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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괌의 아름다운 연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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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12일   괌의 아름다운 연합교회  

  괌의 기후는 연간 평균 기온이 27도이지만 일년 내내 기온 차가 별로 없이 최저 21도에서 최고 31도를 오르내린다. 전형적인 열대성 기후여서 고온다습하나 무역풍이 불기에 지내기에 아주 쾌적한 기후이다. 바다가 그지없이 잔잔하고 바닷물이 얼마나 깨끗하고 투명한지 깊은 물에서도 바닥이 보일 정도이다.

그래서 이 섬에는 관광객들이 그칠 사이 없이 드나든다. 이 섬을 찾는 관광객들 중에는 일본인들이 절대 다수로 많고 다음이 한국인들이다. 최근에는 중국 경제가 향상되어서 그런지 중국인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 한다. 해변으로 나가면 일본인들이 어찌나 많은지 어떤 때는 이 땅이 일본 땅인가 하는 착각이 들 때도 있다. 실제로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 이 섬을 차지하였던 때도 있었다. 2차 대전이 시작된 초기엔 1941년에 일본군이 이 섬을 점령하였다가 1944년 7월에 다시 미군에게 빼앗겼었다.
이 섬에서 개척자로 살고 있는 5천여 한인들은 참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어서 보기에도 퍽 대견스럽다. 이들을 위해 아름다운 연합교회는 한글학교를 열어 자녀들에게 한글을 익히게 하고 도서관과 문화관을 세워 한국인들에게 한국 도서들을 읽게 하는 운동을 펼치며 한국 문화를 일깨우는 각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파가 다른 세 교회가 하나의 교회를 이루어 신앙운동을 일으키며 한인교회를 돕는 이런 모습을 보며 글자 그대로 교회다운 교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집회 기간 중에 마음이 흡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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