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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천사 셋이 전하는 메시지 (계 1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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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셋이 전하는 메시지 (계 14:6-13)  

일곱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벌어질 일곱 대접 재앙의 사건 앞에 보여주는 환난의 끝(계11:15~19), 그리고 마지막 대의 두 짐승의 출현(계13:1~13) 등 해설이 계속된다. 지난 시간에는 계14:1~5을 읽고 새 노래를 부르는 천사의 찬양을 배울 자, 14만 4천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은 계속해서 천사가 전해주는 말씀을 통해 장래 가져야 할 참된 신앙의 태도를 깨닫게 해준다.  

요한은 천사를 보았다. 많은 물소리 같고 우렛 소리 같은 소리를 들으면서 새 노래를 부르는 천사들을 보았다. 그런데 여기 본문에 천사는 다른 천사다. 노래하는 천사가 아니라 메시지를 전하는 또 다른 천사다. 계14:6~20에는 “또 다른 천사”, “또 다른 천사” 하면서 다른 천사 여섯이 나타난다. 각각의 천사의 역할 중 먼저 세 천사가 무엇을 하는가?  

1. 첫째 천사의 말 - 영원한 복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예배하라고 외친다.

계14:6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영원한 복음이란 무엇인가? 대개 요한계시록을 말한다고 하는데 본 구절에서 말하는 복음의 내용이 계14:7에 나온다.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는 것이다. 심판의 때가 이르렀다. 이는 구원의 완성을 가져올 재림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심판이 곧 시작된다. 주님이 곧 오신다.” 이 말씀 앞에서 회개하고 믿어야 한다. 바울이 복음을 전한 내용, 전도의 내용이 무엇인가? 행14:15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 즉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것이 전도요 복음을 전하는 이유다. 이처럼 천사도 외친다. “심판의 때가 이르렀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영광 돌려라. 경배하라.”는 관용구적 표현은 회개하고 예수를 믿어서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 나오는 재앙은 사실 믿지 않는 자에 대한 심판이다. 갈수록 두렵고 무서운 재앙의 환난을 가만히 앉아서 맞이한다면 이런 불행이 어디 있는가? 계14:6의 말씀대로 “땅에 거주하는 자들!” 즉 만인들이 죄인들이고 심판에서 건짐을 받을 대상이다. 

“어서 돌아와 하나님께 엎드려 예배하자. 하나님께 나아오세요!” 이 초청의 제시는 복음을 깨달은 바울과 바나바와 베드로만 전하는 메시지가 아니다. 영원한 복음을 가진 하늘의 천사가 이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심판이 눈 앞에 다가왔다. 지체하고 미루고 딴 짓 할 시간이 없다. 긴박하게 움직여 긴박하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회개해야 한다. 그것이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을 준비이다.

복음은 간단하다. 지금 회개하고 예수를 믿고 돌아오면 심판을 면한다. 돌아오면 살게 된다. 누구에게나 쉬운 구원에로의 초청이다. 이것이 복음이다.
  

2. 둘째 천사의 말 - 바벨론의 멸망을 선포한다.

계14:8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라고 하였다. 

여기 “무너졌도다”라는 선언이 두 번이나 반복된다. 바벨론의 큰 성은 결코 무너질 것 같지 않은 성이기에 우리의 기대와 달리 무너진 성임을 분명하게 하려고 거듭 외친다. 바벨론 제국은 그 성의 둘레가 96Km였다. 높이가 90m의 이 성곽은 외벽과 내벽으로 만들어져 있고 20~40m 사이에 탑이 세워져 있었다. 성문으로 들어오려면 인공 강을 만들어 놓아 다리를 놓아야 들어올 수 있는 난공불락의 성이었다. 그런데 심판의 때에 바벨론은 다 무너진다. 

어떨 때는 이 지상에 세워진 지상의 도성이 더 견고하고 힘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무너지고 만다. 바벨론은 하나님 없이 사는 이 세상을 뜻하지만 당시의 로마를 의미하기도 한다. 하나님 대신 황제를 신이라고 부르며 섬기게 한 로마가 바벨론이다. 

벧전5:13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바벨론이 로마다. 영적으로 바벨론과 로마는 하나다. 구약의 바벨론은 우상 숭배와 불신앙의 도시였다. 

그런데 여기 로마로 보여지는 바벨론의 무너짐의 이유가 바로 우상 숭배였다.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모든 나라에게 마시게 하는 죄 때문에 심판을 받는 것이다. 로마는 삶 자체가 쾌락을 쫓는 삶이었다. 육체의 음행도 음행이지만 황제 숭배를 강요하는 황제 숭배 사절단이 있어서 사람을 신으로 섬기는 우상 숭배의 본거지였다. 영적 음행은 실로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먹게 하는 죄악이었다. 

오늘도 이 세상 사람들은 열심히 진노의 포도주를 먹는다. 정신을 혼돈시키고 거짓 것에 사로잡혀 살게 만드는 거짓된 사상과 이념, 사이비 종교와 성공 신화에 빠져 미혹을 당하고 영적 음행의 죄를 짓고 있다. 바벨론이 주는 것이 멋지고 즐겁고 영원할 것 같지만 그러나 무너진다. 무너져 버린다. 세상의 도성은 영원하지 않다. 소망을 눈에 보이는 것에 두지 말라. 강하고 든든하게 보이는 도성에 두지 말라. 보이는 것은 무너지는 것, 허무한 것이다.
  

