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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룬 코리아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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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1일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룬 코리아 ③  

  듣기로는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개발계획을 실행하던 초기에 두 가지 주장이 팽팽히 맞서 있었다고 한다. 하나는 ‘민족 자주경제’를 도모하자는 주장이었고 다른 하나는 ‘해외 개방경제’를 도모하자는 주장이었다. 이들 두 가지 주장에 대하여 5∙16혁명 주체 세력이었던 소장 군 출신들은 민족주의 색체가 농후하였기에 전자인 ‘민족 자주경제’ 노선쪽으로 기울어져 있었고 실무경제에 밝은 경제인들은 ‘해외 개방경제’를 주장하는 쪽이었다.

이들 두가지 주장중에서 지도자인 박정희는 경제인들의 주장 쪽에 손을 들어 주었다는 후문이다. 이 결정이 남∙북 경제가 판가름 나는 분기점이었다. 우리나라는 남∙북 할 것 없이 좁은 국토에 자원이 빈약한 나라이다. 이런 여건에서 국제무대에 빗장을 닫아걸고 자주경제를 주창해보았자 애초부터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북한의 비극이 바로 이점에 있었다.
주체사상을 내걸어 민족자주 노선을 추구하였던 것까지는 좋았다 치고라도 그 노선을 국가경영 내지 경제개발에까지 적용하려 들었기에 결국은 단군 이래 최악의 굶주림으로 전락케 되었다.

이에 비해 남한에서는 66년초 경제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해외로 뻗어 나가는 개방체제를 추구하였기에 지금은 세계경제의 10위권을 넘보는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게 되었다. 닫으면 몰락이고 열면 번영이란 세상살이의 기본 공식이 입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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