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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랑하는 자여 (요삼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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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여 (요삼 1-4) 
 
 
❚사랑하는 자여

여러분에게는 사랑스러운 사람이 있습니까? 세상에는 정말 괜히 미운 사람이 있습니다. 특별히 뭘 잘못 하는 것도 아니고 나한테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닌데 괜히 얄밉고 보기 싫은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이런 괜히 미운 사람이 있습니까? 반대로 세상에는 정말 뭘 주는 것도 없는데 괜히 사랑스러운 사람이 있습니다. 

나한테 뭘 안 해줘도 좋으니 얼굴만 봐도 좋고 음성만 들어도 반가운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이런 사람이 있습니까? 자녀일 수도 있고 아내나 남편일 수도 있습니다. 친구일 수도 있고 같은 교회 다니는 성도일 수도 있습니다. 괜히 밉고 보기 싫은 사람이 아니라 나에게 이런 사랑스러운 분들이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목회자에게도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성도들 중에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는 많은 성도들이 있고, 그분들 하나하나 다 귀하지만 그 중에도 특히 사랑스러운 분들이 있습니다. 정말 얼굴만 봐도 반갑고 흐뭇한 사람들입니다. 어떤 분은 늘 제게 힘이 되는 격려의 말을 해주셔서 사랑스럽습니다. 어떤 분은 우리 교회 처음 나와 예수 믿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려고 애쓰는 분이라 사랑스럽습니다. 어떤 분은 정말 가난하고 가진 것이 없지만 가끔 제게 음료수 한 병을 쥐어주고 부끄러운 듯 도망갑니다. 저에게 천만금을 주는 분보다 더 사랑스럽고 귀한 분입니다. 혹시 “우리 목사님 편애한다” 소리 들을까봐 티를 못 내서 그렇지 이런 분들은 얼굴만 보면 참 좋습니다.

오늘 본문인 요한삼서 1~4절(유다서처럼 한 장 밖에 안 되기 때문에 1장이라는 말을 안 씁니다)에 바로 이런 사랑스러운 사람이 등장합니다. 본문 1~2절을 보면 이 짧은 두 절 안에 “사랑하는 아무개” 혹은 “사랑하는 자여”라는 표현이 몇 번이나 등장합니까? 같이 한 번 세어볼까요? 1절에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두 번 나오지요? 2절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까지 세 번 나옵니다.

이 요한삼서라는 편지를 쓴 사람은 요한 장로님, 즉 예수님의 제자인 사도 요한입니다. ‘장로’라고 나와 있지만 그는 가르치는 장로, 즉 목사에 해당되는 사람입니다. 요한 목사님인 셈입니다. 요한 목사님이 ‘가이오’라는 인물에게 쓴 편지가 바로 요한삼서입니다. ‘가이오’는 당시에 흔한 이름이었으며 그 뜻은 ‘기쁨, 환희’입니다. 성경에 가이오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세 명 나옵니다. 먼저 사도 바울이 세례를 주고, 후에 데살로니가의 첫 감독이 되었다고 전해지는 고린도교회의 가이오(롬 16:23, 고전 1:14)입니다. 

두 번째 가이오는 바울의 전도여행에 동참했던 사람으로 에베소에서 바울과 함께 고난을 받은 마게도냐의 가이오(행 19:26~29)가 있고 마지막으로 바울의 3차 전도여행에서 그리스로부터 마게도냐를 지나 드로아까지 동행한 더베 출신의 가이오(행 20:4)가 있습니다. 이 세 번째 가이오, 즉 더베 출신 가이오가 나중에 요한 사도에 의해 버가모의 첫 감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요한삼서의 수신자인 가이오는 이 더베의 가이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이오가 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이렇게 요한 목사님에게 사랑 받은 것일까요? 도대체 어떤 사람이이기에 요한 사도가 짧은 두 절에서 사랑한다는 말을 세 번이나 쓴 것일까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추측은 가능합니다. 먼저 그가 더베 출신 가이오라고 본다면 사도 바울의 전도여행에 동행하면서 바울과 온갖 고생과 고난을 함께 했던 충성스럽고 신실한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편하고 좋을 때야 누가 동행 못 하겠습니까마는 힘들고 고생스러울 때 함께 끝까지 동행해 주었으니 사도 바울도 그의 충성과 신실함을 인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사도 요한이 그를 버가모의 첫 감독으로 임명합니다. 그러니 가이오는 모든 주의 종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은 사람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그가 사도 요한에게 사랑과 신뢰를 듬뿍 받은 지도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사도 요한이 그를 부르면서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라고 한 것입니다. 이 사실이 정말 중요합니다.

❚세 가지 사랑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도 가이오처럼 세 가지 사랑을 받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첫째, 하나님에게 사랑 받는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다른 사람들 사랑을 많이 받으면 뭐합니까? 하나님 사랑을 받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만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이 사랑할만한 사람이 되어야 복을 받습니다. 세상에서는 사랑 받고, 사람들에게는 사랑 받았지만 하나님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영적으로 실패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올해 2013년에는 성도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성도 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그냥 “하준아, 아무개야” 하고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하준아, 사랑하는 아무개야,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야” 하고 사랑이 듬뿍 담긴 애정의 호칭으로 부르시는 여러분 되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데, 천지의 주인이요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데 어찌 복을 받지 않겠으며 어찌 하는 일마다 형통하지 않겠습니까?

