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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 생명을 주시는 성령님! (요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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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생명을 주시는 성령님! (요3:1-8)

오늘 말씀은 니고데모라는 사람과 예수님의 대화입니다.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입니다. 바리새인들은 대단한 종교적인 열심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당연히 성경지식이 많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입니다. 유대인의 지도자입니다. 72명으로 구성된 최고의 권력기관인 산헤드린 회원 중 한 사람입니다. 정치 지도자이기도 합니다. 부자이기도 합니다. 대단해 보이는 사람입니다. 

그런 니고데모가 왜 예수님을 찾아왔을까요? 뭔가 영적인 갈증이 있었던 사람 같습니다. 
예수님을 밤에 찾아옵니다. 왜 밤에 찾아왔을까요? 예수님이 그 날 낮에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논쟁하고 하셨는데... 바리새인, 공회원들은 대부분 처음부터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나중에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출교시키는 법을 만들었습니다. 니고데모가 눈치를 많이 봤던 모양입니다. 배척당하면 어떻게 하나? 출교를 당하면 어떻게 하지? 권력 명예 재산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지?... 
그래서 밤에 사람들 눈에 안 띄게 은밀하게 예수님을 찾아 온 겁니다. 
성경을 알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종교생활을 해 왔지만 아직 확신은 없는 사람 같습니다. 

교회는 다닙니다. 예배도 참석합니다. 성경도 가끔씩 봅니다. 나름 봉사도 합니다. 직분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확신이 없습니다. 우리 중에도 이런 분이 계시지 않습니까? 

1.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것- 생명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말합니다. 2절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예수님이 동문서답처럼 대답합니다. 3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하십니다. 5절에는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유일한 길은 거듭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의 핵심입니다. 

왜 니고데모에게 거듭남을 말씀하실까요? 니고데모에게 제일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제일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돈입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생명이지요. 내 생명을 돈 한 트럭하고 바꿀 사람 있습니까? 세상 다 주어도 생명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생명이 천하보다 귀합니다. 

사람의 생명이 어떻게 생겨났습니까? 하나님이 생명을 창조하셨습니다. 

창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하나님이 사람에게 생기를 넣어 주셨습니다. 영을 넣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생령, 생명을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생명을 상실합니다. 엡2:1 “허물과 죄로 죽은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하나님을 거역하여 범죄함으로 영이 죽습니다. 영이 살아있어야 하나님을 압니다. 영이 죽으면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영은 하나님을 인식하는 기관입니다. 
영이 죽으면 혼(마음)이 욕심을 따라 살게 됩니다. 이기적인 욕심을 추구합니다. 그럴수록 불행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마침내는 최고의 불행인 육의 죽음을 맞게 됩니다. 

늙으면 죽어야지?? 그런 말 믿으면 곤란합니다. 누구든 장수하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나 누구든 죽음의 절망을 맞게 됩니다. 아무도 바꿀 수 없는 인간의 운명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생명입니다. 죽음을 이기는 새 생명입니다. 
사람이 죽음을 이기는 생명을 가질 수 있는 길이 있습니까? 사람 스스로는 절대 못합니다. 


2. 새 생명을 주시는 성령님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말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4절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로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니고데모는 거듭난 사람이 아닙니다. 영이 죽은 사람입니다. 그러니 깨닫지를 못합니다. 

거듭난다는 말은 헬라어로 ‘아노텐’(anothen)입니다. 몇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처음부터, 근본적으로 새롭게. 2)다시, 두 번째로. 3)위로부터, 하나님께로부터 라는 의미입니다. 
거듭남은 사람의 몸이 다시 태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영이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것입니다. 6절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영어성경에는 “육은 육을 낳지만, 성령은 영을 낳는다.”(NIV)고 번역합니다. 
첫 번째 출생은 육체적 출생입니다. 부모를 통해서 몸이 태어납니다. 
두 번째 출생은 영적인 출생입니다. 성령님이 우리 영을 다시 새롭게 태어나게 하십니다. 

거듭남은 전적으로 성령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예수님이 거듭남의 비밀을 가르쳐 주십니다. 5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느니라.” 

