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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이 최고의 유산입니다. (시 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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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최고의 유산입니다. (시 127:1-5)


1. 명절은 힐링 타임이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고향을 찾아오신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환영합니다. 
‘고향’ 하면 떠오르는 것이 부모님, 형제 자매, 가족, 친구, 어릴 때의 추억 등입니다. 그래서, 고향을 생각하면,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고, 평안해집니다. 

우리는 명절에 고향을 찾지만, 유대인들은 명절에 영혼의 고향인 하나님 계신 예루살렘 성전을 찾습니다.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 이 세 명절에는 반드시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서 예배드렸습니다. 수십킬로미터, 심지어 100km가 넘는 먼 거리를 걸어서 혹은 낙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것은 몹시 힘든 여정입니다. 그래도,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면서 지친 마음과 영혼이 새 힘을 얻고, 그동안 쌓인 죄악의 먼지를 털어냅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명절은 치유와 회복의 시간입니다. 영혼의 고향인 하나님의 품에서 치유와 회복을 얻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유대인의 명절은 힐링 타임입니다. 그들이 함께 모이는 예루살렘 성전은 힐링 캠프입니다. 

교통 체증 속에서 고생고생하며 부모님을 찾아오신 여러분, 이번 설 명절에 여러분의 가정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평안, 치유와 회복이 있는 힐링 타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가족들이 음식을 함께 먹고, 함께 즐기고, 함께 예배함으로 부모는 자녀에게, 자녀는 부모에게 서로 위로와 치유와 회복을 주는 힐링 캠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2. 자녀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오늘 말씀인 시편127편은 부제에 <솔로몬의 시> 라고 되어 있지만, 많은 학자들은 이 시가 <다윗이 솔로몬에게 준 시> 라고 합니다. 다윗왕이 아들 솔로몬에게 어떻게 가정을 복된 가정으로 잘 세워가야 하는지 가르쳐주는 <가정시 family psalm)입니다. 

“무자식이 상팔자”란 드라마가 요즘 시청률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그 내용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는 것입니다. 이 드라마는 자녀들 때문에 속 많이 상하는 이야기가 주된 소재입니다. 변호사 딸은 결혼도 하지 않고 애를 낳아 와서 미혼모로서 아이를 혼자서 키웁니다. 큰 아들은 돈 잘 버는 치과의사인데 결혼할 때가 되어도 결혼 안 하는 독신주의자요 바람둥이입니다. 셋째 아들은 아직 결혼할 나이가 아닌데 여고생과 사귀면서 결혼시켜달라고 떼를 씁니다.

자식들이 하나같이 속 썩입니다. 겉보기에는 무자식이 상팔자 인 것 같습니다. 
드라마가 다 끝나봐야 알겠지만, 아마 ‘무자식이 상팔자 아니다’ 로 결론날 것 같습니다. 속 썩이는 자식이라도 없는 것 보다 있는 게 낫다 라고 말입니다. 지금은 속 썩여도 훗날 이 자식들 때문에 한평생 심심할 겨를 없이, 정신없이 살아서 행복했다 라고 끝날 것 같습니다. 

여러분, 자식 때문에 속 많이 상하면, 혼잣말로 “도대체 자식이 뭐길래?” 라고 푸념조로 말할 때가 있지 않습니까?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3절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자식은 하나님의 선물이요, 하나님의 상급입니다. 
지금은 속 썩여도 그 자식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 자식 때문에 기뻐할 날이 올 것입니다. 
자식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상급입니다. 

그 자식 때문에 우리 인생이 한 눈 팔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며 달려올 수 있었노라고 고백할 날이 올 것입니다. 그 자식 때문에 하나님 앞에 설 때, 영원한 상을 받을 날이 올 것입니다. 
4-5절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젊었을 때 자식을 많이 낳으면 복이라고 합니다. 자식은 마치 용사의 손에 있는 화살과 같습니다. 화살통에 화살이 가득 들어 있으면 얼마나 든든하겠습니까? 자식들이 많으면, 든든합니다. 형제 자매끼리 서로 의지가 되고 도와주어서, 원수와 담판할 때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식이 많은 것이 복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3. 하나님께서 세워주시는 가정

그런데, 이 자식들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듭니까? 
양육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보다 훨씬 큰 어려움은 자식들을 키우면서 부모들이 가슴앓이를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사춘기가 되면 부모에게 대들기 시작합니다. 여자 친구, 남자 친구가 생기면, 부모는 노심초사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그 부모가 더 힘듭니다. 아들 군대 보내면, 제대할 때까지 늘 마음에 기도제목이지요. 대학교 졸업하면 취직해야하고, 취직하면 결혼시켜줘야 하고, 결혼하면 손주 봐야 하고, 손주 보면 이제 손주 돌봐줘야 하고, 손주가 초등학교 갈 때 쯤 되면, 또 저들끼리 ‘사니 못 사니’ 하며 부모 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어디 자식 키우는 것만 힘듭니까? 
연로하신 부모님 돌보는 것도 보통 힘드는 것이 아닙니다. 
갈수록 몸이 쇠약해지시지요. 자식들 다 결혼시키시고 두 분만 외롭게 사시는 것이 마음 쓰이지 않습니까? 자주 찾아 뵈어야 도리인데, 직장이며 사업이며, 두 가지, 세 가지 일을 하면서, 부인들까지 직업전선에 투입되지 않으면 살기 힘든 세대가 되어 버렸으니..... 어디 마음이야 부모님 자주 찾아 뵙고 외롭지 않게 해드리고 싶어도 몸이 말을 안 듣습니다. 

어떻게 이런 가운데서도 행복한 가정, 기쁨이 넘치는 가정으로 세워갈 수 있겠습니까? 오늘 말씀에 해답이 있습니다. 
1-2절“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하나님께서 우리 집을 복된 가정으로 세워주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을 세워주시고, 우리 부모님을 돌봐주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세워주시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수고가 헛됩니다. 아무리 일찍 일어나서 밤늦게까지 일하여도 그 수고가 한 방에 날아가 버릴 수 있습니다.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워주시지 않으면....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삼상2:7)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대상29:12)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녀들을 부요하게 하시고, 높여주시고, 크고 강하게 해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을 우리 가정의 넘버원으로 모시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 하나님 제일주의, 오직 주님! 
이 신앙으로 살면 우리 가정이 반드시 복된 가정이 될 줄 믿습니다.

4. 믿음이 최고의 유산입니다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부모는 너무 가난하여 나에게 아무 것도 물려주지 못했다. 그러나, 부모님은 나에게 가장 값진 유산 하나를 물려주셨다. 그것은 믿음과 사랑의 힘이다.”
백인이 흑인을 차별하는 인종차별정책에 저항하여,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은 백인 어린이와 흑인 어린이가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비폭력 평화투쟁을 벌였습니다. 그가 39세에 백인에게 암살당하기까지, 아니 오늘까지, 앞으로 계속하여 비폭력평화운동은 지속될 것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믿음과 사랑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줍니다. 

부모님 여러분, 명절에 자녀손들이 모일 때마다 여러분이 일생 믿어온 하나님 신앙을 잘 들려주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의 삶에서 어떤 분이셨는지, 어떤 복을 주셨는지, 어떻게 위기에서 건져주셨는지, 하나님 때문에 얼마나 기쁘게 살고 있는지 말씀해주십시오. 여러분의 자손들이 여러분의 신앙을 잘 계승하여 갈수록 잘 되는 믿음의 명문가를 이루어가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믿음이 최고의 유산입니다.   

시편 127:1~5

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오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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