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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대림절] 임마누엘이신 예수 (마 1: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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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이신 예수 (마 1:21-23)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몇 해 전에 미국 보스턴 인근 작은 도시에서 성탄절을 맞아서 시청 앞에 아기 예수의 탄생 장면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장난꾼이 아기 예수 모형을 훔쳐갔습니다.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 像(상), 어머니 마리아 像(상), 그리고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동방박사 像(상), 양을 치던 목자들 像(상)은 다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像(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청 관계자들이 예수 상을 찾으려고 소동을 피운 적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찾지 못하여 그 모형들을 다 치웠답니다. 예수님이 주인공인데 주인공이 없으니 소용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성탄절을 지내는데 예수님이 사라진 성탄절을 보내고 있지는 않나요? 교회고 세상이고 싼타크로스가 판을 칩니다. 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탄절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그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 예수님께 감사하며, 기뻐하는 절기가 성탄절이 아닙니까? 왜 성탄일이 아니고 성탄절일까요? 석가탄일은 日(일)인데 예수님 성탄은 왜 성탄節(절)일까요? 주님의 성탄일은 정확한 날을 모릅니다. 그러기에 그를 기념하는 절기로 지키는 것입니다. 어떻튼 우리는 이날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지켜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 성탄은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받은 사람들 중에 평화”라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 영광인 성탄절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받은 사람들, 즉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평화입니다. 그 은총이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시지만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 

그분에게는 여러 가지 이름이 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이름을 살펴보세요.  

1) 예수입니다. 

본문 21절에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이름은 하나님이 직접 지어 준 이름입니다. 그 뜻이 그분의 사역과 관계가 있는 이름입니다. “예수”라는 뜻은 “구원하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신 분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라는 이름만으로도 우리는 구주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는 헬라어로 ‘기름 부은 자’라는 뜻입니다. 히브리어의 메시야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구약에 이스라엘에서는 왕, 제사장, 선지자, 이 세 직분은 기름을 부어 세웁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왕으로 오셨고 그리고 선지자로 오셨고 제사장으로 오신 분입니다. 세 가지 직분을 함께 가진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가진 것입니다. ‘그리스도’라는 漢文(한문) 명칭이 基督(기독)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교가 기독교입니다. 

3) 기묘자, 모사, 전능한 하나님입니다. 

이사야 9:6절에는 몇 가지 이름이 있습니다. 같이 읽어봅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하셨습니다. 

여기‘기묘자’는 Wonderful입니다. 멋진 분, 훌륭한 분, 놀라운 분이란 뜻입니다. 謀士(모사)는 영어 성경에서는 Counsellor로 쓰였습니다. 상담자, 조언자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전능한 하나님(Mighty God)이라고 했고 ‘영존하시는 아버지’ (Everlasting Father)라 했습니다. 더 나아가 평강의 왕(Prince of Peace)입니다.   

이 모든 것이 예수님의 이름입니다. 누가 지은 이름이냐고요?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주신 이름입니다. 

이사야는 예수님 오시기 약 700년 전 선지자입니다. 우리나라로 쳐보세요. 지금부터 700년 전이면 어느 시대인가요? 고려 말이고 조선 초기, 태조 이성계가 활동하던 때입니다. 주님이 오시기 전 700년 전에, 이사야가 하나님의 감동으로 장차 오실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예언한 이름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구주이십니다.   

오늘 중점적으로 살펴볼 이름은 이것입니다. 


4) 임마누엘입니다. 

오늘 주신 본문에 보면 하나님이 요셉의 꿈속에 나타나 예수님의 탄생을 고지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습니다. 

