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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배에 성공하자 (요 4: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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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에 성공하자 (요 4:23-24)

인생은 누구나 성공하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그리스도인 김형석 박사가 어느 날 길에서 급히 달려가려는 학생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학생, 어디를 그리 급히 가려는가?” 
“학교에 지각하지 않으려고요.” 
“그래, 학교에 지각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 그거야. 출석 점수 잘 받고 시험성적도 잘 받아야지요.” 
“점수 잘 받으려는 목적이 무엇인가?” 
“성공하려는 거지요.” 
“무엇에 성공한다는 건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야 좋은 회사에 취직하고, 좋은 여자랑 결혼해서 아기 낳고 잘 사는 거지요.” 
“맞는 말일세. 그러면 취직하고 결혼해서 살다가 결국에는 어떻게 되는가?” 
“그러다가 늙으면 죽는 거지요.” 

인생은 결국 죽는 것입니다. 그 젊은이가 급히 뛰어가는 목적이 인생의 긴 목표를 가지고 따진다면 죽으러 가는 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은 진정한 성공과 승리를 획득해야 합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승리하고 성공을 획득하려면 그 성공의 맥을 잘 찾아야 합니다. 

본문을 통하여 주님은 우리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맥을 짚어주십니다. 성공의 우선순위가 무엇인가를 통렬히 들려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이요, 은혜를 받는 첫 번째 길이 바로 예배라는 말씀입니다. 예배의 성공이 인생의 성공입니다. 반대로 예배의 실패는 인생의 실패입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예배에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영이신 하나님께 우리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여 예배에 성공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신령이란 말은 ‘영’(Spirit)입니다. ‘성령’ 혹은 ‘거듭난 영’입니다. 신령으로 예배한다는 것은 우리가 예배할 때 하나님이 주신 성령, 거듭난 영으로 예배한다는 뜻입니다. ‘진정’이라는 말은 ‘진리’(Truth)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 예배는, 예배하는 우리 모두가 ‘성령(신령)의 마음’으로 예배하고 거기에 ‘진리(진정)의 말씀’이 선포될 때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그리고 참으로 예배해야 할 때는 바로 이 때라고 말씀하십니다. 항상 오늘 현재가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현재라는 영어(Present)는 바로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현재 인생의 우선순위는 은혜의 선물을 받는 일입니다. 언제나 하나님께 은혜 받는 일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은혜 받는 일이 성공하는 삶이요, 승리하는 삶입니다. 은혜 받는 일에 최우선 되는 것이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정성껏 예배를 드린 아브라함에게 복의 근원과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셨고, 그의 자손들을 하늘의 별과 바닷가의 모래알 같이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조카 롯을 보십시오. 그는 아브라함과 함께 있을 때에는 복을 받고 성공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을 떠난 후에는 비참한 실패의 삶을 살았습니다. 왜냐하면 롯은 성공의 맥을 잡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롯은 세상적으로 좋은 환경과 좋은 조건만을 가지면 성공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비옥하고 자원이 풍성한 소돔과 고모라를 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환경과 여건이 좋다고 인생에서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롯은 자신의 인생에서 성공하는 맥이 바로 예배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성경 어디를 찾아보아도 롯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는 구절이 없습니다. 롯은 예배의 중요성을 모르고 예배를 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소돔과 고모라성이 불과 유황으로 불 탈 때 자신의 모든 재산도 다 불타버렸고, 자신의 아내까지도 소금기둥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솔로몬 왕을 보십시오. 그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가운데서도 하나님 전에 나와서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정성껏 일번번제를 드린 솔로몬 왕에게 하나님께서 꿈에 찾아 오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까 너는 내게 고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솔로몬 왕은 지혜를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나라와 백성을 위한 지혜만을 구하는 솔로몬 왕을 칭찬하시면서 그가 구한 지혜뿐만 아니라 부귀영화, 장수의 축복까지 주신 것입니다. 일천번제 예배를 통하여 솔로몬 왕은 역사상 전무후무하게 성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성공한 왕이라고 하였던 솔로몬 왕이 무엇 때문에 말년에 실패하고 망했습니까? 바로 예배를 등한히 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 왕은 나라가 번창하고 부귀영화의 복을 누리며 살게 되자 그만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등한히 하고 술과 고기와 여자와 같은 세상적인 쾌락을 누리며 이방여인들이 들여온 이방신을 허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도 강성하였던 나라가 기울고 결국 나라가 두 동강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우리들도 예배를 등한히 하고 세상일에 빠지기 시작하면 반드시 실패한 인생을 살게 되어 있습니다. 

1. 주일을 성수하여 예배해야 합니다.

한 때 러시아의 대부호는 수백 명의 직원들에게 닷새간 일하고 하루 쉬도록 해 주었더니, 생산력이 퇴보하더랍니다. 그래서 7일간 일하고 하루 쉬도록 제도를 바꾸어 보았더랍니다. 그래도 예전보다 생산력이 못하더랍니다. 9일간 일하고 열흘 만에 쉬게 해도 결과는 마이너스였습니다. 결국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하고 하루 쉬게 했더니 정상으로 되더랍니다. 

