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대림절] 예수님을 닮자 : 마음과인격 (빌 2:5-15)

첨부 1


예수님을 닮자 : 마음과인격 (빌 2:5-15)

① 십여 년 전만해도 세계를 나가 보면 한국 제품들은 진열대 한 쪽 모서리나 눈에 뛰지 않는 곳에 구색으로만 갖다 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 제품들은 후진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간주 되어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 제품과는 헐한 상품으로만 인식되었지 제대로 알아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유명한 백화점이나 상점 제일 중심에 한국 제품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대견스럽습니다. 흐뭇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러나 내막을 들여다보면 조금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핵심 부품은 아직도 국산화가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전자 제품이나 자동차 같은 경우도 100%도 국산화가 되지 않고 핵심적인 분야는 아직도 외국에 로얄티를 비싸게 주고 받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② 인공위성인 나로호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러시아 제품을 가지고 왔는데 러시아에서는 핵심적인기술은 이전해 주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2020-30년 되어야 완전 국산화가 된다고 하니 핵심 기술의 격차가 있는 것입니다. 총 사업비 5025억원 전남 고흥 우주센터, 발사기지 건설비용 3천억원 정도 총합 8천억원 가량 

이 처럼 기술에도 핵심적인 기술이 있는 것 처럼 신앙에도 진리의 핵심이 있습니다. 기독교 진리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님의 마음과 인격을 닮는 것입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 역시 알고 보면 인격을 말합니다. 
[갈 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물건 하나를 사도 마음에 드는 것을 사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선택하실 때 마음에 드셔야 한다. 어떤 마음인가?
하나님이 알고 싶어 하는 것 우리의 마음이다. 

신 8: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삼상 7: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

하나님이 선택하는 사람은 마음이 맞는 사람이다. 
삼상 13: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를 삼으셨느니라 하고

기독교 진리의 핵심인 예수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입니까? 

첫째 자기를 비우라! 

[빌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 죄성과 본성의 굴레 부자유한 사람이 되었다. 후진국에 가서 한달 살다 오라고 하면 힘든다고 한다. 예수님은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낮아지셔서 우리와 함께 하셨다. 

헬라어 ‘케노시스는 자기비움의 의미를 갖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말하는 ‘케노시스’는 그리스도께서 지니고 계시던 영광의 지위를 잠시 뒤로 한 채, 종의 형체를 입으셨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본문 7절은 세 개의 문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자기를 비웠다, 종의 형체를 가졌다,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입니다. 이 셋 중에 주된 문장은 “자기를 비웠다”이고, 나머지 둘은 주된 문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6절에서 바울은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하나님의 본체란 그리스도의 본질을 뜻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본질적인 속성과 성품을 지니신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그 증거는 신약성경 여러 곳에 기록되어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신학적 용어로 그리스도의 ‘성육신(Incarnation)’이라고 합니다. 초대교회 당시의 대표적인 이단이었던 영지주의자들은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인하고 예수님이 다만 인간처럼 보였다는 소위 가현설(假現說)을 주장하며 성도들을 미혹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완전한 인간이라는 것은 성경의 증거이며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중요한 사실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처럼 ‘자기비움’의 케노시스적인 삶을 통해 죽기까지 자기를 낮추신 이유는 죄인 된 우리를 비천한 자리에서 이끌어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분의 낮아지심으로 말미암아 우리 자신이 높아진 것입니다. 십자가형이라는 그리스도의 비참한 죽음으로 우리가 존귀하게 되었고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높아짐의 비결은 역설적으로 낮아지는 데 있습니다. 자신을 낮출 때 다른 이를 높여줄 수 있으며 이때 높임받은 자가 낮추어진 자를 통해 겸손과 섬김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를 비움으로 진정 채워짐의 충만함을 누리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을 낮추는 케노시스적인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 영광에 힘입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깊은 차원에서 높아지기를 기원합니다.

옛날 어느 서당에 훈장이 한분 계셨습니다. 그는 제자들이 수년간 공부를 마치고 서당을 떠나는 날(졸업식)에는 선물을 하나씩 주었다고 합니다. 그것은‘대나무 막대기’였습니다. 손수 정성스럽게 잘 다듬고 다듬어 만든 그것을 하나씩 나눠 주면서 그는 제자들에게 세 가지 당부를 했다고 합니다. 

