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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큰 강도 한 방울의 물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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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강도 한 방울의 물에서 시작됩니다.


중국 지린성 지린시 중바이 백화점에 대화재가 일어나 54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습니다. 백화점에 입점한 한 직원이 담배꽁초를 무심코 창고 바닥에 버린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그는 담배꽁초를 발로 몇 번 밟고 담뱃불이 꺼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담배의 불씨는 살아 있었고 얼마 후 그 불씨가 가연 물질에 닿아 큰 화재가 나고 말았습니다. 불씨 하나가 큰 참사를 부른 것입니다. 

쇠못 하나에 제국이 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쇠못 하나에 제국이 망하네'라는 민요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쇠못이 빠지니 말발굽이 갈라지네
 말발굽이 갈라지니 전마(戰馬)가 자빠지네

 전마가 자빠지니 기사가 넘어지네 
 기사가 넘어지니 군단이 쓰러지네

 군단이 쓰러지니 전사(戰士)가 무너지네 
 전사가 무너지니 제국이 망하네” 

말발굽에 박은 못 하나가 빠져 없어지는 일은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지만 그 사소한 일은 나라의 존망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디테일의 힘 2(왕중추 저)”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모든 일은 작은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큰 강물도 한 방울의 물에서 시작되고, 사람을 죽이는 암도 작은 세포 하나로부터 시작됩니다. 제방에 구멍 하나가 나 있으면 결국은 제방을 무너뜨리게 됩니다. 작은 실수가 커다란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비행기의 터빈 발전기를 발명한 독일인 하버 윌리엄 하인리히는 산업재해에 관한 법칙인 이른바 '하인리히 법칙'을 제창한 바 있습니다. 산업재해가 발생하여 중상자가 1명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경상자가 29명, 부상을 당할 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 있다는 뜻에서 1:29:300법칙이라고도 불리우기도 합니다. 

잘못된 일은 시작 단계에서부터 싹을 잘라내야 합니다. 작고 사소한 일이라고 무시하거나 오래도록 방치하면 큰 병이 되고 생명을 위태롭게 합니다. 1%의 잘못이 100%의 실패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100-1=0'가 될 수 있습니다. 

큰 사건도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되고, 눈송이 하나가 쌓여 눈사태를 만듭니다. 불꽃 하나가 도시를 태우고, 보이지 않는 작은 틈새가 큰 배를 침몰시킵니다. 한 글자가 모여 책을 만들고, 순간이 모여 영원을 만듭니다. 

작은 하나의 생각, 무심코 하는 말 한 마디, 작은 행동 하나가 중요합니다. 작은 순간이 모여 인생을 만듭니다. 작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작은 것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향유를 제조할 때 파리 한 두 마리만 빠져도 기름 한 병이 못 쓰게 된다. 대수롭지 않은 한 번의 어리석은 행동이 지혜와 명예를 망친다.(현대어성경)”

- 열린편지(김필곤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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