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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생의 꿈이 있습니까? (요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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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의 꿈이 있습니까? (요 3:16)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저는 며칠 전 이런 꿈을 꾸었습니다. 한쪽 눈이 상하여 기분이 좋지 않았던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내가 TV에서 보았다고 하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싱크대, 쓰레기 통, 복숭아나 포도 같은 과일의 단내를 맡고 날아드는 아주 조그만 초파리가 있는데, 그 파리가 날아다니면서 사람 눈에 알을 뿌리면 벌레가 생기고, 어떤 경우에는 실명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그 조그만 초파리일지라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내로부터 그 말을 들었을 때 “아, 이런 말을 들으려고 어제 밤, 눈이 상한 꿈을 꾸었나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마 그러한 경험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젊었을 때는 전날 밤 꾼 꿈 가운데 두 세 개 정도는 그야말로 다음날 백발백중 적중하곤 했습니다. “어제 밤에 꾸었던 꿈은 바로 이 일과 상관이 있는 것이었구나!”라는 경험이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죽하면 제가 꿈의 해몽에 대한 책을 하나 써볼까 하는 생각을 했던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사람이 꿈을 꿀 때, 지나간 일에 대한 꿈은 우리의 잠재의식에 남아 있던 경험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전혀 경험해보지 않았던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하여 미리 꿈을 꾼다는 것은, 어떤 과학자도 설명할 수 없는 신비에 속합니다. 그래서 눈으로 보고 이성으로 이해가 될 때만 믿으려고 하는 현대인들에게, 다음날 일어날 일에 대하여 미리 꿈을 꾼다는 것은, 현실 세계에서는 절대로 설명이 불가능한 신비한 일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제가 평소에 설교할 때는 꿈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는데, 오늘은 왜 이렇게 꿈 이야기를 하는 줄 아시겠습니까? 그것은 눈에 보이는 현실 세계 외에, 우리가 알지 못하고 이해할 수 없는 또 다른 영적 세계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다음 날 일어날 일이나 사건을 전날 밤 미리 꿈꾸는 현상도 도저히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진대, 하물며 천국이나 내세에 대한 영적인 일들에 대하여 어떻게 부인할 수 있단 말입니까? 

국어사전을 보면 꿈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 현상-이것은 잠을 잘 때 꾸는 꿈을 말하고, 2)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이것은 소망이나 비전을 의미하고, 3)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헛된 기대나 생각-이런 경우 꿈도 꾸지 말라! 혹은 꿈 깨라! 고 말합니다. 

꿈이란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이라고 했지요? 그렇다면 사람에게는 누구나 꿈이 있습니다. 병든 사람에게는 건강에 대한 꿈, 가난한 사람에게는 부자가 되는 꿈, 학생들에게는 일류 대학에 들어가는 꿈, 집 없는 사람들에는 자기 집을 마련하는 꿈, 젊은이들에게는 아름답고 멋진 연인에 대한 꿈, 부모들에게는 자식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꿈, 노인들에게는 편안한 노후와 죽음에 대한 꿈, 김일성이에게는 북한 주민들이 쌀밥에 고깃국을 먹는 꿈, 그리고 목사인 저에게는 교회 부흥에 대한 꿈이 있습니다. 이렇듯 꿈은 저마다 각기 다릅니다. 

