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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의 눈 앞에서 사는 사람 (잠언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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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눈 앞에서 사는 사람 (잠언 5:21) 
 
 
[잠5:21]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의 눈 앞에 늘 서 있어야 합니다. 누구보다도 성도들은 여호와의 눈 앞에서 사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족속"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얼굴을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눈으로 보는 것처럼 인식하고 믿는 것입니다. 

주님의 얼굴, 그것도 그 분의 눈을 대하는 것 그것은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케 하시는 길"이기에 그것은 행복이고 기쁨입니다. 사실 신앙이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주님과 가까이 하고 싶어합니다. 여호와를 가까이 하는 것이 복인줄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님과 가까이 하는 것의 가장 감동적인 표현이 바로 그분의 눈을 대하는 거리에 서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눈 앞"에서 살아가는 것, 그것은 가장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사는 삶의 모습일 것입니다. 

1. 여호와의 눈 앞에서 산다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진실되게 섬기고 살아감을 말합니다. 
전도서 5:2에 말하기를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경건이란 것이 조심없이 방자스럽게 함부로 말을 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사는 경건한 사람은 함부로 자긍하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눈 앞에서도 조심이 되거든 하물며 전능하신 여호와의 눈 앞이라고 하면 당연히 자신을 살피면서 경건하게 살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호와의 눈 앞에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살기 때문에 사람을 덜 의식하며 삽니다. 사람이 살면서 전혀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살수야 있겠습니까? 만은 하나님을 의식하고 살면 그래도 사람을 덜 의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은 변질되기 쉽습니다. 하나님 앞을 떠난 인간은 언제든지 변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실과 겸손한 삶은 내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시 139:1~4 "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16세기 로마 카톨릭 최고의 성전인 베드로 성당에 '천지창조'라는 그림입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는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그릴 수 있나' 하며 경탄을 금할 수 없는 중후하고 아름다운 불후의 명작입니다. 이 그림은 미켈란젤로가 4년 동안 천장에 매달려 잠을 자고 음식도 절제하고 그 벽화를 그렸다고 합니다. 그림이 완성되었을 때 모든 사람들이 경탄을 하였습니다. 
성당 추기경이 천정에 메달려 내려오지 않는 그를 보고 물었습니다. "미켈란젤로여 그대가 한 일이 놀랍다. 그런데 완성이 되었으면 내려오지 왜 내려오지 않고 있는가?" 미켈란젤로는 "추기경이여, 우리 인간의 눈으로 보면 다 그려진 것 같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림을 그리면서 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 앞에서 그린 것입니다. 
그래서 500년이 지난 지금도 세상 사람에게 찬탄을 금하지 못하게 하는 명작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세상 속에 살고, 또 여러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지만 하나님 앞에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살아갈 때 위로를 받고 능력을 받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시야를 의식해서 이 세상에 붙들려 살기 때문에 하나님의 위로가 없고 신앙에 성장이 없는 것입니다. 다윗은 어려운 삶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살아간 자였습니다. 

2. 여호와 눈 앞에서 사는 사람은 기회주의자처럼 언제든지 자기 이익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습니다.
(시16:8)"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늘 자기 앞에 모셨기 때문에 요동치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왕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늘 교훈을 받았습니다.

먼저는 모든 훼방과 비난을 받을 때 요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고전 4:3, 4에 바울은 말하기를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세상 사람은 사람의 훼방과 비난을 몹시 두려워합니다. 그리하여 그것을 막기 위하여는 여러 가지 비열한 일을 많이 합니다. 또 신자 중에도 그것에 감염되어 사람의 훼방, 비난을 두려워하는 자가 많이 생기고 또 그로 쫓아 불의한 결과도 많이 나타납니다. 하나님 앞에 사는 자는 오직 그에게 인정되기를 힘쓸 것이요. 세인의 동향에 움직일 필요가 없는 줄로 믿습니다. 

다음은 두려운 일을 당한 때 요동하지 않고 태연한 것입니다.
시편 16:8에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하였습니다. 이것이 신자의 태도입니다. 불신자는 조그마한 일이 일어나도 큰 소동을 일으키고 두려워하지마는 하나님을 모신 우리는 절대 무서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 눈앞에 서있는 사람은 소망의 인내가 넘치는 사람입니다. 이 땅위에 사는 것은 잠시 나그네 삶이요, 순례자의 삶인 것을 알기에 삶이 비록 곤고해도 환란이 와도 어려움이 닥쳐온다 할지라도 낙심과 좌절 하지 않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인내와 영원한 나라가 오길 소망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모든 성도는 이와 같은 생활을 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생활함을 깨닫는 여부는 두려움을 당할 때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증명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 눈앞에서 사는 사람은 어떤 경우라도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 사람입니다. 
말로만 하나님의 사랑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옮기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살아있는 생명을 소유했기에 죽은 자에게 생명을 나눠주며 상처받은 사람에게 위로와 권면을 통하여 소생하게 만들며 병든 저를 살리는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생각이 들어나고 하나님의 사랑이 실천되고 하나님의 뜻이 펼쳐나가는 것이 하나님 눈앞에 서 있는 사람의 모습니다. 
  
어려움이 처했을 때 희생을 할 줄 하는 사람, 곤경에 처해 있는 사람을 도울 줄 아는 사람이 진정으로 하나님 눈앞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그들의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딸 시온의 성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를 쉬게 하지 말지어다 초저녁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 어귀에서 주려 기진한 네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예레이야 애가 2:18~19)

3. 그러나 그것만이 아니라 주님은 주님의 눈 앞에 살라고 하실 때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키시는 그 주님의 얼굴을 대하면서 그 눈에 담긴 그 크신 그분의 사랑을 경험하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족속입니다. '얼굴을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눈으로 보는 것처럼 인식하고 믿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케 하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복주시며 지키시길 원하시며 그 얼굴을 비추사 은혜 베푸시며 그 얼굴을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길 원하십니다.우리와 얼굴을 대하시며 더 많이 사랑하시기 원하십니다.주님 얼굴 앞에서 살기를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여호와의 눈 앞에서 살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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