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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위에 있는 권세들 (롬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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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권세들 (롬 13:1-5)

로마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전반부인 1장부터 11장까지는 교리편에 해당합니다. 여기서 사도 바울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로마서의 후반부인 12장부터 마지막 16장까지는 실천편입니다. 이 곳에서 사도 바울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어떠한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의 삶을 여러 관계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사도 바울은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기에 롬12:1 말씀과 같이,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몸을 드리는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어서 사도 바울은 우리와 동료 그리스도인들과의 관계에서 설명합니다. 롬12:5 말씀처럼,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는 지체들입니다. 그러기에 롬12:10 말씀과 같이, 우리는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먼저 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사도 바울은 우리와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설명합니다. 때로는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박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롬12:14 말씀과 같이, 우리는 그들을 축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롬12:18 말씀과 같이, 그들과 화목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 뒤를 이어서 사도 바울은 우리와 위에 있는 권세들과의 관계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를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복종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다음에서는 세금을 바치라고 말씀합니다. 

특별히 이 달에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서, 우리 모두 바르게 애국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오늘 본문의 말씀을 세 대지로 나누어서 좀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권세들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롬13: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아무런 단서나 조건이 없습니다. 위에 있는 권세들이 마음에 들든지 들지 않든지, 그들이 선하든지 악하든지, 호의적이든지 적대적이든지 상관없이, 우리는 그들에게 복종해야만 합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할 당시, 로마의 통치자들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결코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도 그들에 의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또한 사도 바울 자신도 곧 그들에 의해서 목 베임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해야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위에 있는 권세들이 어떠하든지 간에, 우리가 그들에게 복종하는 것이 바로 원칙입니다.  

그런데도 당시의 유대인들은 로마의 공권력에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그들은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다가 주후 70년 예루살렘은 로마 군인들에 의해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그 때 유대인들은 일백 십만 명이나 학살을 당했습니다. 

반면에 그리스도인들은 박해를 받으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했습니다. 그들은 로마의 통치자들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결국 로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는 기독교를 공인했습니다.  

이렇듯 위에 있는 권세들이 우리를 박해하더라도, 우리는 그들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예외가 있습니다. 우리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할 수 없는 예외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사도행전 4장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사도들이 힘 있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위에 있는 권세들이 공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는 사도들을 불러서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행4:18 말씀입니다.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그러나 예수님이 사도들에게 명하신 말씀은 이러했습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그런데 지금 위에 있는 권세들은 사도들에게 예수님의 명과는 달리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할 때 사도들은 누구의 뜻을 따라야 했습니까? 여기에 대한 대답은 사도들의 말과 그들의 행동을 통해서 명백하게 밝혀지고 있습니다. 

행4:19 말씀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또한 행4:31 말씀입니다.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사도들은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지 않고, 예수님의 명에 복종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또다시 공회 앞에 서야만 했습니다. 그들이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행5:29 말씀입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렇듯 우리는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위에 있는 권세들의 명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날 때는, 우리가 그들에게 복종해서는 안 됩니다. 

바로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출애굽기 1장에서 히브리 산파들은 애굽 왕의 명을 거역하고 남자 아기들을 살렸습니다. 또한 똑같은 이유로, 다니엘서 3장에서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명을 거역하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역시 똑같은 이유 때문에, 다니엘서 6장에서 다니엘은 메데 왕 다리오의 명을 거역하고 예전과 같이 하루에 세 번씩 평소에 하던 대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결과 히브리 산파들은 애굽 왕 앞에 불려가 질책을 당했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는 풀무불 가운데 던져졌습니다. 다니엘도 사자 굴에 던져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지켜주셔서, 그들은 흥왕하며, 형통하며,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와 같이 위에 있는 권세들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것을 명했을 때, 우리는 그들에게 복종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우리는 언제나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해야 마땅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때로는 위에 있는 권세들이 못마땅하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공권력에 반하는 불법적인 집회를 열든지, 또는 폭력적으로 시위를 하는 것은 성경적으로 옳지 못한 일입니다. 

위에 있는 권세들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것을 명하지 않는 한, 우리는 그들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와 같이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기꺼이 복종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모든 권세의 기원은 하나님이십니다. 

롬13:1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습니다. 또한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입니다. 그러니까 모든 권세의 기원은 하나님께 있다는 말씀입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이 그 뜻하신 대로 통치자들에게 일시적으로 위임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모든” 권세가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권세의 종류는 상관이 없습니다. 설령 독재자의 권세라 할지라도, 그 권세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입니다. 그러므로 각 사람은 모든 권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롬13: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따라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을 거스른 자는 당연히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구약성경 민수기를 읽어보면, 이에 대한 실례가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나타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있을 때였습니다. 그들 중 일부가 모세를 거슬렀습니다. 말하자면 그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권세를 거스른 것입니다. 

민16:1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민16:2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 

그러나 그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모세를 거스른 자들은 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권세를 거스른 것은 하나님의 명을 거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 권세를 거스른 자들을 엄하게 심판하셨습니다. 