미국의 유명한 흑인 인권운동가 고 마틴 루터 킹 목사에게는 이런 꿈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비록 역경에 시달리고 있지만,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이 나라가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것을 자명한 진실로 받아들이고, 그 진정한 의미를 신조로 살아가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언젠가는 조지아의 붉은 언덕 위에 예전에 노예였던 부모의 자식과, 그 노예의 주인이었던 부모의 자식들이, 형제애의 식탁에 함께 둘러앉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언젠가는 불의와 억압의 열기에 신음하던 저 황폐한 미시시피 주가, 자유와 평등의 오아시스가 될 것이라는 꿈입니다. 나의 네 자녀들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에 따라 평가받는, 그런 나라에 살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흑인 소년 소녀들이 백인 소년 소녀들과 손을 잡고, 형제자매처럼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어느 날 모든 계곡이 높이 솟아오르고, 모든 언덕과 산은 낮아지고, 거친 곳은 평평해지고, 굽은 곳은 곧게 펴지고, 하느님의 영광이 나타나 모든 사람들이 함께 그 광경을 지켜보는 꿈입니다.> 누군가 꿈은 이루진다고 했던가요? 50년 전에 마틴 루터 킹 목사가 꾸었던, 흑인 소년 소녀들이 백인 소년 소녀들과 손을 잡고, 형제자매처럼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꿈은, 미국에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가 재선까지 함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모든 인류의 공통된 꿈, 모든 인류의 가장 간절한 소원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무병장수’가 아니겠습니까? 아니 그보다 훨씬 더 큰 인류의 소망은 ‘영생불사’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진시황은 천하통일을 한 후, 영원히 죽지 않으려고 수천 명의 선남선녀를 동방으로 보내서 불로초를 찾도록 해보았지만, 결국 구하지 못하고 49세의 젊은 나이에 죽고 말았으며, 한 무제는 북두칠성의 정기가 이슬이 되어 담긴다는 승로반을 두고, 아침저녁으로 이슬을 받아먹으면서 영생불사를 꿈꾸었지만, 영생은커녕 그만 수은중독으로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불로초나 영생불사약은 그 어디에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영생불사에 대한 인류의 꿈은 집요해서, 황우석 교수 같은 사람은 무슨 줄기세포 같은 것을 만들어 가지고, 술을 많이 마셔 망가진 위를 갈아 끼우고, 혈관이 문제가 생기면 혈관도 갈아 끼우고, 심장도, 신장도, 그리고 뇌도 다 갈아치우게 되면, 지구가 종말이 오지 않는 한, 죽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살 수 있다고 했다가, 결국은 사기극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인류는 영생불사에 대한 꿈을 결코 저버리지 못할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인간은 시시각각으로 죽음의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들이 제아무리 늙는 것을 싫어하고, 죽는 것을 피하려고 해도, 인간은 죽음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힘차게 뛰는 심장의 고동소리는 우리가 살아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지만, 어떤 사람은 그 심장 뛰는 소리가 사실은 죽음을 재촉하는 장송 마치나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너무 염세적인 말 같지만, 그러나 엄밀하게 말한다면 그것은 사실입니다. 인간은 그만큼 죽음과 불가분리의 관계가 있습니다. 

이처럼 죽음은 모든 인간에게 닥치는 필연적인 숙명이요, 저와 여러분에게도 언젠가는 반드시 찾아 올 가장 확실한 사건입니다. 아무리 과학 문명이 눈부시게 발달하고, 화려한 문화가 꽃피워도, 인간을 이 죽음의 운명에서 구해 낼 수는 없습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강한 군왕이요, 천하가 벌벌 떠는 정복자라 할지라도, 죽음의 폭군 앞에서는 모두 아무런 저항도 해 보지 못하고 힘없이 당해 버렸습니다. 죽음의 사자가 찾아오면 아무리 바쁘고, 할 일이 많고, 중요한 직책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사정이 참작되지 않습니다. 일방적으로 인생을 죽음 저편으로 끌고 가버립니다.

그래서 사망이 이기는 것도 많습니다. 사망이 돈을 이깁니다. 돈 많은 자도 죽습니다. 사망이 권세도 이깁니다. 권세 있는 자도 죽습니다. 사망이 과학을 이깁니다. 과학자도 의사도 죽습니다. 사망이 철학자도 이깁니다. 사망이 청년도 이기고, 장부도 이기고, 어린이도 이깁니다. 그리고 인간에게 죽음이 찾아오면, 모든 것이 끝장입니다. 아무리 행복한 가정이라도 죽음이 찾아오면 깨어지고 맙니다. 아무리 금슬이 좋은 부부일자라도, 죽음이 찾아오면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고 맙니다. 아무리 행복했던 순간이라도 죽음이 찾아오면, 그 달콤했던 순간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누가 그 아름다웠던 날의 한 조각만이라도 가져다 줄 수 있단 말인가?”라고 애달파 했습니다. 그 때문에 죽음은 인간 최대의 원수요, 최후의 원수요, 원수 중의 원수입니다. 인간 중에 죽지 않는 자 누가 있습니까? 석가도 죽었습니다. 공자도 죽었습니다. 마호멧도 죽었습니다. 부자도 가난한 자도, 남자도 여자도, 노인도 어린이도 다 죽음 앞에서는 굴복했습니다. 