둘째, 목회자에게 사랑 받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가이오도 사도 바울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았고, 특별히 요한삼서를 쓴 요한 목사님에게 정말 사랑을 듬뿍 받지 않았습니까? 여러분도 기왕 교회 다니려면 가이오처럼 주의 종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세요. 왜냐하면 말 그대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주의 종들인데 이 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좋은 일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목회자는 은혜의 통로 역할을 합니다. 

내가 아무리 교회 열심히 다녀도 목회자와의 관계가 불편하면 은혜가 막힙니다. 어떤 분은 이런 말을 하면 “목사님들은 꼭 저런다니까? 자기하고 잘 지내라고 강요하는 것 아냐?” 하고 말하는데 아닙니다. 분명 저 자신도 그런 경험을 해봤어요. 나는 열심히 교회 다니고 잘 믿으려 하는데 목사님과 관계가 불편하면 설교가 귀에 들어오겠습니까? 기도의 문이 열리겠습니까? 그래서 목회자와의 관계가 불편하면 은혜가 막히는데 반대로 목회자와의 관계가 좋고 사랑 받으면 정말 좋은 일이 많습니다. 교회 다니는 것이 참 행복해 집니다. 자꾸 교회 가고 싶고 교회에 정이 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적으로 유익이 많습니다.

저도 목회하면서 그런 일을 참 많이 겪습니다. 성도들 중에 천만금을 안 갖다 줘도 좋습니다. 비싼 음식 안 사주셔도 좋습니다. 목회자의 사랑을 받고 신뢰를 받는 그런 성도가 되십시오. 목회자에게 사랑받으면 목회자가 그 사람을 위해 저절로 기도하지 않겠습니까? 축복해주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주의 종들과는 가급적 좋은 관계를 유지하십시오. 유익이 되지 손해 볼 일은 없습니다.

셋째, 성도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바로 이런 분이었습니다. 누가복음 2:52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제일 먼저 하나님에게 사랑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만 그와 더불어 가족에게,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그리고 성도들에게 사랑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간혹 목회자와의 관계는 잘 하려고 애쓰는데 다른 성도들에게는 인정받지 못하거나 사랑 받지 못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 3절과 4절을 다시 봅시다.

3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무슨 뜻입니까? 형제들, 즉 다른 교회 지도자나 성도들이 요한 사도에게 와서 가이오에 대한 소식을 전해준 것입니다. 요즘처럼 전화나 이메일이 없으니 직접 와서 소식을 전하는 수밖에 없는데 이 사람들이 와서 요한에게 가이오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전해준 것입니다. 뭐라고 전했습니까? “가이오가 진리 안에서 행합니다”라고 한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가이오가 하나님의 진리인 성경말씀을 따라 행동하고 말하고 사는 사람이라고 전한 것입니다. 요즘 말로 바꾸면 이렇게 말한 것이지요. “반갑습니다. 

여러분이 가이오가 목회하는 교회에서 온 성도들이라면서요? 그래 가이오는 잘 지내고 있습니까?” “그럼요, 요한 목사님. 가이오 그분 정말 말씀대로 사는 진짜백이 예수장이입니다.” 이 말은 그만큼 가이오가 다른 성도들에게 인정받고 사랑 받은 사람이었다는 뜻이지요. 그러니 이 말을 들은 요한 목사님이 얼마나 기분이 좋고 기뻤겠습니까? 그래서 3절에서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절에서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라 한 것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하나님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랑 받아야 합니다. 특히 같은 교회 다니는 성도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고 사랑을 받으면 덕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그 분을 위해 늘 기도하게 됩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저도 가끔 이런 경험을 합니다. 우리 교회 다니다가 이사를 가거나 부득이 다른 지역에 가서 다른 교회를 다니는 분들이 있지요? 그런데 세상이 참 좁아서 그런 분들 소식을 종종 다른 사람에게 듣게 됩니다. 그 교회 목사님이나 성도들에게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반가워서 “우리 아무개 집사님, 권사님이 그 교회 다닌다면서요? 잘 다닙니까?” 하고 묻는데 그분이 아무 말도 안 하면 무슨 뜻입니까? 심각하지요. 혹시 노코멘트, “그 분에 대해 전 할 말이 없습니다” 한다면 최악이지요. 

반대로 “그 분이요? 어우, 진짜 예수장이지요. 그런 분을 우리 교회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한다면 목사가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겠습니까? 비록 떠나보내는 마음 섭섭했지만 이런 소식 들으면 이보다 기쁜 일은 없지요.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내가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고 가족에게,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나 친구들에게 어떤 사람인가 돌아보기 바랍니다. 이런 분들에게 사랑 받는 사람인지, 아니면 “그 분에 대해 할 말이 없습니다” 하는 존재인지 말입니다.

