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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이름 때문에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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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때문에 생긴 일

“산에 가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바위에 새겨진 흉한 낙서입니다.
페인트로 쓴 것, 돌을 파서 새긴 것까지 각양각색입니다.
어떻게 썼을까 싶을 정도로 가파른 절벽에 흔적을 남긴 겁니다.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는 말 때문인지
사람들은 이름을 남기려고 합니다.

외국 유명 관광지에는 한국 사람의 이름이 새겨 있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왔노라 보았노라 찍었노라, 새겼노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 만물은 이름이 있습니다.
동식물, 건물, 다리, 길에도 이름이 있습니다.

이름 중에서 최근 아파트 이름은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따라 부르기도 힘들고, 뜻도 모를 외국어로 지었습니다.
미켈란쉐르빌, 아카데미스위트, 힐스테이트….

도대체 왜 이렇게 아파트 이름을 어렵게 지었는지.
혹자는 “시부모가 찾아오기 어렵게 하려고 그렇게 지었다고!”

그런데 요즈음은 달라져서 아파트 이름이 다시 쉽게 바뀌고 있는데,
그 이유인즉 시어머니가 아파트를 못 찾는다고 시누이 손을 잡고 함께 오더라는 겁니다.

얼마 전 주일에 한 어르신이 다급하게 손자를 데리러 교회에 왔습니다.
교회 이름이, 예수교라야지 기독교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행 4:12)


-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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