영국의 재상 지스레이는, "하나님이 주신 것 중에서 최상의 선물은 안식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성경에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창 2:3)."고 했습니다. 

원래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하신 날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주일을 안식일로 지켜야 합니까? 그것은 예수님께서 주일 새벽에 부활했기 때문입니다(마 28:1). 주일인 오순절에 성령이 강림했으며(행 2:1∼4), 주일에 초대교회가 설립됐습니다(행 2:1,41). 그리고 주일에 사도요한에게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초대교회 때부터 이날을 "주의 날"이라고 부르며(계1:10). 성수했습니다. 

그러므로 주일은 거룩한 날이요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축복받는 날입니다. 예배라는 것은 내가 나오고 싶어서 나올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주님이 은혜를 주시겠다고 나를 불러주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예배 때마다 최상의 몸과 마음과 정성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입니다. 이 예배가 내 생애 마지막 예배인 것처럼 종말론적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배의 승리자가 되는 길입니다. 

주일 성수를 잘 하는 가정 치고 복 받지 못한 가정이 없습니다. 

주일성수의 모범을 보인 사람들은 영국의 청교도들입니다. 이들이 오늘의 미국을 건국했습니다. 지금도 그들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밤늦도록 열심히 일하다가 토요일 밤 12시가 되면 모든 일을 중단합니다. 주일 아침이 되면 어제와는 달리 새 옷을 갈아입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교회에 갑니다. 모든 거리는 텅 빕니다. 상점도 닫힙니다. 그들의 소와 말들은 마음껏 푸른 초장을 뛰놀며 즐깁니다. 지상낙원이 됩니다. 

1924년 올림픽 경기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습니다. 여기에 참석한 선수 중에는 스코틀랜드의 육상선수 에릭 리델(Eric Liddel)이 있었습니다. 그는 100미터 경기선수로서 이 경기에 참전하기 위하여 여러 달 동안 맹훈련을 했습니다. 올림픽에 참예한 스포츠 기자들은 리델 선수를 100미터 경기의 우승후보로 내다보았습니다. 그런데 그의 경기일정이 주일로 짜여 있어 그의 마음에는 심한 갈등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조국의 명예를 위해서는 뛰어야 하지만 신앙양심으로는 도저히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주일에 운동경기를 하는 것이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지 못한다고 믿은 그는 경기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그의 팬들은 크게 실망했고 그를 격찬한 사람들은 모두 그를 바보로 취급했으나 그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했습니다. 

며칠 후 그 주간에 뛰게 되어 있던 스코틀랜드의 400미터 경기선수가 뛸 수 없게 되었습니다. 리델선수는 자기가 훈련한 경기 종목이 아니지만 그 자리를 메우겠노라고 신청했습니다. 100미터 경기선수가 400미터 경기를 47.6초의 신기록으로 당당히 우승했습니다. 후에 에릭 리델 선수는 선교사가 되어 중국에 파송되어 평생 주의 일을 하다가 중국의 군인 캠프에서 세상을 마쳤습니다. 그토록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를 하나님은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후에 영화로도 되었지요.

예배에 승리하지 못하면 모든 삶의 중심에 내가 서 있습니다. 모든 판단의 중심에 내가 서 있습니다. 모든 가치의 중심에 내가 서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에 승리하고 나면 중심축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말씀 중심으로 살아갑니다. 성령이 인도하는 대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인생의 축이 이동합니다. 


2. 예배의 준비 - 기도 

모든 예배에는 하나님께 회개하고,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성경 말씀을 읽고 듣고 배우고 기도와 간구를 올리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할 일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예배보다도 앞섭니다. 그래서 예배 전에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로 준비한 후에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기도는 전도보다 앞섭니다. 그래서 먼저 기도한 후에 전도를 해야 합니다. 기도는 봉사보다 앞섭니다. 그래서 봉사할 때도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없이 하는 봉사는 그 짐만 더 무거워집니다. 

기도가 먼저입니다. 기도가 살아야 예배도 살고 교회가 살고 봉사도 살고 영혼도 살고 육신도 살고 범사가 다 잘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승리합니다. 기도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귀는 기도하는 것을 제일 싫어합니다. 기도의 시간을 빼앗고 기도의 마음을 빼앗고 이 세상으로 유혹하는 것이 바로 마귀의 전략인 것입니다. 

1940년 2차 대전 당시의 일입니다. 영국군 33만 5천명이 독일군에게 쫓겨서 불란서의 조그마한 어촌인 덩커거에 포위되었습니다. 첩첩이 독일의 전차와 기갑부대에 포위되고 공중에는 독일의 전투기들이 계속해서 폭탄을 투하하고 기총소사를 하며 바다에는 독일의 잠수함 유보트가 영국의 어떠한 군함도 근접하지 못하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영국의 33만 5천명 대군이 그곳에서 몰살하든지 포로가 될 운명이었습니다. 전 유럽이 나치의 손길에 무너지고 말 형편이었습니다. 정말 홍해 가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형편이었습니다. 물러가자니 바다고 그 밑에는 독일의 유보트가 진을 치고 있고 공중에는 독일의 비행기요, 지상은 독일의 기갑부대가 밀고 들어오는데 33만 5천명은 꼼짝없이 죽게 되었습니다. 