철학자 키엘 케에골은 말하기를 “인생이란 사형 언도를 받은 죄수들이 감방에 갇혀 있다가,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순번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날마다 사망의 위협을 받고 있고, 이 세상에는 날마다 사망의 슬픈 곡성이 들리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사실 인간이 가진 모든 불안의 근본 뿌리는 죽음의 문제인 것입니다. 

그 많은 사람을 집어삼키고도 만족할 줄 모르는 사망, 우리의 사랑하고 소중한 사람들을 가차 없이 삼키는, 참으로 저주스럽고 철천지원수와 같은 것이 사망입니다. 사랑하는 부모 형제, 사랑하는 자식의 죽음을 겪어본 사람은, 죽음이 얼마나 비통한 것인지를 너무도 잘 압니다. 아직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사별의 아픔을 겪어보지 않는 사람들은, 병원의 영안실이나 장례식장에 가보면 가슴을 치며 통곡을 하고 오열하는 유족들의 모습에서, 죽음이 얼마나 비통한 것인지를 간접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에게 왜 죽음이 찾아오게 되었을까요? 우리가 이 시간 한 가지 분명하게 알아두어야 할 사실은, 죽음이란 절대로 자연스런 현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연사(自然死)나 호상(好喪)이란 말은 당치도 않는 말인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인간이 지금처럼 비참하게 죽도록 하시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생하도록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범죄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기고, 인간 세계에는 일시에 죽음이 찾아오고, 모든 질병과, 한숨과, 고통과, 눈물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죄를 지으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우리는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이 감옥에 가는 것을 보았고,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들이 감옥에 가는 것도 보았으며, 이명박 대통령의 형이 감옥에 가는 것도 보았습니다. 이렇듯 죄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그래서 죽음은 결코 자연 현상이 아닌, 하나님의 진노요, 형벌이요, 심판이요, 저주인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에게 찾아오는 죽음은 천차만별입니다. 어머니 뱃속에서 낙태되어 죽기도 하고, 질병으로 죽고, 물에 빠져 죽기도 하고, 불에 타져 죽기도 하고, 교통사고로 죽고, 테러를 당해 죽기도 하고, 전쟁으로 죽고, 노환으로 죽기도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죽기도 합니다. 이렇듯 인간에 찾아오는 죽음의 종류는 천차만별이지만, 성경에서는 죽음을 크게 세 가지로 말씀합니다. 첫째, 육체적인 죽음이 있습니다. 육체적인 죽음이란 우리의 영혼과 몸이 서로 나누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이 살아 있다고 하는 것은, 영혼과 육체가 하나로 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영혼이 우리 몸을 떠나면 죽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지 않는 분들도 사람이 죽으면 “그 양반 영혼이 떠나가셨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맞는 말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에게 영혼과 육체 중 무엇이 더 중요하느냐? 말할 필요도 없이 영혼이 천만 배나 더 중요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영혼이 떠나면 노무현 대통령도, 정몽헌 회장도, 최진실 배우도 시신이 되고, 송장이 되어 다시 일어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영혼의 가치를 알지 못하고 몸뚱이만 위해서 삽니다.

