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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유머] 동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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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님이 아버지로부터 유산을 상속받아 도시 근처에 2000평의 땅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작은 교회를 건축하고 15년 동안 죽을 고생을 하며 목회를 하였는데 30여명의 교인이 나왔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지역이 신도시가 되었고 큰 교회를 건축하여 
3년 만에 2000여명의 교인이 모였답니다. 
어쩌다 순식간에 교인이 많아져 유명인사가 되어 이곳저곳에서 간증을 하고 다니는데 
몸이 이상하여 병원에 갔답니다. 
그 동안 너무 고생하며 목회하다 신장이 상해 기능을 전혀 못하게 되어 
신장이식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답니다. 

목사님이 하루는 용기를 내서 <동역자>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답니다. 

“동역자와 동업자는 다릅니다. 
동역자란 하나님의 사람들로 보다 높은 목적 달성을 위해 협동하여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같이 투자하고 같이 이익을 나누는 동업자가 아닙니다. 
상대가 잘되면 시기하고 못되면 상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동업자가 아닙니다. 
동업자는 어떻게 하든 희생을 덜 지고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지만 
동역자는 어떻게 하든 희생을 많이 지고 조건 없이 헌신하는 자들입니다. 
동역자는 고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고 동업자는 이익과 자기 영광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동역자는 고난을 나누려고 하지만 동업자는 이익을 나누려고 하는 것입니다. 
동역자는 끝까지 책임을 가지고 고난의 길을 함께 가지만 
동업자는 이익이 사라지면 가차 없이 떠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동역자입니까? 동업자입니까? 
나와 함께 동역자로 이 교회를 섬깁시다." 

그러자 성도님들을 큰 소리로 “아멘” 하였답니다. 

목사님은 설교를 이어갔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바울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바울을 위하여 
자신들의 목까지도 내놓을 정도였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그렇게 할 수 있을 줄 믿습니다.” 라고 하자 
성도들은 “아멘”이라고 큰 소리로 화답했답니다.

목사님은 용기를 얻어 
"내가 여러분과 동역을 하다 신장이 못쓰게 되었습니다. 
신장 이식을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워진다고 합니다. 
날 여러분들이 동역자로 생각해 준다면 누가 내게 신장 하나 기증해 줄 분이 있습니까? 
혹 내게 신장을 하나 기증해 주실 분이 계시면 손을 들어 보세요."라고 말했답니다. 

순간 긴장, 침묵이 잠시 흐르고 여기저기서 한 사람, 두 사람 손을 들기 시작했답니다. 
급기야 그 예배에 참여했던 2000명이 다 손을 들었답니다. 
그야말로 감동의 물결이었답니다. 
이 목사님이 너무 감격이 되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답니다. 

"혹 이 중에 내가 어느 분 한 분을 택하면 나머지 분들이 상심할 수 있을 테니 
한 주간 기도하고 한 분을 택하겠습니다." 

드디어 한 주간이 흘러 주일이 되었답니다. 
감사하게도 지난주에 나왔던 분들이 한 분도 빠지지 않고 다 나왔답니다. 

목사님이 말했답니다. 
"여러분 내가 한 주간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내가 직접 선택하는 것 보다는 
제비뽑기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고는 오리털 하나를 꺼내 보이며 
"내가 이제 이것을 불겠습니다. 이 오리털이 떨어지는 분의 신장을 이식받겠습니다." 하고는 
오리털을 강대상에서 후하고 불었답니다. 
이 오리털이 오리 오리하며 날아가서 앞자리에 앉았던 장로님 머리 위로 날아갔답니다. 
오리털이 당신을 향해 날아오는 것을 확인한 장로님은 아랫입술을 내밀고 
윗입술은 최대한 당겨서 바람을 뿜으면서 "아부(푸)~지"라고 외쳤답니다. 

그러자 내려앉으려던 오리털이 다시 날아 뒷줄에 앉은 권사님 위로 날아갔답니다. 
그것을 확인한 권사님이 "오 주(추)여"하며 불었답니다. 
다시 그 오리털은 날아올랐답니다. 

지금도 그 교회에서는 “아푸지”와 “추여”가 계속되고 있다는 유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신앙 안에서 영적인 가족입니다. 
우리는 동역자로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 ⓒ 설교닷컴 : http://www.bible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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