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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순종의 능력 (눅 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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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능력 (눅 5:1-11)


2000년 전 이스라엘 땅 갈릴리 호숫가에 살았던 네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시몬과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입니다. 둘씩 형제입니다. 직업은 어부입니다. 나이는 대략 20대의 청년들일 겁니다. 신분도 교육도 소득도 낮은 사람들입니다. 형제끼리 배 한척씩을 가지고 동업을 합니다. 2000년 전에도 동업이란 게 있었습니다.

하루는 이 네 사람이 밤을 새워 그물로 물고기를 잡습니다. 그물을 던져서 끌어올리는데 고기가 한 마리도 없습니다. 또 던졌는데 이번에도 없습니다. 그날 밤새도록 100번도 1000번도 더 던졌는데도 빈 그물입니다. 20년간의 경험을 살려서 고기를 잡으려고 포기하지 않고 그물을 던졌는데 잡은 게 아무것도 없는 빈 배 빈 그물입니다.
많은 경험이 귀합니다. 노하우가 나옵니다. 지혜가 나옵니다. 그러나 많은 경험도 진리는 아닙니다. 그 많은 경험으로도 실패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네 어부들이 피곤한 몸, 지친 마음으로 아침을 맞습니다. 실망하여 빈 배에서 빈 그물을 씻고 있습니다. 열심히 했는데 얻은 것이 없으면 훨씬 더 피곤해집니다. 훨씬 지칩니다.
오늘도 빈 배 안에서 빈 그물을 씻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열심히 자녀를 키웠는데 클수록 삐뚤어집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는데 점수가 안 오릅니다. 열심히 일했는데 승진에서 탈락이 됩니다. 밤잠 안자고 사업을 하는데 부도를 덜컥 맞습니다... 
지금 피곤하게 빈 배에서 빈 그물을 씻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낙심하지 마세요. 빈 배에서 빈 그물을 씻던 어부들에게 그 날이 인생역전의 그 날이 되었습니다. 평범한 삶에서, 비범한 삶으로 역전된 날입니다. 별 볼일 없는 삶에서 별 볼일 있는 삶으로, 스타의 삶으로 변한 날입니다. 빤짝 빛나고 마는 별이 아니라 2000년이 지난 지금도 빛나고 있는 스타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었습니까? 한 가지를 잘했습니다. 순종을 잘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그냥 순종을 했습니다. 그 순종이 삶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어떤 능력이 나타날까요? 중요한 세 가지 능력이 나타납니다.

1. 하나님을 아는 능력

빈 배에서 빈 그물을 씻고 있는 그 아침에 예수님이 찾아와서 시몬에게 말씀하십니다. ‘당신의 그 빈 배를 내가 쓸 수 있을까요?’ 예수님이 시몬의 빈 배를 쓰고 싶으십니다. 시몬이 그냥 내어 드립니다. 따지지 않고, 계산하지 않고 내어드립니다. 3절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헌신은 계산하지 않습니다. 헌신은 내게 있는 것을 그냥 원하시는 대로 쓰시라고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면 즉각 순종하여 드리세요. 머뭇거리지 마세요. 머뭇거리다 보면 주님이 쓰실 때가 지나가고 맙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빈 배와 같은 여러분을 쓰기를 원하십니다. 왜요? 여러분의 빈 배를 가득 채워주시려고 빈 배를 요구하십니다. 

시몬의 빈 배에서 예수님이 무리에게 설교를 하십니다. 설교가 끝난 다음에 예수님이 시몬에게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의 관심은 한 사람 시몬에게 있습니다. 주님은 지금 지쳐있는 당신 한 사람에게 관심을 집중하고 계십니다.
4절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밤새 안 된 일인데 그 일을 또 하라고 하십니다. 피곤한데, 경험상 안 되는데, 고기 잡는 데는 내가 전문가인데, 지금까지 수없이 실패했는데..., 

이해는 안 되지만 시몬이 순종하기로 결심합니다. 경험상 안 될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종하기로 결단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종하는 신앙이 중요합니다. 귀합니다.
시몬이 대답합니다. 5절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자기 경험에 의지하지 않고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립니다. 순종합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립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6절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 지라.”
하나님이 갈릴리 호수에 있는 물고기들을 떼를 시몬이 던진 그물 속으로 고속으로 몰아넣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순종의 의미는 순순히 따른다는 말입니다. 이 신앙이 중요합니다. 이해가 안 되더라도 순순히 순종하십시오. 순종하고나면 다 이해됩니다. 이해가 되면 순종한다는 건 신앙이 아닙니다. 신앙은 순종하고 나면 이해가 되는 것입니다. 이해 안 되더라도 순종하면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순종하는 십대들이 되십시다. 요셉, 사무엘, 다윗, 다니엘... 이들은 십대 때 말씀에 순종했던 청소년들입니다. 십대 때부터 평생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상을 살았던 청소년들입니다.

