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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를 뿅 가게 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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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확신했다.
나를 뿅 가게 하는 여자는 무엇보다도 부끄러움을 아는 여자다.
그 부끄러움을 내포한 몸짓이 나를 흥분하게 만드는 것이다.

- 하나무라 만게츠의 《게르마늄의 밤》 중에서 -

*부끄러움을 잃는다는 것은 그만큼 바닥을 드러냈다는 것이며
바닥이 드러난 사람에게서 아름다움이나 매력을 느낄
턱이 없습니다.남녀를 불문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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