가 쓴 [두려움을 정복하라]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두려움은 현대인들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사람은 추락에 대한 두려움, 거센 비평에 대한 두려움, 버림받음에 대한 두려움, 거절에 대한 두려움, 대립에 대한 두려움, 능력부족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 갖가지 두려움에 직면합니다. 그리고 그 두려움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집니다. 두려움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받아들이면 두려움으로 인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풀어볼 기회를 제공받고 두려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두려움을 통해 주신 가장 큰 선물은 예수님이십니다. 두려움을 통해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영접하면 인생은 행복해지고 참 평안을 얻게 됩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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