*순종하는 20대들 청년들이 되십시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대부분 20대 때 부르심에 순종했던 청년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류의 역사를 바꾸었던 사람들입니다.
*노년에라도 순종하십시오. 모세는 80세에 부르심에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은 순종한 모세를이스라엘의 건국자로 삼으셨습니다.
순종하면 당신의 빈 배 빈 그물을 가득가득 채워주십니다. 순종하면 하나님 아버지가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를 알게 됩니다. 우리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를 아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2.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능력

순종하면 더 좋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무엇인가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아는 능력이 생깁니다. 자신을 인식능력이 생기는 겁니다.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엎드려서 고백을 합니다. 8절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서서 말하지 못합니다. 무릎을 꿇은 정도가 아닙니다. 아예 예수님의 무릎 아래 엎드렸습니다. 다른 사람들 많은데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 주님이 두려우신 분으로 느껴집니다. 얼마나 두려운지 그냥 납작 엎드려서 고백합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시몬이 예수님을 5절에서는 그냥 ‘선생이여.’ 8절에서는 ‘주여’라고 부릅니다. 말씀을 순종하면 기적을 체험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능력이 생깁니다.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심을 알게 되는 인식능력이 생깁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 서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합니다. 자기가 죄인인 것을 깊이 인식하게 됩니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 서 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사람 앞에만 서 보았을 뿐입니다. 주님 앞에 서 본 사람은 자기를 깊이 인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도 겸손합니다. 겸손하게 엎드립니다.

*푼수와 분수의 차이를 아십니까? 푼수는 자기 분수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시몬은 자기 분수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누가복음을 기록한 누가는 5절에서는 ‘시몬’이라고 하고, 8절에서는 ‘시몬 베드로’라고 부릅니다. 시몬이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자, 누가는 시몬을 예수님이 지어주신 이름 베드로라고 기록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아는 인식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겸손해집니다. 엎드려서 낮아져서 예수님을 주님을 높이게 됩니다. 진정한 예배자가 됩니다. 그래야 더 순종하게 됩니다. 더 깊이 순종하면 더 귀한 능력을 주십니다. 무엇을 주실까요?

3. 비전을 아는 능력.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아는 사람이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됩니다. 자기가 누구인지를 아는 사람이라야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할지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전을 아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 능력입니다. 기적을 체험하는 능력보다 더 중요합니다. 더 가치 있는 능력입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은 이런 말을 합니다. <내 평생 살아 온 길 뒤를 돌아보니 걸음마다 자욱마다 다 죄 뿐입니다> <헛되고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다>. 그러나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고 그렇게 산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예수님은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 지 알고 사는 사람과 모르고 사는 사람의 차이는 이렇게 큰 것입니다. 

시몬이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고,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을 때, 예수님이 시몬 베드로를 제자로 부르십니다. 비전을 알려 주십니다.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를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10절 “세배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시몬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이 부르심에도 순종을 합니다. 제자로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순종합니다. 11절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순종할 때 얻는 더 귀한 능력은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아는 능력입니다. 비전을 아는 능력입니다.

비전을 따라 살 때 평범한 사람이 비범한 사람이 됩니다.
갈릴리 어부 평범한 베드로가 비전에 순종하자, 2000년이 지난 지금도 20억이 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비범한 사람으로 존경받고 사랑받고 있습니다. 자기뿐 아니라 안드레 야고보 요한 모두를 비범한 하나님 나라의 스타로 빛나게 하였습니다.
갈릴리 어부들이 순종한 결과 그들은 2000년이 지나도록 교회 역사의 기둥이 되고 있습니다. 그 당시 로마 황제가 이런 능력을 지금도 발휘하고 있습니까?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 사람들을 하나님은 영원히 빛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 그 평범한 노인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였습니다. 그 결과 4000년이 지난 지금도 유대교, 이스람교, 기독교의 위대한 조상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주님은 찾습니다. 순종하는 사람을 통하여 주님은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그 인생의 빈 배 빈 그물을 채워주십니다. 그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의 빈 배와 빈 그물을 채워주는 능력 있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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