첫째로 대나무는 ‘大(대)’나무다. 즉 큰 나무라는 뜻이다. 대나무는 일 년에 몇 십 미터나 자라며 지상의 나무 중에 제일 빨리 높게 자라는 나무란다. 그래서 대나무(큰 나무)라고 한다. 여러분들도 대나무같이 큰 인재가 되어라! 

둘째로 대나무는 마디가 있다. 마디란 節槪(절개)와 성실(誠實)이다. 큰 사람이 되려면  한 단계 단계를 밟아 가면서 성실해야 하고 옳고 그른 일을 잘 분별하고, 뜻을 굽히지 않고 굳건히 지키는 것이야 말로 선비의 절개이다. 하루 아침에 허황된 꿈을 꾸지 말아야 한다. 

셋째로 대나무는 속이 텅 비었다. 텅 비었다는 것은 나를 비웠다는 뜻이다. 나를 비우면 다른 사람을 배려하게 되고, 네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다. 그러면 너는 자연히 큰 인물이 될 것이다. 

훈장의 말과 같이 대나무는 자기를 비움으로써 남을 배려하고 남과 소통하는 덕성을 가지고 있으며, 마디가 있어서 맺고 끊는 게 분명하다. 옳고 그름을 분명히 하여,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별할 줄 알아 지혜롭게 처신하는 지혜가 깃들어 있다.

마음을 비우면 너무 평화롭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보입니다. 
위내시경 위장 비워야 합니다. 대장 내시경을 다 비워야 합니다. 진면목이 보입니다. 

①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며느리 보는 것 비우다. 
441장 
왜 결혼 못해요 마음을 비워보세요. 마음을 비우면 다 함께 살 수 있어요. 

② 힘빼라  골프나 운동을 할 때 반드시 힘을 빼야 한다. 최경주 선수 힘빼는 데 십년 걸렸다. 
베들레헴 요소 - 예수님이 오신 곳 낮은 곳이다. 

[마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자기를 비어(6절)- 순수성 욕심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약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약1: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엡4: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엡2: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갈5: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롬1:26)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 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둘째 자기를 낮추라!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Tapeinovw 타페이노오 make low, level, 천하게 하다 humble.

약 4:10에서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라는 말은 잠 3:34("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에 근거하고 있다. 

높이는 것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그 자신을 복종시키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이다. 이 문맥은 이 복종이 정화시키는 회개의 행위로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톨스토이의 작품에 [촛불]이라고 하는 단편소설이 있습니다.  그 내용을 간단히 추려서 말씀드립니다.  제정러시아에 농노제도가 성행하고 있을때입니다. 악마같은 감독관리인이 있는데 그 관리인은 횡포가 대단한자입니다.  이 사람에게 맞아죽은 사람도 있고, 쇠고랑을 채우기도 하고, 또 농노의 아내를 배앗아다 작집 식모로 쓰기도 합니다.  누가 참다못해 반항을 하면 더욱 심하게 괴롭히는 거예요.  더 횡포를 부리는 것입니다. 

 마침내 농노들 사이에 이런 공론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저 감독을 죽여버리자, 몰래 죽여버리고 말자-이렇게 지금 합의가 되었는데 딱 한 사람, 표트르 미하일로프라고 하는 사람이 반대하는 거예요. 반대하는 이유인즉 당하면 하나님께서 도와 주실 거라는 것이었습니다. 악을 악으로 갚아서 해결되는 법은 없다, 그런고로 당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면서 끝까지 반대하는 것이에요.  "악은 악으로 갚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인간적인 판단으로 맞대응하지 않고 당하고 견디면 결국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심판하여주실 것입니다." 

이 사람이 반대해서 그 사람을 죽이는 것은 보류하고 있었어요. 부활절이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놀고 즐기고, 하나님께 예배하며 찬송하는 날인데, 이 부활절날에도 이 관리인은 농노들에게 일을 시켰어요. 혹독하게 시켰어요. 모든 사람들이 불평불만 속에서 마지못해 일을 했지마는 이 미하일로프는 한마디  불평도 없이 쟁기질을 합니다.  