그때 영국 황실과 윈스턴 처칠 수상은 온 교회와 온 교역자와 성도들과 믿지 않는 모든 백성들도 다 영국과 이 33만 5천명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전 국민이 존경하는 윌리엄 템플 경에게 설교를 하도록 부탁했습니다. 전 국민에게 전해지는 방송시간에 윌리엄 템플은 조용히, 우리가 당하고 있는 위기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간 그는 그렇게 말씀했습니다. 

“우리 온 국민이 예배해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의 마을에서 예배당 종소리가 울려 퍼지면 어른으로부터 시작하여 어린아이에 이르기까지 한명도 빠지지 말고 모두 예배당에 가십시오. 지금은 온 민족이 함께 예배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은 온 민족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야 할 때입니다. 온 국민이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할 때입니다.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은 예배에 승리해야 할 때입니다.” 

영국의 군인들도 다 기도하고 국민들도 다 기도하고 특히 믿는 사람들은 금식하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처칠 수상 자신도 웨스트민스터 사원 성가대 좌석에 앉아 하루 종일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인간으로써 막다른 골목에 처해서 힘으로 능으로 할 수 없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은 것입니다. 그러자 크고 비밀한 일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병기가 나타난 것입니다. 갑자기 악천후가 다가와서 거대한 파도가 치고 그리고 소낙비가 쏟아져서 모든 독일 전차들이 진흙탕에 바퀴가 빠져서 한 대도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악천후로 비행기도 뜨지 못했습니다. 독일의 기갑부대도 진흙탕에 주저앉고 비행기도 뜨지 못하고 파도가 너무 세니까 모든 독일의 잠수함들이 철수를 했습니다. 

그렇게 폭풍우가 불더니 순식간에 영국군이 있는 곳에만 조용하고 폭풍우가 그쳤습니다. 다른 데는 아직까지도 비바람이 치는데 거기만 조용했습니다. 영국은 그것을 이용해서 전 상선과 개인보트까지 다 동원해서 33만 5천명과 민간인까지 모두 다 철수시켰습니다. 

영국군이 다 철수하자마자 폭풍이 그치고 날이 금방 맑아지는데 독일군이 다가와 보니까 영국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영국은 본토로 후퇴해서 다시 군대를 재조직해서 몽고메리 원수가 그 군대를 이끌고 애굽을 경유, 유럽대륙을 향해서 진격해 나와 결국에 독일이 패망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승패는 배후의 힘에 있는 것입니다. 승패는 기도와 예배에 달려 있었습니다. 


3. 예배의 마음 - 감사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시50:23).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원망과 불평을 일삼다가 멸망하였으나(고전10:10), 다윗은 자기의 죄를 회개한 후 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찬미하여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교사인 황 집사 내외분은 하나님을 잘 섬기는 모델이었습니다. 그들은 물질의 십일조 외에도 매일 시간의 십일조를 바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모본이 되었는데, 그것은 늘 하루의 첫 시간을 가정예배로 드리는 섬김의 실천적 생활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회사에 다니던 남편과 학교에서 퇴근한 황 집사가 귀가해 보니, 이런 세상에..., 살던 집이 없어졌더랍니다. 화재가 나서 새까맣게 잿더미가 되어서 아직도 연기 냄새가 솟아나더라는 것입니다. 

날마다 첫 시간을 예배로 섬긴 결과가 이것이냐고 통곡을 하다가 갑자기 설교에서 은혜 받은, "어떤 상황 하에서도, 어떤 곳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하라, 기도하라"는 성경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막막했습니다. 다 타버리고 아무 것도 없는데 무엇을 감사하란 말씀인가, 원망이 솟구쳐 올라오려는 순간, '아, 두 자녀가 학교의 행사 관계로 늦게 귀가해서 무사했구나.' 우선 가족들이 하나도 다치지 않은 것이 생각나서 감사했습니다. 누전으로 불이 났는데, 자기 집만 상하고 이웃집은 한 채도 피해가 없다는 점이 감사했습니다. 최근에, 슬라이드로 가족사진을 정비한다고 남편이 앨범과 필름들을 회사에 갖다놓았는데, 오래된 사진첩들이 그대로 있어서 감사, 수돗물이 잘 나와서 씻고 청소할 수 있어서 감사......, 감사가 열 두 가지도 더 되더랍니다. 

이렇게 감사의 기도를 하니 사방에서 위문객들이 왔고 특히 그 중에는 십 년 동안 사이가 좋지 않았던 사촌과 다시 옛정을 회복하게 된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폐허에서도 가정예배로 감사를 드리고 불탄 집터엔 건평이 종전의 세 배나 더 되는 4층 건물을 짓고 회사의 업무에도 큰 번창이 있으며, 계속 주님의 축복을 받아서 얼마 후엔 남편이 장로로 임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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