둘째, 영적인 죽음이 있습니다. 여기 제가 들고 있는 꽃을 보십시오. 어제 꽃꽂이를 했기 때문에 아직은 살아있는 것 같지만, 이 꽃은 사실상 죽은 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생명의 줄기 생명의 뿌리에서 꺾어진 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아무리 젊고 무쇠 같은 건강을 자랑하는 사람이라도, 그는 죽은 사람이나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생명의 근원이시고, 모든 생명체에게 생명을 주신 생명의 주인 하나님께 붙어 있지 않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셋째, 영원한 죽음이 있습니다. 

이것은 몸과 영혼이 영원한 지옥 불구덩이 속으로 떨어져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불신자는 세 가지로 다 죽습니다. 영육이 나누어지는 육체적으로 죽고, 영혼이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붙어 있지 않아 영적으로 죽고, 필경은 육체와 영혼이 영원한 지옥형벌로 떨어지는 영원한 죽음을 죽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신자가 죽으면 사망했다고 합입니다. 몸과 영혼이 영원한 지옥형벌을 받게 되었으니, 이보다 더 망하고 죽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가 죽으면 ‘소천’(所天) 했다고 말합니다. 하늘에서 곧 하나님께서 부르셨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언젠가 여러분에게 지상 최후의 순간 곧 죽음이 찾아올 때, 그 때 여러분은 어디에서 영원을 보낼 것입니까? 수확의 계절 가을은 심는 대로 거두는 심판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콩을 심었으면 콩을 거두고, 팥을 심었으면 팥을 거두는 법입니다. 심는 대로 거둔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인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에도 심판이 있습니다. 아프리카를 개척한 영국의 대표적인 탐험가는 ‘세실 로드’와 ‘데이비드 리빙스턴’입니다. 

‘로드’는 아프리카 원주민 수십만 명을 학살하고, 황금과 다이아몬드를 벌어들임으로써 ‘애국자’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리빙스턴’은 노예 제도와 영국의 침략 정책을 강력히 반대해 ‘반역자’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로드의 무덤이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리빙스턴은 영국의 국립묘지인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장되어, 국내외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역사가 두 사람을 심판한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에도 심판이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육체 곧 몸뚱이만 위하여 산 사람은 죽음 후 썩을 것 밖에 거두지 못하지만, 믿음으로 산 사람은 영생을 거두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인 세계의 심고 거두는 불멸의 진리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 여러분의 최후 순간이 분명히 찾아 올 것입니다. 그 때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설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혹 죽으면, 눈감으면 다 잊어버리고, 모든 것이 끝장나는 줄로 오해하고 있는 분은 없습니까? 그러나 절대로 착각하지 마십시오. 성경은 죽은 다음에는 분명히 하나님의 심판이 있고, 영원한 지옥 형벌과 고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죄와 죽음,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과, 영원한 지옥 형벌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까? 여기에 그 길이 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세상에서 가장 복된 소식이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후 다시 부활하셨는데, 이 사실을 믿는 사람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죄를 용서받고, 구원을 얻는다는 소식입니다.

인간은 영생불사를 꿈꾸면서, 동시에 그 영생 불사가 실현되는 이상 세계를 항상 꿈꾸며 동경해왔습니다. 영어권 같은 곳에서는 ‘파라다이스’ ‘유토피아’ 중국에서는 ‘무릉도원’ ‘이화 세계’ ‘도화세계’ 티베트에는 ‘샹그릴라’ 남미에는 ‘엘도라도’ 불교에서는 ‘극락정토’ 기독교에서는 ‘천국’을 소망합니다. 왜 사람들은 이렇게 이상향, 영원한 세계를 사모합니까? 

