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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창 41: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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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창 41:37-45)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37)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38)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39)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40)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41)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42)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43)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44)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45)
<창세기 41장 37~45절>

할렐루야!
주안에서 평안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삶의 방식이 다릅니다.
인사하는 방법도 다르고, 음식문화, 삶의 규범인 법도 다릅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기상천외한 법들도 세상에 많습니다.
싱가포르에 입국할 때에는 껌을 반입해서는 안됩니다. 
껌을 반입할 경우 무려 징역 2년까지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은 주마다 법이 다릅니다.
아이다호주에서는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언짢은 얼굴로 남을 불쾌하게 하는 사람은 
바로 체포당할 수 있습니다.
미국 미주리주 주법에는 
교회에서 방귀를 뀌면 종신형에 처한다고 합니다. 
<매경이코노미 2012. 11. 21, 90면 참조>

우리 옆의 분들과 인사합니다.
“미소 짓고 하루를 지냅시다.”
오늘 하루 종일 미소를 지으며 사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우리가 사는 사회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급변>한다는 것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다보니 사람들은 점점 긴장감에 살고 불안해합니다. 
특별히 전자/통신이 급속도로 발전되면서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야 하는 현대인들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갑니다. 

저도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 글씨가 너무 작아서
큰 것으로 바꾸고 싶은데 바꾸자니 
다시 사용법을 익혀야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살다보면 여러 가지 걱정과 근심꺼리로 골머리를 앓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불안한 자신의 미래에 대해 …
걱정과 고민을 하며 그것을 해결해 줄 … 누군가를 찾습니다. 
점쟁이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은 최첨단 시대이지만 사람들은 *미신을 믿습니다. 

검찰 인사가 이뤄지는 매년 2월이나 7월이 되면
서초동 법조타운의 검사들이 남몰래 찾는 곳이 
서초역 부근의 점집이랍니다. 
그곳에 있는 점집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점집과 겉모습이 다르답니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색으로 치장된 장식이 아닌
깔끔한 오피스텔 같은 분위기라고 합니다. 

공부 많이 하고 똑똑하다는 그들이 알고 싶어 하는 것은 
- 이번 인사개편 때 수도권 근무냐, 지방권 근무냐
- 승진을 할 것이냐, 좋은 보직으로 바뀔 것이냐
- 변호사 개업하는 데 잘 될 것 같으냐 … 같은 
내용들을 묻는다고 합니다. <한국일보, 2012.06.28. 기사 참조>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똑똑한 검사들임에도
점집을 찾는 이유는 일반인과 같습니다. 
- 국회의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있었던 국회의원 선거 때도 많은 후보자들이 점집을 찾아 
자신의 당락여부를 물었다는 기사가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 취업 준비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의 50%가 점을 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나온 점괘를 60~70%이상 신뢰한다고 했습니다. 
<노컷뉴스, 2012. 9. 18. 기사 참조>

점쟁이들이 미래를 알고 바꿀 수 있다면
그들이 제일 행복하고 편안한 인생을 살아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들이 어떻게 인생의 비밀을 다 알 수 있겠습니까?

본문인 창세기 41장에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애굽의 바로 왕이 두 가지 꿈을 꾸었습니다. 
첫 번째 꿈은, 살찐 암소 일곱 마리가 강가에서 풀을 뜯고 있는데
흉측하고 야윈 암소 일곱 마리가 그 소들을 잡아먹는 내용이었습니다.
두 번째 꿈은, 토실토실 잘 여문 이삭 일곱 개가 피었는데
야위고 마른 이삭 일곱 개가 그것을 삼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는 그 꿈을 꾸고 근심에 빠졌습니다. 
본문에 의하면 ‘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창 41:8)’라고 했습니다. 
즉 마음이 뒤숭숭하게(새번역) 된 것입니다. 
그 꿈이 좋지 않은 내용이라는 것을 직감했지만, 
꿈이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바로는 자신의 꿈에 대해 정확히 말해줄 사람을 찾았고,
애굽에 있는 모든 점술가와 현인들이 바로 앞에 섰습니다. 
하지만 
“…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창 41:8)
하였습니다. 

