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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대로 되리라 (요일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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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대로 되리라 (요일 5:4)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종교적 측면에서 본다면 네 부류의 사람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자기 힘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것도,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것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영적 감각이 마비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가리켜 시편 53편 1절에 말씀하시기를“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요, 마음이 부패한 자요, 가증한 자요, 악한 자라는 것입니다. 
둘째, 우상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신의 존재는 인정합니다. 그러나 신을 잘못 택했습니다. 그래서 우상에게 절하며, 우상에게 복을 빌고, 우상의 힘을 의지합니다. 우상은 신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 수공물입니다. 우상은 생명이 없는 거짓 신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고, 하나님 외에 우리를 구원할 신이 없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며 욕을 받아 다 함께 수욕 중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이사야 45:16). 

셋째, 하나님을 믿으면서 자기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를 믿고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기 이전 삶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살아갑니다. 이 사람은 교회는 다니지만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의지하며, 세상을 더 사랑합니다. 비록 교회는 다니지만 삶의 중심은 여전히 세상 욕망에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되 간절함이나 정성됨이 없습니다. 이 사람은 복을 받길 원하지만 주님을 위해 땀 흘리는 것은 싫어합니다. 아직 체험적으로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없는 사람입니다.

넷째,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백성이 된 것을 한없이 감사하며 주님을 위해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하나님을 모든 삶의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며 살아갑니다. 

이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 내가 왜 세상에 태어났는지 자신의 존재의 의미를 분명히 깨달은 사람입니다. 나의 아버지가 되신 하나님께서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어려운 일이 닥쳐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들고 나아갑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에 대하여 예레미야 17장 7절~8절에 말씀하시기를“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보호와 능력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네 부류의 사람 가운데 여러분은 어디에 속했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네 번째 사람인,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가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이 세상에는 귀한 것들이 많습니다. 생명도 귀하고, 돈도 귀하고, 권력도 귀하고, 명예도 귀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귀한 것은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섬기는 믿음이 가장 귀한 보배입니다. 믿음 안에 생명이 있고,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삶속에 흘러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보다 더 귀한 보배, 믿음보다 더 강한 능력은 없습니다. 믿음은 세상 풍파를 이기는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에 밝히시기를“무릇 하나님께로서 난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一.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믿음이라는 말의 뜻은“맡긴다, 신뢰한다, 아멘”입니다. 우리가 아멘 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 아멘의 뜻은“기둥에 기댄다.”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돈에 기대고, 권력에 기대고, 지식에 기대고, 사람에게 기댑니다. 그러한 것들은 모두 다 변하여 넘어집니다. 썩은 나무에게 기대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기댔던 것이 넘어지면 함께 넘어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변하지 않는 것에 내 생애를 맡기고 기대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온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섬겨야 하겠습니다. 

무엇을 믿는다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우주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셨고 인간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죄 범한 인간을 사랑하셔서, 하늘나라의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자 외아들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셔서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 예수님이 인간의 죄 값으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무덤에 장사지낸바 되셨다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가장 잘 표현한 성경구절이 요한복음 3장 16절입니다.“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나와 함께하셔서 나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 복된 사실을 아름다운 시로 표현한 성경구절이 시편 23편 1절~6절인데“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하셨습니다.

우리가 믿는 모든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기초한 것입니다. 믿음은 합리적인 인간의 사고에 기초한 것이 아닙니다. 믿음을 이성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큰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지으셨다는 것은 이해할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이나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어떻게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믿음이란 하나님이 주신 말씀위에 기초를 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과 물질을 초월한 창조주시기 때문에 하나님께는 능치 못하심이 없으십니다. 

영국의 명설교가였던 스펄전 목사는 말하기를“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할 일은 계산적인 믿음을 갖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믿음을 갖는 것이다. 계산은 하나님께서 하신다.”고 말했습니다.
토마스 왓슨은“이성이 걸어갈 수 없는 곳에서 믿음은 헤엄 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철학자 파스칼은 말하기를“하나님은 철학자의 하나님이 아니시오, 과학자의 하나님도 아니다. 하나님은 성경에서 가르친 대로 믿는 자의 하나님이다. 신앙은 이성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믿음이란 합리적 생각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위에 서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 믿음은 느낌에 의존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의 느낌은 항상 변합니다. 기분이 좋을 때가 있고, 나쁠 때도 있습니다. 평안할 때도 있고, 불안할 때도 있습니다. 기분이란 자기 마음속에 일어나는 변화일 뿐, 그 기분에 의해 환경이 좌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마음의 느낌을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위에 뿌리를 둬야 합니다.