그는 그 쟁기 한 마루 끝에 촛불을 켜놓았습니다.  움직이는 쟁기 위에다 촛불을 켜놓은 채 일을 하면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바람은  세차게 부는데 촛불이 꺼지지를 않아요. 이것을 본 감독이 깜짝 놀랐어요.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놀라운 일이 났습니다.  그 꺼지지 않는 촛불을 보면 그 못된 감독은 "내가 졌다. 저놈이 이겼다!" 하면서 말에서 떨어져 배가 터져 죽은 것이었습니다. 이 사건이 있은후로 농토의 주인은 농노들에게 무리하게 일 시키지 않았다고 합니다. 

보세요. 차라리 당하고 말았거든요.   그많은 고통도 하나님을 생각하고 온유 겸손하게 끝까지 당했어요.  하나님께서 신원해주시고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해주셨어요.  여러분, 오늘의 본문에 주신 말씀 마음에 깊이 새기세요.  차라리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가는 길이에요.  이것이 믿음입니다.  이것이 믿음 위에 덕을 더하는 것이요, 덕에 사랑을 더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낮추시고 -겸손 

어릴 때 저는 6남매중에 막내로 자랐습니다. 매일 얻어입었습니다. 신발도 옷도 마찬가지입니다. 누나가 업어키웁니다. 부ㅂ모가 어떻게 전부일일이 다 챙길수잇습니까? 부교역자가 오는 것은 심방으로 간주를 안합니다. 교만입니다. 담임목사가 와야한다. 성탄에 적지만 선물을 보냈다. 감사합니다. 전화를 한다. 그런대 어떤분은 목사가전화를 안해준다고 섭섭하게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잘사면 찾아보고 못라면 안찾아보는 것아닙니다. 

도그마(Dogma)’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독단적 가치관만 고집하는 성향을 ‘도그마’라 한다. 어원적으로 ‘도그마’란 독단적인 신념이나 학설을 말한다. 논리적인 증명이 허용되지 않는 교리, 교의, 교조 따위를 통틀어 지칭한 말이 되었다. 어떤 그룹의 공식적인 신념을 지키기 위하여 사용되기도 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나만 옳고 나만 착하다는 도그마에 사로잡혀 있다. 도그마에 대립되는 말로 아힘사(ahimsa)가 있다. 남을 배려하고 남을 해치지 않는다는 불해(不害)정신이다. 대나무의 덕성과 일맥상통하는 말이다.

셋째 죽기까지 복종하라! .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하나님의 절대 진리 앞에서는 이해되고 알면 순종하지만 모르면 복종한다는 것입니다. 
복종이란 uJphvkoo 휘페코오스  obedient입니다. 

빌 2:8에서 휘페코오스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신 것을 묘사한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자신의 사역을 이행함으로서 복종하신다. 사명을 감당함에는 순종이 아니라 절대적인 복종이었다. 


2. 예수님의 마음을 닮은자의 유익이 세 가지 있습니다.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① 뛰어난 이름을 주십니다.
(빌2: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② 모든자에게 존경을 받습니다.
(빌2: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③ 아버지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빌2: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이것은 한마디로 바른교회 교회와 바른성도가 되자는 것입니다. 

올해는 예수님 마음을 가지고 바르게믿고 바르게 살다가 바르게 천국주인이 되는 성도가 되시길바람니다.  이한해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풍성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 이러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퇴근 시간 즈음에 일기예보에도 없었던 장대같은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퇴근길에 선 사람들은 이리저리 비를 피하면서 허둥지둥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다섯명 정도가 가까스로 비를 피할 수 있는 작은 집 처마 밑에 다섯명이 옹기종기 비좁게 서서 초조히 비가 멎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때에 뚱뚱하게 생긴 아주머니 하나가 그틈바구니에 비집고 들어옵니다.  

도무지 들어설 자리가 없는데 막 밀치고 들어오는 바람에  청년 하나가 그만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어이가 없지마는 이 밀려나는 것을 보고 모두가 외면했는데 함께 서 있던 노인 하나가 이렇게 말을 하는 것입니다.  "젊은이, 세상이란 게 다 그런 거라네." 