전 3:10절에 보면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본능처럼 주셨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 있는 욕망은, 반드시 그 욕망을 실현시켜 줄 대상이 있는 법입니다. 이성에 대한 그리움은 그 욕망을 만족시켜 줄 이성이 있기 때문에 있는 것이며, 사람에게 있는 식욕은, 그 식욕을 충족시켜 줄 음식물이 반듯이 있듯이, 인간에게 있는 낙원에 대한 동경은, 그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하늘나라가 반드시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천국은 어떤 곳입니까? 눅 14:17에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고 했습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천국은 한 마디로, 우리의 행복을 위한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는 곳입니다.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는 곳이면서도, 천국에 없는 것도 있습니다. 무엇이 없을까요? 천국에는 마귀가 없습니다. 마귀가 없으니까 죄가 없고, 죄가 없으니까 죽음이 없고, 죽음이 없으니까 이별이 없습니다. 질병과 고통이 없고, 가난과 슬픔, 한숨과 눈물이 없습니다. 미움도 없고, 거짓도 없고, 시기와 질투도 없고, 싸움과 분쟁이 없고, 불안과 공포와 두려움이 없는 나라, 추위도 없고, 더위도 없는 나라, 대신 생명과 평화, 사랑과 행복, 기쁨과 감사만이 넘치는 나라, 그래서 천년이 하루처럼 짧게 느껴지는 나라, 그러한 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그 천성의 문은 진주 대문으로 되어 있고, 성곽은 벽옥, 남보석, 옥수, 녹보석, 홍마노, 홍보석, 황옥, 녹옥, 담황옥, 비취옥, 청옥, 자정과 같은 열두 가지 보석으로 되어 있으며, 천국의 길들은 정금으로 깔려 있다고 했습니다. 그 찬란한 천국에는 또한 생명수 강물이 흐르고, 그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달마다 12 가지 실과를 맺는다고 했습니다. 기화요초 만발하고, 아름다운 새 소리, 천군 천사들의 청아한 음악 소리가 그치지 않고 들리는 곳, 무엇보다 그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는 나라,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 때문에, 해와 달이 필요 없는 곳, 그러한 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토록 멋지고 아름다운 나라를 준비해 놓으시고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11월도 거의 다 저물어가는 만추입니다. 가을을 가리켜 사색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고, 구름 한 점 없는 높푸른 창공을 바라보며, 푸른 하늘 저 너머에 있을 것 같은 영원한 세계를 꿈꾸며 동경하는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색의 계절에, 영혼추수주일이라는 이 특별한 주일에, 저는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여러분들에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에게 인류 최대의 꿈인 “영생에 대한 꿈이 있습니까?” 그리고 여러분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습니까?” 이 두 가지가 없으면, 그는 차마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짐승은 오직 배만 부르면 만족합니다. 왜냐하면 짐승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인간이 죽은 후에 가게 되는 천국과 지옥은, 두 곳 다 영원무궁한 곳이라고 말씀합니다. 영원무궁(永遠無窮)이란 길 영, 멀 원, 없을 무, 다할 궁, 그러니까 영원이란 길고 끝이 없는 오랜 세월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하고 영양상태가 좋아서, 인간의 수명이 길어졌다고 해도, 인생은 기껏해야 백년입니다. 영원과 인생 백년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여기 실꾸리가 있습니다. 여기 실꾸리에 있는 실을 영원이라고 하면, 인생 백년은 한 뼘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것이 더 가치 있고 중요합니까? 말할 것도 없이 영원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성경은 희락과 복락만이 가득한 영원무궁한 세계가 분명히 있다고 말씀합니다. 또한 저주와 고통만이 가득한 영원무궁한 세계가 분명히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디에서 영원을 보낼 것입니까? 여러분의 사랑하는 이들, 여러분의 부모님, 여러분의 남편과 여러분의 아내, 여러분의 사랑하는 자녀들은 어디에서 영원을 보내야 하겠습니까? 천국에서 보내야 하겠습니까? 지옥에서 보내야 하겠습니까? 여러분 꼭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사랑하는 가족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 천국으로 인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은 본인이 꿈꾸지 못하는 일을 절대로 달성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꿈을 높게 가져야 하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꿈꾸는 데는 돈이 들지 않는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여러분, 저는 다시 한 번 여러분에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에게 인류 최대의 꿈인 “영생에 대한 꿈이 있습니까?” 그리고 여러분에게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만 주신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습니까?” 이러한 꿈을 반드시 갖게 되시기 바라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 찬란한 꿈이 꼭 성취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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