2. 믿음은 감각에 의존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인간의 감각을 극복하는 것이지, 감각에 따라서 믿음이 좌우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요한복음 11장에는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는 기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사로의 여동생 마르다와 마리아가 예수님을 모시고 오라버니 나사로의 무덤가에 갔습니다. 이미 나사로는 무덤에 장사 지낸지 나흘이나 되어 시체 썩은 냄새가 났습니다. 눈으로 보아도 틀림없이 죽은 지 나흘이었고, 코로 냄새를 맡아보아도 썩은 냄새가 났습니다. 감각에 의지한다면, 나사로는 절대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감각에 의지하지 말고 믿음에 의지하라고 명하셨습니다.“마르다야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않았느냐.”다시 말해 믿음이란 감각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죽은 것을 분명히 보고도 살아날 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썩은 냄새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살아날 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감각을 극복하고 믿는 것이지, 감각을 따라 믿는 것이 아닙니다.

스펄전 목사의 말처럼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할 일은 계산적인 믿음을 갖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믿음을 갖는 것이다. 계산은 하나님께서 하신다.”고 한 말을 깊이 되새겨야 하겠습니다. 

3. 믿음은 자신의 경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가복음 5장 절~7절에 예수님이“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성도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비결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갈리리 바다에서 평생 고기잡이로 살아온 어부였습니다. 어느 날 베드로는 밤을 새워 물고기를 잡았는데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날이 밝자 마침 그때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그곳으로 오시자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려왔습니다. 각색 병자들이 예수님께 기도를 받고자 몰려들었습니다. 밀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설교를 하실 수가 없으셨던 예수님은 그때 마침 밤을 새워 고기잡이를 했던 베드로가 그물 씻는 것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배를 잠시 사용하고자 하셨고, 베드로는 배를 내어 드렸습니다.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바다에 조금 들어가셔서 말씀을 전하신후 베드로에게 바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에 베드로는 당황했을 것입니다. 자신의 경험에 비춰볼 때 납득할 수 없는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전문적인 어부였고, 예수님은 내륙지방 나사렛에서 목수로 성장하신 분으로 바다의 고기잡이와는 거리가 먼 분이셨기 때문입니다. 물고기는 밤에 잘 잡히는데, 간밤에 밤을 새워 수없이 그물을 내렸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밤에 잡히지 않았던 물고기를 밝은 낮에 그물을 내려 잡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경험이나 상식에 전혀 맞지 않는 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바다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는 것입니다. 

이때 베드로의 선택과 행동에 대해 성경에 기록하기를“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베드로 자신의 경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주님의 말씀을 의지했다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겪은 경험은 몇 년 전, 몇 십 년 전의 경험이 아닙니다. 바로 몇 시간 전인 어제 밤에 겪었던 일이었습니다. 그러한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포기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누가복음 5장 6절~7절에“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말씀 의지하여 순종한 결과입니다.

이렇게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인간의 어떤 이성도, 감각도, 경험도, 말씀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어두운 인생길에 등불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캄캄한 어둠을 밝혀 갈 길을 인도하는 등불이 됩니다. 그러므로 시편 119편 105절 말씀에“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하셨습니다. 

二. 믿음의 능력은 무엇입니까?

본문에 밝히시기를“무릇 하나님께로서 난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들에게 나타나는 믿음의 능력은 험한 세상을 이기고 승리하는 것입니다. 믿는 자에게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에너지가 공급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가복음 9장 23절에“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하셨습니다. 

