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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메일 책벌레 187호 | 서울기독교-영화축제 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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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벌레님들...

가을을 마중하는 비가 그친 월요일 아침, 한 주간 시작하는 기분이 어떠신지요?
저는 지난 주에는 사흘 간 제2회 서울기독교-영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월요일 개막식, 목요일 낮에 상영한 기독교 프로파간다 초청전(천국의 야생화)
-다큐를 보고, 금요일 저녁엔 <팔복, 안녕 사막>이란 다큐를 보았습니다.
KBS 인간극장 <친구와 하모니카>로 이름이 알려진 김우현 감독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작업한 뇌성마비, 노숙자 등의 소외된 인물들에 대한 대표적인 3편의 다큐멘터리.
함께 참석했던 이진숙 님이 소감을 보내왔네요(첨부파일).
이진숙 님은 지난 번 <하프타임1>GBS를 함께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한동안 구성작가로 일했고, 현재 드라마 작가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고 감수성이 풍부하고 귀여운 진숙, ^^ 나눔 감사해요!!
그리고 최익창 님은 기독교 영화축제 행사 중에 페미니즘 영화평 공모에
응모해 장려상을 받았답니다. 축하합니다!

2

지난  번에 우리들에게 좋은 책을 소개해 주신 적이 있던 이운영 목사님
(조치원 서창교회)이 지난 6일 국제제자훈련원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주최
교회 갱신과 목회자 성숙을 위한 독후감 공모전에서 3등에 입상하셨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신앙서적 읽기 표어 공모에 최우수상을 받으셨는데  
<많이 읽은 신앙 서적 바로 서는 신앙생활>이란 표어가 눈에 띄거든
목사님이 지으신 걸로 기억해 주세요.^^
서평 한 편 보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나눔의 풍성함을 누리는 한 주 되시길...
책벌레지기  


공병호, <10년 후, 한국>, 해냄

대한민국이여, 폭주를 그치라
지금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어떤 현실에 놓여 있는가? 나름대로 현실을 인식하는 시각이야
다르겠지만, 이 책은 지금의 대한민국은 폭주 내지는 광란의 질주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정치는 물론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깊은 성찰도 없고, 미래를 제대로 내다볼
줄도 모르고 감각적 쾌락의 폭주를 일삼고 있다는 것이다.
고등동물인 사람은 적어도 10년 후, 더 나아가 고등동물의 집단인 국가는 적어도 10년 후를
내다볼 줄 알며 그에 대처하고 적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미래가 밝은 길로
내달리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이 책은 “10년 후 한국의 미래는 지극히 비관적이다.”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저자 자신은 낙관주의자요 실용주의자임에도 10년 후 한국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는 것은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이 그렇게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만 보고
달리던 배고픈 시절이 지나고 의식주가 해결되고, 이 사회의 번영의 방향이 바뀌는 시점에
보수 진영은 자기 쇄신을 게을리 했으며, 진보진영은 너무 가볍게, 일방통행 식으로, 신발에다
발을 맞추어 신기고(?)는 ‘돌격 앞으로!’를 외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것은 실용보다 명분과 체면을 앞세우는 우리 사회 분위기에다가 인터넷의 등장으로
자기 색깔이 없는 ‘나도 주의(me too)’에 빠진 젊은 세대들의 사고하지 않는 습관과 무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몰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살아남는’ 생존의 문제의
돌파구도 마지막 장에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무지에 대한 경고가 인상 깊다.
이 책은 우리의 미래에 관한 통찰력을 제시하며 고민하게 한다.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그다지 두껍지는 않지만, 한 장 한 장 넘길 때 마다 전해지는 좀
두꺼운 종이의 촉감은 이 책의 무게감을 더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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