‘물과 성령으로’ 라는 말은 ‘물 곧 성령’이란 뜻입니다. 

요7:38-39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 하신 것이라.” 반복하여 강조하는 것입니다. 

육체적 출생은 모든 사람이 다 경험합니다. 그러나 거듭나는 것은 모든 사람이 경험하지 못합니다. 누가 거듭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거듭납니다. 

요1:12-13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와 죽음과 저주를 대신 짊어지시고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사흘 만에 죽음의 권세를 깨트리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대신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구원자가 되십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면 거듭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고후5:17 “그런즉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무엇이 새롭게 됩니까? 육체가 새롭게 됩니까? 
영이 새롭게 됩니다. 성령님이 그 사람 안에 찾아오십니다. 성령님이 죽은 영을 살리십니다. 

엡2:1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우리의 영을 다시 새롭게 살려주십니다. 영이 살게 되니 복음을 들을 때 믿어집니다. 

거듭난 사람은 새 생명을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새 생명은 어떤 생명일까요?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영생은 어떤 생명일까요? 

요일5:11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다. 신적인 생명입니다. 주님과 함께 천국에서 영원히 누릴 생명입니다. 말할 수 없는 풍성한 생명입니다. 이걸 어떻게 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권순남 권사님이 그동안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생사의 고비를 넘기는 위급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회복이 되어 퇴원하였습니다. 새 생명을 살게 된 겁니다. 
얼마나 감격이 되실까요!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겁니다.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새 생명은 천배나 만배나 더 감격할 생명인 것입니다. 

내가 거듭난 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좋습니다. 예수님이 좋습니다. 그래서 예배가 좋아집니다. 기도하고 싶어집니다. 찬양을 하는데 감동이 됩니다. 성경이 믿어지고 성경을 읽으면 깨달아지는 것이 있습니다. 

고전12: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마음의 소원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소원을 품게 됩니다. 롬8: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무엇보다 확실한 것은 예수님이 나의 구주이심이 분명하게 믿어집니다. 

고전12:3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십니다. 나의 왕이십니다. 저는 주님의 백성입니다. 주님의 종입니다.’ 그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확신이 생깁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롬8:16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거듭난 사람이 분명합니다. 


3. 풍성한 생명을 주시는 성령님 

거듭난 새 생명은 천국에서 영원히 누릴 생명입니다. 그렇지만 세상에 사는 동안에도 맛보고 누릴 생명이기도 합니다. 영이 거듭나면 혼이 새롭게 됩니다. 마음과 생각이 새롭게 됩니다. 마음이 새롭게 되면 몸도 새롭게 회복됩니다. 요삼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성령님은 새 힘을 주십니다. 파워풀한 삶을 살게 하십니다. 역동적인 삶을 살게 하십니다. 

겔37:9-10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마른 뼈 같은 사람이라도 군대 같은 사람으로 일어서게 하십니다. 

예수님을 만난 니고데모는 거듭난 사람이 되었을까요? 삶이 변했을까요? 요7장에 보면 
니고데모는 모든 위험을 무릎 쓰고 예수님 편에 서서 변호하는 말을 합니다. 

요19장에는 향료 100근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 장례식을 치룹니다. 제자들도 두려워서 다 도망갔는데...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확신에 찬 행동을 합니다. 니고데모는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처음 예수님을 찾아올 때는 마른 뼈 같은 모습인데, 후에는 군대같은 행동을 합니다. 


맺는 말 

특별한 새 생명을 얻은 아이가 뉴스에 나왔습니다. 영국 런던에 사는 클레어 이브라는 여성은 셋째 아기를 임신 중이었습니다. 뱃속에 있는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기 위해 청진기를 댔는데 평소보다 속도가 두 배나 빨랐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갔고, 의사들은 위급상황이라 5개월 먼저 유도분만을 합니다. 태어난 아이를 치료할 방법이 없습니다. 마침내는 아이를 며칠간 냉동시켜 체온을 낮춰서 심장박동수를 정상으로 돌아오게 합니다. 서서히 해동시켜 회복을 시켰다고 합니다. 
그 부모는 꿈같은 새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새 생명은 얼마나 꿈같은 생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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