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행복 연습

첨부 1


행복 연습

- 송길원 목사(행복발전소)


연구소의 주말 프로그램 「행복 산책」이 열리고 있을 때다. 여러 커플들이 모여서 “토요일 토요일 밤에. 나 그대를 만나리”로부터 시작되는 행복산책에는 행복 메시지가 있는가 하면 서로를 알기 위해 해피 테스트 코너가 있고 각종 문화 활동들이 모임의 재미를 더해주곤 했다.어떤 때는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을 떠나기도 하고 베트남에서 온 찬양 팀과 조인트 프로그램을 가지게 됐으니 어느새 국제적인 모임이 된 셈이다.

첫 모임을 가졌을 때 일이다. 결혼 생활 30년 된 커플이 자기소개를 하는데 그 부인이 남편을 고발하고 있었다. “결혼 생활 30년 동안 남편이란 양반이 자기한테 한 번도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 본 일이 없다는 것이다. ‘여보’ 소리도 물론이다”고 했다. 순간 분위기가 썰렁해 지고 말았다. 행복하자고 모인 자리에서 ‘주책없이 불행한 이야기는 왜 또 꺼내나’ 하며 당황해 하는데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그래도 자신은 그런 남편하고 사는 것이 행복하다 했다. 순간 ‘휴 다행이네’ 그러고 남편에게 마이크를 들이밀었다.

“저렇게도 소원인데 사랑한다고 한번 말해 주시죠?” 그랬더니 그 남편이 기어드는 목소리로 “사랑해”라고 고백한다. 그래도 그 부인은 무척 좋아라 한다. 용기를 내서 한 번 더 요청했다. “기왕 하신 것 ‘여보’도 하시죠” 그랬더니 그 분이 하는 소리가 이런다. “여보도” 

이래서 행복은 연습되어야 한다고 한다. 다른 모든 것에 그렇게 익숙해 있으면서도 정작 가장 익숙지 못한 것이 있다면 행복이다. 행복을 노래하면서도 행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저절로 행복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행복이 습관이 될 때까지 행복을 연습하고 다듬어 내는 일밖에 없다.

이런 행복 헌장 하나쯤 간직해 보면 어떨까?

1. 행복에 굶주려 산다. 하루라도 행복을 거르지 않고 매일 매 순간 행복을 연습해 산다.

2. 하루에 한 번씩 하늘을 쳐다본다. 하늘을 쳐다보지 못하는 ‘돼지’로가 아니라 높이 오르는 ‘새’가 된다.

3. 가장 가까이서 행복을 찾는다. 기적적인 일보다 일상적인 일에서 행복을 줍는다.

4. 스스로 변화된다. 남이 깰 때까지 기다려 계란 프라이가 되기보다 내가 나의 껍질을 깨뜨려 생명으로 부활한다.

5. 매일 아침 마음의 행복을 위한 잠언 마사지를 한다. 잠언의 지혜로 나를 다스리고 거룩으로 허리를 동여맨다.

6.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않는다. 본질적인 것에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것에는 자유를, 나머지 모든 것에는 사랑을 베풀어 산다.

7. 누구에게나 미소 짓고 하루에 한 번씩은 무조건 웃고 산다. 웃음으로 뇌파람을 불러일으키고 세상에 행복의 씨앗을 퍼뜨려 산다.

8. 나를 사랑한다. 나의 열등감을 사랑해 살며 남이 나를 칭찬하기 전에 내가 나를 칭찬하고 격려한다.

9. 나의 삶에 매니저가 된다. 종업원과 달리 매니저에게는 프로젝트가 있다. 행복 프로젝트로 ‘설계된 인생’을 살아간다.

10. 행복한 사람들을 더 많이 사귄다. 모든 사람에게 따뜻한 가슴의 사람이 되고 그들에게서 무언가 한가지씩을 배워 산다.

- 출처 : 국민일보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