❚세 가지 축복

자, 그러면 마지막으로 이렇게 사랑 받는 가이오에게 어떤 축복이 내리는지 살펴봅시다. 가이오가 이렇게 사도 요한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니 “제게 축복 좀 해주세요” 소리 안 해도 축복이 저절로 나오지 않았겠습니까? 사도 요한이 사랑하는 가이오에게 어떤 축복을 빕니까? 2절 같이 읽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세 가지 축복이 나옵니다. 첫째가 무엇입니까? “네 영혼이 잘됨 같이” 즉, 영혼의 축복, 영적인 축복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받는 모든 축복에서 가장 먼저 받아야 할 축복, 가장 귀한 축복은 당연히 영혼이 잘 되는 축복인 줄 믿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하나님께 사랑받고 목회자의 사랑을 받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면 그들이 나에게 축복을 빌어주게 되는데 가장 먼저 받을 축복은 바로 영적인 축복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 복을 받아 2013년 한 해가 영적인 복을 가장 먼저, 가장 많이 받는 한 해가 되기를 저도 목사로서 축복합니다.

둘째는 어떤 축복입니까? 내 영혼이 잘 되면 그 다음에는 뭡니까?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그렇습니다. 범사가,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말 그대로 ‘잘 되는’ 축복입니다. 번영과 형통의 축복입니다. 저도 축복합니다. 올 한 해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이 잘 되고 사업과 직장과 가정이 형통하기를 축복합니다. 뭐 아무리 올해가 경제적으로 어렵다 힘들다 해도 여러분은 다 복을 받으실 줄 믿습니다.

마지막 셋째는 어떤 축복이지요? “강건하기를.” 그렇습니다. 건강의 축복입니다.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건강한 것입니다. 제일 먼저 영혼이 잘 되면 범사가 잘 되고 그 다음에는 몸도 마음도 튼튼하고 건강한 복을 받게 됩니다. 올해는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고 건전하고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해서 건강의 복, 강건의 복을 다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모든 환자는 완쾌되는 축복을 받을 줄 믿습니다. 나를 괴롭히는 모든 질병은 다 물러가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주님 섬기는 여러분 되길 축원합니다.

교회 안 다니는 사람들도 좋아하고 잘 부르는 복음성가 명곡이 있습니다. 바로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민섭 작사 작곡)이라는 곡이지요. 여러분 다 아시지요?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미움 받기 위해서나 구박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닙니다. 실패하고 넘어지려고 태어난 사람이 아닙니다. 꼭 기억하세요. 최근 연이은 유명인들의 자살 소식이 우리 마음을 참 아프게 하는데 특히 일가족이 2년, 3년 사이에 연이어 자살한 가족 기사가 우리 마음을 더 아프게 했습니다. 바로 국민배우라 부르던 최진실 씨, 그의 남동생 최진영, 그리고 얼마 전 자살한 그녀의 전 남편인 스타 야구선수 출신 조성민 씨 말입니다. 

이들은 연예인으로, 스포츠 스타로 인기와 사랑을 한 몸에 받았지만 이 한 가지 사실을 깨닫지 못해 비참한 마지막을 선택한 것입니다. 바로 이 가사처럼 “나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나는 축복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뉴스 화면에서 그들의 영정 사진에 붙어있는 십자가와 “성도 아무개”라는 글을 보고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교회는 다녔는지 몰라도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니 그렇게 비참하게 된 것입니다. 인기와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으면 뭐 합니까? 돈과 명예를 가졌으면 뭐 합니까? 스타면 뭐 합니까? 이 사실을 모르니 그렇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혼의 아픔도 있었고 연예인으로 운동선수로 좌절과 실패를 겪으며 정말 힘들었겠지요. 하지만 이 세상 누군들 아픔이 없고 실패가 없습니까? 다 힘들고 아프지만 그래도 이 믿음 하나로 사는 것 아닙니까? “그래, 나는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지 실패하고 힘 들려고 구박 받으려고 태어난 사람 아니다. 그러니 살자,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니까 언젠가 반드시 도와주시리라” 하고 말입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말씀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곧 참으로 나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이 정말 하나님 사랑 받고 목회자와 성도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 되기 바랍니다. 나도 힘들고 어렵지만 늘 웃음을 잃지 않고 다른 이들을 격려하고 돕는 사람 되기 바랍니다. 여러분 지난 한 해 힘드셨지요? 어려운 일도 많았지요? 남 몰래 눈물 흘린 적도 많았지요? 하지만 걱정 마십시오. 이제 하나님이 약속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자야,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하고 말입니다. 이제 저는 사도 요한처럼 주의 종으로서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올 한 해 여러분의 영혼이 잘 되시고, 범사가 잘 되시고, 건강하기를 축원합니다. 옆 사람, 앞 사람에게 다 같이 축복합시다. “잘 될 겁니다.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여러분이 방금 하신 축복의 말처럼 올 한 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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