‘임마누엘’(Immanuel)이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뜻의 히브리어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과 의미를 표현하는 단적으로 표현하는 이름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임마누엘’이신 예수님이 어떤 분이고, 왜 그분이 임마누엘이신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속성에는 어떤 속성이 있나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편재성(偏在性)”입니다. 무슨 뜻이냐면 우리 하나님이 어디든지 모든 곳이 계신다는 것입니다. 안 계신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도 계시고 오늘날도 계시고 온 세계 모든 곳에 계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도 우리 주님은 창세전부터 존재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천지 창조시에도 계시는 분이고, 지금도 계시고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無所不在(무소부재)라고 하지요. 안 계신 곳이 없는 분입니다. 그 임마누엘이신 성자 하나님, 사람 몸을 입고 오신 그분은 우리 주님이십니다. 그렇다면 그분은 왜 사람 몸을 입고 오셨나요? 그리고 언제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이고 그분을 믿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요? 


1. 왜 주님은 임마누엘로 오셨나요? 

1) ‘자기 백성’을 구하러 오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세요. 21절 중간을 보세요.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그렇습니다. 남의 백성이 아닙니다. 모든 백성이 아닙니다. 자기 백성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신 임마누엘의 목적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다는 말은 상상하기 힘든 사건입니다. 마치 한나라의 왕이 거지를 구하기 위해 거지가 되었다는 의미 이상의 사건입니다. 

왜요? 그 거지를 구하기 위해 왕이 왕자를 버릴 수 있나요? 그처럼 엄청난 사건입니다. 이것은 긍휼과 겸손만이 만든 사건입니다. 왕자를 버리고 그 거지를 자기 아들 삼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시면서 자신의 피조물인 사람의 몸으로 오신 것입니다. 왜라고요?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2) 우리를‘죄에서’구원하러 오셨습니다. 

문제는 죄입니다. 그 죄를 해결하여야 하나님과 우리 타락한 인간이 화목하게 되는데 그것을 대신 감당하기 위해 그렇게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찌 놀라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요한일서4:10절 아시지요?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사랑>입니다. 죄인을 구하러 오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먼저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조건 없이 사랑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십자가에 흘린 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죄를 해결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 구원이 완성이 된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임마누엘 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누굽니까? 타락했습니다. 그래서 죄악으로 눈이 멀고 귀가 먹어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하였습니다. 그래서 죽은 존재인 줄도 모르고 살았고 죽음으로 가면서도 죽음의 길인 줄 모르는 우리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으로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임마누엘이신 예수님, 그가 사람이 되심은 다른 목적이 없습니다. 오직 우리를 죄에서 구하려는 사랑, 그것입니다. 
  

3) ‘약속의 성취자’로 오셨습니다. 

22절을 보세요.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예수님이 메시아로 오실 것에 대한 예언은 수없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예언이 그대로 다 성취되었습니다. ‘처녀의 몸에 잉태될 것’이라 예언한 것도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베들레헴에 태어날 것’이라는 것도 성취되었습니다.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을 갖게 될 것’도 성취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백성을 위해 찔려서 피를 흘릴 것’도 성취되었습니다. 그대로 다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뭐죠? “다 이루었다”입니다. 

구원을 다 이루었다는 것도 되지만 약속된 예언을 다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약속과 성취의 책입니다. 예수님은 약속의 메시아요, 성취의 메시야입니다. 아멘? 
  

2. 주님은 언제 우리와 함께 하시나요? 

1) 오실 때도 함께 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탄생하실 때부터 임마누엘로 오신 분입니다. 사7:14절에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마1:23절에 그대로 성취되었다고 하나님이 선포하십니다. 그러니 우리 주님은 초림하실 때부터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2)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여 승천하실 때 약속하신 것이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마28:20절을 보세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남긴 마지막 명령이며 부탁이 뭡니까?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언제까지요? “세상 끝날 까지”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를 버려두지 않고 세상이 끝나는 그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신다 약속하신 분입니다. 
  

3)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 주님의 임마누엘의 은혜는 지금도 우리에게 함께 하고 있습니다. 

창28:15절에 하나님이 야곱과 약속하신 것을 보세요.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대상17:8절에 다윗에게도 약속하십니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들의 이름 같은 이름을 네게 만들어 주리라 

사 41:10절을 보세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더 이상 뭐가 필요합니까?   