이 말을 들은 청년은 노인을 물꾸러미 바라보다가 빗속으로 비를 맞으며 뛰어나갔습니다.  그러더니 한참만에 비닐우산 다섯 개를 사들고 와서 거기 서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노인에게 한마디 합니다.  "세상은 절대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네 사람은 우산을 들고 좋아라하고 다 갔지마는 이 노인은 한참 생각하더니 우산을 땅에 놓고 비를 맞으며 빗속으로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근간 파리 마치지에 아프리카 야생 맹수들과 친하게 지나는 다섯살 바기 백인 소녀 티피가 소개되었다.  티피가  강가에서 놀고 있는데 표범이 다가왔다.  근처에서 놀고있던 흑인 소년 둘이 무서워 바위 뒤로 숨자 표범이 달려가다리를  물고  나왔다.  이때 티피가 달려가 표범 뺨을 치며 나무라자  강아지처럼  순종했다.  순종했다 한다. 표범뿐 아니라 팔뚝만한 뱀도 티피의 몸을 감고 놀았으며 악어와 코끼리도 이 알몸의 티피가 다가 가기만 하면 친화력을 발휘하는데 예외가 없다 한다. 티피에게 여느 인간에게는 없는 신비력이 부여된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동물들은 인간 이 옷을 입었기에 적개심을 갖는것일까. 지금 티피는 호기심 대상에서  심리학자나  동물학자의연구 대상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금수 친화력을 이해하는 우리 전통적 지혜로서 '기심'(기계기 마음 심)이라는게 있다.  옛날 바닷가에 한 어부가 살았는데해오라기들과 친해져 어깨에 와서 앉기까지 했다.  그 얘기를  아내에게 하자  그럼그 한 마리를 잡아와 보라고 했다.  어부는 그렇게 마음먹고 바닷가에 나갔더니  해오라기는 한 마리도 날아오지 않았다. 날아오지 않은것은 이 어부 에게 기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뭣인가 사특한 마음을 품었으면서 그렇지 않은 것처럼 내색하는것이
기심이요 금수에게 이 인간의 기심을 알 아차리는 능력이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 기심만 없으면 금수들도 천진 그대로 사람과 친화하려 든다는 것이다.  효종때궁녀에 굴씨라는 여인이 있었다.  소현세자와 효종이 병자호란 볼모로 중국  심양과북경에 갔다가 돌아올때 따라온 명나라 왕실 궁녀로, 소현세자가 죽은 후에 모두 돌아 가거나 가다가 죽거나 했는데 굴 씨만이 남아 여생을  조선에서 살았다.  효종이볼모의 원한으로 북벌 계획을 은밀히 꾸몄을때 그 계획에 유일하게 깊이 개입한  것이 굴씨로 소문나 있었다.  

그가 임종에서 다음과같이 말했다.  [나를 서울 서쪽 교외 청나라로 가는 큰 길가에 묻어달라.  우리 임금님(효종)이 청나라를 치러 가는것을 죽어서도 볼 수 있게끔-].  

유언대로 중국 가는 길이 내려다  보이는 벽제 대자리 언덕에 묻어주 었다.  그가 평생을 살다 죽은 곳이 자수궁이다. 옥인동, 옛날 중부 시립병 원터에 있던 궁녀들이 살았던 궁가다.  그는 마음이 하얀 비단결 같아 하는 언행마다 그 비단결에 앉은 먼지를  주워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라 했다.  곧기심을 잃은 채 살았던 것이다. 그 증거로 인왕산 갖은 산 개들을 목청과  손짓으로불러들여 머리와 어깨와 손바닥에 앉혀 마음대로  움직였다는 것이다.  많은 궁녀가

더불어 살면서 같은 옷을 입고 같은 목청과 같은 손짓 을 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새들이 굴씨에게만 날아온 것이다. 사람들이 무슨 비결이라도 있느냐고 물으면 오로지마음을 비우는것밖에 따로 없다 했다.   한말 명창 이날치는 헌종 철종 고종 세임금앞에서 판소리를 했던 궁정가수다.  그의 [새타령]은 유명하여 야외에서 부르면  뭇새들이 날아와 그의 어깨며 손에 와 앉는 것을 본 사람이 적지않다.  한데 앓아누운

