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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기독교 사회책임’을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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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9  

다음 월요일인 11월 22일에 기독교 NGO로서 ‘기독교 사회책임’이란 이름의 단체가 출범케 된다. 명동에 있는 YWCA 강당에서 열리게 되는 출범식에는 400여 명의 참여자들이 모여 발대식을 가질 계획인데 예상 외로 각 매스컴을 위시한 사회의 관심도가 대단히 높다.

교계는 물론이려니와 교회 밖의 사회로부터 이렇게 큰 관심을 받게 되는 이유는 아마도 지금 이 사회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때라 기독교계에서 최대 규모를 갖춘 사회봉사 기구로서의 NGO 조직을 만들었기에 관심도가 더욱 높은 듯하다. ‘기독교 사회책임’이 시작되기까지에는 서경석 목사, 고직한 선교사, 박승룡 처장, 한성진 박사 등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게 된 것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노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이 운동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이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사심 없는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시대인 데다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 분열 현상에 대해 대안(代案, Alternative)을 바라는 국민적 요구가 강렬하기 때문일 것이다.

기독교계가 모처럼 뜻을 모아 시작하는 사회봉사 기구로서의 ‘기독교 사회책임’이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소외된 이들, 상처받은 이들, 그리고 갈등과 분열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에게 참된 대안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고 진정한 기독교 NGO가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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