점술은 미래를 알고 싶어 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과학과 문명이 이렇게 발달했음에도
병에 걸리지는 않을까, 지금 하는 일은 성공할까, 
빨리 죽지 않고 장수할까 … 하며 걱정합니다.
미래에 일어날 일들은 알 수 없기 때문에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잠언 27장 1절에도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잠 27:1) 하였고,
전도서 8장 7절에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전 8:7)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시편 37편 5~6절에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시 37:5~6)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면 되는데 사람들은 근심합니다.
여러분, 신앙생활하면서 기도하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긴다고 하지만, 찬송 부르지만
그래도 걱정하고 근심합니다.
함께 찬양합니다.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 하루 살아요
불행이나 요행함도 내 뜻대로 못해요
험한 이 길 가고가도 끝은 없고 곤해요
주님 예수 팔 내미사 내 손 잡아 주소서
(후렴) 내일 일은 난 몰라요 장래 일도 몰라요
아버지여 날 붙드사 평탄한 길 주옵소서♬

이렇게 사는 것이 믿음을 가진 자의 기본자세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살겠다고 한 기독교인들 중에도 
점을 보러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간혹 성도들 중에 예언의 은사가 있다는 사람에 대해 관심가지고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예언의 은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무렇게나 아무에게나 가서 
예언을 듣겠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여러분, 기독교는 점쟁이 같은 신앙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예언은 
하나님의 뜻, 구원, 심판, 나라 … 등에 관한 
메시지를 말하는 것이지 일반적인 점장이들처럼
개인의 미래에 관한 예측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목회자와 본인이 … 
그리고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분들이 
동일하게 응답받아야 옳지 않겠습니까?

오래 전에 몇몇 분과 기도원에 다녀왔습니다.
교회에 도착해서 짐을 내려놓고 
함께 다녀온 분들께 평안히 가시라고 인사하고 있는데
평상시 ‘머리가 약간 이상해 보이던 여자 청년’이 
제게 “목사님 기도원에 갔다 오셨죠?”라고 묻더니
“응답받았나요?”하길래 ‘무슨 응답’이냐고 했더니 
자기는 응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기도원에 가지도 않은 사람이 응답을 받았다는데 ... 
대체 무슨 말을 하려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때 몇분이 제 옆에서 함께 들었습니다.
그 여자 청년이 하는 말이 자기에게
“목사님의 아이를 낳으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웃고 넘길 일이 아닙니다.>
그때 하나님이 제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래 ! 신기하다. 난 아무소리 못 들었어. 집에 가서 있어라. 
내게도 그런 응답이 오면 그때 연락 할께”라고 말하고 
잘 알아듣게 달래서 돌려보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은
그런 역사를 하지 않습니다.

장난으로 운세를 보고, 재미삼아 점을 보는 이들이 있습니다. 
- 재미로 보는 건데 뭐 어떠냐 …
-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데살로니가전서 5장 22절에 보면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 5:22) 고 했습니다. 

또한 야고보서 4장 8절에서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약 4:8) 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가까이 하며
두 마음을 품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운세/점에 신경 쓴다면 두 마음을 품은 자입니다. 
두 마음을 품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여 하나님 앞에 죄를 짓는 행동입니다. 
성경에 두 마음을 품은 자는 
마음에 안정이 없다(약1:8)고 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신명기 18장 14절에서는 
“네가 쫓아낼 이 민족들은 길흉을 말하는 자나 
점쟁이의 말을 듣거니와 네게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런 일을 용납하지 아니하시느니라”(신 18:14)
고 분명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구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노력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그가 하실 일을 … 보이심이니이다

애굽에 있는 모든 점술가와 현인들도 
바로 왕의 꿈 해석을 못하자
술 맡은 관원장이 자신의 옛날 일을 떠올렸습니다.
<포도주를 바치는 신하 – 쉬운성경>
그가 감옥에 있을 때 그의 꿈을 해석해주었던 요셉을 생각한 것입니다. 
바로왕은 즉시 요셉을 불러오게 하여 요셉에게 자신의 꿈을 말하였습니다. 

그 때 요셉은 자신이 꿈 해석을 잘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능력 때문이라고 말하였습니다. (16절)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또한 바로의 꿈 내용을 다 들은 후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창 41:25) 라고 하여
하나님의 뜻을 말해주었습니다. 

요셉은 바로를 향한, 그리고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장차 애굽에 7년간 풍년이 들게 한 후에 
다시 7년간 흉년이 들게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요셉은 이에 대한 대비책도 내놓았습니다. 
슬기롭고 지혜로운 사람을 택해 애굽을 다스리게 하고
풍년동안 흉년에 대비하게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바로는
“…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창 41:38) 라고 하였습니다. 

애굽(이집트)이 어떤 나라입니까?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였습니다. 
상형 문자, 파피루스, 태양력, 측량술, 역학적 지식, 
의술 발달 … 등의 문화적 전통을 지녔던 나라였습니다. 
그 옛날에 피라미드 쌓은 것을 생각해보세요.