어느날 한 교수가 고급 박사과정 수학강의 시간에 풀리지 않는 문제 하나를 칠판에 적었습니다. 수학자들은 수년간 이 문제풀이를 시도해온 터였습니다. 그 교수는학생들에게 답을 얻기가 쉽지는 않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그 교수는 학생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문제는 풀리지 않지만, 그러나 한 시간 동안 이것을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그 교수가 문제를 제시한 지 5분이 지나서 교실에 들어온 학생 한명이 있었습니다. 그 지각생은 자리에 앉았고, 칠판위의 문제를 보고 풀기 시작하더니 결국 풀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학생은 이 문제가 풀리지 않는 수학문제라는 말을 못 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단지 해답이 없다고 들었기 때문에 풀지 못한 문제가 얼마나 많을까 의문스럽습니다. 문제해결의 첫 열쇠는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는 해결이 가능합니다. 문제로 인해 올바른 결정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쉽게 빠져나갈 구멍을 미끼로 올바른 해결책을 놓치지 마십시오. 

우리가 보는 것과 추구하는 것이 우리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문제해결의 관건은 그 문제가 아니라 그 문제를 당한 우리에게 더 많이 달려 있습니다. 비록 우리의 뜻대로 문제를 선택할 수는 없다 할지라도 문제에 대한 태도는 결정할 수 있습니다. -존 맥스웰 (열매맺는 지도자)-

안소니 멜로우라고하는 작가가 쓴[The prayer of frog]이라고 하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나오는 얘기입니다. 아부라함이 하루는 지나가는 거지를 대접했습니다.  음식을 잘 대접했는데 이 거지가 글쎄 대접한 마큼 고맙게 생각하고 감사하면서 먹기는 커녕 하남께 기도를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왜 나는 이렇게 가난하게 만들어서, 나는 왜 병들게 만들어서, 내게는 왜 이렇게 복을 주시지 않아서 항상 얻어먹고 살아야 되는냐고 불평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꼴을 보자 아브라함은 참지를 못하고 그만 거지를 내쫓하버립니다.  "너같이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르는 놈은 대접받을 자격이 없다, 썩 나가렸다!"  그날 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아브라함아, 나는 이 사람을 50년 동안 참아왔다.  그리고 음식을 계속 주어왔다.  그런데 너는 어째서 한끼의 음식도 주지 않느냐." 하나님의 이 말씀에 아브라함이 무릎을 꿇었다고 하는 얘기입니다.  하나님은 오래오래 참으시고 계십니다.  그 인내를 우리가 생각해야 합니다.

1982년 12월호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소개된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제목의 시가 있는데, 시사하는 바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이며 자기 중심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사랑하라.
만일 그대가 좋은 일을 하면 사람들은 그대에게 숨은 동기가 있을 거라고 비난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을 하라.

만일 그대가 성공하면 그대는 가짜 친구들과 진짜 적들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라. 만일 그대가 정직하고 솔직하면 그대는 상처받기 쉬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직하고 솔직하라.  오늘 그대가 하는 일이 좋은 일일지라도 내일이면 모든 사람에게서 잊혀질 것이다.  그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을 하라.

가장 위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가장 위대한 사람일지라도 가장작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가장 작은 사람의 총탄에 쓰러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생각을 하라.

사람들은 약작에게 동정을 베풀면서도 강자만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약자를 위해 싸우라. 그대가 수년을 걸려 건설한 것이 하룻밤 사이에 파괴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설하라.    그대가 세상에 가지고 있는 최고의 선을 베풀어도 그대는 무자비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다 그대가 가지고 있는 최상의 선을 베풀라.


☆ 12월의 촛불기도 / 이해인 ☆

-경주장로합창단 정기연주회에 다녀와서...-

첫 번째는 감사의 촛불을 켭니다 
올 한 해 동안 받은 모든 은혜에 대해서 아직 이렇게 살아 있음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두 번째는 참회의 촛불을 켭니다
말로만 용서하고  마음으로 용서 못한 적이 많은 저의 옹졸함을 부끄러워합니다
  
세 번째는 평화의 촛불을 켭니다.
세계의 평화 나라의 평화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면서 촛불을 켜면 이 세상 사람들이 가까운 촛불로 펄럭입니다  

네 번째는 희망의 촛불을 켭니다
한 해가 왜 이리 빠를까 한숨을 쉬다가 또 새로운 한 해가 오네 반가워하면서 다시 시작하는 
설렘으로 희망의 노래를 힘찬 목소리로 부르렵니다  

복음성가 - 주 예수 나의 당신이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