그러기에 과거에도 함께 하셨습니다. 현재에도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미래에도 함께하실 분이 우리 주님이십니다. 여러분이 힘들 때도 멀리 떠나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때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오늘 이 예배 자리에도 함께 하십니다. 
  

3.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임마누엘’이신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분을 믿는 성도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1) 주님의 오심을 기뻐해야 합니다. 

성탄은 인류역사에 최고의 사건입니다. 특히 구원을 받은 우리는 기뻐해야 할 사건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탄절에 기뻐하기보다는 슬퍼하는 사건들이 많습니다. 

성경을 보세요. 목자들도 기뻐하고 달려왔습니다. 동방박사들도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얼마나 기뻐하고 있나요? 

진정으로 기뻐해야 합니다. 항상 기뻐해야 합니다. 누가복음에 보면 시므온도 주님오심을 기뻐했고 안나도 기뻐하셨습니다. 제일 기뻐해야 할 사람은 유대 땅에서 보면 땅 끝인 이 한반도 변방에 살던 우리입니다. 
  

2) 두려워말고 담대해야 합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왜냐? 이미 해결하셨습니다. 마10:31절을 보세요.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왜죠?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렘1:8절도 보세요.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우리를 악에서 구원하시고 고난에서 ‘구원하신다’ 약속하십니다. 그러기에 질병으로 죽을 것 같아도 두려워 마세요. 사업이 망할 것 같아도 두려워 마세요. 성경에 두려워 말라는 구절이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어떤 분이 세어보셨는데 365번이랍니다.   

동시에 ‘담대하라’하십니다. 이것은 좀 더 적극적인 자세입니다. 
두려워않는 수준에서 머물지 말고 담대해야 합니다. 

요16:33절에“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우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합니다. 그런데 그럴 지리도 망하지 않습니다. 왜죠? 우리는 겉보기와 다른 사람입니다.   

고후6:9절 이하를 보세요. 

9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10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겉으로 보면 형편없는데 실상은 대단한 능력이 있는 자입니다. 
어떤 능력이죠?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담대해야 합니다. 
  

3) 복음을 힘써 전파해야 합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이 땅에 오신 성탄에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행23:11절을 보세요.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혀 있음에도 부활하신 주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복음을 위해 감옥에 갇힌 바울에게 찾아오셔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는 예루살렘에서 전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전하라는 것입니다. 

죽을 것을 두려워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왜 주님이 사람 몸을 입고 오셨습니까? 그것은 복음으로 영혼을 구하러 오신 것입니다. 우리도 행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목숨걸고 힘써 전해야합니다.   

어떻게요? 강권해야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해야 합니다. 
체면 차리고 형편 살필 여유가 없습니다.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추운 날씨에도 금요일에 저 상가 앞에서 차 전도를 하는 것입니다 따듯한 차를 대접하면서도 예수 믿으라고 전하는 것입니다. 무시하는 사람, 욕하는 사람 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그래도 자존심 버리고 머리를 숙이며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선교사들 보세요. 고국을 떠나 생명을 걸고 전합니다. 저는 총회 세계선교회 부이사장으로 그리고 선교사 훈련원장으로 섬기고 있기에 선교사들 소식을 많이 듣습니다. 그들 중에 어떤 분은 부모가 아파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달려와 보지 못합니다. 친척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도 가슴만 아파합니다. 

심지어 선교지에서 자식이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여 우울증이 걸리고 힘들어 해도 돌아오지 못합니다. 고 있어도, 부인이나 가족이 아파 한국의 의료 혜택을 받고 싶어도 선교지를 쉽게 떠나지도 못합니다. 그러니 복음 전파에 목숨을 거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우리 예수님의 거룩한 이름은 임마누엘입니다. 

이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의 예수님의 성탄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한 번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임마누엘의 축복과 은혜에 부끄럽지 않는 삶을 다짐하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최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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