그 옛날 사막 한 가운데 그렇게 큰 돌을 움직여 쌓았다는 것은
지금의 과학으로도 힘든 일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이집트도 찬란했던 
과거 문명의 혜택을 누리며 사는 나라일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그 정도로 엄청난 문명을 가진 나라였지만,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요셉이 그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감옥에 있던 요셉이 그렇게 쓰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요셉이 형통한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창39:2)
또한‘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요셉에게 하나님과 형통한 사람이 왜 노예로 팔려가고, 
감옥에 갇히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셉이 그렇게 된 데에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겪는 어려움이 있다할지라도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산다면 
결국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한 사람, 요셉 한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요셉은 바로가 걱정과 근심에 쌓여 있을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주위 사람들에게 언제 생각나는 사람입니까?
주위 사람들은 여러분을 어떤 사람으로 소개합니까?
누군가가 … 
- 술 한 잔이 생각날 때 여러분을 찾습니까?
- 도박할 때 짝을 맞추려고 여러분을 부릅니까?
- 계를 새로 열 때 여러분에게 연락합니까?
- 밥 먹으러 가자고 할 때 여러분을 찾습니까?

혹시 ‘돈’필요할 때 생각나는 사람입니까?
여러분, 교인간에 ‘금전거래’하면 안됩니다.
교회에서 시험에 드는 가장 큰 이유가 교인들간에 돈거래입니다.
목사, 장로, 권사, 집사 … 직분은 돈을 꾸는 구실이 될 수 없습니다.
은행에서 꾸시고 … 부득이하여 꾸어야 한다면 빨리 갚아야합니다. 
약속을 꼭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돈을 빌려 줄 땐 철저히 법적 조치를 해야합니다.
차용증서를 받는 것은 물론이고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해두어야 합니다.
집사니까, 권사니까, 장로니까, 목사니까? 아닙니다. 
돈 문제는 명확해야 합니다.

돈을 빌려준 사람은 절대 잊지 않습니다.
제가 신학교에 다닐 때 만원이면 큰 돈이었습니다.
어떤 분이 제게 공부하는데 쓰라고 만원을 주셔서
지갑속에 깊숙이 넣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친한 친구가 ‘신일아 돈 있냐?’고 묻는데
없다고 할 수도 없고 ... ‘만원만’꿔달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날 꼭 준다고 하기에, 꼭 갚으라고 약속하고 빌려줬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안 갚았습니다.
목회하고 있는 친구인데, 그 친구를 만나서 악수하면
저는 속으로 ‘돈이나 갚아라’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여러분은, 다른 사람이 여러분을 생각할 때 
어떻게 기억되기를 원하십니까?
저는 여기 있는 모든 기둥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나를 위해 기도해 줄 사람은 ○○밖에 없어 …’라고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어머니는 자녀와 떨어져 살아도 자녀가 잘 지내고 있는지 … 
무슨 일이 있는지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답니다. 
실제로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종종 그런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자녀는 어머니가 걱정하실까봐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머니로부터 무슨 일 없냐 … 
안 좋은 일 생긴 것은 아니냐 … 하고 연락이 옵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어머니는 자식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이 실제 과학으로 증명되었습니다. 
미국의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 과학자들은 
‘여성 시신(屍身)의 뇌에서 Y염색체가 
곳곳에 흩어져 있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32~101세 사이에 사망한 여성 59명의 뇌를 조사했고, 
그중 3분의 2에서 Y염색체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Y염색체는 남성에게만 있는 염색체입니다.
그런데 여성의 몸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은
아기가 즉, 아들이 뱃속에 있을 때 이동한 것이랍니다.
심리학자들은 어머니의 혈관으로 들어간 태아의 세포가 
뇌의 특정 영역으로 가서 
자식을 보호하는 마음을 이끌어 낸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조선일보, 2012. 10. 10. 기사 참조>

아이들이 혹시 아빠는 속여도, 엄마는 못 속입니다.
지금 청주에서 목회하고 있는 제 큰 아들이 어릴 때
미국에서 자랐습니다. 
그 아들이 어느 날 시무룩한 표정으로 제게 다가오더니 
“아빠도 알아? 엄마는 다 알고 있어, 모르는게 없어”라고 말했습니다.
신기하게 엄마들은 다 압니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해주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엄마들은 자녀들에게 희생과 사랑, 헌신으로 기억됩니다. 