민16:32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재물을 삼키매 

민16:35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 명을 불살랐더라 

모세를 거스른 자들은 땅 속에 삼키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일에 동조한 지휘관 이백오십 명도 모두 불사름을 당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위에 있는 권세를 거스른 자들을 엄하게 심판하셨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명을 거슬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때 이스라엘 백성이 보여준 반응이었습니다. 그들은 권세를 거스른 자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이 세우신 권세인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민16:41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민16:49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   

하나님은 진노하시고, 그들에게 염병을 보내셨습니다. 그 결과 민16:49 말씀과 같이, 그 때 염병에 죽은 자가 사천칠백 명이나 되었습니다. 모세의 명령을 따라 아론이 그들을 위하여 얼른 속죄함으로 겨우 염병이 멈추었습니다. 

이들과는 달리 다윗을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사울 왕은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을 피해 도망을 다니면서, 두 번이나 사울 왕을 죽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 왕을 살려주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삼상24:6 말씀처럼, 다윗은 모든 권세의 기원이 하나님이심을 알았습니다. 또한 삼상26:9 말씀처럼, 그는 권세를 거스르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명심했습니다. 그러기에 다윗은 사울 왕을 죽일 수 있었지만, 번번이 사울 왕을 죽이지 않고 살려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습니다.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입니다.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입니다. 자연히 권세를 거스르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광야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위에 있는 권세를 거스르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자취하지 맙시다. 다윗처럼 위에 있는 권세에게 복종함으로,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도하심을 받으며 축복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권세들이 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롬13:3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악한 일을 하는 자들은 다스리는 자들을 두려워할 것입니다. 다스리는 자들이 악한 일을 하는 자들에게 벌을 주기 때문입니다. 자연히 사람들은 벌을 받지 않으려고 악한 일을 멀리 할 것입니다. 이처럼 위에 있는 권세는 악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울러 권세는 선을 장려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컨대 우리가 선행을 하면, 우리는 권세에게 칭찬을 받으며 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권세는 악을 억제하며, 선을 장려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회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라도 권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롬13:4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오늘 본문은 위에 있는 권세를 가리켜서 “하나님의 사역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예컨대 오늘날의 대통령을 위시한 모든 공무원들, 그리고 국방을 담당하는 모든 군인들, 또한 사회의 치안을 담당하는 모든 경찰들은 다 같이 하나님의 사역자들입니다.  

그들 모두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서, 우리에게 선을 베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사용하셔서, 우리의 생명과 우리의 재산을 지켜주십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하나님의 사역자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9장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할 때였습니다. 그 때 그 곳에서 우상을 만들어 팔던 자들이 흥분해서 큰 소요 사태를 일으켰습니다. 그러자 그 곳의 서기장이 무리를 진정시키고, 성난 군중으로부터 바울을 보호해주었습니다. 

또한 사도행전 25장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가이사랴에서 유대인들이 바울을 고소하며, 바울을 죽이기를 꾀했습니다. 그러자 바울은 자기에게 로마의 시민권이 있음을 이유로 가이사에게 상소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자리에서의 죽음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위에 있는 권세들은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서 우리에게 선을 베풉니다. 그들은 우리의 생명과 우리의 재산을 지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악을 행하면, 우리는 권세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칼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권세가 칼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그가 단순히 과시할 목적으로 칼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칼은 사람을 죽이는 데 사용됩니다. 그러니까 여기서의 칼은 징벌, 그것도 매우 혹독한 징벌을 상징합니다. 권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기 위해서 칼을 가졌습니다. 

구약성경에는 위에 있는 권세가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서, 악한 일을 행한 자를 징벌하는 형태가 여러 가지로 나타납니다. 악한 일의 경중에 따라서 벌금형에서부터 사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몇 가지만 간추려서 살펴봅니다. 

신22:19 이스라엘 처녀에게 누명을 씌움으로 말미암아 그에게서 은 일백 세겔을 벌금으로 받아 여자의 아버지에게 주고....(벌금형) 

신25:3 사십까지는 때리려니와 그것을 넘기지는 못할지니....(체벌형) 

신25:12 너는 그 여인의 손을 찍어버릴 것이고....(신체절단형) 

스7:26 무릇 네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속히 그 죄를 정하여 혹 죽이거나(사형) 귀양 보내거나(추방형) 가산을 몰수하거나(재산몰수형) 옥에 가둘지니라(감옥형) 하였더라 

이처럼 권세는 악한 일을 행한 자에게 이런저런 징벌을 내려야 했습니다. 그것도 편견이 없이, 엄하고도, 신속하게 시행해야 했습니다. 그래야 사회의 질서가 확립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권세는 칼을 가졌기 때문에, 각 사람은 권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롬13:5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받을 진노가 두려워서 위에 있는 권세에게 복종하는 것은 소극적인 자세입니다. 반면에 양심을 따라서 위에 있는 권세에게 복종하는 것은 적극적인 자세입니다. 권세가 내릴 상벌에 관계없이, 양심을 따라서 옳은 일을 하는 자세가 더 바람직합니다. 

사도행전 16장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들은 많은 매도 맞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기들을 부당하게 대우한 권세들에게 항거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위에 있는 권세들을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순순히 깊은 감옥에 갇혔습니다. 발은 차꼬에 든든히 채워졌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감옥에서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그 날 하룻밤을 그 곳에서 보냈습니다. 그들은 양심을 따라서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더 이상 긴 말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이제 곧 새로운 정부가 출범합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권세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우리에게 선을 베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딤전2: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딤전2: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나라를 다스리는 자들을 위해서 많이 기도합시다. 아울러 우리 모두 국민대통합을 이루며,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일에 힘씁시다. 그리하여 우리 대한민국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가 되며, 온 국민이 하나님을 경외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풍성히 누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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