미국의 시인 롱펠로가 시상을 적어놓은 휴지조각이 자그마치 6,000달러에 팔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휴지에 위대한 시인의 문학성이 더해져 값이 오른 것입니다. 피카소가 데생을 해놓은 종이 조각은 무려 수백만 달러의 값어치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그 종이에 작가의 예술혼이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손바닥 크기의 종이 조각에 미국 정부가 독수리 그림의 도장을 찍으면 그것은 100달러짜리 지폐로 변합니다. 이 돈의 가치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인정해줍니다. 그것은 종이 조각에 찍힌 미국 정부의 보증을 믿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한없이 나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영혼에 하나님의 보증이 찍힌 사람은 고귀한 존재로 변합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도장을 찍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은 인간은 새로운 피조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내 속에‘나’를 비우고‘하나님’을 모셔 들이는 사람은 더없이 소중한 존재가 됩니다. 내 속에‘나’를 채우고 있으면 여전히 하찮은 존재일 뿐입니다.

"Your God is too Small" 이라는 책은“네 인생의 크기는 네가 믿는 하나님의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공과 실패가 얼마나 좋은 조건으로 인생을 출발했느냐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윗은 어린 시절 양치기 소년이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했던 다윗을 하나님도 사랑하셨습니다.“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사도행전 13:22)하신 하나님은 다윗을 들어 이스라엘 나라 두 번째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다윗의 성공과 법칙은 단 한 가지 하나님을 변함없이 뜨겁게 온 정성 다해 사랑한 것입니다. 

잠언 8장 17절에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어령 씨는 하나님을 믿는 자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의 이치를 제비가 사람 사는 집 처마 밑에 집을 짓는 것에 비유하여 말했습니다. 
“제비가 왜 모든 새들이 무서워서 접근하지 않는 사람의 집에 둥지를 트는지, 제비만은 사람을 믿고, 날 잡아먹으라는 듯 사람들이 사는 집에 집을 지을까요? 사람을 믿고 의지하면 천적들이 덤비지 못하지요. 인간을 믿고, 안심하고, 잡아먹힐 각오를 하고, 제일 가까운 안채에 떡 하니 집을 짓는 제비를 어떻게 잡아먹을 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해충을 잡아주는 착한 익조(益鳥)를 말입니다. 제비처럼 믿어야만, 인간의 힘을 빌려 다른 짐승들의 위협에서도 보호를 받고 편안하게 살 보금자리를 얻어 새끼들을 안심하고 키웁니다. 

시편 84편 3절~4절에 제비 이야기가 나옵니다.“나의 왕, 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를 돌볼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제비가 사람 사는 집에 둥지를 트는 것처럼, 하늘나라의 하나님 집에 굳건한 믿음을 갖고 집을 지어놓으면 해로운 것들이 범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알을 낳으면 하나님의 섭리대로 먹일 수 있습니다. 제단 옆에 제비처럼 믿고 보금자리를 마련하면 독사도 까마귀도 독수리도 오지 못합니다. 내 알은 틀림없이 부화할 것이요. 내 새끼는 하늘을 나는 날개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제비를 빌어 성경에 쓰인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二. 믿음 얻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믿음을 얻는 방법에 대해 성경에 딱 한 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로마서 10장 17절에“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듣는 것이 하나님이 제시하신 믿음 얻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예배가 중요합니다. 자주자주 들어야 합니다. 읽어서가 아닌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혼자 읽어서는 이해의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믿음 즉 영혼의 양식입니다. 성경의 양식이 공급되어야 만 믿음이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육신이 음식을 먹지 아니하면 힘이 없어 아무 일도 할 수 없듯, 영혼도 영혼의 양식을 공급받아야만 힘을 얻어 하나님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9장 29절에 말씀하시기를“너희 믿음대로 되라”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에는“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은 소망하는 것들을 있게 하는 것이며. 믿음은,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앞으로 반드시 그렇게 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험한 세파를 이기고 승리하시기를 원하십니까? 염려와 근심을 이기고 행복한 삶을 기대하십니까? 믿음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세상의 염려와 근심은 누구에게나 언제나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하지만 우리는 나 혼자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섬기는 이 믿음이 세상을 이기게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문인 요한일서 5장 4절에“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육신의 건강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듯, 영혼 건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예배로, 기도로, 말씀으로 우리의 영혼을 잘 관리해야 하겠습니다. 믿음이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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