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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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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편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①
  
“너희는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신약성경 빌립보서 2장 5절)

신약성경 중의 빌립보서는 ‘크리스천이 누리는 기쁨’이 주제가 되는 내용이다. 4장으로 이루어진 길지 않은 글 중에 매 장마다 크리스천이 누릴 기쁨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2장 7,8절)
“종말로 나의 형제들아 주안에서 기뻐하라”( 3장 1절)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4장 4절)

이와 같이 저자인 사도 바울은 우리가 누릴 기쁨에 대하여 거듭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한 가지 사실은 이 글을 쓴 장본인인 사도 바울이 순탄한 환경 속에서  이 글을 쓴 것이 아니란 사실이다. 그는 옥중에 있으면서 옥안에 갇혀 있는 내가 기뻐하는 것처럼 옥 밖에 있는 너희들도 기뻐하라는 것이었다.

바울이나 우리들이나 그런 최악의 삶의 조건 속에서 오히려 기뻐할 수 있는 조건이 무엇일까?
그때나 지금이나 옥살이가 고달프고 힘들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그런 중에서 자신이 누리고 있는 기쁨을 우리들도 누리란 것이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

이에 대한 대답으로 빌립보서는 2장 5절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 것’이라고 일러 주고 있다. 그리고 이어서 7절과 8절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 어떤 마음이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3 가지를 일러준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②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립보서 2장 5절-8절)

우리가 이 풍진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달프고 불행하게 살아갈 것이 아니라 행복하고 기쁘게 사는 길이 바람직스러운 삶이다. 그런데 그렇게 기쁨을 누리며 사는 길이 어떤 길일까? 신약성경 중의 빌립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사는 삶’이 기쁘게 사는 길이라 가르쳐준다. 그렇다면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은 어떤 마음인가?

위에 인용한 빌립보서 2장의 말씀에서  세 가지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라고 일러주고 있다.
첫째는  ‘자신을 비우는 마음’이다
둘째는  ‘자신을 낮추는 마음’이다.
셋째는  ‘죽기까지 복종하는 마음’이다.

지난번의 글에서 한국 교회신도들의 신앙 내용이 자신의 마음을 자꾸 채우려만 들고 비우지 못하는 신앙에 머물러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참된 종교의 경지는 먼저 자신을 비우는 데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자신의 욕망과 아집, 허물과 죄, 원망과 시비 모두를 비우는 데서 새로운 삶이 비롯된다.

낮추는 마음이란 바로 섬기는 마음과 통한다. 모두들 높아지지 못하여 안달을 하고 있는 때에 우리들 크리스천들은 낮아지고 겸손해지며  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힘쓰게 될 때에 그런 마음에 하늘의 평화가 임하게 된다.

끝으로 복종하는 마음의 기준은  만인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을 십자가에 죽는 자리에까지 복종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사는 것이 참 기쁨을 누리게 되는 지름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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