예수 믿는 우리도 사랑이 넘치고, 정이 많고, 베풀기를 좋아하고,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고, 남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주는 …
진짜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기억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도 힘이 들 때마다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분을 생각하면 ‘나를 위해 기도해주실거야 …’하는 확신이 듭니다.

여러분도 좋은 사람을 넘어 
참된 예수쟁이로 기억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애굽의 총리가 되다

결국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바로왕은 요셉에게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 (창 41:40-41)
고 했습니다.

요셉은 총리가 되자마자 애굽 온 땅을 순찰하였습니다. (창41:46)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는 높은 자리에 올랐다고 거들먹거리거나 
여유를 부리지 않았습니다. 
바로의 꿈을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계획을 
미리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7년의 풍년 동안 온갖 곡식을 저장해두어
흉년에 대비하였습니다. 
결국 기근이 들지 않은 나라가 없었지만,
애굽의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었습니다.(창41:54)
또한 다른 나라에서도 애굽에 와서 먹을 것을 구했습니다.(창41:57)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엄청난 일을 행하셨습니다. 
요셉이 아니었다면
애굽의 바로왕은 7년간의 풍년을 흥청망청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변화는 바로 이런 것입니다. 
개인이 변화되는 것만 바라시지 않으십니다. 
바로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우리를 통해
가정이 변화되고, 일터가 변화되고, 사회가 변화되고,
세계가 변화되는 것을 원하십니다. 

스탠퍼드 대학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명문 사립대학교입니다.
스탠퍼드대학 졸업생들이 세운 기업들의 연 매출 총합이 
매년 2조 7000억 달러(약 30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930년대부터 스탠퍼드대 동문이 세운 기업은 
3만 9900개사(社)이며, 이들이 창출한 일자리는 540만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은 유명인들이 많습니다. 

-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 야후 창업자 제리 양, 
-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 등 이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스탠퍼드 졸업생들이 생산하는 
연간 2조 7000억 달러의 매출액은 
프랑스의 1년 국민총생산(GDP)과 맞먹는 수준이며, 
한 국가로 치면 세계 10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그들은 기업만 세운 것이 아닙니다. 
스탠퍼드 졸업생들은 3만 여 개의 비영리단체도 설립했습니다. 

존 헤네시 스탠퍼드대 총장은 
“스탠퍼드의 역사는 곧 혁신을 통해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꾼 훌륭한 기업인들의 역사”
라고 말했습니다. <조선일보 2012. 10. 26. 기사 참조>

한 사람의 영향력이 이 정도입니다. 
저는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일이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당선을 위해 쉽게 하는 말이 
‘대기업을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대기업을 잡겠다(?)고 큰소리칩니다.
유럽연합(EU)에서는 한국처럼 대기업이 없다는 것에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대기업이 하나 있음으로 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연관되어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대기업을 없애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런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을 잘 지도해서 
바람직하게 경영하게 하겠다고 해야 옳은 것 아닌가요?
능력있는 한 사람, 힘있는 한 대기업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일터를 제공해 줍니까?

저는 기둥교회 출신의 성도들이 ...
어린이들, 중고등학생, 청년들이 … 
스탠퍼드 같은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혼자만 잘 살고 잘 먹는 것이 아니라
공부해서 남에게 주어야 합니다.

부천 뿐 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 
그리고 세계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꿈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저는 우리 기둥교회 어린이들, 중고등학생들, 청년들 가운데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 이름처럼 기둥 같은 인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집사, 권사, 장로 등 임원을 세웁니다. 
오늘부터 집사후보, 권사후보, 장로후보들을 불러 면담을 할 것입니다.
우리교회 직분자들 가운데 잘 하리라 믿고 세웠는데 
솔직히 후회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잘할 것 아니면 안하는 것이 낫습니다.
몸부림치면서 잘해봐야겠다는 열망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한 사람만 있으면 
한 국가가 살았던 것처럼
교회, 선교회, 부서, 이 나라도 달라질 수 있음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요셉과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 
그 사람이 누가 나올까가 아니라
말씀을 듣는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으로 생각나는
하나님의 사람, 하늘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연약하지만, 부끄러운 것 많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선한길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옵솟,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러움 없는 
믿음의 주인공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시고
우리의 이름이 생각날 때, 우리의 얼굴이 생각날 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의 주인공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에서 땀 흘리고 애썼습니다.
모은 것이 이습니다. 그래서 십일조를 구별합니다.
감사의 예물을 드립니다. 일천번제 예물을 드립니다.
이런 저런 기도 제목과 이름을 적어 예물을 드립니다.
성도들의 정성을 구별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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