3. 셋째 천사의 말 - 짐승을 경배하지 않는 복 있는 자가 되라.

신앙 생활을 하면서 미혹에 속아 짐승을 경배하게 되면 안된다. 짐승의 표를 받아서도 안된다. 짐승과 그의 우상을 경배하거나 짐승의 표를 이마나 손에 받게 되면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된다. (계14:10) 바벨론이 음행한 연고로 진노의 포도주를 마셨다면 짐승 경배나 표 받는 것 역시 똑같이 심판을 받는다. 다만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하였으니 심판의 극심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것은 심판의 강도를 말한다. 대개 물과 포도주를 섞어서 사용했는데 섞지 않았다는 것은 얼마나 견디지 힘든 고통인가를 암시한다. 계14:10下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라고 하였으니 짐승 경배와 짐승의 표를 받는 것은 처음부터 이겨야 한다. 거절하고 돌아서야 한다. 

짐승의 표를 받고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는 계14:11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계14: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성도의 인내가 필요하다. 싸워 이겨야 장차 꺼지지 않는 불구덩이에 들어가지 않는다. 신앙을 지키는 자가 되어야 참된 안식에 들어간다. 

계명과 믿음을 지켜 사는 인내의 성도가 되자. 짐승께 경배하지 않는 성도가 복 있는 성도다. 힘들고 어려워도 복이 있는 자는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이다. 지금 이후로 짐승을 경배하면 다 잃어버린 자가 된다. 허나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이 되면 복이 있다.

셋째 천사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라. 짐승을 경배하는 자는 일곱 대접의 재앙이 기다릴 뿐이다. 영원한 두 번째 사망이 준비되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짐승에게 경배를 거절하는 자는 행한 일에 대한 마땅한 상급이 따르고 수고를 그치는 안식이 주어진다. 

주 안에서 죽자! 시절이 좋든지 나쁘든지, 세월이 마지막 때든지 아니든지, 핍박의 악마가 미혹을 하든지 못하든지 우리는 주님 안에 거하자! 주님과 교제하며 주님 안에서 죽는 자가 되자. 인생은 수고의 연속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고 주 안에서 죽을 때 그 때부터 안식과 행함에 대한 보상이 따른다. 그리고 이 복 있는 죽음은 성령이 동의하신다. 성령이 “그러하다”고 감화해 주신다.(계14:13) 그러므로 반드시 쉼과 보상이 있는 것이다. 

뒤에 나오는 또 다른 천사인 넷째, 다섯 째, 여섯 째 천사의 이야기는 두 개의 심판에 대한 예고 심판이다. 확실히 알려주고 확실히 세상 끝을 준비시키려는 메시지다. 세 천의 메시지 그대로 
  

첫 번째 천사의 말

1. 영원한 복음을 믿고 하나님께 돌아와 경배하는 자는 알곡으로 거두어진다. 

허나 영원한 복음을 믿지 않고 하나님께 경배하지 않는 자는 포도주 심판을 만난다.
  

두 번째 천사의 말

2. 바벨론의 음행을 이겨내고 하늘의 도성을 바라보며 사는 자는 알곡으로 거두어진다. 

허나 하늘의 도성의 영원함을 모르고 땅의 도성, 바벨론이 좋아서 그 바벨론의 음행에 가담하는 자는 포도주 심판을 만난다.
  

세 번째 천사의 말

3. 짐승 경배와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말씀을 지키고 믿음을 지키는 인내의 성도는 알곡으로 거두어진다. 

허나 먹고 살려고, 경제 활동을 하려고 짐승에게 경배하고 그의 표를 받아 짐승의 것이 되어 버리면 포도주 심판을 만난다.   

알곡 심판은 거두어드려지는 심판이다. 주님이 모으시고 창고에 드리시는 심판이다. 그러나 포도주 심판은 틀에 던져져 밟히는 심판이다. 깨지고 터지고 압착시켜서 피가 흐르는 심판이다. 그 피가 1600스다디온에 퍼지는 심판이니 산술적으로 남한 면적에 흘러 넘칠 피의 심판이고 4×4×1000의 숫자를 보면 온 세상을 뒤덮은 진노의 심판이다. 

우리 인생 앞에는 두 개의 심판이 예고되어 있다. 그리스도 재림에 있을 심판이다. 천사가 알게 해주고 준비시키는 심판이다. 오늘 우리는 장래 될 일을 미리 보여주는 이 말씀이 영원한 복음의 하나다. 두려움으로 주께 돌아와 영광을 돌리며 창조주 하나님께 엎드려 경배하면 곡식으로 거둬들여진다. 버려지고 밟히는 대상이 되지 말자. 

나는 오늘 이 메시지를 어떻게 다루는가? 이것을 믿고 준비하는가? 그 사람이 지혜롭고 복된 사람이며 말씀을 제대로 안 지혜자이다. 영원한 복음 앞에서 피하지 말라. 취하라. 그리고 알곡이 되자. 천사가 전해주는 말을 듣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들으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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