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소록도에서 만난 예수님

첨부 1


<소록도에서 만난 예수님>이라는 전도용 작은 책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명륜동의 유교적 전통의 가문에서 유교의식의 양반으로 자라다가 
서울대 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하여 검사가 되어 돈을 많이 번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떵떵거리며 자기 생각대로 행동하고 똑똑하게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이 자기 손안에 있는 것처럼 살았고 그는 고검장의 자리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엉덩이 있는 쪽 넓적다리 부분에 살이 썩어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약을 바르고 치료를 했는데 점점 살은 썩어들어갔습니다. 
고대 병원에 갔더니 문둥이라는 것입니다. 
눈앞이 캄캄하였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서울대 병원으로 갔는데 거기서도 똑같은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상하게도 여기저기서 부풀어서 썩어 들어가며 몸에서는 송장 썩는 악취까지 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는 고검장도 사표를 내고 멀리 강원도에 있는 친척 집에서 치료를 받으려 하는데 
친척도 거절합니다. 
그 때부터 자존심은 꺽이기 시작하고 대단한 위세를 부리던 때도 있었는데 
가까운 친척에게도 거절당하고 점점 설자리는 좁아지기 시작했습니다.

1년 8개월 뒤 할수없이 시립병원을 통하여 소록도에까지 밀려나게 됩니다. 
가서 보니 자신보다 더 상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그는 거기서 더욱 더 스스로 열등의식에 빠져 '내가 왜 이렇게 되어야 하는가?' 하는 
실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견디기 어려워 자살하려고 바다에 뛰어 들기도 했으나 
파도물이 밀어내 죽지도 않았습니다. 
손가락도 마디가 부르며 떨어져 나가고 발가락도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밥도 먹기 어려운 사람들을 바라보게 됩니다.

어느날 마음이 비로소 자신의 현주소를 발견하게 됩니다. 
자신보다 더 험악하게 된 문둥이들이 다가와서 열심히 전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엔 신앙은 의지가 약한 사람들이나 위로받기 위해 
예수님을 의지하고 신앙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문둥이 교회에서 예배 드리면서 자기보다는 말도 잘못하는 설교이지만 
시간마다 전해지는 목사님 말씀한마디 한마디가 어느날부터 가슴속으로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 
가슴이 울렁거리다 통곡이 터지고 문둥이 손으로 마룻바닥을 치며 
가슴을 치고 회개하며 지내기를 6개월정도 하였습니다.

그는 어느새 아주 겸손한 사람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그에게 깊은 깨달음을 주시기 시작한 것입니다. 육신은 세상에서 망가졌지만 남은 영혼은 영원한 소망이 있다는 사실에 영적 가치가 천하보다 귀하게 깨달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온 천하보다 내 영혼을 귀하게 여기셨는데 나는 내 영혼을 무시하고 짓밟고 함부로 했던 날들을 생각하며 잘못 살았음을 회개 하였습니다. 

성령을 받고 그의 가슴은 뜨거워졌고 삶의 의욕이 복받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몸은 썩어 들어가지만 아직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그 날부터 자기보다 더 약하고 더 힘들어하는 환자들을 찾아가서 
손발노릇을 해주기 시작하였습니다. 
겉으로만 신앙생활하지 않고 전도사처럼, 천사처럼 
내세 소망을 가지고 항상 기뻐하며 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문둥병을 주신 것을 감사했습니다. 

만약 문둥병 걸리지 않았다면 지옥에 갔을 것을 생각할 때 
소스라치게 떨리는 마음을 느끼며 영적 소망의 확신과 믿어지는 믿음이 이 인생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소록도에서 만난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삶을 전도용 책으로 쓰게 된 것입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내가 만일 고등검찰에 앉아 부하 검사의 보고를 받고 지시하는 일을 하면서 
정부권력의 하수인이 되어 억울한 사람을 잡아 죽이고 고문하고 가두고 
못된 짓만 하다가 지옥 갈 뻔 했는데 하나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차피 썩어서 흙이 될 몸을 예수님이 소록도에서 만나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당신은 지금 상황에서 자신의 신앙고백을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내세 소망을 주신 주님께 그때 그 병, 그 문제, 그 과정이 없었더라면 
내가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을까? 하고 생각하며 기뻐해야 합니다. 

모든 손목이 잘려 나갈 때 그 사람은 머리도 빗겨주고 밥도 먹여주고 먹여주다 
흘리는 밥을 왼손으로 집어먹으며 사랑의 교제를 이루며 사랑의 화신이 되었습니다. 
만약 옛날 검사장으로 머물러 있었다면 그는 절대로 변화될 수 없었겠지요!?.


- ⓒ 설교닷컴 : http://www.biblei.com -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